#OBJECT0# [파이낸셜뉴스] 정식 출시 한 달 째를 맞이한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중간 광고를 본격 도입한다. 이는 안정적으로 이용자 수를 확보한 후 수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글로벌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숲'(옛 아프리카TV)과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스트리머를 유입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오는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정식 출시한다. 중간 광고는 라이브(LIVE)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간에 노출되는 광고다. 치지직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스트리머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방면으로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중간 광고는 PC 버전부터 우선 적용되며, 중간 광고 수익은 별도 구분 없이 기존 광고 수익과 합산이 돼 노출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트리머의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중간 광고 삽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지직은 동시에 광고 제거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이용자가 광고 제거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모든 채널의 라이브 및 VOD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광고가 제거돼도 광고 제거 상품 이용자의 영상 시청 시간에 따라 스트리머에게 광고 수익이 분배된다. 이미 개별 채널 구독 상품을 결제한 이용자의 경우, 구독한 스트리머의 영상 재생 전에 나오는 광고 외에 중간 광고도 제거되는 혜택을 추가했다. 업계에서는 광고 제거 요금이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가격과 유사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치 등이 운영한 광고 제거 상품 가격은 1만6000원 대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 제거 상품 수익 중 스트리머들한테 돌아가는 비율이 어느 수준인지가 중요하다"며 "중간 광고가 생기면 새로 시청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과 함께 일종의 진입 장벽이 생기는 셈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전망했다. 중간 광고 도입으로 네이버는 치지직에 더 많은 스트리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위치가 철수한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스트리머 영입은 필수기 때문이다. 인터넷방송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최근 7일(6월 3일~6월 9일) 내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최고 시청자수는 각각 40만7715명, 21만4399명으로 아직 아프리카TV는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다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등에서 치지직은 무서운 속도로 아프리카TV를 따라잡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의 MAU는 아프리카TV와 5만7365명 차이를 기록했다. 3월(21만8487명), 4월(13만9851명)과 비교하면 격차는 매달 줄어들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0 14:53:28[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중간 광고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광고 제거 상품도 출시한다. 스트리머에게 분배되는 광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중간 광고 서비스를 개시하며, 이용자에겐 광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고 제거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오는 13일부터 중간 광고를 정식 출시한다. 중간 광고는 라이브(LIVE)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간에 노출되는 광고다. 신생 스트리밍 플랫폼인 만큼 스트리머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면으로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중간 광고는 PC 버전부터 우선 적용되며 중간 광고 수익은 별도 구분 없이 기존의 광고 수익과 합산돼 노출된다. 광고 제거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이용자는 광고 제거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모든 채널의 LIVE 및 VOD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이미 구독 중인 채널에서는 '재생 전 광고' 외에 '중간 광고'도 제거가 될 예정이다. 광고가 제거돼도 광고 제거 상품 이용자의 시청 시간에 따라 스트리머에게 광고 수익이 분배된다. 업계에서는 광고 제거 요금이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가격과 유사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치 등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머와 수익분배가 되는 광고 제거 상품 가격은 1만6000원 대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트리머의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중간 광고 삽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0 11:10:04네이버가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9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베타 기간 동안 사용성과 안정성 점검을 마치고, 정식 출시 이후 네이버만의 다양한 기술과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로 선보인 '치지직'은 약 4개월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왔다. 트위치 구독기간 합산 및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서비스에 구현했고,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도 조성했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기능인 미션 후원, 치지직 클립을 오픈한다.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간편히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이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치지직은 네이버 다른 서비스 연계 및 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스트리밍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AI Voice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4분기 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기간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타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치지직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5월 14~26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버추얼 스트리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09 18:17:4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9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베타 기간 동안 사용성과 안정성 점검을 마치고, 정식 출시 이후 네이버만의 다양한 기술과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로 선보인 ‘치지직’은 약 4개월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왔다. 트위치 구독기간 합산 및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서비스에 구현했고,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도 조성했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기능인 미션 후원, 치지직 클립을 오픈한다.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간편히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이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치지직은 네이버 다른 서비스 연계 및 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스트리밍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AI Voice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4분기 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기간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타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치지직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5월 14~26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버추얼 스트리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09 09:05:55#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네이버 '치지직'이 사용자 수 기준으로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베타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기존 강자인 아프리카TV를 처음으로 넘어선 셈이다. 다만 아직 사용시간 등에서는 아프리카TV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 양사의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치지직 앱 사용자는 216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아프리카TV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196만명)를 넘어섰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올해 1월 153만명, 2월 201만명, 3월 216만명을 기록하며 매월 사용자 수를 빠르게 늘렸다. 트위치가 2월 말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 빠진 가운데, 치지직이 트위치 스트리머들과 이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준 네이버가 전속 계약을 완료한 '파트너 스트리머' 수는 114명으로, 이 중 양띵 등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방송 플랫폼 변경을 한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치지직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고품질 영상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여러 이용자들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앱 사용시간에서는 아프리카TV 앱이 여전히 우위였다. 3월 기준 사용시간은 아프리카TV 앱이 7.1억분으로 치지직 앱 3.6억분보다 많았다. 1인당 사용시간도 아프리카TV 앱이 6시간 2분으로 치지직 앱 2시간 49분 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최고 시청자 수에서도 아직 아프리카TV가 앞서고 있다. 인터넷방송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3월 2일 이후 한 달 간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38만489명, 평균 시청자 수는 13만4531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치지직의 최고 시청자 수는 21만7071명, 평균 시청자 수는 7만7904명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향후 양사의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경쟁은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이용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치지직의 연계로 게임 커뮤니티 생태계도 확장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치지직은 트위치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하며 순항 중이고, 정식 오픈 시점까지 여러가지 기능 추가 등으로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치지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검색, 게임판, 카페, 클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기능을 선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키워 나가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TV도 변화를 예고했다.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4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3·4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숲’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브랜드이미지(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02 15:18:30[파이낸셜뉴스] 이엠넷이 장중 강세다. 네이버 '치지직'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 플랫폼으로 등극하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5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이엠넷은 전 거래일 대비 10.56%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치지직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91만17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프리카TV의 90만6018명을 제친 결과로 주목된다. 지난 2일에는 아프리카TV가 다시 DAU 92만4775명으로 1위를 탈환했지만 베타 서비스 중인 치지직에 대한 수요가 입증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서비스 시작 당일 치지직의 DAU가 56만6166명이었다는 점을 볼 때 단기간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현황을 분석하면서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 있는 이엠넷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엠넷은 네이버 외에도 구글 등 5대 메이저 업체의 공식 파트너사로 있으며 네이버에 파워링크, 비즈사이트, 쇼핑검색, 브랜드검색, 신용카드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 전체 매출의 약 65%가 발생하고 있다. 이엠넷은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앞서 지난해 말 치지직 출범 당시에서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5 13:12:55[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네이버가 공개한 ‘치지직’은 베타 테스트 오픈 한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넷마블은 ‘치지직’ 베타 테스터 자격을 얻어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 넷마블은 ‘치지직’ 공식 채널을 활용해 오는 15일 예정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실시간 중계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치지직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과 스트리머 협업 프로그램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4 14:07:28[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총 50억 원 규모의 ‘치지직’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치지직은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치지직은 스트리머에게 총 20억 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한다.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파트너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제작 지원을 원하는 스트리머는 월 1회, 연 최대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스트리머는 회당 최대 2000만원의 제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지직은 초기에는 파트너 스트리머 한정으로 운영하고, 지원 횟수와 대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머 참여 이벤트 개최, 굿즈 제작 지원, 네이버 내 프로모션 등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스트리머 참여형 이벤트인 ‘치스티벌’ 외에도 스트리머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한 굿즈 제작 지원, 게임판, 게임 라운지 등에서의 채널 노출 기회 확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가 인기 스트리머는 물론 잠재력 있는 스트리머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채로운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19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 치지직은 스트리머들과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치즈 후원 가능 등급을 루키 회원까지 확대했고, 베타 기간 동안 스트리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프로 등급의 동시 송출을 가능케 했다.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트위치 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발표했으며, 2월 중 구독, 영상 후원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06 09:49:44국내 게임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의 치지직이 한 달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30만명이 증가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달 말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면 아프리카TV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스트리머에게 유리한 수익 배분 정책 마련 등을 통해 다양한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자사 생태계로 끌어 모을 방침이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MAU는 각각 243만3563명, 166만2847명으로 집계됐다. MAU는 한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뜻한다. 아프리카TV는 전달 대비 1월에 MAU가 약 23만명 늘어났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달 만에 130만명의 MAU를 모았다. 지난달 치지직의 MAU는 전달 대비 약 35만명 가량 늘어나는 등 빠르게 이용자들을 흡수하고 있다. 이달 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트위치의 MAU는 하락 중이다. 이에 네이버와 아프리카TV의 점유율 전쟁은 더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유명 스트리머 영입 전쟁이 한창이다. 아프리카TV는 대형 스트리머 '우왁굳'을 영입했다. 우왁굳이 기획 및 발굴한 버튜버 '이세계 아이돌' 멤버들의 방송도 아프리카TV에서 이뤄진다. 반면 풍월량, 릴카, 양띵 등 주요 스트리머들은 치지직으로 향했다. 스트리머와의 회사간 수익 배분 비율도 관심사다. 현재 아프리카TV는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에 대해 BJ(1인 미디어 진행자) 등급(일반, 베스트, 파트너)에 따라 다르게 수익을 배분하고 있다. 수수료 정책에 따라 일반 BJ는 60%(수수료 40%), 베스트 BJ는 수수료 70%(수수료 30%), 파트너 BJ는 80%(수수료 20%)를 받고 있다. 치지직도 아프리카TV와 비슷한 수준으로 스트리머와 후원 수익을 나누고 있다. 다만 올해는 서비스 확장을 위해 스트리머에게 가는 수익을 더 높일 예정이다. 최근 유명 유튜버 보겸 등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루키(신규) 등급 스트리머는 후원 아이템 '치즈'를 받을 시 올해에 한해 65%(이후 60%)의 수익을 받게 된다. 루키 다음 단계인 프로 등급 후원 수익도 올해 한정 스트리머가 75%(이후 70%) 가져갈 수 있게 조정했다. 파트너 스트리머는 후원 중 80%를 가져간다. 아울러 회사 측은 네이버멤버십에 치지직 '구독권'을 추가하는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양사는 이미지 개선과 및 쾌적한 방송 환경을 위한 가이드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숲(SOOP)'으로 국내 서비스 명을 바꾸고 '별풍선'이나 'BJ' 등 기존 서비스명도 변경해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치지직은 오는 19일부터 권한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과 방송이 가능토록 열 예정이다. 또 부적절한 방송 방지 등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라이브 방송 중 콘텐츠 가이드라인에 대한 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스트리머에게 주의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05 18:41:3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네이버가 선보인 숏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신규 서비스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는 2일 진행된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시작한 숏폼 서비스 '클립'은 연간 이용자 및 활동성 목표를 조기 달성 후 순조롭게 성장 중"이라며 "최근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 3만6000명이 지원하는 등 콘텐츠 양과 질 향상 위한 기반도 수월하게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 대표는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명이 넘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확보했다"라며 "트위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치지직에 유치하며 순항 중"이라라고 전했다. 이어 최 대표는 "치지직 서비스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도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 기능을 추가하고,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자 피드백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치지직에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검색, 게임판,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 선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말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으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초 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되며 '홈 피드' 이용자는 한달만에 2배 증가했다. 최 대표는 "홈피드 광고 효율도 모바일 메인에 게재되는 광고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점도 괄목할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02 09: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