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30 이용자에게 선호도 높은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25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도 500여 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월 국내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리드옴므’가 자사몰 외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단독 입점해 25년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43%에 가까운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쇼핑라이브’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간의 결합이 강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 네이버 분석이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고 유행을 빠르게 선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판매자에게는, 관심도 높은 타겟 이용자와의 마케팅 채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쇼핑라이브는 빠르게 다수의 이용자를 모아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하며 화제성을 만드는 데에 용이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다이닛’과 ‘유메르’는 각각 1월, 3월 진행한 입점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100만 뷰와 기록적인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네이버에서 팝업을 진행해 화제성을 만들어내며 이후 입점까지 이어 간 디자이너 브랜드인 ‘파사드패턴’은 윈터 시즌을 겨냥한 아우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2주간 18억에 이르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파사드패턴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및 입점 효과를 톡톡히 체감한 만큼, 올 8월 네이버 단독 프리오더 행사 및 라이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규모가 작은 신진 브랜드도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돕는 ‘N배송’, 마케팅 접점을 확대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쇼핑 커넥트’ 등이 대표적이다. N배송을 도입해 물류 프로세스를 구매 경험을 개선한 브랜드는 상시 거래액이 평균적으로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추천 기술이 고도화되며 판매자와 단골 고객 간 매칭률이 향상되는 등 취향과 맥락에 따라 추천 받는 AI 쇼핑의 만족도가 높아져, 판매자 성장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화제성 높은 판매자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커머스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2030 세대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커머스의 트렌드패션 사업을 이끄는 조재희 리더는 “각양각색의 SME 성장을 이끌어온 네이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의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짐에 따라 네이버 패션 카테고리의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25 09:40:53지난 3월 출시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처음으로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향상된 AI 추천 기술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동 효과, 외부 파트너십 강화 등이 시너지를 내며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DAU는 지난 4월 28일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또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44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앱 출시 이후 진행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효과와 함께 네이버의 유료 구독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강력한 연동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와 멤버십 협업 효과를 설명하는 '네넷(네이버·넷플릭스) 밋업'을 열고 멤버십 이용자 중 넷플릭스 이용을 선택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혜택을 받으러 들어온 멤버십 이용자들의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플러스스토어 내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액 비중이 기존 네이버 앱 쇼핑 서비스 대비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AI가 이용자의 취향과 브랜드의 특성을 정교하게 분석해 매칭률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구매 빈도와 충성도가 높은 '단골 고객' 확보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매 빈도가 높은 이용자를 확보해나가며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이 자리 잡은 시장에서 네이버가 특유의 생태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컬리와 제휴를 발표하며 외부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약점이었던 '신선 식품' 분야에도 진출하는 한편 '네이버배송'의 속도와 품질 안정화를 통해 계속해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AI 기술 고도화로 이용자의 전반적인 앱 사용 경험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가정의달을 맞아 '특선물'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6 18:18:31[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출시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처음으로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향상된 AI 추천 기술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동 효과, 외부 파트너십 강화 등이 시너지를 내며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DAU는 지난 4월 28일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또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44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앱 출시 이후 진행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효과와 함께 네이버의 유료 구독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강력한 연동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와 멤버십 협업 효과를 설명하는 '네넷(네이버·넷플릭스) 밋업'을 열고 멤버십 이용자 중 넷플릭스 이용을 선택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혜택을 받으러 들어온 멤버십 이용자들의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플러스스토어 내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액 비중이 기존 네이버 앱 쇼핑 서비스 대비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AI가 이용자의 취향과 브랜드의 특성을 정교하게 분석해 매칭률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구매 빈도와 충성도가 높은 '단골 고객' 확보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매 빈도가 높은 이용자를 확보해나가며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이 자리 잡은 시장에서 네이버가 특유의 생태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컬리와 제휴를 발표하며 외부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약점이었던 '신선 식품' 분야에도 진출하는 한편 '네이버배송'의 속도와 품질 안정화를 통해 계속해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AI 기술 고도화로 이용자의 전반적인 앱 사용 경험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가정의달을 맞아 '특선물'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6 13:18: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지난 3월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순항하고 있다. 네이버는 앱 출시 직후 일부 브랜드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수십배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AI로 추천...라운지 멤버십 가입자 전년比 382% ↑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혜택과 상품이 발견될 수 있도록 추천한다. 사용자 맞춤형 프로모션, 쿠폰, 단골 혜택 알림도 적극적으로 노출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선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 비중이 네이버 앱 대비 20%p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자들 역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단골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브랜드스토어의 30%가 첫구매 쿠폰을 발행 중이며, 브랜드스토어의 20%는 단골 혜택을 높이는 재구매 쿠폰도 활용 중이다. 특히 각 브랜드스토어가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소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라운지 멤버십'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앱이 출시된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판매자 거래액도 크게 증가 판매자들의 단골 마케팅 덕에 구매도 급증했다. 첫구매나 재구매 쿠폰, 라운지 멤버십 등 고객 CRM 도구를 활용하며 마케팅 효율을 높인 브랜드스토어는 3월 평균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빙그레’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시점에 맞춰 ‘왕실초코’ 신상품을 단독 론칭하고 할인 행사 및 특별 굿즈를 마련하며 단골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앱 출시 직후 2주 간의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 대비 2배 증가했다. 사료 제조와 B2B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대주펫푸드’도 앱 출시 이후 프로모션을 벌인 결과 3월 3~4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배 이상 증가했다. ‘대주펫푸드’ 관계자는 "앱 출시로 펫 제품에 관심이 많은 타깃 고객과의 접점이 더 넓어져서, 신상품 소개가 수월해졌다"면서 "규 고객을 재구매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고객 타입별 마케팅 쿠폰을 전략적으로 발행한 결과 판매 효율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쇼핑 앱 출시가 시작된 지난 3월 네이버배송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5월 1일부터 상품 주문 당 네이버배송 솔루션 사용료 부과 한도를 5000원 내로 한정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판매자들의 배송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별도 쇼핑 앱을 출시함에 따라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 AI 커머스를 다방면으로 체험하고 활용하면서 이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며 "초기 서비스 사용성과 성장률은 내부 목표치를 상회하며 순조로운 상황이며, 보다 고도화된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여 판매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 투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24 08:46:31[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이 출시 8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섰다. 구글 플레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앱 순위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이 이날 기준 누적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넘어섰다. 전날부터 안드로이드 버전 앱에 이어 애플 iOS 버전 앱 심사가 완료,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가 이번에 별도 출시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개인의 구매 이력 및 패턴, 최근 관심사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개인화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송 서비스도 배송 시간을 세분화한 '네이버 배송'(N 배송)으로 개선했다. 네이버는 조만간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쇼핑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앱 출시를 맞아 30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위크'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오픈위크 종료 이후 곧바로 내달 13일까지 '오픈위크 앵콜 행사'를 연이어 열고 주요 브랜드의 소비재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이폰에서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다운로드가 가능해지면서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출시 초기인 만큼 사용 데이터와 추세 등을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20 14:33:48[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어플리케이션(앱)을 12일 별도 출시하며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별도 앱에선 AI가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의 선호도·과거 구매 이력·맥락과 의도 등 정보와 결합해 상품을 추천해준다. 이는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탑재하겠다는 '온서비스 AI' 기조 발표 이후 처음 대중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기술로, 네이버의 AI 전략 성공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앱에서만 쓸 수 있는 'AI 쇼핑가이드', '발견' 이날 네이버는 스토어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을 새롭게 선보였다. 예를 들어 앱에서 '노트북'을 검색하면 맞춤 상품 밑으로 AI 쇼핑 가이드가 태그 기반 상품이나 구매팁을 추천해준다. '구매TIP', '휴대성이 좋은',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저장공간이 넉넉한' 등의 태그가 배치된다. 검색어에 '휴대폰'을 입력하면 '사진/영상 촬영에 특화된', '화면이 크고 시원한', '수험생이 쓰기 좋은' 등의 태그를 준비해준다. 이를 누르면 태그에 최적화된 상품이 하단에 배열된다. 네이버가 그동안 블로그, 카페, 검색 등 서비스를 하며 쌓은 UGC(유저 사용 콘텐츠) 데이터를 녹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노트북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도 AI 쇼핑 가이드를 활용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노트북 후보군을 빠르게 좁혀가며 개개인에게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쇼핑 가이드는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에도 AI 기반으로 상품 추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AI 쇼핑 가이드가 얼마나 정교한 추천이 가능한 지가 관건이다. '발견' 서비스는 개인화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스토어 앱 하단에 있는 발견탭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요즘 뜨는 상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구매 데이터를 모은다는 방침이다. 먼저 12일부터 앱에서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일 동안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가 펼쳐진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부문장은 "앱 출시와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마케팅은 이용자와 판매자들이 초기부터 스토어 앱에 안착하는 것을 돕고, 이들의 쇼핑 경험을 빠르게 데이터로 축적해 AI 추천과 탐색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배송 서비스도 개편…상반기 '퀵 커머스' 도전장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에 맞춰 12일부터 개편된 배송 서비스 '네이버배송(N배송)'을 선보인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이 세분화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등 '퀵 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이번 앱 별도 출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는 지난해 4·4분기 매출 7751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번 앱 출시와 함께 배송 서비스·수수료 체계 개편을 통해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진화된 '쇼핑 경험'이 소비자에게 강한 호소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로 네이버가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12 14:54:05[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별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선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공식 출시한다. 네이버는 새로 내놓는 쇼핑앱에 AI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적용, 본격적으로 커머스에 AI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판매자의 판매 관련 데이터와 개인 구매 이력 및 패턴, 최근 관심사 등을 분석한 뒤 이용자가 관심 가질만한 상품을 추천하고 관련 프로모션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자 역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교하게 타깃팅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쇼핑앱 출시와 함께 수수료와 광고 방식 등 과금 체계도 개편될 예정이다. 별도 앱 출시 이후에는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 시 발생하는 거래액에 대한 '판매 수수료' 정책이 도입된다. 판매자가 SNS 홍보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외부 이용자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끌어들여 거래가 발생한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0.91%, 브랜드스토어 판매자는 1.82%의 '판매자 마케팅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에 대해서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게는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부가세 제외 1.81%, 부가세 포함 2%였던 기존 유입 수수료율과 비교하면 최저 0.91%~최대 3.64%(부가세 제외)로 변경된다. 한편, 네이버는 자사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개편했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항목을 세분화한 게 핵심이다. 수도권으로 한정한 오늘배송(오전 11시까지 상품 주문 시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 권역을 올해 안에 지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앱 마켓 심사 일정에 따라 최종 출시일은 변경될 수 있다"며 "새 앱 출시에 따른 커머스 사업 변화와 함께 수수료 체계도 변동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04 14:51:2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중 별도 앱으로 출시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03년 가격비교로 시작한 네이버 쇼핑은 강력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더하며 다시 한번 진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네이버 강점인 의도를 동반한 쇼핑 검색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AI 구매 가이드 제공 등으로 상품을 추천받는 직관적이고 유저 친화적인 새로운 기술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8 09:35:30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달 15일 국내 공식 출시되는 ‘서피스 랩탑 13인치(13-inch Surface Laptop)’ 및 ‘서피스 프로 12인치(12-inch Surface Pro)’ 사전 예약 판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전 예약은 쿠팡, 네이버 서피스 브랜드 스토어, 하이마트(온라인 및 하이마트 잠실/월드타워/대치점 등 전국 35개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7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사전 예약 고객 대상 서피스 아크 마우스 제공, 서피스 프로 12인치 키보드 50% 할인, 디바이스 10% 할인 등 혜택이 포함된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설계해 윈도우 PC 중 가장 빠르고 지능적인 Copilot+ PC를 처음 공개한 뒤 최초의 Copilot+ PC 서피스 2종도 출시했다. 새로운 Copilot+ PC 서피스는 역대 가장 휴대하기 쉬운 디자인에서 강력한 AI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전 모델 대비 더 얇고 가벼우며 배터리 지속시간은 늘어났다. 또한 두 장치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해당 프로세서는 45TOPS(초당 45조 회 연산)의 강력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제공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양한 AI 기능을 디바이스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13인치로 새롭게 출시된 서피스 랩탑은 일반 노트북보다 작고 가벼워 이동이 많은 사용자에게도 최적의 휴대성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인 서피스 랩탑 5 대비 성능은 50% 향상되고 배터리 지속시간은 두 배로 늘어났다. 최대 23시간의 동영상 재생과 16시간의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범용 USB-C 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편의성도 강화됐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술에도 정교한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한층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선명한 13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초박형 베젤이 적용돼 모든 작업에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자동 비디오 HDR과 AI 기반 소음 감소 기능이 탑재된 AI 강화 카메라는 화상 통화나 원격 협업 등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모습과 음성을 최상의 상태로 구현한다. 키보드는 조용하고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해 장시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전원 버튼에 내장된 지문 인식기로 빠르고 안전한 로그인도 지원한다. 또한 맞춤형 정밀 터치패드는 적응형 터치 모드를 통해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감이 강점이다. 새로운 서피스 랩탑은 프리미엄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으며 플래티넘 색상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서피스 아크 마우스를 함께 활용하면 서피스 제품 간의 유기적인 조화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사용자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기본 모델(13 inch Snapdragon® X Plus(8 Core), Platinum, 16GB RAM, 256GB SSD)의 가격은 148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 12인치는 태블릿과 데스크톱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투인원(2-in-1) 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전보다 향상된 하이브리드 AI 사용 환경을 만들어준다. 기존 모델 대비 5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무게를 1.5파운드로 줄이고 배터리 지속시간은 2배로 늘려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최대 16시간의 동영상 재생과 12시간의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워진 서피스 프로에는 서피스 슬림 펜이 후면에 자석으로 부착되어 자동 충전은 물론 필요할 때 언제든 쉽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 필기, 드로잉 등 창의적인 작업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함께 출시된 서피스 프로 12인치 키보드는 서피스 프로를 보완해 보다 완성도 있는 데스크톱 환경을 조성한다. 이 키보드는 간편하게 부착되며 평평하게 놓였을 때 안정적인 접지감을 제공해 생산성을 높인다. 매끄러운 손바닥 받침대와 풀사이즈 백라이트 키보드, 맞춤형 정밀 터치패드까지 갖춰 편안하고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신형 서피스 프로는 플래티넘 색상으로 제공되며 기본 모델(Snapdragon® X Plus (8 Core), LCD display, Platinum, Wi-Fi, 16GB RAM, 256GB SSD)의 가격은 13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30 18:09:01[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2025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이슈 결산 리포트’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 인크로스는 △콘텐츠 영향력 증대 △AI 에이전트의 부상 △불황 마케팅: 가치 환원 전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를 정리했다. 이중에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고도화는 시장의 주요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는 단순 협찬이나 리뷰를 넘어 독립된 광고 채널이자 미디어로 기능하고 있으며, 메가·마이크로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상품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로서 판매 수익을 얻고 있다. 또한 협업 콘텐츠는 온드 미디어(Owned Media),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2차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광고주가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실제 성과를 정량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실무상의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서는 기술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인크로스의 AI PPL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스텔라이즈는 AI 기반의 인플루언서 매칭과 자동 리포트 기능을 통해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빠르게 연결하고, 캠페인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PL 플랫폼이다. 리포트는 AI 기술이 디지털 마케팅에 미친 영향도 집중 조명했다. 현재 AI 챗봇과 같은 검색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질문 입력만으로 즉시 원하는 정보를 얻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이는 ‘제로 클릭 검색’이라는 새로운 검색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목적으로는 △정보 수집 및 탐색(68%) △뉴스·날씨 등 실시간 정보 확인(48%) △제품 추천 및 구매 결정(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검색엔진의 역할을 생성형 AI가 대체하며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AI 기술은 커머스 분야에서도 ‘퍼스널 쇼퍼 에이전트’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소비자의 과거 구매 이력과 취향, 맥락 등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가상 피팅이나 에이전트 결제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검색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대화형 쇼핑 환경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 AI 추천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선호에 기반한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AI 모드에서 ‘에이전트 결제(Agentic Checkout)’ 기능을 통해 가격 추적·자동 결제까지 연계되는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한편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마케팅 비용을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전환하는 ‘가치 환원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통신 분야에서 네이버페이의 ‘내릴수록 플러스’ 이벤트, 카카오뱅크의 ‘돈 버는 서베이’를 비롯해 인크로스의 통신사 가입자 패널 기반 설문조사 서비스 ‘아이앤서베이’ 등 특정 행동에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의 무료형 광고 요금제 도입을 비롯해 티빙·배민클럽 결합상품 출시 등 주요 OTT 플랫폼이 번들 요금제를 선보이며 사용자 락인(Lock-in)을 유도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콘텐츠의 영향력 증대,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마케팅이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인크로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 환경에 광고주가 유연하게 대응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포트 전문은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7 14: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