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4.02% 상승했다. 지난해 1.33% 오른데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다. 서울시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1천3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 토지의 단위 면적당(㎡) 적정 가격을 말한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지가가 오른 가운데 평균 변동률(4.02%)을 웃돈 곳은 △강남구(5.47%) △용산구(5.21%) △성동구(4.82%) △서초구(4.81%) △송파구(4.05%) 등 5곳이다. 상승률이 낮은 곳은 △금천구 2.11% △구로구 2.28% △도봉구 2.31% △성북구 2.48% △노원구 2.70% 등이다. 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을 받아 개별공시지가 또한 일정 수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결정한 '2025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바탕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정해진다. 개별지 86만1300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85만137필지(98.8%)이고 하락한 토지는 5273필지(0.6%)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2618필지(0.3%)이며 신규토지는 2372필지(0.3%)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2004년부터 22년 동안 최고가를 이어온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중구 충무로1가 24-2)이다. 1㎡당 1억805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1㎡당 1억7540만원) 대비 1㎡당 510만원 상승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1㎡당 6730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이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로 온라인 제출하거나 해당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우편·팩스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토지 특성 등의 재조사가 이뤄진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에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함께 운영한다. 감정평가사와 유선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초 자료로, 시민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균형 잡힌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30 09:34:52[파이낸셜뉴스] 자연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안과 질환 중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내 기업 와이투솔루션의 美합작법인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Luxa Biotechnology LLC, 이하 룩사)의 연구를 인용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황반변성은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함께 실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3대 안과 질환이다. 황반변성의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휘어져 보이는 등 왜곡이 일어나며, 결국에는 시력이 크게 저하되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세계적으로 약 1억 9600만 명으로 추산되며,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2040년 환자 수는 2억 8,8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구분되며, 황반변성 환자의 90%는 건성 황반변성이 차지한다. 하지만 시포브레(Syfovre), 아이저베이(Izervay)를 비롯해 현재 시장에 출시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경우 질환 악화를 12%~27% 지연시키는데 그치며, 시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1~2 달 마다 안구 주사를 통한 주기적인 약물 투여도 필요하다. 이 같은 상황 속 네이처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alr Degeneration, AMD)을 다룬 Outlook섹션 기사에서 1회의 치료를 통해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질환 악화를 멈추고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 치료법은 RPE세포를 이식하여 손상된 RPE세포를 대체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룩사가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세포치료제 ‘RPESC-RPE-4W’가 이에 해당되며, 네이처는 위 치료법을 설명하면서 실제 RPESC-RPE-4W의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스탠포드 의과대학 안과 교수 테드 렝(Ted Leng) 박사의 말을 인용했다. 또한 네이처는 같은 기사에서 현재 출시된 황반변성 치료제는 이미 손실된 시력을 회복시킬 수 없고 1~2달마다 주기적인 안구 주사 치료가 필요한 만큼 70~80대의 노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점, 부작용으로 인한 질환 악화와 습성 황반변성으로 발전할 위험성 등 기존 치료의 한계도 함께 언급했다 룩사는 와이투솔루션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미국 최초의 독립적인 줄기세포 연구소인 NSCI(Neural Stem Cell Institute)와 함께 2019년 설립하였으며, 1회의 주사를 통해 시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건성 황반변성 세포치료제 RPESC-RPE-4W의 Phase 1/2a 임상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Phase 1/2a 임상은 1상과 2상(a)를 결합하여 진행하는 형태로 보다 신속한 개발을 위해 미국 FDA의 승인 아래 진행된다. 특히 RPESC-RPE-4W는 지난 2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가능성과 안전성, 초기 효능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우선 심사 제도 중 하나인 재생의학 첨단치료(RMAT) 에 선정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세계적인 안과 학술 대회인 ‘제77회 윌스 아이 컨퍼런스(Annual Wills Eye Conference)’에서Phase 1/2의 중간 데이터를 발표,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력 개선 데이터를 통해 2차 평가 지표인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6 09:38:25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제약 바이오 이슈 버블 차트 3/25 오후 2시 31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제약 바이오 제약 바이오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올리패스 30% [관망중] #네이처셀 28.6% [관망중] #에스씨엠생명과학 26% [관망중] #온코닉테라퓨틱스 18.42% [관망중] #제일약품 15.26%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 이슈 내용 요약 : '렉라자', 폐암 환자 첫 완치... 핵심 내용: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렉라자’ 완치 사례 첫 보고 영남대 의대 안준홍 교수팀, 국제학술지 TLCR에 사례 공개 렉라자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 FDA 승인 63세 4기 폐암 환자, 6개월간 렉라자 투여 후 완전관해(CR) 판정 이후 수술로 종격동 림프절 절제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 확인 환자는 지속적인 렉라자 치료 후 12개월간 재발 없음 연구팀, 렉라자 치료와 수술 병행이 효과적 치료법임을 강조 요약 내용: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폐암 환자의 완치 사례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영남대 안준홍 교수팀은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6개월간 렉라자 치료 후 방사선학적 완전관해(CR)를 보였으며, 이후 종격동 림프절 절제술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자는 지속적인 치료에도 12개월간 재발이 없었으며, 연구팀은 렉라자 치료와 수술 병행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제약 바이오] 이슈 관련 종목 : 올리패스, 네이처셀, 에스씨엠생명과학, 온코닉테라퓨틱스, 제일약품 ※ AI 관심 종목 : 디알텍, 현대공업, 지아이텍, 메디콕스, CMG제약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3-25 15:14:00[파이낸셜뉴스] 네이처셀이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네이처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68%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네이처셀은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네이처셀은 전날에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처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조인트스템'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미 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조인트스템은 환자의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무릎 관절강 내 국소 주사로 연골 재생 작용을 일으켜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최소 3년간 지속시킬 수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25 10:15:20[파이낸셜뉴스]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지난 21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받으면서 네이처셀이 30% 가까이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5%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도 2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넥스트셀이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21일 네이처셀이 개발한 조인트스템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FDA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FDA는 임상시험 결과가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다.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FDA가 개발을 집중 지원해 품목 허가 확률이 높아지고 개발 기간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다. 앞서 네이처셀은 지난 21일 시간외거래에서도 9.99% 상승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24 09:24:18블랑네이처의 시그니처 제품 ‘매직 티트리 오일’이 일본 주요 라이프스타일숍 PLAZA, HANDS, @cosme 등 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알렸다. PLAZA와 HANDS, @cosme는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스토어다. 블랑네이처는 지난 2월 15일부터 해당 매장에서 ‘매직 티트리 오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PLAZA 킨시초 테르미나 2점에서는 출시 첫날 단 3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매직 티트리 오일’은 반복적인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스팟 집중 케어 오일로, SNS와 뷰티 인플루언서, 후기 사이트 등을 통해 꾸준한 추천을 받아왔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서 진행된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랑네이처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목표로 했으며, 기존 제품들이 피부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싶었다”며 “건강한 피부를 통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철학이 블랑네이처의 출발점이었다”고 전했다. 블랑네이처는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내 주요 버라이어티숍과 돈키호테 300여 개 매장을 포함한 1,000여 개 점포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5-03-10 10:15:38[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를 통해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당 분야 세계 1위 기업 ‘지멘스’의 제품과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진행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론칭한 AI 플랫폼 ‘코어에이랩(CORE:ALAP)’, ‘코어엑스에이아이(CORE:XAI)’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AVIEW LCS는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연구에서 지멘스의 ‘체스트씨티익스플로러(ChestCTExplore)’보다 폐암의 조기 검출에 중요한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결절 부피 측정 및 폐 판독기준(Lung-RADS) 분류를 기준으로 두 AI SW 간의 성능을 비교했다. AVIEW LCS는 최종 판독 결과와의 일치율에서 ChestCTExplore 대비 25%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는 AVIEW LCS가 Lung-RADS 점수를 경쟁사 제품 대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논문 결과를 기점으로 코어라인소프트가 참여 및 계획 중인 전 세계의 정부 주도 사업에서 수주 가능성이 대폭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멘스의 제품은 결절 크기가 클수록 Lung-RADS 점수의 일치도가 떨어졌으나, AVIEW LCS는 모든 결절 크기에서 일관되게 높은 일치율을 유지해 크기에 따른 성능 편차가 적음을 증명했다. AVIEW LCS는 탐지 정확도와 양성 예측도 측면에서도 ChestCTExplore를 능가했다. 이재연 코어라인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연구 결과를 통해 코어라인소프트의 AI SW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며 “제품 비교 과정에서 대형 결절에 대한 판독의 신뢰도뿐 아니라 정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향후 해외 수주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론칭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과 AI SW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 중으로,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해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멘스는 독일에 소재한 세계 최대 의료영상 진단 전문기업으로,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X-ray(엑스레이)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제조하며 설치대수 기준 세계 1위다. 지멘스는 MRI와 CT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점유율을 바탕으로 AI 영상 분석 SW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탑재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6 09:21:17[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식사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저온에서 천천히 구워 내 원물 본연의 고소함은 살리고, 곡물에서 찾은 발효 곡물당을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했다. 국산쌀과 통보리, 통밀, 귀리 등 9가지 원물을 두툼하게 뭉쳐 원물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영양도 한층 강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당함량을 낮추면서도 맛과 영양을 한층 강화한 만큼 그래놀라를 더 건강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6 14:22:35[파이낸셜뉴스] HLB은 간암신약 리보세라닙과 약물방출미세구를 이용한 경동맥화학색전술(DEB-TACE) 병용결과가 저명 의과학 저널 네이처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현재 리보세라닙은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 절차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고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회사 내 검토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간암(HCC)은 세계적으로 매년 90만명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80만명이 사망하는 대표적 난치성 질병으로, 최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폭넓은 치료옵션 개발이 절실한 분야다. 이중 간의 경동맥을 통해 작은 관(카테터)을 삽입해 항암제를 투여하고, 이후 혈관을 막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TACE 요법도 효과적인 치료방안으로 계속 진화해 가고 있다. 지난 13일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에는, 리보세라닙과 세포독성항암제가 포함된 DEB-TACE 요법을 받은 환자군(122명)과 DEB-TACE만을 진행한 환자군(121명)을 비교한 대규모 연구자 주도 임상 3상 결과가 소개됐다. 등록된 환자를 간암 병기로 구분할 때 BCLC-B 환자는 34%, BCLC-C 환자는 66%였다. 임상 결과, 리보세라닙이 포함된 시험군은 대조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mPFS) 중앙값 7.1개월 vs 5.2개월, 전체생존기간(mOS) 중앙값 23.3개월 vs 18.9개월, 객관적반응률(ORR) 56.6% vs 38.8%를 보였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여, 현저히 높은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종양이 더욱 악화된 상태(BCLC-C)인 환자의 비율이 66%로 높았음에도 생존 예후가 뚜렷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치료 후 주변 간동맥이나 폐로 전이가 일어난 비율도 시험군의 경우 각각 6%, 9% 수준에 불과해, 15%, 20%에 육박한 대조군과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리보세라닙의 추가에 따른 부작용은 신생혈관억제제에서 흔히 관찰되는 고혈압, 수족증후군, 피로감 정도로 모두 경미하거나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그동안 TACE 요법에 리보세라닙 또는 리보세라닙, 캄렐리주맙을 추가할 경우 환자의 생존 예후가 개선됨을 시사하는 소규모 임상 결과가 수차례 발표된 바 있는데, 이번 임상은 정교하게 디자인된 3상시험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외에 전이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수준 높은 연구“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높은 치료 유의성을 입증한 이번 임상 결과는, 내년 초 신약허가 결과를 앞두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고민중인 당사에 좋은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4 15:44:3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분자진단기업 씨젠이 미래 팬데믹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 공유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모였다. AI 기반 개발 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물을 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구체화에 나서는 것으로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프링거 네이처 3사의 수뇌부가 공식 행사를 갖고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젠은 “23일(현지시간) 각 사를 대표하는 경영진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첫 기술 공유 사업 파트너 라운드테이블(Technology-Sharing Initiative Partner Round Table)에 참석해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천종윤 씨젠 대표를 비롯해 마크 스페뇰(Marc Spenlé)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븐 인치쿰(Steven Inchcoombe) 스프링거 네이처 연구부문 사장, 엘레나 본피그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참석했다. 천 대표는 “신드로믹(Syndromic) 정량 PCR 기술 등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과 세계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스프링거 네이처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과학 커뮤니티가 발휘할 시너지를 통해 기술 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 과학자 등 전문가들과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공유 사업은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과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으로 대표되는 씨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각국 대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여해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 관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진단 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으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바이러스에 의한 복합 팬데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변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로 꼽힌다. 기술 공유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전 세계 각국 기업은 씨젠이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PCR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을 자국에서 직접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돼 향후 아웃 브레이크(지역 내 작은 규모의 감염)나 복합 팬데믹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구현’을 선언하는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내년 선포식에서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이날 씨젠은 시약개발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한 연구기획 단계의 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 등을 공유했다. 그동안 연구자가 상당 기간 유관 논문 등 참고 자료를 찾아 분석∙논의하는 과정을 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을 활용, 유사 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병원균 간 상관관계를 찾아내 정확한 진단을 돕는 신드로믹 기반 통계 분석 시스템의 초기성과(Prototyping)를 시연했다. 천 대표는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한정된 질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각국의 진단 정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앞으로 어떠한 질병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진단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은 전 세계 질병 진단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논리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구현’을 만들겠다는 씨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고 씨젠의 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기술 공유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향후 참여할 전 세계의 글로벌 참여기업이 효율적인 IT 체계 운영을 통해 효과적으로 시약개발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편,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 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pen Innovation Program powered by Seegene, OIP)'을 진행하고 있다. 2회차인 올해부터 스프링거 네이처의 세계적인 시상 프로그램인 ‘네이처 어워즈MDx 임팩트 그랜트(Nature Awards MDx Impact Grants)’의 진단시약 개발을 위한 공모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된다. 전 세계 지원자로부터 직접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오픈 과제 형태로 진행되며, 스프링거 네이처가 과제 공모와 심사 등 대부분의 과정을 주도해 과학계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월,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 양사는 OIP 고도화 등을 담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었다. 우선적으로 스프링거 네이처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에 새로운 시약개발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기술 공유 사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마크 스페뇰 스프링거 네이처 COO는 “MDx 임팩트 그랜트가 기술공유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데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 소외된 환자들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보다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다같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보건안보청(UK Health Security Agency, UKHSA)의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청장이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올해 3월 한국을 방문한 해리스 청장은 씨젠 본사에서 천 대표와 만나 팬데믹 기간 중 씨젠의 대응과 성과를 비롯해 기술공유사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IP)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스라엘의 하이랩스, 스페인의 웨펜 등 기술 공유 사업 참여 기업과 기타 비즈니스 협력사, 유럽의 저명한 바이오∙의학 전문가도 다수 참석해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4 11:5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