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하는 스테이지엑스가 일본의 제4이통과 손을 잡는다. 일본에서 먼저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구축에 나선 노하우가 있는 라쿠텐모바일의 사례를 국내 환경에도 반영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테이지엑스는 일본 라쿠텐 그룹의 이동통신 서비스·솔루션 계열사 라쿠텐 모바일, 라쿠텐 심포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이번 협약은 네트워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목표도 담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라쿠텐 모바일의 네트워크 노하우, 라쿠텐 심포니의 통신 솔루션 공유 등을 포함하고 있다. 라쿠텐 그룹의 이동통신 계열사인 라쿠텐 모바일은 일본의 제4이통이다. 2018년 주파수를 획득한 후 2020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쿠텐 모바일은 직접적인 전국망 서비스 대신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네트워크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4월 기준 라쿠텐 모바일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50만, 알뜰폰(MVNO) 및 기업용(B2B) 회선을 포함한 가입자 수는 700만이다. 3사는 사업 및 기술 운영 등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를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대역 주파수 및 6세대(6G) 이동통신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해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라쿠텐 모바일은 일본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신 인프라를 갖춘 세계 최초의 완전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이 네트워크를 구축 및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스테이지엑스가 28㎓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라드 스리와스타와 라쿠텐 모바일 공동대표는 "한국의 신생 이동통신사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스테이지엑스를 통한 업계 변화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승현 라쿠텐 심포니 싱가포르&코리아 대표는 "대형 통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정식 통신사로 라쿠텐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E2E(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사인 라쿠텐 심포니의 노하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2 11:19:24[파이낸셜뉴스] 비트나인이 '비트나인 데이터 서밋 2023(Bitnine Data Summit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트나인 데이터 서밋 2023'은 비트나인이 다양한 ICT 전문기업들과 함께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주제로 세션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전환 요건에 적합한 제품, 솔루션을 소개하는 행사다. 행사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엑스로그, 오픈소스컨설팅, 맨텍, 한국레노버가 스폰서로 참가해 각각 발표 세션을 맡을 예정이다. 전시 부스를 통해 각사 제품과 솔루션 안내도 진행한다. 비트나인과 참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 고객사를 발굴하고 신규 영업망을 적극 확대할 전략이다. 비트나인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DBMS인 아젠스SQL의 제품 소개와 시연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나인 글로벌 연구개발(R&D) 직원들도 세션 발표에 나선다. 비트나인 글로벌 파키스탄 R&D의 우마르 하얏트(Umar Hayat) R&D 리더가 ‘클라우드 포스트그레SQL의 미래(Future of PostgreSQL on Cloud)’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맡는다. 미국 아파치 재단 소속 AGE 프로젝트의 대표이자 비트나인 글로벌 US R&D의 에야 바달(Eya Badal) R&D 총괄도 제품 소개에 나선다. 이 밖에도 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제로 △비트나인이 ‘오라클에서 오픈소스 포스트그레로의 전환’ △엑스로그가 ‘클라우드로의 안전한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방안’ △오픈소스컨설팅이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구축 방안’ △맨텍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잡기’ △한국레노버가 ‘Lenovo & VMware의 엣지 코어 클라우드(Edge Core Cloud)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 세션을 맡을 전망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급격한 클라우드 전환 트렌드와 더불어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및 데이터 관리 영역 등에서의 정교한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특히 포스트그레SQL과 같은 오픈소스 DBMS가 클라우드 전환에 효율적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오픈소스 기반 DBMS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친화적인 비트나인 DBMS 제품에 대한 소개와 시연을 포함, 참가 기업들의 다양한 솔루션과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9 13:39:27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 프로젝트'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주장과 달리 'FTX 사태' 관련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FTX 사태로 출금이 막힌 XPLA는 총 발행 물량의 1.6%에 불과하고 개인의 비중은 1%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컴투스그룹은 최근에 파산신청을 한 가상자산거래소 FTX에 투자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른 재무적 손실도 없다고 밝혔다. 엑스플라 프로젝트를 주도한 컴투스그룹이 FTX 때문에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게 컴투스 측 설명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플라의 네이티브 코인인 'XPLA'의 전체 유통 물량은 8523만개 정도이다. 이는 총 발행량 20억개의 4.26% 규모로 아직 유통되지 않은 95% 이상 물량은 엑스플라 재단에서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현재 정상 거래되고 있는 게이트아이오, 후오비글로벌, 코빗 등 가상자산거래소를 제외하고 FTX 사태로 출금이 막힌 XPLA는 전체 물량의 1.6% 수준이라고 했다. 이중 개인투자자들 물량은 1% 미만이다. 또 현재 검토 중인 XPLA 투자자 지원 방안이 실행될 경우에도 엑스플라 재단과 컴투스 그룹에 손실은 없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FTX 거래소 내 지갑의 XPLA는 예비 물량으로 회수하거나 완전 소각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는 엑스플라 생태계 참여자들의 '거버넌스 제안' 승인 등을 거쳐야 하고, 법정관리에 직면한 FTX의 협조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XPLA 투자자들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기조 아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편 FTX 사태가 컴투스를 비롯해 게임사들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각 게임사가 발행한 토큰은 FTX와 관련성이 적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블록체인 산업은 언제든 성장 기회가 있는 만큼 게임 개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고, 시장 상황에 맞춰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11-15 17:57:54[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 프로젝트’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주장과 달리 ‘FTX 사태’ 관련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FTX 사태로 출금이 막힌 XPLA는 총 발행 물량의 1.6%에 불과하고 개인의 비중은 1%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컴투스그룹은 최에 파산신청을 한 가상자산거래소 FTX에 투자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른 재무적 손실도 없다고 밝혔다. 엑스플라 프로젝트를 주도한 컴투스그룹이 FTX 때문에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게 컴투스 측 설명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플라의 네이티브 코인인 ‘XPLA’의 전체 유통 물량은 8523만개 정도이다. 이는 총 발행량 20억개의 4.26% 규모으로 아직 유통되지 않은 95% 이상 물량은 엑스플라 재단에서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현재 정상 거래되고 있는 게이트아이오, 후오비글로벌, 코빗 등 가상자산거래소를 제외하고 FTX 사태로 출금이 막힌 XPLA는 전체 물량의 1.6% 수준이라고 했다. 이중 개인투자자들 물량은 1% 미만이다. 또 현재 검토 중인 XPLA 투자자 지원 방안이 실행될 경우에도 엑스플라 재단과 컴투스 그룹에 손실은 없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FTX 거래소 내 지갑의 XPLA는 예비 물량으로 회수하거나 완전 소각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는 엑스플라 생태계 참여자들의 ‘거버넌스 제안’ 승인 등을 거쳐야 하고, 법정관리에 직면한 FTX의 협조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XPLA 투자자들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기조 아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편 FTX 사태가 컴투스를 비롯해 게임사들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각 게임사가 발행한 토큰은 FTX와 관련성이 적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블록체인 산업은 언제든 성장 기회가 있는 만큼 게임 개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고, 시장 상황에 맞춰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11-15 10:17:04[파이낸셜뉴스] 게임업계에서 자체 메인넷 구축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이미 자체 개발을 완료해 서비스 중인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 합작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직접 자체 개발한 메인넷 '비빗(BEBIT)'은 지난해 11월 개발 및 구축이 완료된 이후 같은 해 12월 알파서비스를 거쳐 올 3월부터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달 3일부터는 비빗 베타서비스를 개시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서비스를 한 구글도 베타서비스만 2년 반 넘게 진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식 오픈이나 다름없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실제로 출시해 운영하는 네트워크로, 블록체인상 운영체제(OS)다. 독립적인 플랫폼에서 발행 코인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그동안 국내 게임업계 대다수는 이더리움 기반 등 외부 메인넷에 기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해왔지만, 수수료 개념의 '가스(Gas)비' 등락 폭이 커 유저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일례로 이더리움이 한창 인기였던 시절엔 1원을 송금하더라도 몇만원까지 수수료가 붙었다. 그러나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면 가스비 산정과 등락폭 통제가 가능하다. 이밖에 속도와 네트워크 트래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탈 중앙화로 가스비, 속도, 트래픽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된다는 얘기다. 디에프체인이 자체 구축한 메인넷 비빗은 NFT(대체불가토큰)와 PFP(프로필 사진)에 특화돼 NFT 발행, 거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러쉬(RUSH)코인 생태계를 이룬다. 러쉬코인은 디에프체인 관계사인 게임체인의 모기업 러쉬코인재단에서 운영하며, 디에프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활용 가능한 토큰이다. 비빗 내에서 가스비 지불 수단 등으로 사용된다.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뿐 아니라 비빗 메인넷은 일관성 있고 신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빗에 가입하면 회원들에게 소정의 토큰을 준다. 수백 번 거래할 수 있는 만큼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 송출금 시스템인 셈이다. 모바일 앱 마켓인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드래곤플라이의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에는 이미 14종의 게임이 온보딩 중이다. 여기서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NFT 아이템을 구매해 게임을 하면서 토큰 채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내에 20여개 게임을 온보딩시키는 한편 다른 게임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보딩 게임 갯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게임을 PC게임으로 상호 전환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에뮬레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가능하다. 디에프체인은 올 초 에뮬레이터 기술을 보유한 통합 런처 '피크(PEAK)' 앱 플레이어를 인수한 바 있다. 컴투스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향하는 'XPLA(엑스플라)'를 최근 공개했다. 이달 10일부터 테스트넷을 오픈, 안정화 과정을 거쳐 8월 중에 메인넷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C2X 토큰도 네이티브 코인인 'XPLA'로 전환된다. 이때부터 지갑·블록 익스플로러 등 핵심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의 호환성 확보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최대의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갖춘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의 상호 호환을 통해 XPLA 메인넷의 활용성이 강화된다. 컴투스그룹은 Web3 게임,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축으로 XPLA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위메이드도 '위믹스3.0' 메인넷의 테스트넷을 지난달 선보였다. 안정화 안정화 단계를 거쳐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또 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달러',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디파이', 탈중앙자율조직(DAO) 기반 NFT 플랫폼 '나일(NILE)'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또 위메이드는 국내외 40개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3.0에선 노드 카운슬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더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권한들을 부여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자체 메인넷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배경에는 블록체인 관련 산업의 미래 성장성 때문"이라며 "외부 영향은 줄이고 자체 생태계 확장에 용이한 일종의 '플랫폼' 개념의 사업인 만큼 빠른 선점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2 08:44:01컴투스그룹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서 자체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컴투스는 엑스플라 기반으로 P&E(Play and Earn·게임하며 돈도 버는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더 나아가 P2O(Play to Own·게임하며 얻은 가치를 직접 소유하는 게임)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사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컴투스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신규 메인넷 브랜드인 엑스플라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엑스플라는 오는 10일 테스트넷을 오픈한 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메인넷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기존 C2X토큰(CTX)도 네이티브 코인인 'XPLA'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컴투스그룹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엑스플라 메인넷은 '텐더민트(Tendermint)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즉 안정성, 빠른 속도, 확장성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수수료인 '가스비(Gas Price)' 조정 등에서 유연성을 도모하고, 자체 메인넷에 올라가는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XPLA 코인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P2O를 강조하며 "컴투스는 돈 버는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놓을 것"이라며 "게임이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해서 안 된다. 이에 매몰된 회사는 미래 성장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컴투스그룹은 해외 정상급 파트너사들과 협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FTX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브랜즈, 후오비 벤처스, 크립토닷컴, 해시드 등 핵심 파트너들과도 엑스플라 안정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웹2에서 웹3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 모든 작업을 홀로 해낼 수 없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을 비롯해 VC(벤처캐피털) 등과 언제든 협력 및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그룹은 참여자 중심 메인넷 철학을 구현해 웹3 게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축으로 엑스플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기술을 넘어 콘텐츠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려면 글로벌 역량을 한곳에 모아야 한다"며 "컴투스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팀장 한영준 김태일 이주미 기자
2022-08-09 19:00:17[파이낸셜뉴스] 컴투스그룹이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를 통해 자체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최초 공개했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 사진)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 기조연설을 통해 컴투스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신규 메인넷 브랜드 엑스플라 비전을 제시했다. 엑스플라는 ‘탐험(Explore)’과 ‘놀이(Play)’를 합성한 신조어로, 미지 공간을 탐험하며 즐거움을 찾는다는 의미를 지녔다. 또 웹2(Web2)에서 웹(Web3)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비전도 담았다. 엑스플라는 오는 10일 테스트넷을 오픈한 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메인넷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C2X토큰(CTX)도 네이티브 코인인 ‘XPLA’로 전환된다. 메인넷 오픈이후 부터 지갑과 블록 익스플로러 등 핵심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향후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성 확보 작업도 진행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최대 디앱(dApp,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생태계를 갖춘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 상호호환을 통해 엑스플라 메인넷 활용성이 강화된다는 게 컴투스그룹 설명이다. 컴투스그룹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엑스플라 메인넷은 ‘텐더민트(Tendermint)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즉 안정성, 빠른 속도, 확장성이 특징이다. 컴투스그룹은 참여자 중심 메인넷 철학을 구현해 웹3 게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축으로 엑스플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플라 메인넷 초기 검증자로는 컴투스그룹을 비롯해 글로벌 탑티어 검증자로 꼽히는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Ozys), 딜라이트 등이 참여한다. 또 FTX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브랜즈, 후오비 벤처스, 크립토닷컴, 해시드 등 핵심 파트너들과도 엑스플라 안정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태일 기자
2022-08-09 13:09:07[파이낸셜뉴스] 컴투스그룹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서 자체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컴투스는 엑스플라 기반으로 P&E(Play and Earn, 게임하며 돈도 버는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더 나아가 P2O(Play to Own, 게임하며 얻은 가치를 직접 소유하는 게임)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컴투스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신규 메인넷 브랜드인 엑스플라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엑스플라는 오는 10일 테스트넷을 오픈한 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메인넷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기존 C2X토큰(CTX)도 네이티브 코인인 ‘XPLA’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컴투스그룹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엑스플라 메인넷은 ‘텐더민트(Tendermint)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즉 안정성, 빠른 속도, 확장성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수수료인 ‘가스비(Gas Price)’ 조정 등에서 유연성을 도모하고, 자체 메인넷에 올라가는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XPLA 코인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콘텐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P2O를 강조하며 “컴투스는 돈 버는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놓을 것”이라며 “게임이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해서 안 된다. 이에 매몰된 회사는 미래 성장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컴투스그룹은 해외 정상급 파트너사들과 협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FTX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브랜즈, 후오비 벤처스, 크립토닷컴, 해시드 등 핵심 파트너들과도 엑스플라 안정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웹2에서 웹3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 모든 작업을 홀로 해낼 수 없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을 비롯해 벤처캐피탈(VC) 등과 언제든 협력 및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그룹은 참여자 중심 메인넷 철학을 구현해 웹3 게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축으로 엑스플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기술을 넘어 콘텐츠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려면 글로벌 역량을 한 곳에 모아야 한다”며 “단순한 게임 플랫폼이 아닌 컴투스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2022-08-09 09:04:13코로나19가 앞당긴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에 전 세계 기업마케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형업체(SME)들은 글로벌 시장 및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챗, 틱톡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비스타 그룹 내 네이티브엑스 코리아 박준성 지사장(사진)은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및 이용자 확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e커머스에서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했던 유형 상품은 물론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같은 무형의 상품 등 모든 것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례로 라이브 e커머스 모델이 안착된 중국의 경우, 샤오미가 약 3시간 동안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e커머스 방송이 누적 시청자 7477만명과 매출 약 35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도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틱톡 사용자 대상 캠페인(#WinningRL)을 진행, 7억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랄프로렌은 틱톡 플랫폼 안에 자체 브랜드 스토어까지 마련, 캠페인 참여가 제품구매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틱톡과 같은 숏폼 비디오 관련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전 세계 이용자 10억명 대상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모비스타그룹 내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 16개 오피스 기반으로 약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티브엑스 한국·대만지사를 이끌고 있는 박 지사장은 게임로프트와 넷마블 등에서 게임 배급(퍼블리싱)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해온 전문가로 꼽힌다. 박 지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브랜드 광고주 역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틱톡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에서 시작한 라이브 e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e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이때 각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창작자) 섭외와 '해시태크 챌린지' 설계 등도 중요하다. 박 지사장은 "해외시장 등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때 수천명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7 17:15:3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앞당긴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에 전 세계 기업 마케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형업체(SME)들은 글로벌 시장 및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챗, 틱톡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비스타 그룹 내 네이티브엑스 코리아 박준성 지사장( 사진)은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및 이용자 확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e커머스에서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했던 유형 상품은 물론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같은 무형의 상품 등 모든 것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례로 라이브 e커머스 모델이 안착된 중국의 경우, 샤오미가 약 3시간 동안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e커머스 방송이 누적 시청자 7477만명과 매출 약 35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도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틱톡 사용자 대상 캠페인(#WinningRL)을 진행, 7억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후 랄프로렌은 틱톡 플랫폼 안에 자체 브랜드 스토어까지 마련, 캠페인 참여가 제품구매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틱톡과 같은 숏폼 비디오 관련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전 세계 이용자 10억명 대상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모비스타그룹 내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 16개 오피스 기반으로 약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티브엑스 한국·대만지사를 이끌고 있는 박 지사장은 게임로프트와 넷마블 등에서 게임 배급(퍼블리싱)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해 온 전문가로 꼽힌다. 박 지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브랜드 광고주 역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틱톡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에서 시작한 라이브 e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e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이때 각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창작자) 섭외와 ‘해시태크 챌린지’ 설계 등도 중요하다. 박 지사장은 “해외시장 등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때 수천명에서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7 1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