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 연구개발(R&D) 총괄사장을 비롯해 R&D 본부의 임원, 연구원 및 YIP 연구자와 유한 관계사 등 약 100명이 참석, YIP 과제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2년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YIP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은 미래 혁신 신약 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연구를 협력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2회 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는 유한양행 연구자들과 YIP 연구자들간 혁신신약 R&D 정보교류 및 연구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항암 및 대사·염증의 세션 외에도 별도의 포스터 세션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자들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시간도 가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분들과 유한양행의 연구자분들이 YIP 연구과제의 진행상황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신뢰와 정직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YIP는 총 17개의 연구과제들이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고 제1회 YIP에서는 총 18개의 연구과제를 지원해 후속연구과제도 지원중이다. 후속연구지원을 통해 유한양행에서는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신약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3회 YIP은 과제별 1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31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진행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20 17:08:0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영화 프로듀서 5인이 필름마켓 프로그램 공식 협력사로 초청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칸 필름마켓 ‘프로듀서 네트워크’에 코픽 쇼케이스(KO-PICK)를 마련해 국가대표 프로듀서 5인을 세계 유수 프로듀서들에 소개한다. 이 자리는 매년 세계 400여명의 프로듀서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며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특히 참가자의 자격 요건을 엄격히 제한해 국제 협력 제작 플랫폼 가운데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앞서 공모로 선정된 KO-PICK 프로듀서 5인은 이동화 레드피터 대표, 김영 미루픽쳐스 대표,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 준필름 소속 신수원·모쿠슈라 소속 윤희영 프로듀서다. 이들은 한국 대표로 칸 마켓에 참여해 세계 프로듀서들과의 네트워킹 행사에 동참한다. 또 프로젝트 미팅에도 참여해 해외 프로듀서들과 국제 협력 영화 제작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진위는 프로듀서 네트워크 공식 행사 가운데 오는 15일 개막식과 18일 조찬 미팅을 주최해 칸에서 세계 영화계와 소통을 강화한다. 또 영국영화협회, 독일연방영화진흥청, 뉴질랜드영화위원회, 대만콘텐츠진흥원 등 해외 영화기관과 공동 행사 개최도 앞두고 있다. 영진위가 올해 처음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2024 코리아 시즌’과 발맞춰 진행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2차례 ‘KO-PICK’ 브랜드 프로그램을 추진해 다양한 국내 영화 자원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13 14:08:18[파이낸셜뉴스] "승계부터 절세와 투자, 경영까지 친구에게 털어놓기 조금 어려운 주제들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신한 넥스트 리더스 프로그램 참가자 김주훈씨)" 벤처붐 열풍을 타고 기업을 일군 창업주 1세대 고액자산가 고민으로 은퇴와 승계가 꼽히면서 신한은행이 우수고객 2세를 대상으로 내놓은 '신한 넥스트 리더스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경영전략, 승계, 세무, 리더십 등 전문가 초청 강연과 와인, 예술 등 교양 수업을 받을 뿐만 아니라 회원 간 인적 네트워트도 강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미래고객이자 자산가의 2·3세대에게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신뢰를 쌓으면서 향후에는 전략적 금융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넥스트 리더스 프로그램은 WM그룹과 기업그룹이 함께 기획했다. 기존 WM그룹이 운영해 온 SFC멘토링스쿨(WM그룹)과 기업그룹이 진행하던 신한 MIP(Management Innovation Program for NEXT CEO) 프로그램의 장점만 모아 생애주기별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 넥스트리더십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신한은행 2세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고액자산가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현재까지 총 481명이 수료했다. 부모세대 재산을 승계해야하는 2세대 자산가에게도 승계는 제1 관심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그룹과 자산관리 그룹에서 따로 진행하던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합하면서 장점이 더해졌다"면서 "고객들이 다양하게 교류 할 수 있게 되면서 2세 고객 네트워킹이 더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넥스트 리더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세 자산가 30여명은 지난 24일 열린 2024FIND·제25회서울국제금융포럼 참가했다. 학지사 김주훈 마케팅기획실장은 "글로벌 투자 동향, 그중에서도 미국 연준의 움직임에 기반한 투자 동향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금리 정책이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 전망도 꾸준한데 존 프랭크 부회장의 설명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김 실장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앰배서더 페어몬트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여한 넥스트 리더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모두 '훌륭한 강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인솔자로 참여한 프라이빗 뱅커(PB)들도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WM추진부 소속의 박찬하 신한은행 선임은 "과거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지인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고, 프로그램 초반임에도 반응이 좋다"면서 "오늘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할 계획"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28 15:22:0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마이스(MICE)업계 관계자 간 협력 도모를 위한 올해 '첫 네트워킹의 장'이 지난달 28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마련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날 부산 MICE 얼라이언스(BMA)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BMA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BMA는 부산시와 공사가 부산의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세운 MICE 민·관 협력체다. 여기에는 △전문시설(호텔, 컨벤션센터, 유니크 베뉴 등) △기획(여행사, 국제회의 기획업, 국제전시 기획업 등) △지원(수송, 장치, 기술 등) △주최자(국제기구, 협회, 학회) 총 4개 분과 227개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행사는 부산 마이스 업계와 협력을 위한 부산관광공사 사업 설명, 올해 BMA 신규 회원사 소개, BMA 회원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 컨벤션뷰로는 BMA 업계도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지속 가능 경영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행사를 지원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BMA 회원들과 함께 국내외 마이스 산업 동향 및 국제행사 유치·개최 실적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나감으로 부산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02 13:44:4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우송대학교 글로벌철도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발주처 공무원(9개국 32명)을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철도연수과정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외철도시장 진출 지원사업으로 매년 30여명의 해외 발주처 공무원을 선발해 해당 국가의 철도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철도공단은 연수생들을 대전 본사에 초청해 K-철도의 발전사와 성과를 소개하고 K-철도 기술이 전시된 홍보관을 관람하며,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철도관계자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선진철도 기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단 방문과 현장 견학을 통해 해외발주처 공무원들이 K-철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철도기술을 체험하고 배운 각국 연수생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해외사업 수주의 밑거름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6 16:20:10[파이낸셜뉴스] "금융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도 구조와 프로그램이 다 다릅니다. 이에 금융사 입장에서는 타 금융사들이 어떤 식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지 함께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니즈가 부합하는 금융사를 찾아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신한퓨처스랩 이현정 책임매니저) "이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통해 뭔가를 얻는다기보다는 오히려 그간 금융당국에서 여러 측면에 대해 지원해주신 부분에 도움을 받아 성장하기도 했고, 지금껏 쌓아온 경험을 신생 스타트업들과 공유해 핀테크 업권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이루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안규찬 본부장) "상담을 해보니 생각 외로 금융사들이 준비가 많이 되어 계시다는 걸 느꼈고, 올해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해주셔서 향후 우리가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까지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B2B 핀테크 스타트업 '볼타' 이문혁 대표)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된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상부상조'와 '잠재성'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었다. 행사장 앞쪽에서는 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 등 여러 금융사 핀테크랩들의 올해 운영 방향에 대한 열띤 발표가 이어졌고, 뒤쪽에서는 금융사와 핀테크사 간의 상담과 대형 핀테크사들의 멘토링이 어우러져 활발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다만 행사 운영과 홍보 측면에서 향후 개선돼야 할 부분들도 보였다. 약 5시간 동안 이어진 소통의 현장을 직접 찾았다. 협업의 '물꼬'된 행사장...핀테크도, 금융사도 모두 만족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기관과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추진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핀테크 기업들 대신 금융기관 및 투자기관이 자사 사업추진 계획과 협업 방향을 발표한다는 점이 이전 행사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그래서인지 행사장에 들어가자마자 금융기관의 발표를 경청하는 핀테크 관계자들이 앞쪽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핀테크 관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듯 각 금융기관이 준비해 온 사업 방향성도 뚜렷했다. 발표를 맡은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겠다"며 △투자형 육성 기업 발굴 △그룹 투자 Vehicle 연계 △외부 기관 투자 연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육성 기업 발굴 및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 지속 확장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AI(인공지능)·플랫폼·결제 분야 핀테크 기업과 사업협력을 희망한다"며 협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금융기관들의 '역발표'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금융사 핀테크 랩 관계자는 "금융사만 핀테크사들의 설명을 듣는 것에서 나아가 핀테크사들도 결이 맞는 금융사의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게 되면서 금융사 입장에서도 좋은 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기관들의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뒤쪽에 위치한 금융사 부스와 핀테크 부스에서는 상담 및 멘토링이 이뤄졌다. 상담 이후 소감에 대해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사 프로그램을 알리고 핀테크 기업을 한꺼번에 많이 소개받을 수 있어 좋다"고 했으며, 핀테크 멘토로 참석한 한국신용데이터의 이인묵 이사는 "큰 회사가 작은 회사에서 뭔가를 빼앗는 구조가 아니라, 상호 간의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은행권 협업 파트너를 찾으러 온 이하얀 크레도스 파트너스 대표는 "단순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 앵글로 접근하는 금융사들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간·운영 방식 개선 목소리도 다만 행사장이 별도의 공간적 분리 없이 앞에서는 계속해서 발표나 축사, 업무협약 등 공식행사가 이어지고 뒤쪽에서는 네트워킹이 진행되는 구조다 보니 어느 한쪽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실제로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역시 대체로 '정신이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문혁 볼타 대표는 "부스는 부스대로, 행사는 행사대로 하다 보니 분리가 안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금융사 부스 관계자 역시 "발표와 부스가 함께 진행되다 보니 약간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다"면서도 "오늘 간단히 인사하고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행사 진행 방식도 앞으로 좀 많이 개선돼 추후에는 괜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직접 협업할 수 있는 관계자와 소통하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었다. 실제로 현장에는 각 금융그룹의 핀테크 랩 관계자들이 나와 있어 핀테크와 금융사 간 협업이 바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핀테크 랩 관계자가 협업 관련 계열사나 부서에 핀테크를 연결해 주는 구조다. 이에 월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부엔까미노'의 이수영 대표는 "이대로라면 스타트업 지원기관을 거쳐 (협업 부서 관계자를) 만나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핀테크사가 누락이 돼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우려했다. 행사 진행 전 홍보도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각 금융사의 핀테크 랩과 핀테크지원센터 사업 참여 기업 및 회원사, 핀테크산업협회 회원사 등에 공지되긴 했으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핀테크사들도 종종 있어 홍보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는 "행사장 수용 인원이 최대 300석 정도였는데, 좌석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니라 이런 부분을 감안한 것"이라며 "향후 1년에 두 번씩 행사를 진행하며 홍보도 더 강화하고 장소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6 18:34:35[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핀테크 기업·금융회사·투자기관 관계자를 한 자리에 모아 체계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엔 핀테크 스타트업 관계자 130여명이 사전 신청하고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크게 △김소영 부위원장 축사 및 참여기관 업무협약 체결 △금융회사·투자기관 발표 및 상담부스 운영 △핀테크 기업 리더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이 모인 오늘 행사를 통해 금융회사는 디지털 혁신을 함께할 파트너를, 투자기관은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투자처로 찾는 기회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금융회사와의 협업환경 조성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정책금융 지원 강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실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규제이슈나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경험이 부족한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이 유사한 금융분야나 해외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핀테크 기업들과 노하우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1대 1 멘토링을 지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핀테크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금융지주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업환경 조성, 핀테크 기업 보육·투자 및 해외진출 등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이 직접 발표를 통해 차별화된 핀테크 성장지원·협업 방향 및 우수 협업사례와 투자 전략 등을 역제안했다는 점이다. 금융회사는 핀테크랩의 연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그간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한 성공사례와 올해 중점 추진할 핀테크 협업과제 등을 발표했다. 투자기관 발표에는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 4곳이 참여해 운용사의 주목적 투자분야와 대상, 투자규모 등 펀드 운용전략을 핀테크 기업에 공유했다. 아울러 행사장 내 총 11개 상담부스를 운용하고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이 핀테크 기업과 실질적인 협업 및 투자 유치 논의를 이어가도록 후속 상담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공급 예정인 핀테크 특화 정책금융 대출·보증상품에 대한 안내도 제공했다. 금융위는 반기별로 개최 예정인 이번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비롯해 대국민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 '금융회사·핀테크 상호만남' 행사 등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26 14:31:19[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사와 디지털 분야 협업·협력을 모색하고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유사한 금융 분야나 해외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핀테크 기업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오는 26일 행사를 시작으로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이 직접 사업모델을 발표했던 그간의 데모데이와 기업설명회(IR)와 달리, 이번에는 금융사와 투자기관이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각각 사업추진·협업방향과 투자기관의 운용전략을 발표한다. 발표에 참여하는 7개 금융사는 보육기업 선발계획과 구체적인 지원사항, 제휴·투자연계, 해외동반진출 등을 담은 핀테크랩의 연간 사업계획을 공유한다. 또한 그간의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계열사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한 사례를 소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디지털 전환 협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기관에서는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참여해 운용사의 주목적 투자 분야와 대상·투자규모 등 펀드 운용전략을 소개한다. 펀드 결성배경과 운용인력 등 운용사 현황을 핀테크 기업에 공유하는 역제안(Reverse IR)을 진행한다. 기관별 상담부스도 운영해 금융사와 투자기관의 발표내용이 핀테크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과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상담을 진행한다.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부스에 참여해 올해 공급 예정인 핀테크 특화 정책금융 대출·보증상품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핀테크 리더 멘토링'에서는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배 핀테크 기업들이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처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1-15 15:25:53'구글, 애플 등 한인 디자이너가 한 곳에 모였다' 한국디자인진흥원( KIDP)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KDNEW)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KDNEW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디자이너 간의 지식 및 정보 공유와 한국 디자인의 세계 진출을 촉진코자 KIDP가 2016년 발족한 국제 네트워크다. 해외-국내 디자인계를 연결하는 가교이자 한국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국내 전시 참가, 해외 취업 멘토링, 산학프로젝트 연계 교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한국 디자 인의 질적 성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KDNEW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는 구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부터 실리콘 벨리 스타트업까지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50여명의 한인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미국 서부 지역의 지부장으로 참석한 김문철 구글 디자이너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이 교류하고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현지 디자이너가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디자인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들을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디자인 분야의 최신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한인 디자이너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부터는 한인디자이너들의 세미나, 전시, 교육, 멘토링 등 KDNEW 해외 현지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전 세계 한인 디자이너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지역별 커뮤니티 조직화와 연례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KDNEW가 한국 디자인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자인계에 영향을 주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10 18:07:0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3 예술기업 네트워킹 파티'를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개최했다.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예술기업 총 112개사가 한자리에 모였고, 네트워킹 이외에도 스타트업 HR 전문가 현장 강연과 최종평가 우수기업 시상으로 구성됐다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초기창업·창업도약·창업 특화(ESG)·글로벌 도약의 단계별 사업화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예술기업 맞춤형 창업보육, 외부자원연계 등 지원을 약 8개월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지원사업 기간 동안 사업추진 달성도, 성장가능성, 예술분야 기여도 등의 최종평가를 통한 우수기업 시상이 이뤄졌다. 선정기업들이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느끼는 고민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시간과 더불어 더핑크퐁컴퍼니 최정호 CLO의 ‘스타트업과 성장하는 조직문화’ 강연을 통해 예술분야 스타트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예술기업 대표는 “예술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부분이 쉽지 않았지만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금과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2 09: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