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원서비스업체 아이즈커뮤니게이션이 네팔 유학생들의 경남지역 대학 유치를 본격화한다. 아이즈커뮤니케이션은 20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에서 한국-네팔 국제교류협의회와 네팔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네팔 유학생들의 경남지역 대학 모집부터 지역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양국 지자체간 교류와 교육기관간 국제교류 알선, 네팔 관광과 투자유치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소한영 아이즈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네팔 현지 사무실을 열어 우수한 인재들을 경남지역 각 대학으로 유치하고, 유학생들이 대학에서 성장해 직장을 잡아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0 14:24:09[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9월 27일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네팔에서는 22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종됐으며, 158명 이상의 주민이 부상을 입었다. 최소 5만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 중이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발생한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대한적십자사는 네팔적십자사와 협력해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네팔 이재민 지원을 위한 대국민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0 12:10:22[파이낸셜뉴스] 네팔에서 22년 만에 내린 폭우로 홍수 및 산사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는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내렸다. 카트만두 공항 관측소는 이번 강우량이 2002년 이후 최고라고 밝혔다. 네팔 내무부는 전날 저녁 기준 이번 수해에서 4200여명이 구조됐지만, 전국에서 209명이 사망했고 140여명이 다쳤으며 29명은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사망자는 카트만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나흘 간 이어진 폭우로 카트만두를 가로지르는 바그마티강과 많은 지류가 넘치고 둑이 무너지면서 일부 주택이 물에 떠내려갔다. 도심 곳곳의 다리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산사태도 발생해 카트만두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 등 네팔 전체 80개 국도 중 47개가 막혔다. 카트만두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산사태로 버스 두 대가 매몰돼 3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은 중단됐으며, 물류망이 막히면서 카트만두에는 식료품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당국은 수력 발전소 11곳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네팔 정부는 이날부터 사흘간 국가애도 기간을 정하고 네팔 전역 각급 학교 및 대학에는 휴교령을 내렸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01 14:20:27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인천공항가족 제19기 글로벌 봉사단'과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엄홍길 대장이 네팔 다딩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네팔 다딩 휴먼스쿨'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딩은 지난해 10월 규모 6.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까지 봉사단이 파견된 적이 없어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곳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4 18:53:5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공항가족 제19기 글로벌 봉사단'과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엄홍길 대장이 네팔 다딩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네팔 다딩 휴먼스쿨'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딩은 히말라야 산맥이 지나는 네팔 중부 고산지역에 위치한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규모 6.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까지 봉사단이 파견된 적이 없어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곳이다. 공항 상주직원을 포함해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여러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지 학교에서 태권도와 한글을 가르치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육봉사를 비롯해 학교 시설 개보수 작업, 네팔 현지NGO와 협력한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네팔 다딩지역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글로벌 공항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4 09:53:44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관 아래 개최된 '네팔 이주노동자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난 8월 10일 그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더 브릿지(The Bridge International),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그리고 새마을금고중앙회(KFCC)의 공동 주최로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더 브릿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네팔 이주노동자들 54명을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진행한 국내 교육과정의 수료식이자 우수 교육생 최종 10명의 창업계획 발표 경진대회로서, 주한네팔대사관과 코이카를 비롯해 네팔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과정을 마친 10명의 네팔 이주노동자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로 귀국 후 지역사회와 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중 최종 3개의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켐 바하두르 타파(Khem Bahadur Thapa)씨의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 1등을, 산토쉬 구룽(Santosh Gurung)씨의 바나나 재배 및 가공이 2등을, 벤주 프라드한(Benju Pradhan)씨의 냉동창고 아이디어가 3등 상을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1등 상을 받은 켐 바하두르 타파(Khem Bahadur Thapa)씨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가로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귀국 후 네팔에서 창업하고 싶은 동기가 더욱 확고해졌다"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만난 국내 기업 및 전문가와 네팔에 돌아가서도 지속해서 교류하며 조언을 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창업교육 및 창업기획 전문기관인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한국과 네팔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이주노동'이라는 특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더 브릿지는 예비 창업가로서 이들이 잠재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초기창업 단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코이카 '네팔 귀환 노동자의 안정적 재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2024년 1기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5개년 간 운영된다. 전체 컨소시엄 주관사인 더 브릿지는 사업기간 동안 귀국 예정인 200여명의 네팔 이주노동자 예비 창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연계하여 지원한다. 또한, 국내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각자의 귀국 시점에 맞춰 네팔 현지에서 열릴 프로그램의 고급 단계에 참여한다. 2024년 1기 고급 단계는 9월 카트만두에서 진행되며, 내년 1월 현지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소식은 더 브릿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개발도상국과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그들이 ‘수혜자’에서 벗어나 ‘기부자’로 정체성이 변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취 · 창업 프로그램 운영과 크라우드 펀딩(임팩트 기부)을 통한 재정 지원 및 국내 스타트업의 개발도상국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자원 연계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4-08-12 10:27:03BNK부산은행은 7일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디지털 채널인 디지털데스크의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디지털데스크 내 지원 언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기존 4개에서 우즈베크어, 네팔어, 벵골어를 추가해 7개로 늘렸다. 또 외국인 유학생의 방문이 잦은 대연동금융센터, 반송동지점, 부평동지점 등 3개 영업점의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고객 금융 업무에 특화된 화상상담 직원을 배치했다.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거래 알림 메시지와 모바일뱅킹 이용가이드를 영어로 번역해 한글과 함께 전송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외환업무, 인터넷·모바일뱅킹, 각종 카드 발급 등 일반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8-07 18:36:02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24년 세종학당 15개국 18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로 확대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어를 배운 수강생은 총 21만6226명으로, 2022년(17만8973명)보다 약 20.8% 증가했다.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세종학당을 처음 개설할 당시, 전 세계 세종학당 규모는 3개국 13개소, 수강생은 연간 740명의 규모에 불과했으나 2012년 재단 출범 이후 한국어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매해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서는 각국의 한국어 학습 열기를 입증하듯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5.4대 1)을 기록했다. 한국어 교육과 국제문화교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학당 지정심사위원회는 약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면밀히 진행해 운영 역량이 우수한 1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 세종학당이 없는 국가 중에서 올해 ‘네팔’과 ‘쿠바’가 처음 지정됐다. 네팔의 경우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매년 급증하는 데 반해 현지 학습 여건은 다소 미흡했다. 하지만 수도인 카트만두에 세종학당이 지정된 만큼,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2월 한국과 수교한 쿠바는 다양한 문화 및 인적 교류가 기대되는 나라다. 쿠바 아바나에 최초로 지정된 세종학당이 한국어 확산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어 학습 열기가 특히 높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어를 통한 문화 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문체부는 예상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8개소는 업무위탁계약 체결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한 후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문체부는 기존 세종학당의 운영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개선 방안을 지원하고, 운영이 미흡하거나 정상적인 운영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은 과감히 지정을 해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오는 8월 권역별 세종학당 지원·관리 체계 강화계획을 담은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발표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의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4 06:45:5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와 축전을 주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한-네팔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다할 총리와 네팔 국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네팔 양국이 1974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고용, 인적교류, 농업 등 여타 분야에서도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다할 총리는 축전에서 "네팔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한-네팔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간 협력이 우정, 협력, 상호 존중, 선의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해 온 것을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심화된 호혜적 협력 관계를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16 10:40:08[파이낸셜뉴스] 불법체류 사실이 들통나 체포됐던 네팔 국적 30대 남성이 지구대에서 도주했다 하루 만에 다시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10분께 종로구 충신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고시원에서 누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 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 사실이 적발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첫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다른 방문을 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2가 지구대에 붙잡혀 있던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26분께 지구대 내부가 소란한 틈을 타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신병을 출입국 관리소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10 17: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