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휴양도시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오토바이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숨진 한국인이 고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54)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베트남 국영방송 VTV 등에 따르면 고인 임창수는 지난 25일 오전 2시 30분쯤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임씨는 현지인들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끝내 숨졌다. 그의 신분증을 보관하던 의료진이 하루 뒤 당국에 인계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확인됐다. 고인은 고 신해철이 이끈 그룹 ‘넥스트’의 2기 기타리스트로,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 연주를 맡았다. ‘이중인격자’, ‘더 드리머’, ‘날아라 병아리’, ‘디 오션:불멸에 관하여’ 등이 수록된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임 씨는 활동 중 손 부상으로 기타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자 팀 탈퇴 후 1998년부터 음향 장비와 전자악기 업체를 설립해 사업가로 변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29 17:04:14밴드 더 픽스(THE FIX)가 1주년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 픽스는 지난달 30일 먼데이 프로젝트와 함께 하는 ‘먼데이프로젝트 시즌5: ORIGINAL. 더 픽스 1주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개최하는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달성했던 더 픽스는 이번 팬미팅 콘서트 또한 전석 매진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를 통해 보컬 린지, 프로듀서 황현조, 드러머 은아경, 기타리스트 정나영이 만나 결성된 더 픽스는 이제 막 1주년이 된 신예 밴드이다. ‘슈퍼밴드’ 최초 여성 4인조 밴드로 특히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음악계에서 뿐만 아니라 공연계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그룹이다. 더 픽스의 이번 공연은 팬들이 만들어낸 공식 색깔인 ‘ORANGE’ 색의 드레스코드로 꾸미고 온 팬들 공연장을 메우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와 함께 시작됐다. 호평을 받았던 자작곡 ‘We On Top‘, ‘Dark’를 시작으로 더 픽스의 방향성이 담긴 자작곡, 에너지가 가득 담긴 파워풀한 연주곡, 팬들 추천한 글로벌 커버 곡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1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3개의 키워드 ‘1년,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로망’으로 이뤄진 1주년 기념 토크에서 더 픽스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 콘서트 소감 그리고 앞으로 더 픽스로서 이루고 싶은 로망을 드러냈다. 특히 ‘더 픽스 입덕 콘테스트’에선 팬들에게 사전에 더 픽스에 입덕을 하게 된 순간을 공모 받았다. 다양한 사연들 중 더 픽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사연은 어머니와 함께 슈퍼밴드2를 보다가 더 픽스의 에너지와 실력에 입덕해 모든 공연을 함께 보러 온다는 모녀의 사연을 채택해 사진 촬영과 선물도 전달하는 등 활발한 교감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더 픽스 팬심검증고사’와 ‘더픽스 애장품 증정 퀴즈’로 밸런스게임과 각 멤버 별 관련 퀴즈를 내며 팬들에게 ‘더 픽스 2023 캘린더’와 친필 사인이 담긴 상장 그리고 멤버들의 애정이 담긴 소중한 애장품들을 팬심으로 구매하는 이벤트를 하며 또 한 번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슈퍼밴드2’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Don’t look back’을 팬들과 함께 스탠딩으로 ‘떼창’하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다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 종료 전 팬분들을 위한 엽서 편지를 낭독하고 곧 발매할 미공개 신곡을 노래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더 픽스는 올 하반기 신곡 발표와 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인넥스트트렌드, 먼데이프로젝트
2022-09-01 17:29:18기타리스트 김세황의 특별한 감성이 베일을 벗었다. 김세황은 오늘(10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Over The Rainbow (Feat. Orianthi)'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Over The Rainbow'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수록된 명곡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안겼다. 김세황은 이번 싱글에서 특유의 감각적인 연주를 통해 'Over The Rainbow'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빼놓지 않아야 할 감상 포인트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오리안티와의 환상적인 호흡이다. 김세황과 오리안티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통해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구성을 선사한다. 이들은 'Over The Rainbow'의 익숙함에 신선함을 가미, 듣는 재미를 더했다. 김세황과 함께한 오리안티는 호주 출신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다.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투어 밴드 멤버이자 앨리스 쿠퍼가 최초로 기용한 여성 멤버로 알려져 있다. 스티브 바이, 카를로스 산타나, 리치 샘보라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기타리스트들과도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김세황의 'Over The Rainbow'에는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휘트니 휴스턴 등 월드 스타들의 레코딩 및 라이브 투어에 참여한 마이클 베어든이 피아노 및 오르간 연주를 담당했다. 또한 존 메이어의 베이시스트 션 헐리를 비롯해 오리안티와 호흡을 맞춰온 드러머 엘리아스 말린 등 초호화 세션들이 함께했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그레미 어워드의 수상자이기도 한 사운드 엔지니어 빌 밈스가 맡아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김세황은 밴드 넥스트의 멤버이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중 '록의 거리'에 등재된 기타리스트다. 미국 'NAMM Show'에서 4년 연속 다양한 브랜드의 대표 연주자로 활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연주자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Musicians Institute(MI)에서 아시아 최초의 음악학 공연예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김세황의 새로운 싱글 'Over The Rainbow (Feat. Orianthi)'는 오늘(10일) 정오부터 전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TPI Ent, 리웨이뮤직앤미디어
2022-06-10 12:26:25▲ 사진=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동명이 첫 번째 솔로 싱글 ‘포비아’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김동명은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싱글 ‘포비아’를 공개한다. ‘포비아’는 정통 록발라드로 섬세한 감정 선의 전개와 강렬한 록 사운드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약 5분으로 구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록 보컬리스트로 이미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김동명만의 대체 불가능한 가창력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트링 마에스트로 심상원이 참여한 융스트링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은 강렬한 록 사운드와 만나 극적인 효과를 더한다. 더불어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협연으로 참여, 화려한 테크닉의 기타연주로 완성도를 높였다. 김동명은 지난 2014년 부활의 리더 김태원에게 스카우트 돼 약 5년 동안 부활의 리드보컬로 활동했다. 한편 김동명은 ‘포비아’ 발매 후 국내외 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2019-10-11 11:33:26가수 전인혁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999년 밴드 야다로 데뷔한 전인혁은 2004년 야다 해체 후 플라워의 기타리스트, 전인혁밴드의 리더, 솔로가수 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왔다.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진 그는 이제 솔로가수로서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치고자 한다. 그 첫 발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이었다. 전인혁은 닉네임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이하 플라밍고)로 출연해 참가자들과 경연을 펼쳤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분에서 본조비의 ‘올웨이즈(Always)’를 부르며 재간둥이 앵무새(비투비 임현식)를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후 13일 방송분에서는 전인혁이 어릴 적부터 자주 들었다던 노래들로 2, 3라운드 무대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 전인혁은 부활의 ‘희야’를 불러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넥스트의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를 멋지게 소화했지만 아쉽게 가면을 벗게 됐다. 사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미 플라밍고의 정체를 눈치 채고 있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플라밍고가 전인혁인 이유에 대해 분석해 놓은 글들도 상당하다. 그만큼 대중들은 전인혁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드디어 가면을 벗게 된 전인혁의 기분은 어떨까. 이하 전인혁과 나눈 일문일답.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준비할 수 있는 기간 내에 최선을 다했다.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런데 나는 이기자는 생각보다 ‘나를 알리려면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첫 방송인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오랜만의 방송으로 ‘복면가왕’을 선택한 이유는. “텔레비전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큰 이슈를 살피거나 흐름을 파악하는 건 중요하니까 꾸준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활동하던 시대와 달리,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생긴 걸 보고 여긴 내가 무조건 꼭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많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라이브를 했지만, ‘복면가왕’에 나가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았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것들을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고, 후배들이 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 Q. 가면을 벗기 전부터, 이미 플라밍고는 전인혁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가면을 벗으면 판정단 분들이 엄청 놀라는 리액션을 하시던데, 내가 가면을 벗을 때 날 못 알아봐서 그냥 ‘오...’라고 할까봐 걱정했다. (웃음) 그런데 막상 가면을 벗으니 판정단 분들께서 ‘야다네’라고 말씀하시는 게 들리는 거다. 내 목소리가 개성이 강하다 보니 먼저 알아채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나를 알아보셔서 신기하다. 제 목소리와 얼굴을 기억하고 맞춰주신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 Q. 오랜만에 오르는 방송 무대다. 긴장되지는 않았는지. “노래 전주 나올 때 엄청 떨린다. 그런데 첫 소절 부르는 순간부터 긴장이 안 된다. 노래를 시작하고 나니 되레 부담감을 놓을 수 있었다. 노래 안으로 들어가는 거다.” Q. 다들 가면을 쓰고 노래하면 감회가 남다르다고 한다. 본인은 어땠나. “가면을 쓰고 노래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다. 누구나 동일한 조건을 지니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 않냐. 활동을 쉬다가 오랜만에 나온 가수인지, 요즘 활동하는 가수인지 구분이 없고 평등한 시공간인 거다. 이런 점이 나한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니까 말이다.” Q. 다른 음악예능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은 생각은. “기회가 있으면 다 하고 싶다. 이렇게 저의 노래를 계속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팬 분들이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주셨으니, 더 이상 기다리게 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다. 가을에 싱글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후에도 꾸준히 곡을 내며 얼굴을 비추려고 한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TB엔터테인먼트 제공
2017-08-13 18:19:56삼익악기가 세계적인 기타브랜드 미국 '깁슨'의 국내 공식파트너십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막을 내린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는 국내 다양한 뮤지션 및 인디밴드들의 축제의 장으로, 깁슨은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한국인 최초 '깁슨 글로벌 공식 엔도서'로 선정된 그룹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참가 인디밴드 중 유망 기타리스트들을 대상으로한 '깁슨 특별상'도 시상했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익악기가 깁슨 국내공식 파트너로서 쇼케이스 운영 및 많은 아티스트들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삼익악기가 생산 및 취급하는 기타 비즈니스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삼익악기가 직접 운영하는 M-POT 공연장 및 뮤지션 후원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인디밴드를 발굴하고 대중화하기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10-13 09:46:00'2016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6)가 6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음악시장으로 들어가는 열쇠(Key to the Global Music Gate)'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뮤콘에서는 K팝과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쇼케이스와 국내외 음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 해외 바이어, 국내 업계 관계자, 뮤지션들과의 비즈 매칭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MBC의 'DMC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올해 쇼케이스는 7일과 8일 양일간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K팝 중심 쇼케이스와 인디밴드 중심 쇼케이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K팝 관련 뮤지션들의 무대는 상암동 MBC 공개홀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인디밴드들의 무대는 홍대 상상마당과 무브홀 2곳에서 개최된다. 특히 6일 저녁에는 상암동 MBC 야외무대에서 뮤콘 개막 기념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88서울올림픽의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작곡한 조르지오 모로더와 국내 실력파 걸그룹 씨스타의 협업 무대도 펼쳐진다. 이번 뮤콘에서는 음악산업의 흐름을 분석하고 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주제로 총 20여개의 콘퍼런스가 운영되며, 조르지오 모로더와 작곡가 김형석의 기조강연도 마련돼 있다. 이와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뮤직포럼, 한중음악산업포럼 등이 개최돼 세계적 흐름을 조망하고, 음악을 매개로 하는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세계적 기타 브랜드인 깁슨(Gibson)과 함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타 클리닉'도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 음악 시장인 뮤콘이 K팝은 물론이고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우리 대중음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0-05 17:05:14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가 6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음악시장으로 들어가는 열쇠(Key to the Global Music Gate)'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뮤콘에서는 K팝(K-Pop)과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쇼케이스와 국내외 음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 해외 구매자들(바이어)과 국내 업계 관계자, 음악인(뮤지션)들과의 비즈매칭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방송(MBC)의 디엠시(DMC)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올해 쇼케이스는 7일과 8일 양일간, 상암동과 홍대 일원에서 케이팝 중심 쇼케이스와 인디밴드 중심 쇼케이스로 나뉘어 이원으로 운영된다. 케이팝 관련 음악인(뮤지션)들의 무대는 문화방송 공개홀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인디밴드 중심의 무대는 홍대 상상마당과 무브홀 두 곳에서 개최된다. 특히, 6일 저녁에는 상암동 문화방송 야외무대에서 뮤콘 개막 기념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88서울올림픽의 주제가인 '손에손잡고(Hand in Hand)'를 작곡한 조르지오 모로더와 국내 실력파 걸그룹 씨스타의 협업 무대도 펼쳐진다. 이번 뮤콘에서는 음악산업의 흐름을 분석하고 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주제로 총 20여 개의 콘퍼런스가 운영되며, 조르지오 모로더와 작곡가 김형석의 기조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케이(K)-뮤직포럼, 제2차 한중음악산업포럼이 개최되어 세계적 흐름을 조망하고, 음악을 매개로 하는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넥스트의 기타리스트인 김세황이 세계적 기타 브랜드인 깁슨(Gibson)과 함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타 클리닉' 시간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외 주요 음악 페스티벌 감독과 국내 음악인들을 연결하는 '피칭・초이스' 프로그램과 국내외 음악산업 구매자(바이어), 방송 및 공연 관계자들 간의 비즈매칭을 위한 상담 테이블 운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 음악 시장인 뮤콘이 케이팝은 물론이고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우리 대중음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0-05 08:31:47
'88 서울 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 잡고'를 작곡한 디스코 · 일렉트로닉 장르의 제왕 조르지오 모로더, 세계 최정상 애시드 팝 밴드 자미로콰이의 전성기를 이끈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 출신 스튜어트 젠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등 국내외 음악계 거장과 씨스타, 레드벨벳, 엠씨스나이퍼, 술탄오브더디스코, 바버렛츠, 에릭남, 양희은 등 국내 스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서울 상암 DMC,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건모, 성시경, 아이유 등 국내 대표 감성 발라더들의 대표곡을 만든 작곡가 김형석은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K팝(K-Pop)이 나가야할 길'을 주제로 개막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조르지오 모로더와의 대담을 통해 K-Pop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뮤콘 콘퍼런스는 △기조강연 및 특별 인터뷰를 비롯한 하이라이트 세션 △패널 토론 등의 강연 △워크숍 형식의 뮤콘 클래스 △페스티벌 피칭 등 총 50개의 알찬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뮤콘 클래스에서는 넥스트 기타리스트인 김세황이 세계적 기타 브랜드 깁슨과 함께하는 기타 클리닉 시간을 통해 기타 연주에 대한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 세계 인디레이블의 저작권 에이전시인 멀린 네트워크의 대표 찰스 칼더스 △북미 최대 부킹 에이전시(뮤지션 섭외 업무 담당 에이전시) 윈디시 에이전시 창립자 톰 윈디시 △디지털 마케팅 보안 에이전시 창립자 그레고리 마켈 등이 K-Pop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과 인디음악의 유통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제2차 K-뮤직포럼, 제2차 한중음악산업포럼도 함께 진행돼 국내외 음악산업 동향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페스티벌 피칭 & 디렉터스 초이스'에는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리버풀 사운드 시티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 △TIMM 등 미주, 유럽, 아시아를 대표하는 총 21개 뮤직 페스티벌의 디렉터들이 참가해 자신들이 기획하는 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뮤지션을 직접 선정하고 무대에 설 기회도 제공한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총 71개팀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펼치는 화려한 쇼케이스 무대 또한 올해 뮤콘에서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먼저 개막일인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상암 MBC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뮤콘 2016 개막특집 AMN 빅콘서트'에는 국내 대표 K-Pop 스타 △씨스타 △레드벨벳 △백지영 △바버렛츠 △NCT 127을 비롯해 △일본 원조 아이돌 모닝구무스메 △대만 리위시 △태국 감성밴드 Room 39가 출연한다.
또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해외 프로듀서와 국내 아티스트의 협업 프로그램인 '뮤콘 콜라보' 무대도 함께 공개 된다. 먼저 여성 3인조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스튜어트 젠더와 함께 작업한 2집 타이틀 곡
▲ 사진=ADM 엔터테인먼트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남쇼(NAMM Show)'의 한국 뮤지션 대표로 참가한다.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남쇼'는 드림시어터(Dream Theater)의 존 페트루치(John Petrucci), 메가데스(Megadeth)의 데이브 머스테인(Dave Mustaine), 데이빗 엘렙슨(David Ellefson), 잭 와일드(Zakk Wylde) 등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세계 3대 악기 박람회 중 하나다. 김세황은 한국 뮤지션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남쇼'에 4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과 인정을 받고 있다. 김세황의 소속사 ADM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 뮤지션 김세황이 세계의 인정받으며, 세계적 브랜드들의 러브콜 또한 잇따르고 있어 향후 세계무대의 적극적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세황은 현재 정식 국내 활동을 위해 음반 녹음과 공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6-01-22 16: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