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이 1일 마약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NO EXIT’가 적힌 문구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홍보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준우 사장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최 사장은 “최근 마약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마약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자로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이사와 한국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을 추천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8-01 14:22:32[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자사의 킬링 콘텐츠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던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 대규모 확장을 예고했다. 넥슨은 던파의 연중 최대 게임 축제 '2021 던파 페스티펄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에서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가 직접 참여해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디렉터는 던파 때문에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 오로지 던파 IP(지식재산권) 개발에만 몸담은 '던파맨'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총괄 디렉터로 선임되면서 4년 만에 던파 라이브 서비스에 복귀했다. 윤 디렉터는 내년 3월 17일 던파 캐릭터 최고 레벨을 기존 100레벨에서 110레벨까지 확장하고 신규 던전들과 새로운 스토리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비 최고 레벨은 105레벨까지 확장하며, 던파의 액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안을 순차 적용한다. 아울러 '남거너'의 다섯번재 전직인 '어썰트'를 내년 1월 업데이트한다. '어썰트'는 기계로 개조된 신체를 활용해 다른 거너들과 차별화된 기동성을 자랑한다. 최신형 탑승 병기를 활용한 액션이 가능해 모든 스킬을 퍼붓는 듯한 화려한 플레이를 느낄 수 있다. 이외 콘텐츠로는 내년 5월 '마이스터의 실험실', 7월 '빼앗긴 땅, 이스핀즈', 9월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폭룡왕 '바칼'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폭룡왕 바칼은 '오즈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드다. 이 밖에 △캐릭터 리뉴얼 △강화 및 증폭 개편 △크리쳐 개편 △클라이언트 최적화 △진각성 일러스트 교체 등 다양한 개편사항을 소개했으며, 페스티벌을 맞아 풍성한 아이템 혜택도 공개했다.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내년은 한번도 본 적 없는 던파 역사상 가장 풍성한 한해를 만들 생각이다"며 "모험가들의 많은 기대와 플레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던파 IP를 활용한 신작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DNF Duel'은 내년 여름 출시, 던파 모바일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구글플레이에서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0 17:53:05하반기 들어 모바일 게임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게임빌이 대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6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게임이 게임 산업에서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게임빌은 적극적은 투자로 총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규 대작 RPG 6종 공개 게임빌은 30일 서울 봉은사로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신작 발표회 'RPG 더 넥스트(®PG the Next)'에서 총 6종의 RPG 신작을 공개했다. 온라인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대작 RPG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비긴즈',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와 전략RPG 기대작 '워오브크라운', 자체 개발 소환수 수집형 RPG '나인하츠'가 소개됐다. 특히 게임빌이 최초로 선보일 자체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도 공개됐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이번 대작들을 신호탄으로 세계 무대에서 통할 메가 히트 게임들을 배출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 6종 RPG 모두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 될 게임들로 오는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이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인 게임은 자체 개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인하츠'로 9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뒤이어 악마와 인간을 오가는 '변신'이 핵심인 블루홀 IP를 적용한 '데빌리언'이 4분기 출시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순차적으로 'A.C.E', '워오브크라운',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게임빌 자체 개발 대작인 '로열블러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MMORPG '로열블러드'는 100대100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고 대규모 레이드 등도 진행할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들이 갖춰질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8-30 11:22:34【런던(영국)=양재혁기자】 런던 시티 지역의 비숍게이트 스트리트 62번가. 웅장한 규모의 빌딩숲 한켠에 아주 작은 철제 간판만이 이곳이 유럽기후거래소(European Climate Exchange·ECX)임을 알리고 있다. 간단한 보안검사를 마치고 들어가보니 컴퓨터와 전화 몇 대만 놓여 있고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웅장한 플로어는 찾아볼 수 없어 이곳이 전세계 최대의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총본산임이 전혀 실감나지 않는다. ECX 패트릭 벌리 사장은 "인터넷과 전화로 100%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브로커들이 직접 만나는 실거래는 없다"고 말했다. 벌리 사장은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모니터를 살펴보자고 제안했다.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은 ICE선물거래소유럽이 쓰는 브렌트유, 가솔린, 천연가스의 한 탭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수많은 탭 가운데 'ECX Carbon'을 클릭하자 EUA, CER 등 탄소배출권들이 월별로 2010년 12월물부터 쭉 나열되어 있고 상품별로 비드, 오퍼의 숫자가 초단위로 빠르게 움직였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에는 EUA 2020년 12월물에 15.47유로부터 15.59유로까지 수많은 비드, 오퍼가격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는 "EUA 2010년 12월물이 가장 가까워서 가장 유동성이 많다"며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탄소배출권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ECX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탄소배출권 거래 '산증인' 탄소배출권 거래의 역사는 국제사회의 '따뜻한 가슴'과 금융 전문가들의 '차가운 머리'가 만들어낸 산물이다. 2000년대 초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 환경보호 등의 글로벌 이슈를 다루며 탄소 저감에 합의했고 그 결과 탄소배출권을 도입키로 합의했다. 새로운 상품에 항상 목말라 있던 금융 전문가들은 탄소배출권을 거래한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장내거래소를 도입했다. 주요 상품 투자처였던 금, 원유, 납, 주석, 아연과 같이 탄소배출권도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해 여유있는 기업들로부터 필요한 기업이 배출권을 사들인다는 발상이었다. 탄소거래소가 환경보호론자들로부터 종종 "환경보호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도 이같은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거래소를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가 활발해지는 이유는 개인들이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가격정보를 이용해 탄소배출권 펀드, 탄소배출권 파생결합증권(DLS) 등 다양한 금융상품도 생겨났다. ECX는 전세계 국가들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선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CX는 지난 2005년 1월 유럽연합이 배출거래계획(ETS)을 선보이자 그해 4월에 거래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총량제한배출권거래(캡앤드레이드) 제도를 기반으로 유럽연합이 정한 유럽연합 탄소배출권(EUA)의 선물거래는 시작했다. 이후 2006년 10월에 EUA에 대한 옵션거래를 시작했다. 2008년에는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지역의 교토 의정서 상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인 CER에 대한 선물, 옵션 거래도 시작했다. 거래량으로 치면 지난해 51억t의 탄소배출권이 이곳에서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680억 유로에 달한다. ■다음달 ICE와 통합 준비 ECX의 지위는 독보적이다. 현물거래에서 ECX는 전체의 40%, 블루넥스트(프랑스 파리)는 55%를 차지해 양분했지만 현물보다 10배 이상 큰 선물시장에서는 ECX가 9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유럽에너지거래소(독일), 그린익스체인지(미국), 시카고기후거래소(미국) 등 로컬 탄소거래소들이 5%를 차지하고 있다. 벌리 사장은 "우리는 탄소배출권 거래에만 집중하고 다른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과 매우 강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도 일종의 오픈마켓(시장)이기 때문에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의미다. ECX가 짧은 기간에 빠르게 명성을 쌓은 요인으로는 관계와 신뢰 두 가지를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그는 "거래 및 청산결제 시스템, 규정은 모든 거래소가 쉽게 갖출 수 있지만 관계와 신뢰는 쉽게 형성되지 않는다"며 "시장 참여자가 많을수록 전세계의 컨퍼런스를 많이 다니면서 산업 종사자와 규제 담당자에게 탄소배출권 거래 절차를 교육시킨 결과"라고 강조했다. 요즘 ECX는 설립 5년만에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안에 브렌트유 거래로 유명한 국제상품거래소(ICE)와 합병을 추진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때문이다. 벌리 사장은 직접 도표를 그려가면서 ECX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 만나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것보다 거래소를 통하면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장외에서의 직거래는 줄어들고 기후거래소를 통한 거래는 계속 늘고 있다"며 "올 연말이면 탄소배출권 거래의 또 하나의 큰 시장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CX가 ICE와 통합되면 아직 탄소배출권 거래가 취약한 북미 및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그룹에 편입된 미국 시카고기후거래소(CCX)를 발판삼아 미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잡기에 나설 것이고 한국, 일본 등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아시아 시장 공략도 나설 계획이다. 벌리 사장은 "영국에서 금속이 생산되지 않지만 런던금속거래소가 전세계의 비철금속 가격의 표준이 된 것처럼 이곳의 탄소배출권 가격도 미국, 아시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angjae@fnnews.com
2010-06-28 17:00:21강화마루 생산업체인 한솔포렘(대표 유명근)이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솔포렘은 미국 넥스트레이드사에 오는 3월까지 기능성 강화마루 제품인 ‘옥참마루’ 3000평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솔포렘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평의 강화마루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이번 옥참마루 수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지역 확대에 나서 올해 모두 5만평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시장은 연간 3000만평의 강화마루가 소비되는 거대한 시장으로 향후 국내업체의 유망한 잠재시장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이일호 영업본부장은 “타사의 강화마루에 비해 건강기능을 부각시켜 선진시장인 미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을 계기로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 수출 물량을 꾸준히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옥참마루는 기존 강화마루 소판인 고밀도 섬유판(HDF)에 옥을 첨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원적외선 방출을 유도한 제품. 강화마루의 장점인 실용성에 건강기능을 접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2003-02-25 09:09:43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사진)가 범국민 환경 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과 착한 소비를 권장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라는 뜻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한 뒤 SNS 등에 공유해 실천 의지를 밝히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오래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에코백, 텀블러 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이 핵심 경영방침 중 하나인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에 걸쳐 추진해 온 하늘공원 '유진의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 임직원 걷기 챌린지, 친환경 굿즈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텀블러 사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임직원들의 생활 속 ESG 실천을 위해 '건강한 금융인 캠페인'도 현재 진행 중이다. 고 대표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이사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5 18:07:4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가 범국민 환경 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과 착한 소비를 권장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라는 뜻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한 뒤 SNS 등에 공유해 실천 의지를 밝히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오래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에코백, 텀블러 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이 핵심 경영방침 중 하나인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부터 10년에 걸쳐 추진해 온 하늘공원 '유진의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 임직원 걷기 챌린지, 친환경 굿즈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텀블러 사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임직원들의 생활 속 ESG 실천을 위해 '건강한 금융인 캠페인'도 현재 진행 중이다. 고 대표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이사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5 11:13:48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출범까지 반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이 복수시장 체제에서 증권사들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란 판단이 나왔다. SOR 도입 후 자체적으로 어떤 알고리즘을 구축해 높은 매매체결율과 빠른 속도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에서의 지위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SOR 글로벌 세미나'에서 "최선집행의무를 구현하는 SOR은 증권사의 의무인 동시에 경쟁과 차별화 요소"라며 "'SOR 경쟁 시대'가 열린 것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운용 전략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석 금유투자협회장도 "얼마나 차별화된 SOR 시스템을 제공하느냐가 증권사 경쟁력을 결정지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최선집행은 고객에게 유리한 가격, 신속한 거래 체결, 비용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OR은 ATS 탄생에 따라 만들어지는 2개 시장 간 비교를 통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시장으로 주문을 집행해주는 자동주문 전송 시스템이다. 한국거래소(KRX) 독점 구도가 깨지면 복수 거래시장이 형성되는 만큼 투자자가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는 두 거래소를 비교해 최선의 주문 결과를 도출할 의무를 부여받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증권사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이를 실현시킬 체계가 SOR이다. 현재 넥스트레이드, 코스콤이 SOR을 개발했고 키움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증권사들은 이 중 하나를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했다. 다만 SOR 시스템을 도입해도 어떤 요소를 우선 고려해 알고리즘을 설정할지는 협의에 따라 결정되고, 그 기준이 3개월마다 점검되는 만큼 증권사별로 어떤 차별성을 갖느냐가 관건이다. 써니 정 로버트W베어드 상무는 미국 시장은 복수 거래소 체제를 통해 △시장 유동성 확대 △스프레드(매수-매도 호가 차이) 축소 △최선의 시장 선택 △거래 시장 장애 리스크 감소 △기술 혁신 등 5가지 이점을 지니고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복수거래시장 효과로 △주문유형 및 체결 조건 다양화 △거래비용 절감 △유동성 증가 △암묵적 거래비용 감소 △거래 관련 기술 혁신 등을 제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8 18:14:07[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출범까지 반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이 복수시장 체제에서 증권사들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란 판단이 나왔다. SOR 도입 후 자체적으로 어떤 알고리즘을 구축해 높은 매매체결율과 빠른 속도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에서의 지위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SOR 글로벌 세미나’에서 “최선집행의무를 구현하는 SOR은 증권사의 의무인 동시에 경쟁과 차별화 요소”라며 “‘SOR 경쟁 시대’가 열린 것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운용 전략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석 금유투자협회장도 “얼마나 차별화된 SOR 시스템을 제공하느냐가 증권사 경쟁력을 결정지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최선집행은 고객에게 유리한 가격, 신속한 거래 체결, 비용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OR은 ATS 탄생에 따라 만들어지는 2개 시장 간 비교를 통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시장으로 주문을 집행해주는 자동주문 전송 시스템이다. 한국거래소(KRX) 독점 구도가 깨지면 복수 거래시장이 형성되는 만큼 투자자가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는 두 거래소를 비교해 최선의 주문 결과를 도출할 의무를 부여받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증권사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이를 실현시킬 체계가 SOR이다. 현재 넥스트레이드, 코스콤이 SOR을 개발했고 키움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증권사들은 이 중 하나를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했다. 다만 SOR 시스템을 도입해도 어떤 요소를 우선 고려해 알고리즘을 설정할지는 협의에 따라 결정되고, 그 기준이 3개월마다 점검되는 만큼 증권사별로 어떤 차별성을 갖느냐가 관건이다. 써니 정 로버트W베어드 상무는 미국 시장은 복수 거래소 체제를 통해 △시장 유동성 확대 △스프레드(매수-매도 호가 차이) 축소 △최선의 시장 선택 △거래 시장 장애 리스크 감소 △기술 혁신 등 5가지 이점을 지니고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복수거래시장 효과로 △주문유형 및 체결 조건 다양화 △거래비용 절감 △유동성 증가 △암묵적 거래비용 감소 △거래 관련 기술 혁신 등을 제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8 14:56:28[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출범까지 반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Smart Order Routing)’이 복수시장 체제에서 증권사들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란 판단이 나왔다. SOR 도입 후 자체적으로 어떤 알고리즘을 구축해 높은 매매체결율과 빠른 속도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에서의 지위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ATS는 2013년 8월 법 개정으로 설립근거가 마련됐고, 지난해 7월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본인가 신청은 올해 말, 공식 출범은 내년 3월로 예정돼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SOR 글로벌 세미나’에서 “최선집행의무를 구현하는 SOR은 증권사의 의무인 동시에 경쟁과 차별화 요소”라며 “‘SOR 경쟁 시대’가 열린 것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운용 전략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석 금유투자협회장도 “얼마나 차별화된 SOR 시스템을 제공하느냐가 증권사 경쟁력을 결정지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최선집행은 고객에게 유리한 가격, 신속한 거래 체결, 비용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OR은 ATS 탄생에 따라 만들어지는 2개 시장 간 비교를 통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시장으로 주문을 집행해주는 자동주문 전송 시스템이다. 시장 호가를 총비용, 가격,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주문 규모 등의 요소들을 감안해 투자자 입장에서 최선의 조건으로 처리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독점 구도가 깨지면 복수 거래시장이 형성되는 만큼 투자자가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는 두 거래소를 비교해 최선의 주문 결과를 도출할 의무를 부여받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증권사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증권사는 복수 유통시장 통합호가를 기준으로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주문을 집행해야 하는데, 이를 실현시킬 체계가 SOR이다. 현재 넥스트레이드, 코스콤과 개별 증권사 등 3개 주체가 SOR을 개발하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넥스트레이드와 코스콤 SOR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날 발표자로 나선 키움증권만 자체 구축했다. 다만 SOR 시스템을 도입해도 어떤 요소를 우선 고려해 알고리즘을 설정할지는 넥스트레이드 혹은 코스콤과의 협의에 따라 결정되고, 그 기준이 3개월마다 점검되는 만큼 각 증권사별 재량도 개입된다. 여기서 어떤 차별성을 갖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써니 정 로버트W베어드 상무(전 POSIT ATS 대표)는 미국 시장은 복수 거래소 체제를 통해 △시장 유동성 확대 △스프레드(매수-매도 호가 차이) 축소 △최선의 시장 선택 △거래 시장 장애 리스크 감소 △기술 혁신 등 5가지 이점을 지니고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데이비스 Clear Street 주식 트레이딩 상무는 “증권사는 주문속성, 시장 상황, 거래시장 분석 등의 정보를 반영하는 SOR을 이용한 주문 전송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고, 조지 테멜리스 드라이브웰스 주식 인바운드트레이딩 본부장은 “SOR을 통한 최선주문집행은 체결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 가격 영향 및 정보 유출을 최소화한다”고 짚었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복수거래시장 효과로 △주문유형 및 체결 조건 다양화 △거래비용 절감 △유동성 증가 △암묵적 거래비용 감소 △거래 관련 기술 혁신 등을 제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8 10: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