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BM 밸류체인에 편입됐다며 신영증권이 넥스틴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21일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이구환신 효과로 중국 수주가 재개될 것"이라며 "신규 장비도 하반기부터 출하되면서 2025년은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1·4분기 넥스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억원, 7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1·4분기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던 신규 장비 아이리스가 지난해 4·4분기에 인식하며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박 연구원은 넥스테이션의 HBM 관련 장비 사업 가시성이 확보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넥스틴은 HBM용 검사 장비인 크로키를 주요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구매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주요 고객사와 독점 공급 계약도 만료됐기 때문에 북미와 국내 타 메모리 업체향 수주도 가능할 것"아라고 분석했다.이어 "올해 크로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할 비중은 약 23%로 예상하며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텔과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3D 낸드 검사 장비 아이리스 잠재력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21 09:03:20[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2일 넥스틴에 대해 HBM 공정 검사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태우 연구원은 "넥스틴의 크로키 장비 는 본딩 전 단계에서 웨이퍼 개별 칩을 검사하는 장비다. 기존 반사광 검사 방식보다 정밀한 결함 검출이 가능하다. 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인 Camtek, ONTO 장비 대비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점진적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넥스틴은 현재 국내 IDM 업체와 협력해 양산 평가를 진행 중이다. 올해 25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돼 본격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향후 생산량 증가에 따라 크로키 장비의 적용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넥스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5% 늘어난 1372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2% 증가한 556억원으로 예상했다. 크로키 장비를 중심으로 한 신규 장비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배경이다. 넥스틴은 HBM향 크로키 장비 외 아이리스2 장비가 2024년 12월 국내 IDM 업체에 첫 공식 수주가 이뤄졌다. 현재 해외 IDM향 품질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넥스틴은 중국 내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진 중이다. 중화권 고객과의 접근성이 높은 거점을 통해 중장기 사업 확장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넥스틴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넥스틴은 반도체 광학 검사 장비 분야에서 다크필드(Dark Field) 기술을 활용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0년 코스닥 상장 후 연구개발을 강화해왔다. 2024년 기준 매출의 약 81%가 중화권에서 발생한다. CXMT, SMIC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권 연구원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중국은 반도체 장비 도입을 지속 적으로 확대하며 산업 자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화권 반도체 기업들은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비해 2024년 장비 발주를 선제적으로 늘렸고, 이로 인해 검사 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강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고객사 외에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사의 요청에 따라 하반기 공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장비 적용 범위 확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12 07:06:57[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넥스틴에 대해 SK하이닉스향 매출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진 연구원은 "넥스틴의 SK하이닉스향 장비 매출은 지난해 100억원 내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400억원 수준으로 증가가 기대된다"며 "기존 이지스와 아이리스 공급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신규 장비 크로키(HBM용 후공정 계측장비) 공급이 10~15대 수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중국 매출은 감소가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넥스틴의 올해 중국향 매출을 기존 1000억원 수준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수정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장비 구매 기조가 지난해 대비 약화되고 넥스틴의 중국 현지 생산법인 가동이 2025년 4분기경으로 예정되서다. 이에 넥스틴의 연간 예상 실적도 매출액 1303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넥스틴의 목표주가도 9만6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향으로 지난해 아이리스에 이어 올해 크로키까지 신규 장비 진입이 가시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신규 장비 모멘텀이 많은 업체라는 점에서 업종 내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넥스틴의 2024년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312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주력장비 이지스의 중국향 공급이 지난 분기에 이어 견조하게 유지됐고, 신규장비 아이리스가 SK하이닉스 낸드향으로 첫 공급이 이뤄져서다. 김 연구원은 "넥스틴의 장비 매출은 기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273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장비 수익성은 장비 업종 내에서도 최상위 수준에 해당하는데, 직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 45% 수준의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10 07:34:36[파이낸셜뉴스] '강성부 펀드'로 잘 알려진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인수한 반도체기업 넥스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GI는 전일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에이피에스로부터 주식회사 넥스틴 지분 135만주(13.1%)를 주당 7만 4525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완료했다. 여기에 추가로넥스틴은 KCGI와 약 100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KCGI에 배정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CGI는 희석 후 기준 148만 4183주(14.2%)를 취득하게되어 주식회사 넥스틴의 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KCGI는 이후 PEF을 설립해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의 지위를 이전할 계획이다. 그간 행동주의 펀드로 한진칼, LIG넥스원, 오스템임플란트, DB하이텍 등에 2대주주로 참여한 KCGI는 주주행동주의 등 주주가치 향상을 통해 상장사들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었다. 때문에 이번에 경영권을 인수한 넥스틴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KCGI가 투자한 주식회사 넥스틴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전공정 Inspection(검사) 장비 회사로 글로벌 Dark Field Inspection(검사) 장비 시장의 약 5%를 점유하고 있다. 공정 미세화와 수율 확보가 중요한 반도체 산업에서 업계 리더와 유사한 수준의 자체 개발 원천 기술을 보유했으며, 경쟁사 대비 월등히 낮은 장비 가격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장비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EUV 웨이퍼 정전기 방지, 3D 낸드 및 HBM 向 Inspection(검사) 장비 등 제품 카테고리도 확장 중이다. KCGI 고위 관계자는 “ 금번 지분 인수를 통하여 기존 박태훈 대표의 경영권을 보장하며 상생 경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박태훈 대표와 수익을 상호 공유하는 이익공유(Profit Share) 방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일의 반도체 전공정 검사 장비 회사인 주식회사 넥스틴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넥스틴의 기술력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넥스틴에 대해 HBM 검사 장비인 '크로키'가 경쟁사인 Camtek, Onto Innovation 대비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 2000원을 제시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생산성이 더 우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결함 검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칩 간 간격의 균일도를 검사할 수 있다는 순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에서 HBM 생산성 향상에 투자의 주안점을 두고 있고,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순기능이 큰 만큼 연내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넥스틴의 크로키가 2024년 7월 데모 테스트를 시작하고, 하반기 매출 인식을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성장이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확대와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반사 수혜에서 비롯됐다면 이제는 제품 다각화 효과를 추가로 기대해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1 17:23:22[파이낸셜뉴스]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넥스틴을 인수했다. KCGI에서 흔치 않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거래)이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공정 패턴 결함 검사 장비를 주력으로 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검사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넥스틴의 최대주주가 APS에서 KCGI로 변경됐다. APS 측은 넥스틴 주식 135만주(13.1%)를 주당 7만7425원에 KCGI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넥스틴 지분 13.9% 중 0.8%만 남기고 모두 매각한다. 매각가격은 약 1006억원이다. 잔금납입은 오는 7월 31일 마무리된다. 넥스틴의 지난해 매출은 879억원, 영업이익은 362억원이다. APS는 지난 2015년 넥스틴을 약 22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APS는 넥스틴 지분 일부를 350억원에 AP시스템에 양도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넥스틴의 경쟁력이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KCGI는 바이아웃 딜로 접근했다"며 "한진칼, LIG넥스원, 이노와이어리스, 오스템임플란트, DB하이텍에 이어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1 15:40:47[파이낸셜뉴스] 넥스틴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이피에스가 보유 중인 주식 135만주(약 1006억원)를 KCGI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7만4525원이다. 계약에 따라 KCGI는 넥스틴의 지분 13.1%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로 변경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21 15:08:2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18일 넥스틴에 대해 HBM 검사 장비인 크로키가 경쟁사인 Camtek, Onto Innovation 대비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34.1%의 상승여력을 더한 9만 2000원을 제시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생산성이 더 우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결함 검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칩 간 간격의 균일도를 검사할 수 있다는 순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에서 HBM 생산성 향상에 투자의 주안점을 두고 있고,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순기능이 큰 만큼 연내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넥스틴의 크로키가 2024년 7월 데모 테스트를 시작하고, 하반기 매출 인식을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성장이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확대와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반사 수혜에서 비롯됐다면 이제는 제품 다각화 효과를 추가로 기대해볼 수 있는 구간이다. 넓어지는 제품 저변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해줄 원천이다. 넥스틴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보다 우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강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봣다. 넥스틴의 중국사업과 관련 류 연구원은 "더 비싸게 판매할 수 있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넥스틴의 AEGIS 장비에 대한 수요도 충만하다"며 "비즈니스의 영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중국 비즈니스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다양한 R&D 프로젝트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8 08:07:4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글로벌 기업에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 '넥스틴'이 신규 지정됐다. 반면 '비에이치'와 'NICE평가정보'는 지정이 취소됐다. 28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632개사에 대해 코스닥 글로벌 기업과 소속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글로벌 지정 제도는 시장평가, 재무실적, 기업 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대표 코스닥 글로벌 종목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만 구성된 글로벌 지수를 운영 중이다. 이날 거래소는 기존 51개사 중 2개사인 비에이치와 NICE평가정보를 글로벌 기업에서 취소하고, 넥스틴을 신규 지정했다.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경영 성과 등을 고려해 지정하는 소속부 지정에는 전체 상장법인 중 우량기업부 473개사, 벤처기업부 317개사, 중견기업부 503개사, 기술성장기업부 179개사가 지정됐다.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 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화장품 유통 및 건설 사업 전문 기업 디와이디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기업을 투자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을 지정하는 제도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4-28 20:07:10[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7일 넥스틴에 대해 중국향 다크필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역대 최고 수주 잔고 및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업사이드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중국 반도체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세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장비 제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 중국은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는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장비 입찰을 보면 상위 5개 업체들이 입찰로 구매한 장비는 829대로 전년대비 65% 이상 증가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SMIC 외에도 윙테크, Gekewei, Haixin, Yuexin, Hua Hong 등이 향후 5년간 25개의 신규 12인치 팹을 추가할 계획이다. 곽 연구원은 "이에 따라 동사 역시 중국향 매출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3년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캐팩스 투자가 줄더라도 중국향 매출 모멘텀 증가로 국내 매출 감소폭을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스틴은 지난 9월 13일 기존 공장 외에 신규 클린룸 구축에 따라 기존 캐파의 2배 수준의 캐파를 확보하여 중국향 물량에 대응하고 있다. 곽 연구원은 "이에 따른 수주와 실적 증가 기대되며 향후 기존 이오나이저를 대체할 미세 공정에 적용될 미세 정전기 제거장비를 출시할 경우 실적 모멘텀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27 08:13:47[파이낸셜뉴스]넥스틴은 중국 파운드리(시스템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와 113억9900만원 규모의 웨이퍼 검사 시스템(Wafer Inspection Syst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2023년 7월15일까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30 11: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