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경제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서 글로벌 석학들을 대상으로 미래 '수소 사회'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에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는 세계경제학자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경제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 석학 및 학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모델 넥쏘를 전시하는 한편, 현대차그룹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한 수소 사회 비전을 설명하고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현황 및 양산 차종 등을 소개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수소 추출 기술력이 적용된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 및 공급하는 기술력이 적용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사례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넥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현대차가 양산하고 있는 4종의 수소전기차를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비전이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널리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세계 각지의 저명한 경제학자가 모이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넥쏘의 잠재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공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8-20 09:37:4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넥쏘)'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넥쏘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은 낮은 월 납입금이 특징인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와 2년 간의 수소 충전비용을 지원하는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중고차 가격을 사전에 보장받아 차량 잔가 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 반납으로 유예금 상환이 가능한 할부 상품이다. 넥쏘 차값의 최대 50%를 중고차 가격으로 미리 보장받아 이에 해당되는 할부금액을 유예하고,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도록 해 고객의 차량 구매 초기 비용과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유예금은 만기 회차인 36개월 뒤 차량 반납으로 일시 상환 가능한 구조다. 세제혜택 적용 후 넥쏘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기준 7644만원이며, 대구광역시·대전광역시·인천광역시 등 국내 주요 지역은 넥쏘의 수소차 보조금을 3250만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이 경우 고객은 최소 선수율(1.3%) 기준 하루 납입금 7200원(월 22만원)에 넥쏘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넥쏘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차량 반납 후 현대차의 전기차(EV) 또는 수소전기차를 재구매할 계획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넥쏘 고객은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을 통해 2년 간 수소 충전 비용으로 최대 2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넥쏘 전용 디자인으로 제작된 선불카드를 통해 195만원의 금액을 충전해 넥쏘 구매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차 전용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45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신형 넥쏘 판매를 개시하며 구매부터 보유, 중고차 판매까지의 과정을 통합 케어해주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 현대차는 고객의 수소전기차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수소전기차 '넥쏘'를 구입할 때 부담을 느끼는 요인들을 실질적으로 해소해주고자 다양한 혜택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며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넥쏘에 더욱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져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8-03 17:12:23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는 △디 올 뉴 넥쏘 34대 △G80 전동화 모델 12대 △EV9 1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등 탄소 배출이 없는 총 63대의 친환경차를 제공한다. 차량이 지원되는 이번 회의들엔 약 40여개국 에너지장관 및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로 주요 국제행사에서 수소전기차가 주요 인사 의전차량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 에너지장관회의가 최초 사례다. 디 올 뉴 넥쏘는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며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강화하고 수소차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후원 차량 역시 전부 현대차·기아의 수소차 및 전기차 모델로 구성해 상품 경쟁력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8월 27일~2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및 누리마루에서 개최되며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안정적인 전력공급,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 등을 논의한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각국 에너지장관이 한데 모이는 주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의 수소차와 전기차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에너지 방향성을 논하는 국제회의 현장에 현대차그룹 친환경 차량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의지와 비전을 전 세계와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22 18:23:2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화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친환경 가치와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디 올 뉴 넥쏘'의 여정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강남대로와 도산대로 인근 등 서울 시내 5곳에 설치된 옥외광고에는 '디어. 엠씨유(Dear.MC유)' 라는 글귀와 해당 인물을 유추할 수 있는 안경과 정장 이미지가 담겼다. 해당 인물은 유재석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난 7일 "CO2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하며 화답한 것. 현대차는 지난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중들에게도 러브콜 동참을 권유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방송인 타일러 러쉬와 기상캐스터 정주희 등이 넥쏘의 수소 모빌리티 여정에 공감하며 함께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현대차 공식 유튜브에는 유재석이 넥쏘를 타는 이유를 담은 짧은 영상 3편이 공개됐다. 영상은 현대차 직원과 유재석이 △친환경 △수소에너지 △충전주행가능거리(AER)를 주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공개된 영상은 디 올 뉴 넥쏘가 CO2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차임을 강조하고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유재석이 공감하는 장면과 5분 충전으로 720㎞ 주행이 가능한 넥쏘의 성능에 유재석이 놀라는 장면 등으로 이루어졌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서 유재석은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 진짜 탑니다" 라고 말하며 넥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재석씨의 이번 캠페인 동참에 힘입어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이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공감을 얻길 바란다"며 "넥쏘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넥쏘 러브콜에 동참해주신 유재석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14 09:52:17[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7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브랜드 가나다 순)가 7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가 50점 만점 중 35.3점을 획득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디 올 뉴 넥쏘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3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FCEV)"라며,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다. 지난달에는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며 매년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발표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7-04 10:05:58[파이낸셜뉴스]'넥쏘'는 현대자동차에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 1위 타이틀을 쥐여준 공신이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중에서도 몇 안 되는 수소차 포트폴리오로 현대차 미래기술력을 대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그런 넥쏘가 7년 만에 2세대로 돌아왔다. 지난 19일 '디 올 뉴 넥쏘'를 타고 서울 마곡에서 인천 중구까지 약 100㎞를 달렸다. 대담한 디자인 변화 눈길…2세대 넥쏘는 말 그대로 '환골탈태'라는 말이 어울렸다. 먼저 내·외부 디자인에서 전작을 계승한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에 적용돼 온 디자인 언어인 픽셀 램프가 전 후면에 큼지막하게 들어갔다. 기존 1세대 모델이 둥근 곡선 형태의 전면을 가졌다면, 2세대 모델은 각진 디자인이 강조된 듯했다. 넥쏘 개발에 참여한 김호중 현대차 MLV 프로젝트2팀 책임연구원은 "중점 개발 방향 중 하나는 누가 보더라도 특별한 수소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내도 전작과 비교해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가죽과 패브릭 질감 등이 사용돼 따뜻하고 편안한 패밀리카의 분위기가 강조된 듯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2대의 휴대전화를 동시에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선반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과거 지적을 받아온 무선 충전 인식률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느껴졌다. 뒷좌석에서의 편안함과 넉넉한 무릎 공간도 패밀라카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개발 과정에서 1열 시트를 슬림화해 2열의 무릎공간을 개선하고, 등받이 조정 각도를 증대해 편안함을 높였다는 설명이 따라왔다. 트렁크 공간 역시 1세대 대비 49리터가 늘어났다. 수소차 인프라 문제...주행거리, 소프트웨어로 극복 시도성능도 진일보했다.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부분은 '수소 인프라'의 부재다. 당장 차량의 경쟁력이 뛰어나더라도 내연기관, 전기차에 비해 수소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어서다. 2세대 넥쏘는 이 문제를 주행가능 거리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720㎞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실제로 이날 주행 전 연료가 가득 차 있지 않았음에도 최대 667㎞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약 50㎞를 주행한 뒤에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24㎞ 수준을 유지했다. 소프트웨어적인 접근도 돋보였다. 목적지를 설정하면, 현재 수소 잔량과 경로상 가까운 수소 충전소를 팝업 형태로 지도 한쪽에 지속해서 안내한다. 상시 배터리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고 경로와 연동해 '대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효율적 주행을 위한 아이 페달 3.0도 돋보였다.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회생제동 강도와 무관하게 원 페달 주행이 가능했다. 깜빡이를 켜면 차선을 알아서 바꿔주고, 전방에서 눈을 떼면 알림을 보내는 등 똑똑한 기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속감은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가속페달을 깊이 밟아도 전기차 특유의 튀어 나가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속도가 올라간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조금 가속 반응이 빨라지지만, 편안함보다 '펀 드라이빙'을 중시한다면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넥쏘의 가격은 7644만원부터 시작한다. 수소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9 18:02:1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넥쏘는 △도심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트림은 기존 1개에서 3개로 확대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1500만원 가량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약 3894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형 넥쏘에는 150㎾급의 전동모터를 적용됐으며, 수소전기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출력을 94㎾로, 고전압 배터리의 출력은 80㎾로 키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약 7.8초 만에 도달한다. 수소 저장탱크 역시 고성능 복합 소재를 적용, 수소 저장량을 6.69㎏까지 증대시켰다. 이를 통해 신형 넥쏘는 단 5분 내외의 충전시간만으로 최대 720㎞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승용 수소전기차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 에어백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 안전을 위한 보조기능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2) △차로 유지 보조 2(LFA2)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폭넓게 적용됐다. 현대차는 넥쏘 판매 개시와 함께 구매 및 유지비 지원,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넥쏘 에브리케어'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넥쏘를 구매할 때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 주는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월 최대 5만5000원 상당)과 ▲기존 넥쏘 인증 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 할인을 지원해 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넥쏘 주행 중 △수소 잔량 부족 시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 △15종 검사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인 '블루안심점검'(8년간 연 1회) △일반 부품 3년·6만㎞, 수소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16만㎞ 보증 수리 등을 제공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0 09:32:3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카프로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카프로 3공장 부지에서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 준공했다. 11일 카프로에 따르면 수소출하센터는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해 왔던 카프로 3공장 내에 약 1만 6500㎡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수소 출하 규모는 시간당 1.78t, 일일 약 43t이다. 이는 수소 승용차 '넥쏘' 약 8500대를 하루 동안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 400곳 이상의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카프로는 기존 카프로락탐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새로운 사업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소에 대한 사업성 검토 후 수소출하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기존 공정을 통해 이미 수소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카프로는 이어 지난 3월 본사 소재지를 울산으로 이전해 울산시의 수소선도도시 기반 조성에 동참하는 등 울산이 수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서고 있다.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는 준공식에서 “카프로 울산공장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공급망을 강화하고, 울산이 글로벌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울산시가 추진하는 수소이동수단 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09 14:00:11【 고양(경기)=최종근 권준호 기자】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경기 고양 킨텍스. 국내외 19개 완성차 업체들은 이날 열린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21종의 신차들을 쏟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전 세계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이 펼쳐지고 있지만, 자동차 업체들은 신차를 앞세워 이 같은 불확실성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는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 현대차그룹의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총출동했다. 신차를 앞세워 트럼프발(發) 관세 불확실성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차·기아 양사 사장들은 미국 관세와 관련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신차와 각종 모빌리티 기술을 취재하려는 국내외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는데 총 451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이 중 가장 인파로 붐빈 곳은 현대차 전시관이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작년 10월 현대차가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해 탄생했다. 아울러 전기차 아이오닉6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6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기아는 픽업트럭 타스만의 '위켄더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시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제네시스도 G90 기반의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고성능차인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도 국내 최초로 전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 BYD도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시관을 꾸리고 씰 등 8종의 모델을 출품했고 이 밖에도 포르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등이 참가했고 HD현대가 건설기계, 롯데는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등 국내 대기업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4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관세 정책도 신차 만큼이나 큰 관심사였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현대차와 기아, 양사 대표들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 25% 부과와 관련된 질문에 현재로선 차량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와 관련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미국에 판매하는 자동차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2025-04-03 18:26:22[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6'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하고,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는 물론, 고성능 N 전기차로 이어지는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600㎡(약 78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수소 비전과 전동화라는 두 가지 대주제 아래, 수소는 쉽게, 전기차는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현대차가 선보인 새로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해 소재의 물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디 올 뉴 넥쏘를 통해 구체화했다.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을 90%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고 모터 출력 150kW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8초이며, 5분 안팎의 충전 시간으로 7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와 함께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 라인의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매력적인 곡선미와 아름다운 비례감으로 날렵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실루엣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했다.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더 뉴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소개하며 "아이오닉6는 하나의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로 시작해 이제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모델 라인업으로 확장됐다"며 "'정제된 순수한 흐름'이라는 진화된 디자인 콘셉트 아래 아이오닉6의 디자인 디테일들을 더욱 정제되고 진보적인 방향으로 다듬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마련된 현대차관은 순수한 물의 흐름을 시각화한 '워터 드롭' 전시물과 순수한 공기의 흐름을 시각화한 '에어 플로우' 전시물이 양 축으로 자리해 물과 에너지, 대자연의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무한한 생명력을 연상시킨다. 아울러 H2존, EV존, 라인업존, 현대 스토어 등 4가지의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이날 최초로 공개한 디 올 뉴 넥쏘와 더 뉴 아이오닉6를 포함해 총 10종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서 수소와 전동화를 필두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02 18: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