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29일 뱀파이어 컨셉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오는 8월 2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뱀피르는 △표현 △성장·경쟁 △운영 3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컨셉을 바탕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구축했다. 모든 이용자에게 맞춘 안전한 표현이 아닌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성장과 경쟁의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량의 재화를 필드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고 해당 재화를 활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영 차원에서는 △AI 시스템 기반 불법 부정 행위 강력 대응 △인게임 GM 통한 소통 강화 및 투명한 소통 창구 확립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 운영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29 18:31:58[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에 대해 2·4분기부터 본격적인 호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298억원, 영업이익은 9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0일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는 2·4분기 평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일평균 매출 8억원, 총 매출은 480억원이 예상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5월 15일 출시 후 6월 말까지 구글 플레이에서 32일, 앱스토어에서도 40일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기대작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포함해 6개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작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호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18 08:48:4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의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 6월 두 차례의 이용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넷마블에 따르면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 후 큰 사랑을 받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액션 RPG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6월에는 북미·일본 등으로 권역을 넓힌 글로벌 CBT를 잇달아 진행한 바 있다. 매력있는 ‘몬길: 스타 다이브’ 속 캐릭터들은 두 차례의 테스트 기간 내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인공 ‘베르나’부터 ‘미나’, ‘에스데’ 등 원작 인기 캐릭터들이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몬길: STAR DIVE’에서 수려한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그중에서도 천재 의술사 캐릭터 ‘프란시스’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자안의 모험가 ‘오필리아’도 이번 테스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캐릭터 중 하나다. ‘오필리아’는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몬길: STAR DIVE’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베일에 싸여있었으나, 최근 넷마블이 공개한 ‘레나의 인터뷰 파일 - 오필리아편’을 통해 정체가 일부 드러났다. ‘레나의 인터뷰 파일’는 각 캐릭터별 특징부터 작중에선 드러나지 않는 뒷이야기까지 상세한 프로필을 담아낸 콘텐츠다. 넷마블은 ‘레나의 인터뷰 파일’ 외에도 핵심 개념을 알려주는 ‘한입 백과’, 스토리를 신문 기사로 풀어낸 ‘몬길 타임즈’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연재하며 테스트 종료 이후에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원작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하고 PC 출시를 예고했다. 향후 12개 언어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및 테스트에 자동 신청할 수 있는 ‘몬길러스’를 모집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15 14:24:31[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5일 “하반기가 더 기대된다”며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4분기 매출액은 7482억원,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등의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2·4분기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대규모 흥행으로, 2·4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9.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넷마블의 상반기 출시작의 좋은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연내 인기 IP를 다룬 게임이 출시될 예정인 것도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출시작들의 매출 및 이익 기여가 하반기까지 계속되고 IP 파워와 장르, 회사의 개발력을 고려했을 때 흥행 가능성이 높은 ‘일곱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가 연내 출시 예정”이라며 “또 분기마다 MMORPG 출시가 예상돼 단일 출시작에 대한 부담감도 낮아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7-15 09:45:35[파이낸셜뉴스] 국내 한 게임사 직원이 자신의 권한으로 고가의 게임 아이템을 만들어낸 뒤 현금화해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제작진은 10일 "내부 직원의 비정상 아이템 판매라는 충격적이고 죄송스러운 사건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개발해 지난 3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에 따르면 넷마블엔투 개발실 소속 직원 A씨는 게임 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아이템인 '+10 반중력 드라이브'를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총 16개를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게임 데이터베이스(DB)에 직접 접근해 '반중력 드라이브'의 강화 수치를 10으로 임의 조작, 고가의 아이템을 '찍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불법 행위는 지난 6일 고객센터를 통해 사건이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넷마블은 거래 로그를 검토한 결과 A씨의 비정상 아이템 강화 및 거래 이력을 확인했다. A씨가 아이템을 팔아 얻은 재화를 현금화해 500만원 정도 챙긴 사실도 파악했다. 넷마블은 확인 즉시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사용한 계정을 영구 정지·압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향후 부당 행위에 대한 민·형사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또 A씨가 비정상적으로 유통한 아이템 거래 이력을 추적해 모두 회수하고, 이를 구매해 피해를 본 이용자에게는 구매 비용과 구매 이전에 장착하고 있던 아이템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이번 사건으로 내부 인력 관리와 운영상의 부족함을 깊이 반성했다"며 "내부 감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데이터 접근 권한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10 14:35:05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서 'i-dle (아이들)'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3일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유명 음원 플랫폼 내 '아이들' 콜라보 음원 '어라이즈(ARISE)'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인게임 연출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아이들'을 실제 게임 속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콜라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먼저 콜라보 기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만 해도 '미연'과 '슈화'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콜라보 패스'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i-dle 헌터 픽업 기념! 행운의 룰렛', '전장 위의 스타! 헌터 i-dle 성장 토너먼트', '전장 위의 스타! 출석 선물', '헌터 i-dle, 리허설 스테이지', '특별 진화 이벤트' 등에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출시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윤주 기자
2025-07-09 18:39:04[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서 ‘i-dle (아이들)’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3일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유명 음원 플랫폼 내 ‘아이들’ 콜라보 음원 ‘어라이즈(ARISE)’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인게임 연출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아이들’을 실제 게임 속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콜라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먼저 콜라보 기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만 해도 ‘미연’과 ‘슈화’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콜라보 패스’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i-dle 헌터 픽업 기념! 행운의 룰렛’, ‘전장 위의 스타! 헌터 i-dle 성장 토너먼트’, ‘전장 위의 스타! 출석 선물’, ‘헌터 i-dle, 리허설 스테이지’, ‘특별 진화 이벤트’ 등에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출시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9 11:09:44[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카르마)'의 티징 영상을 지난 6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애니메 엑스포’는 북아메리카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 행사다.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요소를 일부 차용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모바일·PC 플랫폼 개발 중인 신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며 원작에서 상세하게 묘사되지 않았던 부분의 서사를 담고 있다. 넷마블 측은 이 게임이 단판의 몰입도와 조작의 재미가 느껴지는 전투, 성장 및 파밍 요소를 결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티징 영상을 통해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주인공 '성진우'의 액션과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원작에 등장하는 '카르테논 신전의 석상'과 '악마왕 바란', '켈베로스', '볼칸' 등의 주요 몬스터들의 모습과 오리지널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07 14:41:56넷마블의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사진)'가 글로벌 누적 매출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돌파하며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과는 올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신작 중 최고 성과다. 리부트 전략으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마블의 자체 IP 기반 신작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6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이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5일 정식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매출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 1위에 올랐고, 이후 21일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다. 양대 앱 마켓 통합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넘어선 이 게임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이달 들어서도 양대 앱 마켓에서 2~3위를 기록 중이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로, 리부트 프로젝트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과는 자체 IP 흥행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의미다. 지난 3월 출시한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넷마블의 성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6종 이상의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 뱀피르,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 프로젝트 SOL(솔),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개된다. MMORPG, 오픈월드, 액션, 방치형 등 장르 다양성을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중에서도 '뱀피르', '몬길: STAR DIVE' 등은 넷마블 자체 IP다. 넷마블 네오에서 개발 중인 '뱀피르'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기대작이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국내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끌었던 '몬스터길들이기'를 잇는 작품으로 '써머 게임 페스트 2025' 등 글로벌 게임쇼에 출품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플레이스테이션(PS), 모바일, 스팀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인데, 일곱개의 대죄 IP 최초의 콘솔 게임이다. '프로젝트 SOL'은 하드코어 유저층을 겨냥한 MMORPG다. 넷마블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게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는 '자체 IP 드라이브' 전략이 하반기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6 18:04:59[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의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글로벌 누적 매출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돌파하며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과는 올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신작 중 최고 성과다. 리부트 전략으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마블의 자체 IP 기반 신작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6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이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5일 정식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매출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 1위에 올랐고, 이후 21일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다. 양대 앱 마켓 통합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넘어선 이 게임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이달 들어서도 양대 앱 마켓에서 2~3위를 기록 중이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로, 리부트 프로젝트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과는 자체 IP 흥행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의미다. 지난 3월 출시한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넷마블의 성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6종 이상의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 뱀피르,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 프로젝트 SOL(솔),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개된다. MMORPG, 오픈월드, 액션, 방치형 등 장르 다양성을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중에서도 ‘뱀피르’, ‘몬길: STAR DIVE’ 등은 넷마블 자체 IP다. 넷마블 네오에서 개발 중인 '뱀피르'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기대작이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국내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끌었던 ‘몬스터길들이기’를 잇는 작품으로 ‘써머 게임 페스트 2025’ 등 글로벌 게임쇼에 출품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플레이스테이션(PS), 모바일, 스팀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인데, 일곱개의 대죄 IP 최초의 콘솔 게임이다. ‘프로젝트 SOL’은 하드코어 유저층을 겨냥한 MMORPG다. 넷마블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게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는 ‘자체 IP 드라이브’ 전략이 하반기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자체 IP 기반 신작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올 하반기 기대작 '몬길: 스타다이브', '일곱개의 대죄:오리진' 출시에 따른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 가장 매력적인 게임사"라고 평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5 22: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