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티파이가 넷플릭스와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넷플릭스의 상징적인 컬러와 그래픽 요소를 활용한 이번 컬렉션은 넷플릭스 팬들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최애 시리즈를 일상 속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 x 케이스티파이 한정판 컬렉션의 대표 제품 중 하나는 넷플릭스 후드 담요로, 후드가 달려 있는 담요 디자인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면서 사용할 수 있게 포근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쿠션 랩탑 슬리브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베개로도 활용할 수 있어 장시간 스트리밍에 유용한 제품이다. 특히 두 제품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오직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또한 넷플릭스 아이콘 비즈 스트랩은 넷플릭스 프로필 아이콘을 표현한 폰 참으로, 본인 폰을 폰 참을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넷플릭스 프로필 아이콘 3D 에어팟 케이스는 에어팟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동시에 넷플릭스 프로필 아이콘을 돋보이게 해 일상에서도 넷플릭스의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담아낸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콜라보 컬렉션은 폰 케이스, 에어팟, 에어팟 프로, 애플 워치 밴드, 무선 충전기, 그립 스탠드, 맥북 및 아이패드와 호환되는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1:59:50【 로스앤젤레스=홍창기 특파원】 넷플릭스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콘텐츠로 꼽히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비영어권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에서 제작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거쳐 미국과 프랑스, 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 요리사'와 같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투덤시어터에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의 미디어를 초청해 첫 번째 인터내셔널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9월말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은 2억8272만명이고 콘텐츠 시청자수는 6억 5000만 명이 넘는다. 시청자 6억 5000만명 중 3분의 2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비영어권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미국 회원들도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시청자가 본 콘텐츠 중 약 13%가 한국어 등 비영어권 국가의 콘텐츠였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등 비영어권 콘텐츠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은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해당 콘텐츠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한국의 강동한 콘텐츠 총괄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계급과 불평등, 희망, 사랑 등이 모두 담겨있고 이를 만들 수 있는 한국 창작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이날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8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에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냐고 묻는다"며 넷플릭스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소개했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하면 결국 그 누구에게도 어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텐츠를 제작한 국가의 시청자들이 공감하면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흥행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맞춤 콘텐츠 추천과 넷플릭스만의 자막, 더빙 기술도 비영어권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자리아 CCO는 "한국 콘텐츠 뿐 아니라 오늘날 넷플릭스 전체 시청자의 70%가 자막이나 더빙이 제공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세계 각 지역에서 제작, 내년에 공개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음달 26일 스트리밍될 '오징어 게임'2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넷플릭스의 기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 내년에 주목할 만한 K콘텐츠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계시록', 김우빈·수지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삭 쏙았수다'등 3개 작품을 꼽았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11-19 18:17:55육성재가 '좀비버스: 뉴 블러드'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육성재는 19일 오후 5시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 출연한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육성재는 강력한 좀비들을 상대로 예측불가 플레이를 펼치며 육각형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겁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육성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 출연한 만큼 반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앞서 육성재는 SBS '집사부일체', '주먹쥐고 뱃고동',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이에 육성재가 '좀비버스: 뉴 블러드'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현재 육성재는 SBS 새 드라마 '귀궁'의 남자 주인공 윤갑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귀궁'은 오는 2025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육성재가 오랜만에 연기자로 복귀해 1인 2역 연기를 펼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아이윌미디어
2024-11-19 17:10:55【 로스앤젤레스=홍창기 특파원】 넷플릭스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콘텐츠로 꼽히는 '오징어게임'과 같은 비영어권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에서 제작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거쳐 미국과 프랑스, 중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 요리사'와 같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투덤시어터에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의 미디어를 초청해 첫 번째 인터내셔널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9월말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은 2억8272만명이고 콘텐츠 시청자수는 6억 5000만 명이 넘는다. 시청자 6억 5000만명 중 3분의 2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비영어권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넷플릭스 미국 회원들도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시청자가 본 콘텐츠 중 약 13%가 한국어 등 비영어권 국가의 콘텐츠였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등 비영어권 콘텐츠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은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해당 콘텐츠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한국의 강동한 콘텐츠 총괄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계급과 불평등, 희망, 사랑 등이 모두 담겨있고 이를 만들 수 있는 한국 창작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이날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8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에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냐고 묻는다"며 넷플릭스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소개했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하면 결국 그 누구에게도 어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텐츠를 제작한 국가의 시청자들이 공감하면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흥행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맞춤 콘텐츠 추천과 넷플릭스만의 자막, 더빙 기술도 비영어권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자리아 CCO는 "한국 콘텐츠 뿐 아니라 오늘날 넷플릭스 전체 시청자의 70%가 자막이나 더빙이 제공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세계 각 지역에서 제작, 내년에 공개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음달 26일 스트리밍될 '오징어 게임'2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넷플릭스의 기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 넷플릭스는 내년에 주목할 만한 K콘텐츠로 '지옥'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계시록', 김우빈·수지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삭 쏙았수다'등 3개 작품을 꼽았다. 한편, 이날 인터내셔널 쇼케이스에 파코 라모스 중남미 콘텐츠 부사장과 모니카 셔길 인도 콘텐츠 부사장, 래리 탄츠 유럽·중동·아프리카 콘텐츠 부사장 등도 함께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9 10:17:51[파이낸셜뉴스] '세기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과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의 복싱 경기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며 "이 메가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의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시청률 발표에 시청자들은 불만들을 쏟아냈다. 넷플릭스의 해당 게시물에는 화면이 버퍼링이 심해 경기를 볼 수 없었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6000만 가구가 복싱보다 버퍼링을 더 많이 봤다. 넷플릭스는 자랑이 아니고 사과를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6000만 가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버퍼링 문제로 채널을 껐는지 궁금하다. 넷플릭스는 현재의 플랫폼 용량으로 이런 스포츠 중계를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인기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 계약을 맺으며 스포츠 경기 생중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타이슨의 복귀전은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다운디렉터를 인용, 이 경기 당일 밤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9만5000여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경기의 홍보를 맡은 제이크 폴의 회사 모스트밸류어블프로모션(MVP)은 이날 경기 입장권 수입이 1800만달러(약 251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8 08:05:02【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 출시 2년 만에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 7000만명을 달성했다.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매진됐다고도 덧붙였다. 또 오는 12월 26일 공개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경우, 광고가 지원되는 12개 국가에서 여러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자사 플랫폼의 광고 효과를 광고주들에게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협력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효과를 높이는 자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광고 책임자 에이미 라인하드는 "지난 2년간 지속해서 성장이 이어졌다"면서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달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3·4분기 가입자가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어 총 2억8272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3 08:26:3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는 콘텐츠 시청 중 원하는 장면을 쉽게 저장하고 바로 공유할 수 있는 ‘북마크’ 기능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넷플릭스 영상을 시청하다 특정 순간을 간직하고 싶으면 화면 하단의 ‘북마크 장면’ 탭을 클릭하면 해당 장면이 자동으로 ‘마이 넷플릭스 탭’에 저장되는 식이다. 북마크 기능을 이용하면 언제든 원하는 순간을 다시 볼 수 있다. 해당 에피소드를 다시 재생할 경우 북마크 된 장면부터 재생된다. ‘마이 넷플릭스 탭’에서 내가 좋아하는 장면과 해당 타임스탬프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 매우 간편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은 iOS에서 점진적으로 적용되며, 11월 중 안드로이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북마크 기능의 점진적 확대와 함께 더욱 진화한 개인별 맞춤형 시청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9 14:53: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OTT) 넷플릭스가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코리아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통상 4∼5년 단위로 이뤄지는 정기 조사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매출 대비 법인세를 적게 냈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이뤄진 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1년 국세청으로부터 800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은 뒤 국세청과 조세 불복 소송을 진행 중이다. 1심에서는 넷플릭스가 패소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8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도 법인세는 36억원만 납부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0-25 21:30:25[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쏟아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이날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사흘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나흘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7월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116 p, 0.6% 차이로 접근했다.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다우와 S&P500 만이 아니었다. 전날 깜짝 분기 실적을 발표한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11%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16 판매 급증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상 최고 행진 다우는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다우는 전일비 36.86 p(0.09%) 오른 4만3275.91로 올라서 16일 시작한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다우는 이달 들어 4일을 시작으로 8일과 9일 잇달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하루를 건너 뛴 11일 다시 사상 최고 행진에 나섰다. 15일 중단됐던 사상 최고 행진은 16일 다시 시작됐다. 이번 주 들어서는 15일 하루만 빼고는 매일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은 23.20 p(0.40%) 상승한 5864.67로 마감했다. 14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 기록을 나흘 만에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115.94 p(0.63%) 뛴 1만8489.55로 올라 3대 지수 가운데 이날 상승폭이 가장 컸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상승했다. 연중 증시 성적이 가장 저조하다는 9월과 10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는 주간 상승률이 0.96%, S&P500은 0.85%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이 기간 0.80% 상승했다. 특히 다우와 S&P500의 6주 연속 상승세는 올 들어 최장 주간 상승세다. 애플·넷플릭스 사상 최고 전날 장이 끝난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한 OTT 업체 넷플릭스는 이날 돌풍을 일으켰다. 넷플릭스는 하루 만에 76.24달러(11.09%) 폭등해 763.89달러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10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730.29달러에 비해 33.6달러(4.6%) 높은 가격이다. 넷플릭스는 이달 들어 주가가 7.7% 뛰었다. 애플도 이날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대와 달리 판매가 부진하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날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아이폰16 중국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는 보고서를 낸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에 비해 출시 첫 3주 동안 중국 내 판매가 20%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주가 상승을 촉발했다. 애플은 2.85달러(1.23%) 상승한 235.00달러로 마감했다. 석 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도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다. 엔비디아는 1.07달러(0.78%) 오른 138.00달러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엔비디아는 이달 들어 13.6% 급등했다. 국제 유가, 반등 하루 만에 급락 국제 유가는 반등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중동 확전 우려가 약화한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1.39달러(1.87%) 하락한 배럴당 73.0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다. WTI는 1.45달러(2.05%) 급락한 배럴당 69.22달러로 미끄러졌다. 주간 단위로는 8% 안팎 폭락했다. 브렌트는 1주일 동안 7.56%, WTI는 8.51% 폭락했다. WTI는 주간 단위 낙폭이 지난달 2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19 05:58:48[파이낸셜뉴스]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피해를 봤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3부(문광섭·최성보·이준현 부장판사)는 18일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씨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따로 선고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악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방영했다. 아가동산은 이 프로그램의 5화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편과 6화 '죽음의 아가동산' 편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냈다. 해당 편에는 아가동산에서 일어난 강제 노동과 폭행 등의 의혹을 조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가동산 측은 교주 김씨가 지난 1997년 살인 등 혐의에 대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재차 의혹을 제기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이 사건 영상의 의혹 제기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며 "김씨가 영상에 관해 다소간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한도를 넘는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아가동산은 1982년 교주 김씨가 창시한 협업마을형 종교단체다. 이 단체는 1996년 신도 살해·암매장 등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씨는 살인 등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 다만 탈세·횡령 등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4년과 벌금 56억원이 확정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18 15: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