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 2(이하 '지옥 2')'에 배우 유아인이 빠지고 김성철, 양동근, 문근영 등이 새로 합류한다. 2일 넷플릭스는 '지옥 2'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옥2'는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초 시즌 2에서는 시즌 1에 이어 박정자 역에 김신록, 정진수 역에 유아인이 캐스팅 돼 촬영을 이어나갈 예정이었지만 최근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배우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를 연기하게 됐다. 한편 시즌 2에서 양동근은 지옥행을 선고받은 피해자들을 돕는 단체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 역을 맡았다. 조동인과 문근영은 각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리더를 연기한다. 김현주, 이동희, 양익준, 이레 등 앞선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은 그대로 출연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02 16:41:56[파이낸셜뉴스] JTBC스튜디오와 손잡은 제작사들이 연이어 흥행을 터뜨렸다. JTBC스튜디오 산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해 작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필름몬스터가 제작한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TV쇼 1위에 오른 것. JTBC스튜디오(대표이사 정경문)는 드라마, 영화, 디지털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의 콘텐트를 만들고 유통까지 겸한다. 콘텐츠지음,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필름몬스터, BA엔터테인먼트, 윕(wiip) 등 국내외 유수한 제작사를 인수하며 질적, 양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먼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TOP10에서 1위에 올랐다. 또 한국, 독일, 프랑스, 터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2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공개 이틀날인 31일에는 무려 4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JTBC스튜디오 산하 레이블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해 작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역시 세계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지수 평가지수 97%를 유지하며 2021년 호러 시리즈 1위에 올랐다. JTBC스튜디오 관계자는 “함께 하게 된 작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각광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각 제작사가 제작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31 13:44:01[파이낸셜뉴스] 한국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톱10에 진입한 ‘솔로지옥’이 8일 최종 네 커플을 탄생시키고 시즌1을 마무리했다. ‘솔로지옥’은 8일 7-8화를 통해 ‘지옥도’를 탈출한 최종 커플을 공개했다. 7화에서는 차현승-송지아, 문세훈-신지연 등의 ‘천국도’ 데이트가 그려졌다. 특히 문세훈은 새로운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별 관심을 두지 않던 신지연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고 자신의 첫 번째이자 그녀와의 ‘천국도’ 데이트가 마침내 성사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문세훈은 ‘천국도’ 데이트를 통해 27살의 요식업 CEO임이 밝혀졌다. 이어 여성들끼리 한 게임에서 2위를 해 데이트 선택권을 얻은 신지연이 문세훈을 호명하며 둘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결국 최종 커플까지 이어지며 ‘솔로지옥’ 최고의 드라마틱한 커플로 등극했다. 초반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을 유지하며 별다른 굴곡없이 관계를 지속해온 김준식과 안예원 역시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한차례 천국도 데이트를 즐긴 이후 쭉 지옥도를 지켰는데, 김준식은 최종 선택을 하며 안예원에게 "네가 있어 지옥도가 내겐 천국도나 다름없었다"는 요지의 말을 전했다. 세 번째 커플은 오진택과 강소영이었다. 한차례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천국도 데이트를 무려 세 차례나 한 두 사람은 같은 침대에서 골아 떨어졌다 일어난 다음날 아침, 속깊은 대화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공고히 다졌다. 강소영은 마지막에 "한결같이 나를 바라봐주고 믿음을 줘서 고맙다”며 오진택의 손을 잡았다. '솔로 지옥'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뷰티 크리에이터 ‘프리지아’ 송지아는 세 남자의 선택을 받았다. 초반부터 호감을 드러냈던 김현중과 최시훈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차현승이 송지아의 앞에 섰다. 송지아는 앞서 자신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외모를 지닌 인물로 차현승을 꼽은 바 있다. 이에 평소 잘알던 형동생 사이던 김현중은 차현승과 송지아의 천국도 데이트에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해했다. 김현중은 이날 “강아지처럼 항상 곁에 있어주고 (너를) 웃게 해줄 자신이 있다. 나랑 나가서 연애할래?"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송지아도 결국 “가자 강아지”라며 김현중의 손을 잡았다. 한편 '솔로지옥'은 8일 글로벌 동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14위를 차지했다. '고요의 바다'가 11위, '오징어 게임'이 15위다. '솔로지옥'은 홍콩에서 공개 이후 2위를 유지하다 7일과 8일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공개 이후 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다 이후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그해 우리는'에 이어 4일 연속 2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09 10:49:52[파이낸셜뉴스] 이젠 K-예능도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훔칠까?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18일 첫 공개된 8부작 예능 '솔로지옥'은 3일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고요의 바다'를 제치고 국내 콘텐츠 1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7일 2위로 순위 상승했던 이 작품은 3일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올랐는데, 아시아에서 특히 인기다. 싱가포르·베트남 1위, 홍콩·태국 2위, 말레이시아·대만 3위, 인도네시아·모로코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예능 '투 핫 투 핸들' 한국판으로 통하는 '솔로지옥'은 외딴섬에 갇힌(?) 아홉 남녀의 짝찾기 프로그램이다. 직업과 나이를 숨긴 채 출연한 이들은 '지옥도'와 '천국도'를 오가며 자신들의 짝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커플이 돼야 t섬에서 탈출할수 있다. 아홉 남녀 모두 얼굴과 몸매를 갖춘 선남선녀만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 댄서 차현승 등은 이미 SNS상에서 인기가 많았던 인물. 송지아는 '솔로지옥' 출연 후 유튜브 채널 '프리지아' 구독자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돌 외모로 불리며 송지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탤런트 출신 최시훈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그맨 홍진경과 탤런트 이다희,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래퍼 한해가 패널로 출연하며 현재 6회까지 공개한 상태로 나머지 2부를 남겨뒀다. 앞서 MBC 출신의 김태호 PD가 연출한 여행 예능 '먹보와 털보'(제작 MBC 연출 김태호 장우성 이주원)가한국 예능으론 처음으로 지난달 12월 11일 첫 공개 이틀 만에 국내 콘텐츠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작품은 해외에서도 개별 국가에서 톱10에 오른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03 08:41:18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오리리널 시리즈 ‘지옥’의 인기가 네이버웹툰 원작에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공개된 이후 원작 웹툰의 주간 평균 조회수가 약 22배, 주간 평균 결제자 수가 약 14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전 3개월 주간 평균 대비 공개 후 2주간 평균값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이와 함께 웹툰 ‘지옥’(글 연상호·그림 최규석)의 해외 연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원작 웹툰에 대한 해외 독자들의 관심이 증가해 현재 웹툰 ‘지옥’은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일본어, 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총 10개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에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웹툰 원작자인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연출과 극본에 직접 참여했다. 시리즈 공개 후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06 11:49:18[파이낸셜뉴스] "많은 지구인들처럼 나도 이 드라마에 몰입한 며칠이었다." 기독교 신자인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감독 연상호)에 대한 감상평을 올려 눈길을 끈다. 노 관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지옥 영문제목인 'Hellbound(스포주의!)'와 함께 장문의 감상 후기를 남겼다. 지난 며칠간 이 드라마에 푹 빠졌다고 밝힌 그는 "총 6편인데 처음 4편을 보고나선 너무도 착잡해서 하루 이틀 쉬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 즉 죽음과 심판조차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 다시 말하면 우주의 질서란 애당초 없는 것이고 인간이 거짓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는 메시지가 너무도 가혹하고 차가웠다"라고 이유를 썼다. "이유 없음, 질서 없음, 랜덤, 이것보다 더 끔찍한 게 있을까?. 드라마에서도 가장 공포스러운 것은 죽음 그 자체보다, 무작위스러운 죽음과 심판이었다. 그래서 인간은 거짓 종교에 매달리고 또 죄를 뒤집어 씌울 희생양을 필요로 한다. 여기까지가 hellbound"라고 정리했다. 이어 그는 극중 김현주가 연기한 변호사의 사투와 박정민, 원진아가 연기한 두 젊은 부부의 죽음에 주목했다. "감사하게도 이 드라마에 반전이 있다. 첫번째는 이런 말도 안되는 우주적 scheme을 바꾸진 못하더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개인과 그 가족의 존엄성은 끝까지 지켜주려는 여 변호사의 영웅적 사투가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아, 이건 너무 스포인데, 그러나 지금쯤 대다수 폐친들은 이미 다 봤다고 전제하고, 자신들의 아기를 끝까지 지키내는 부부다. 죽음으로 지켜냈다. 젊은 부부의 희생적인 사랑이 신의 더러운 스킴에 보기 좋게 구멍을 냈다"고 해석했다. "신이 좀 엉성하기는 했다. 왜 모두 지옥으로만 데려가는가? 그리고 미리 알려주는 이유는? 사형을 집행하는 세 천사(?)들도 첨엔 무서웠는데 자꾸 나오니 약간 코믹해 보이기도 했다"며 언급했다. "여튼 6편까지 다 보고나니 희망이 생겼다. 그래, 말도 안되는 세상이지만 구원의 길이 있네, 부모의 처참한 주검 속에서 건져올린 한 작은 생명, 즉 새로운 시작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시즌1이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이 진정한 지옥일까, 잠시 생각해봤다"고 숨을 고른 뒤 교훈으로 "온전한 사랑만이 지옥에 구멍을 뚫는다"고 마무리했다. "이 드라마가 일러 주는 것 같다. 부모가 더 이상 자식을 위하지 않는 세상,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마저 파괴된 세상 아닐까 싶다. 부모된 우리 모두 되새겨 볼 일이다. (교훈) 온전한 사랑만이 지옥에 구멍을 뚫는다 "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1-29 14:55:45[파이낸셜뉴스] 연상호 감독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드라마 세계 1위를 사수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648점을 얻어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을 2위로 딱 한번 내려앉힌 애니메이션 '아케인'(456점)은 3위로 밀려났고, '트루스토리'(527점)가 2위로 올라왔다. '오징어게임'(369점)은 5위, '갯마을 차차차'(225점)도 8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공개 하루 만인 11월 20일 1위를 차지했다. 이틀째 '아케인'에 자리를 내줬지만 3일째인 22일 1위를 탈환한 후 일주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다만 1위를 차지한 국가가 최대 36개국에서 27개국으로 줄었다. 한국, 일본, 홍콩,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강세고,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터키 등 유럽 일부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등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오징어 게임'보다 내용이 어렵고 덜 대중적이지만, 작품 자체의 가치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지옥은 가벼운 스릴러로 포장한 파격적인 드라마"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에 휩쓸려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10년 후 회자될 작품은 지옥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지옥은 인간의 경험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비추고 우리에게 모든 것이 완전히 무너지는 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상기시킨다"며 "오징어 게임보다 내용이 어렵고 재미는 덜하지만 모든 캐릭터가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시청자들은 등장인물 각각의 결말을 무겁게 받아들이게 된다"고 짚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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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08:51:0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 3일 연속 전세계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오늘 25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중 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프랑스 등 36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공개 하루 만인 20일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다음날인 21일 '아케인'에 밀려 2위였다. 다시 22일 1위를 탈환한 '지옥'은 사흘 연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이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한편, CNN은 "올해는 한국 드라마가 죽여준다"며 오징어게임에 이어 넷플릭스 시청률 1위에 오른 '지옥'을 제2의 '오징어게임'이라고 전했다. CNN은 지옥의 줄거리를 소개한 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25 08:42:4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오징어 게임’에 이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역시 대전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전의 특수영상제작 인프라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톱10 1위를 기록한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인 영상특수효과타운 2곳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현재 대전에서 실내 스튜디오 2곳(스튜디오 A·B)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내년 초까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관 스케줄이 모두 마감된 상태로, 가동률이 100%에 이르고 있다. 앞서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게임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 스튜디오 큐브에서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주요장면 대부분이 촬영됐다. 그동안 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들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반도', '시동' 등이 있다. 수중 촬영이 가능한 대형 아쿠아 스튜디오(수조 넓이 231.2㎡·높이 5.6m)에서는 드라마 '지리산', '킹덤2', '18어게인'등을 찍었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전지역에서 촬영하면 소비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영화·드라마 촬영제작지원과 영상 제작현장 체험 및 홍보사업, 영상 콘텐츠(장·단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등) 제작지원 사업 등에 나서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에서 촬영한 드라마가 유명세를 타면서 작품 촬영지인 대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영상단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독창적이고 기발한 케이-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세계적인 작품 촬영을 대전에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1-25 08: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