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을 위한 반려동물 이색 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발표에서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2022년 8조원에서 2027년 약 15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펫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반려동물 용품 업계도 더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펫팸족과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맞춰 사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다양한 용품들이 반려동물 전용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아지용 선글라스 '도글라스'는 외출 시 착용해 주면 백내장 등 자외선에 따른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도글라스는 각 브랜드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즐거움까지 더한다. 고글형 도글라스는 초파리의 접근을 막아아 안충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궂은 날씨에 반려견과 산책을 포기해야 했던 경험이 있는 반려인이라면 주목할 만한 강아지용 우산도 눈길을 끈다. 일반 우산과 달리 손잡이가 위에 달린 독특한 모양새로, 반려견의 머리 위에 씌워 눈이나 비가 오는 날도 산책할 수 있는 이색 용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견 전용 유모차인 개모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잘 걷지 못하는 노견이나 수술을 한 반려견은 물론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공간에서 이동장이나 슬링백을 요구하는데, 무게가 많이 나갈 경우에는 유모차가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을 사로잡기 위해 펫 전용 공간을 마련하거나 개모차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사람이 모두 건강하지 않듯 반려동물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다. 그중 시력 장애가 있거나 방향 감각에 이상이 있는 반려견을 위한 보조 장치 '머핀의 헤일로(Muffin's Halo)'는 반려동물의 몸에 착용하는 하네스에 베개와 함께 금속링이 달려 있는 제품이다. 금속링이 주변 장애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머리 위로 보이는 금속링이 마치 천사 같다고 해 '천사의 날개'라는 별칭이 붙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하는 향수도 출시되고 있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커플 향을 맞춰 쓸 수 있도록 사람의 향수와 같은 향의 반려동물 전용 데오도란트, 샴푸 등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많은 업체들은 반려동물의 냄새를 잡아줄 수 있는 미스트나 데오도란트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약 57%가 영양제를 급여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10세 이상의 반려동물이 점차 증가하며 반려동물 고령화가 심화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반려인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은 국내 최초 반려견 필름형 ODF 영양제를 출시했다. 기존의 가루나 알약 형태가 아닌 필름 형태이기 때문에 얇고 가벼우면서도 쉬운 급여가 가능하며, 입안에서 빠르게 녹아 체내 흡수율이 높다. '미펫 낼름'은 눈, 관절, 장, 간, 구강, 종합, 피모건강 등 총 7종의 영양제 라인업을 선보이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강규민 기자
2024-07-04 18:27:40바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을 위한 반려동물 이색 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발표에서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2022년 8조원에서 2027년 약 15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펫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반려동물 용품 업계도 더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펫팸족과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맞춰 사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다양한 용품들이 반려동물 전용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아지용 선글라스 ‘도글라스’는 외출 시 착용해 주면 백내장 등 자외선에 따른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도글라스는 각 브랜드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즐거움까지 더한다. 고글형 도글라스는 초파리의 접근을 막아아 안충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궂은 날씨에 반려견과 산책을 포기해야 했던 경험이 있는 반려인이라면 주목할 만한 강아지용 우산도 눈길을 끈다. 일반 우산과 달리 손잡이가 위에 달린 독특한 모양새로, 반려견의 머리 위에 씌워 눈이나 비가 오는 날도 산책할 수 있는 이색 용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견 전용 유모차인 개모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잘 걷지 못하는 노견이나 수술을 한 반려견은 물론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공간에서 이동장이나 슬링백을 요구하는데, 무게가 많이 나갈 경우에는 유모차가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을 사로잡기 위해 펫 전용 공간을 마련하거나 개모차 대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사람이 모두 건강하지 않듯 반려동물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다. 그중 시력 장애가 있거나 방향 감각에 이상이 있는 반려견을 위한 보조 장치 ‘머핀의 헤일로(Muffin’s Halo)’는 반려동물의 몸에 착용하는 하네스에 베개와 함께 금속링이 달려 있는 제품이다. 금속링이 주변 장애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머리 위로 보이는 금속링이 마치 천사 같다고 해 ‘천사의 날개’라는 별칭이 붙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하는 향수도 출시되고 있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커플 향을 맞춰 쓸 수 있도록 사람의 향수와 같은 향의 반려동물 전용 데오도란트, 샴푸 등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많은 업체들은 반려동물의 냄새를 잡아줄 수 있는 미스트나 데오도란트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약 57%가 영양제를 급여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10세 이상의 반려동물이 점차 증가하며 반려동물 고령화가 심화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반려인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은 국내 최초 반려견 필름형 ODF 영양제를 출시했다. 기존의 가루나 알약 형태가 아닌 필름 형태이기 때문에 얇고 가벼우면서도 쉬운 급여가 가능하며, 입안에서 빠르게 녹아 체내 흡수율이 높다. ‘미펫 낼름’은 눈, 관절, 장, 간, 구강, 종합, 피모건강 등 총 7종의 영양제 라인업을 선보이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04 09:50:47낮과 밤으로 기온차가 커지면 감기에 걸리는 반려동물들이 늘어난다. 반려동물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놓이거나,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도 보호자에게 직접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배려와 꾸준한 관심, 관찰이 필요하다. 5일 업계 전문가들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저항력이 약해지는 가을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피부건조증 △결막염 △뱀·진드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물도 추워요… 반려동물 감기주의보 반려동물도 환절기에 감기가 걸리기 쉽다. 건조한 상태의 호흡기 점막이 잦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기관 내부가 취약해진다. 이런 환경에서 외부 자극을 받거나 미생물 침입이 허용되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다. 감기에 걸린 강아지는 콧물과 눈물이 많아지고, 재채기와 기침, 식욕, 기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다. 고양이도 노란 콧물, 기침,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눈곱, 결막염, 구내염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와 기침이다. 반려견은 사람과는 다르게 감기에 걸렸다면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캑캑' 거리는 소리를 내며 구토로 이어지기도 해 바로 이상함을 눈치챌 수 있다. 다만 감기에 걸렸더라도 기침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증상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몸에 열이 나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 경우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누런 화농성 콧물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이 감기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중요하다. 단백질·비타민C 등이 함유된 영양제 또는 간식으로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줄 수 있는 식단은 물론이고 꾸준히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이 쌀쌀하다고 해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온도를 18~22도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므로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몸 떨림, 보행 불안 등이 생길 수 있어서다. ■건조한 날씨에 피부 질환도 증가 특히 노견, 노묘 혹은 면역력이 약해진 반려동물은 환절기 피부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져 거칠어지고 하얀 각질과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갈라지며 진물이 나오거나 두껍고 딱딱한 각질 등이 생길 수 있다. 건조한 날씨 또는 낮은 실내온도, 잦은 목욕으로 인한 유분 부족, 유전적 특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또 피부 노화나 습진,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간이나 갑상선, 신장병 등 전신질환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조증을 그냥 내버려 두면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조기에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케어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춥고 건조한 환경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가습기, 젖은 수건 등으로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고 온도는 18~22도가량이 적당하다. 털을 빗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빗질이 털에 있는 천연기름 성분을 온몸으로 퍼지게 할 뿐 아니라 혈행을 돕는 마사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히 수분 공급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특히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는 야생의 습성이 남아 있어 생체를 먹고 수분을 섭취하려고 한다. 이때 집안 물그릇을 청결하게 하고 이곳저곳에 두면 물을 잘 마시게 유도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물 마시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습식사료 또는 반려동물용 우유를 주는 것도 좋다. ■산책 시 뱀·진드기 주의 여름에는 강아지 산책을 할 때 진드기를 조심하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날씨가 서늘해지면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진드기는 잔디가 푸른색을 띠는 11월 초까지 생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반려견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이 질환은 사람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강아지의 소변이나 침을 통해서 사람에게 옮기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치사율이 10~20%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매달 반려견의 목과 등 쪽에 프론트라인과 같은 외부구충제를 발라주고 반려동물 야외 활동시 진드기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산책 후에는 브러시로 가볍게 빗질을 해주는 것도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견의 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핀셋 등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뱀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산이나 물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뱀이 자주 발견된다. 한강공원엔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뿐 아니라 강한 독을 지닌 살모사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을철은 겨울잠에 대비해 먹이활동이 늘면서 뱀의 공격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산책 시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가 뱀에 물린다면 교상 부위의 통증, 종창, 반상 출혈 및 허약, 조직 탈락, 쇼크, 천공,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한다. 살모사에 물린 경우 사독에 의해 응고 장애가 발생해 실혈이 유발될 수 있고 저혈압성 쇼크도 속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이 없는 뱀뿐만 아니라 살모사 같은 독사도 분포하고 있어 단순 교상이 아닌 사독에 의한 중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뱀에 물렸다면 응급상황인 만큼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05 18:28:10[파이낸셜뉴스] 낮과 밤으로 기온차가 커지면 감기에 걸리는 반려동물들이 늘어난다. 반려동물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놓이거나,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도 보호자에게 직접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배려와 꾸준한 관심, 관찰이 필요하다. 5일 업계 전문가들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저항력이 약해지는 가을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피부건조증 △결막염 △뱀·진드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물도 추워요..반려동물 감기주의보 반려동물도 환절기에 감기가 걸리기 쉽다. 건조한 상태의 호흡기 점막이 잦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기관 내부가 취약해진다. 이런 환경에서 외부 자극을 받거나 미생물 침입이 허용되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다. 감기에 걸린 강아지는 콧물과 눈물이 많아지고, 재채기와 기침, 식욕, 기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다. 고양이도 노란 콧물, 기침,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눈곱, 결막염, 구내염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와 기침이다. 반려견은 사람과는 다르게 감기에 걸렸다면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캑캑’ 거리는 소리를 내며 구토로 이어지기도 해 바로 이상함을 눈치챌 수 있다. 다만 감기에 걸렸더라도 기침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증상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몸에 열이 나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 경우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이 누런 화농성 콧물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이 감기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중요하다. 단백질·비타민C 등이 함유된 영양제 또는 간식으로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줄 수 있는 식단은 물론이고 꾸준히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이 쌀쌀하다고 해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온도를 18~22도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므로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몸 떨림, 보행 불안 등이 생길 수 있어서다. 건조한 날씨에 피부 질환도 증가 특히 노견, 노묘 혹은 면역력이 약해진 반려동물은 환절기 피부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져 거칠어지고 하얀 각질과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갈라지며 진물이 나오거나 두껍고 딱딱한 각질 등이 생길 수 있다. 건조한 날씨 또는 낮은 실내온도, 잦은 목욕으로 인한 유분 부족, 유전적 특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또 피부 노화나 습진,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간이나 갑상선, 신장병 등 전신질환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조증을 그냥 내버려 두면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조기에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케어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춥고 건조한 환경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가습기, 젖은 수건 등으로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고 온도는 18~22도가량이 적당하다. 털을 빗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빗질이 털에 있는 천연기름 성분을 온몸으로 퍼지게 할 뿐 아니라 혈행을 돕는 마사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히 수분 공급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특히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는 야생의 습성이 남아 있어 생체를 먹고 수분을 섭취하려고 한다. 이때 집안 물그릇을 청결하게 하고 이곳저곳에 두면 물을 잘 마시게 유도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물 마시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습식사료 또는 반려동물용 우유를 주는 것도 좋다. 산책 시 뱀·진드기 주의 여름에는 강아지 산책을 할 때 진드기를 조심하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날씨가 서늘해지면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진드기는 잔디가 푸른색을 띠는 11월 초까지 생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반려견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이 질환은 사람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강아지의 소변이나 침을 통해서 사람에게 옮기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치사율이 10~20%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매달 반려견의 목과 등 쪽에 프론트라인과 같은 외부구충제를 발라주고 반려동물 야외 활동시 진드기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산책 후에는 브러시로 가볍게 빗질을 해주는 것도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견의 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핀셋 등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뱀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산이나 물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뱀이 자주 발견된다. 한강공원엔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뿐 아니라 강한 독을 지닌 살모사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을철은 겨울잠에 대비해 먹이활동이 늘면서 뱀의 공격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산책 시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가 뱀에 물린다면 교상 부위의 통증, 종창, 반상 출혈 및 허약, 조직 탈락, 쇼크, 천공,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할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한다. 살모사에 물린 경우 사독에 의해 응고 장애가 발생해 실혈이 유발될 수 있고 저혈압성 쇼크도 속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이 없는 뱀뿐만 아니라 살모사 같은 독사도 분포하고 있어 단순 교상이 아닌 사독에 의한 중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뱀에 물렸다면 응급상황인 만큼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05 10:08:25반려동물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면서 휴대하기 좋고 반려견의 건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간편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견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사료는 소포장 된 것을 구입하면 급여하기에도 간편하고, 남은 사료 처리에도 용이하다. 사료나 물을 담아 주는 그릇은 실리콘 재질에 접이식 그릇이 편리하고, 장난감은 딱딱한 것보다는 인형이나 부피가 작은 공이 좋다. 또 여름철 더위에 쉽게 지치는 반려견을 위해 낱개 포장으로 휴대가 편하고 급여하기도 쉬운 펫푸드나 영양제 등을 챙기는 것이 편리하다. 매드메이드의 펫푸드 브랜드 '포옹'의 자연식 '화식선생'은 100g의 작은 부피의 소포장으로 돼있어 휴대하기 쉽고 외부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냉동보관했다가 해동후 급여하기 때문에 얼린 제품을 냉온백에 챙겨가면 된다. '화식선생'은 영양학 수의사, 반려동물 전문 영양사 등 포옹 연구진이 100% 자체 개발해 출시 준비에만 1년이 걸렸다. 일반적인 화식과 다르게 모든 재료를 잘게 분쇄해 균일한 영양섭취를 촉진하도록 설계했다.미펫의 프리미엄 영양제 '낼름'도 휴가철에 챙기기 좋은 제품이다. '낼름'은 구강붕해필름제형(ODF)으로 반려견에게 스트레스 없이 급여할 수 있다. 체내 흡수율이 알약이나 가루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로 눈, 관절, 장(유산균), 간, 구강, 종합(비타민) 6종으로 구성돼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춰 급여할 수 있다. 또 개별 포장으로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할 때도 휴대가 쉽다. 반려견과의 여행에서 놀이를 하거나 훈련이 필요할 때,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의 '애니웜'을 추천한다. 애니웜은 밀웜을 활용해 만들어 알러지가 적어 반려견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는 여행지에서 급여하기 좋다. 노견의 경우 미펫의 스탠다드 '미니저키'를 추천한다. 미펫의 미니저키는 오리단호박, 연어당근, 치킨브로콜리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 원재료의 조합으로 영양의 밸런스를 맞췄고, 작고 말랑하기 때문에 퍼피부터 노령견까지 부담 없이 먹일 수 있어 휴대용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강규민 기자
2023-08-03 18:08:09[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면서 휴대하기 좋고 반려견의 건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간편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견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사료는 소포장 된 것을 구입하면 급여하기에도 간편하고, 남은 사료 처리에도 용이하다. 사료나 물을 담아 주는 그릇은 실리콘 재질에 접이식 그릇이 편리하고, 장난감은 딱딱한 것보다는 인형이나 부피가 작은 공이 좋다. 또 여름철 더위에 쉽게 지치는 반려견을 위해 낱개 포장으로 휴대가 편하고 급여하기도 쉬운 펫푸드나 영양제 등을 챙기는 것이 편리하다. 매드메이드의 펫푸드 브랜드 ‘포옹’의 자연식 '화식선생'은 100g의 작은 부피의 소포장으로 돼있어 휴대하기 쉽고 외부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냉동보관했다가 해동후 급여하기 때문에 얼린 제품을 냉온백에 챙겨가면 된다. ‘화식선생’은 영양학 수의사, 반려동물 전문 영양사 등 포옹 연구진이 100% 자체 개발해 출시 준비에만 1년이 걸렸다. 일반적인 화식과 다르게 모든 재료를 잘게 분쇄해 균일한 영양섭취를 촉진하도록 설계했다. 출시 전 1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 대상 기호성 테스트를 거쳐 영양밸런스와 기호성을 두루 갖췄다. 미펫의 프리미엄 영양제 ‘낼름’도 휴가철에 챙기기 좋은 제품이다. ‘낼름’은 ODF 구강 붕해 필름 제형으로 반려견에게 스트레스 없이 급여할 수 있다. 체내 흡수율이 알약이나 가루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로 눈, 관절, 장(유산균), 간, 구강, 종합(비타민) 6종으로 구성돼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춰 급여할 수 있다. 또 개별 포장으로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할 때도 휴대가 쉽다. 반려견과의 여행에서 놀이를 하거나 훈련이 필요할 때,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의 ‘애니웜’을 추천한다. 애니웜은 밀웜을 활용해 만들어 알러지가 적어 반려견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는 여행지에서 급여하기 좋다. 노견의 경우 미펫의 스탠다드 ‘미니저키’를 추천한다. 미펫의 미니저키는 오리단호박, 연어당근, 치킨브로콜리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 원재료의 조합으로 영양의 밸런스를 맞췄고, 작고 말랑하기 때문에 퍼피부터 노령견까지 부담 없이 먹일 수 있어 휴대용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 시즌이라 해외여행이나 먼 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반려인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할 경우 반려견의 체력을 위해 휴대하기 좋은 영양제나 간식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2 21:23:05[파이낸셜뉴스] 영국 유기농 펫푸드 전문 기업 푸치앤머트가 반려견을 위한 건강한 제품으로 국내 펫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푸치앤머트 코리아는 푸치앤머트의 대표 펫푸드 총 9종(습식사료 4종, 트리츠 5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반려견을 위한 건강식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푸치앤머트 코리아는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기능성 사료 및 간식을 통해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겠다는 계획이다. 푸치앤머트는 2008년 영국에서 설립자 가이 블라스키에 의해 처음 설립됐으며, 자신의 반려견이 고관절 진단을 받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을 찾으면서 직접 만든 반려견 제품이다. 전 제품이 펫 관련 규정이 까다로운 영국에서 관리∙감독∙생산되고 있으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알러지 유발하는 원료를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09년에는 영국 반려견 식품 회사 중 최초로 윤리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유럽 NGO ‘PETA’로부터 동물실험 배제 인증을 수여 받아 ‘착한 기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에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푸치앤머트 제품은 습식사료 4종과 트리츠 5종이다. 습식사료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칠면조, 오리, 닭을 비롯해 오메가가 풍부한 생선류가 주 원료다. 여기에 다양한 유기농 채소가 함께 함유되어 풍부한 영양은 물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선보이고 있다. 습식사료의 특성상 치아가 형성되지 않은 강아지부터 소화기가 약한 노견까지 전 연령의 모든 견종에게 급여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들을 위한 영양제인 트리츠 역시 유기농 원료로 만든 저칼로리 수제 간식이다. 소금과 설탕을 무첨가해 건강에 초점을 맞췄으며, 반려견의 치아에 무리 없이 잘 부셔지고 소화 흡수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박종훈 푸치앤머트 코리아 대표는 “반려견과의 생활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으면서 반려견을 위한 영양식, 건강식 등 기능성 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푸치앤머트는 건강과 영양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반려견의 식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로 꾸준히 소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출시 포부를 밝혔다. 푸치앤머트 제품은 오늘부터 푸치앤머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CJ ENM 부문 펀샵에서 사전 구매 가능하다. 한편, 푸치앤머트 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푸치앤머트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반려견의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는 푸치앤머트 정품 8종이 담긴 선물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11-28 11:27:48쿠팡이 최근 반려동물 장수 추세에 맞춰 노령 반려동물과 관련된 상품을 한곳에 모은 전문관을 운영한다. 쿠팡은 노령 반려동물 영양제부터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노령견·묘 용품'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쿠팡은 사료, 쿠션하우스, 반려동물 매트, 계단·펫스탭, 치아 관리용품, 넥카라, 기저귀·매너벨트 등 16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고객들은 딩동펫, ANF, 이즈칸, 퓨리나, 알파독 등 11만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을 품목별로 최대 20%까지 즉시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쿠션층을 추가해 슬개골탈구를 예방하며 전면 흡착부착방식으로 바닥에서 밀림이나 떨어짐을 최소화한 '딩동펫 반려동물 미끄럼방지 매트(10p)'가 있다. 여기에 △8세 이상의 노견을 위한 시니어 전용 사료인 '풀무원 아미오 홀리스틱 시니어 노령견 애견사료'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곡물을 사용하지 않고 생닭고기, 생연어, 병아리콩 등 재료를 엄선한 '이즈칸 캣 그레인프리 시니어 고양이 사료 △고함량 동물성 아미노산은 물론 글루코사민 함량을 높이고 홍화씨와 녹색입홍합, 레시틴 등이 함유된 '아미노파워 시니어&글로코사민(노령연골) 영양제(200g, 1개)' 등을 선보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7-02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