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21일 고수온 경보가 발효 중인 충남 태안군 천수만 연안 양식장을 찾아 피해 어업인을 격려하고 수협 산하 고수온 비상대책본부에 "신속한 지원과 복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말 고수온 위기경보를 '심각 1단계'로 발령한 즉시 수협은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수협에 접수된 양식보험 고수온 사고는 지난 20일 기준 129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가 48억원으로 손해액이 가장 많았으며 충청 안면도가 2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양식보험에 접수된 사고 기준으로 양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어가나 사고를 신고하지 않은 어가를 고려하면 추정 손해액은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수협은 설명했다. 수협은 고수온 등 자연재난 발생으로 어업인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 할 계획이다. 보험 미가입 피해 어가에게는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해 피해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양식수산물에 대한 생산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추가 피해 예방과 경영 재개 지원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며 "고수온 피해 어가가 빠르게 복구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양식보험 고수온 사고는 총 346건으로 317억원 규모의 손해가 발생됐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1 14:42:42[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4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협에 따르면 노 회장은 경기 부진과 고물가로 침체된 수산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수산물 최대 소비지인 서울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개설자인 서울시와 시장 운영자인 수협간 상호 협력 체계 강화와 시장 기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4 17:46:55[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전국 어업인에게 조업 과정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를 위해 구조 버튼을 반드시 눌러 줄 것을 요청했다. 노 회장은 17일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SOS 구조버튼 누르기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구명조끼 착용과 구조신호 발신 장치 작동을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챌린지는 해경이 SOS 구조신호 발신과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어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어민 등 국민이 '바다에서 위급할 땐 SOS 버튼을 꼭 누르세요!'가 적힌 팻말(피켓)을 들고 캠페인 동참을 당부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노 회장은 첫 주자로 나선 김종욱 해경청장의 지목을 받았다. 노 회장은 이날 수협중앙회 공식 SNS 채널에 남긴 게시물에서 "바다에서 구명조끼 착용과 SOS 구조신호 발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릴레이 챌린지의 여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협중앙회는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가자로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청장과 박상욱 한국수산산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지목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7 13:20:05[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일 "어촌이 활력을 되찾고 나아진 조업 여건으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 수협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어업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전망되고 있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은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임무가 험난한 길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며 "그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극복해 나갈 저력을 우리는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에 없던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다시 믿음으로 바라보게 했고,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렸던 노력은 국가의 제도를 바꾸고 신속한 지원으로 이어졌다"며 "그 누구도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상호금융 복합점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어업인이 부자되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물길도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물길이 어업인에게 온전히 닿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며 "바다에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찾고 어업인의 노고와 헌신이 풍요를 만들어 내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02 15:35:10[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전날(5일) 오징어 생산업계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 직후 발표된 정부 대책과 관련해 "동해안 어업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방안에는 수협이 대신 보증을 서서 손실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담보를 보강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유동성 공급 및 금융부담 경감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노 회장은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말 그대로 죽을 힘을 다해 동분서주했다"며 "현장의 절박함을 해결하는데 미룰 시간이 없었고 수협부터 먼저 솔선수범해야 국회와 정부가 한시라도 더 빨리 움직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이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향후 부실에 대한 손실을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위기 어업인에 대한 긴급경영안전자금 자체 지원방안을 먼저 제시하자, 당정 차원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정부의 지원방안 발표로 이어졌다. 노 회장은 최근 극심한 어획 부진으로 오징어 어업이 주력인 동해안 지역 어업인들이 경영난에 봉착함에 따라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건의해 왔다. 지난달 11일에는 동해안 지역 18개 조합장들과 함께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국회에서 동해 연근해어업 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관하는 등 대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6 15:24:35[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국회를 찾아 어업인 지원 세제 개선과 내년 정부 예산 반영 확대를 요청했다. 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동진 회장은 전날(7일) 류성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을 비롯해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을 연달아 예방하고 수산분야 세제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노 회장은 "어로어업보다 2배 이상 생산량이 많은 양식어업은 수산물 생산의 주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농업과 어로어업에 비해 비과세 혜택이 낮은 세법상 불이익이 있다"며 조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농업의 경우 식량 농작물 재배 소득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고 있지만 어로어업은 소득 비과세 한도가 5000만원까지만 적용된다. 특히 양식어업은 농어가부업소득으로 적용돼 어로어업보다도 낮은 3000만원까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노 회장은 이날 내년 정부예산안과 관련해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예결위 및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과도 면담을 진행하고 수산물 해외 수출, 면세유 시설 개선, 여성어업인 지원 등 어촌경제 및 어업인 지원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1-08 14:10:01[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지난 19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영업본부를 방문해 수협은행이 최근 출시한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은 최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상품으로 수산물 구매 실적에 따라 최고 연 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공익상품이다. 노 회장은 상품에 가입하고 "최근 어업현장을 다니다 보면,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줄고 어촌인구의 고령화, 어업인구 감소 등으로 우리 어업과 수산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협은행이 출시한 의미있는 공익상품 가입을 통해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실현하고 행복한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20 16:36:18[파이낸셜뉴스]"어업인이 잡은 수산물을 수협이 소비해주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가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복잡한 유통구조를 간소화하겠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사진)은 26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노 회장은 특히 특히, 성장하고 있는 미래 소비 수요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산물 섭취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때 수산물 소비 섭취 1위였던 일본도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으로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식생활 교육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교육을 통한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노 회장은 수산물 유통 간소화에 대해서는 “물류시스템과 IT기술 접목으로 각종 신선식품을 생산 당일에 산지로부터 바로 받아보는 배송이 보편화됐다”며 “중앙회를 중심으로 수협이 전국 주요 거점 산지에 직거래 물류배송을 위한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포함해 소비자가 하루 만에 산지의 싱싱한 수산물을 집으로 배송받는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수산물 소비 저변 확대를 통해 발생하는 어업인 소득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노 회장은 올해 2월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란 구호를 걸고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에 간담회에서 역시 부강한 어업인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노 회장은 “국민건강과 국가경제발전을 지탱하고 있는 수산업이 다른 산업에 밀려 제대로 된 지원이 펼쳐지지 않고 있다”며 “어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수협이 먼저 나서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수협 미래 100년을 완성하기 위해 회원조합과 조합원에 봉사하는 조직으로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이 어려운 조합을 중심으로 자금 지원을 통해 모든 조합이 동등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조합의 수익이 조합원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수협법에 명시된 봉사 원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이 4년 연속 100만 톤 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바다에 행해진 대규모 개발사업을 원인으로 지적하며 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바다개발 행위에 대해서는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질 것에 대비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국에 있는 위판장에 방사능 수치 전수조사에 준하여 검사를 강화하고, 방사능 검사를 통과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기하는 등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4-26 10:18:26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사진)이 16일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노 당선인은 이날 결선투표(2차)에서 총 투표자 92명 가운데 가장 많은 47표를 얻었다.노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의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중앙회의 근본 설립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란 기치를 내걸고 △활력있는 어촌 건설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한 바다환경보전 체계적 구축 △세제·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달 27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2-16 18:23:02[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이 16일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노 당선인은 이날 결선투표(2차)에서 총 투표자 92명 가운데 가장 많은 47표를 얻었다. 노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의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중앙회의 근본 설립 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란 기치를 내걸고 △활력있는 어촌 건설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한 바다환경 보전 체계적 구축 △세제·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달 27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2-16 14: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