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늘(9일)부터 17일까지를 ‘광복주간’으로 선포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비롯한 특별기획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를 서울 용산구 노들섬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양우조·최선화 부부의 저서 '제시의 일기' 속 문구에서 제목을 차용했다.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서사 구조로 기획해 공연,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일 오후 7시 30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큰별쌤’ 최태성이 사회를 맡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 △뮤지컬 '민들레피리'에서 윤동주 역을 맡은 배우 박영수의 시 낭독과 노래, △서울시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의 안중근 의사 모친 조마리아 여사 편지 낭독, △서경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선보이는 '영웅' 갈라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광복주간 선포식’이다. 노들섬 전역에 설치된 1000개의 태극기 바람개비가 바람(wind)에 흩날리고, 군인·청소년·어린이 등 시민 대표 10인과 현장 관객 1000명이 함께 흔드는 태극기까지 총 2025개의 태극기가 어우러진 초대형 설치미술 작품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는 시민 각자의 바람(wish)이 하나로 모이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이다. 기념행사 이후에도 노들섬 전역에서 광복의 가치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가 17일까지 이어진다. △ 노들 야외스퀘어에서 열리는 '역사 속의 태극기' 전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부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의 태극기까지 시대별 변화를 보여주는 16점의 대형 태극기가 한반도 형상 위에 전시된다. △태극기 역사기록 사진전 '태극, 빛이 되다'(노들라운지)에서는 일제강점기 저항의 상징이자 해방 이후 연대와 자유의 표상, 올림픽·월드컵 등 국민이 하나 된 순간을 함께한 태극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화전 '광복의 모든 이름'(노들갤러리 2관)에서는 태극기를 품고 독립을 꿈꿨지만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부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시민 도슨트 투어만 사전 신청을 받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8-09 07:43:49[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사이 위치한 노들섬이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사업비는 총 3704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노들섬에 대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들섬은 서측의 공연장 및 편의시설 위주로 활용되고 동측의 숲과 수변공간은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을 통해 노들섬 전역을 전시, 공연, 휴식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계획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관리할 예정이다. 지상부는 기존 건축물을 존치하고 전시·체험·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담은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수변부는 산책로와 수상정원, 미디어 시설물 등이 들어서 시민들이 한강변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공간과 전망대가 조성돼 노들섬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축이자 한강과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체적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동측 숲 공간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수종을 중심으로 식생을 복원해 도심 속 생물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으로 재탄생한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3월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들섬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3 09:10:51[파이낸셜뉴스] 서울 노들섬에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정형 건축물의 소핏(천장 하부 구조물) 디자인이 구현된다. 서울시는 국내 강건재 기술개발을 선도해온 포스코와 손을 잡고 내구성과 경관을 갖춘 소재 선택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비정형 외장 디자인 구현을 위한 기술협력을 위해 국내 최대 철강 제조 기업인 포스코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서울 도시·건축혁신 디자인'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사전공모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5월 28일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을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해 지난해 9월 설계에 착수했다.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존치하면서 7개의 떠 있는 꽃잎 모양의 건축물들이 하나의 공중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비정형 건축물의 적정소재 제안과 구현·시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적 완성도와 공공건축물의 미적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포스코와 협력해 고난도 외장재 디자인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내구성과 경관을 갖춘 소재 선택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의 한가운데 위치한 인공 섬이라는 노들섬의 입지적 특성과 수상 환경이라는 복합 조건 속에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외장재 기술이 필요하다"며 "단순 시공을 넘어 소재와 공법, 설계 해석 간의 긴밀한 연계가 요구되며, 이는 민·관 기술협력 없이는 실현이 어려운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공중정원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정형 건축물의 소핏 디자인 구현이 필요하다. 고도의 정밀 가공과 사전 기술 검증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번 노들 글로벌 예술섬 시공 협력을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공 프로젝트에 유연하게 접목해 도심 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선례로 만들 계획이다. 이지은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의 기술력과 공공의 창의적 비전을 접목한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의 소재 기술이 도시의 공공건축물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포스코와의 기술협력은 사업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사전 검증 체계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도시 디자인 성공 사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25 14:01:51"아이스크림 맛보고 가세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여름과 다름없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도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땡볕 속 연두색 올리브영 양산을 펴든 시민들로 꽉 들어찬 행사장에는 예년과 다르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존이 마련됐다. '아츄붕'으로 참여한 CJ제일제당 푸드트럭에는 아이스크림 위 귀여운 미니 붕어빵과 츄러스를 먹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뷰티 페스타에 즐겨 참여한다는 정모씨(29)는 "먹거리도 있어서 더욱 축제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이 오는 25일까지 노들섬에서 진행하는 K뷰티 축제인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이날 개막했다. 1만1570㎡(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 84개 브랜드 부스에서 108개 뷰티·헬스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행사 기간동안 이전보다 2배 수준인 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이미 보편화한 뷰티 페스타와 차별화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 전시를 넘어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물을 찾는 과정처럼 재밌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물섬'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체험 요소 강화 차원에서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행사기간 매일 두 차례씩 브랜드와 팬덤이 만나는 체험형 뷰티 콘서트가 열린다. 매일 오후 6시엔 인디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에도 참가 부스마다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아예 태블릿 PC에 등록해 순번이 돌아오면 입장할 수 있는 '웨이팅 시스템'을 마련해 놓은 부스도 있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육성하는 올리브영 역할을 한층 부각하는 카테고리 분류가 눈에 띄었다. 스킨케어(SKINCARE), 메이크업(MAKE-UP),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헬시라이프(HEALTHY LIFE), 럭스에디트(LUXE EDIT) 등을 비롯해 저속노화, 고기능성 뷰티, 두피·탈모 관리,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등 최근 뷰티 경향성에 맞는 트렌드 부스도 마련됐다. 샘플을 받고 스쳐 지나가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고객과 브랜드 간 교감이 이뤄질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플랫폼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이번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도 '오래 머물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샘플 증정하는 수용적 행사를 넘어 참여하는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경험하는 공감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K뷰티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국내외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사와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를 통해 200여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통관과 현지 규제 대응,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은정 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올리브영 페스타'가 1600만 올리브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1 18:23:20[파이낸셜뉴스] "아이스크림 맛보고 가세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여름과 다름없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도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땡볕 속 연두색 올리브영 양산을 펴든 시민들로 꽉 들어찬 행사장에는 예년과 다르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존이 마련됐다. '아츄붕'으로 참여한 CJ제일제당 푸드트럭에는 아이스크림 위 귀여운 미니 붕어빵과 츄러스를 먹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뷰티 페스타에 즐겨 참여한다는 정모씨(29)는 "먹거리도 있어서 더욱 축제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이 오는 25일까지 노들섬에서 진행하는 K뷰티 축제인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이날 개막했다. 1만1570㎡(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 84개 브랜드 부서에서 108개 뷰티·헬스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행사 기간동안 이전보다 2배 수준인 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이미 보편화한 뷰티 페스타와 차별화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 전시를 넘어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물을 찾는 과정처럼 재밌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물섬'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체험 요소 강화 차원에서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행사기간 매일 두 차례씩 브랜드와 팬덤이 만나는 체험형 뷰티 콘서트가 열린다. 매일 오후 6시엔 인디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에도 참가 부스마다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아예 태블릿 PC에 등록해 순번이 돌아오면 입장할 수 있는 '웨이팅 시스템'을 마련해 놓은 부스도 있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육성하는 올리브영 역할을 한층 부각하는 카테고리 분류가 눈에 띄었다. 스킨케어(SKINCARE), 메이크업(MAKE-UP),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헬시라이프(HEALTHY LIFE), 럭스에디트(LUXE EDIT) 등을 비롯해 저속노화, 고기능성 뷰티, 두피·탈모 관리,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등 최근 뷰티 경향성에 맞는 트렌드 부스도 마련됐다. 샘플을 받고 스쳐 지나가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고객과 브랜드 간 교감이 이뤄질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플랫폼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이번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도 '오래 머물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샘플 증정하는 수용적 행사를 넘어 참여하는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경험하는 공감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K뷰티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국내외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사와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를 통해 200여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통관과 현지 규제 대응,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은정 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올리브영 페스타'가 1600만 올리브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1 15:12:20[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기능성화장품(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용산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5 올리브영 페스타'에 참가한다. 21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닥터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피부과 헤리티지 기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서 피부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브랜드 철학을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소비자와 브랜드가 직접 소통하며 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닥터지 부스는 여름을 앞두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을 겪는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먼저 레드 블레미쉬 라인 쿨링 수분 진정 솔루션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더위를 비롯해 피부 건강을 위해 일상 속에서 피해야 하는 피부 자극 요소를 레드 블레미쉬로 타파하는 '열 오른 피부 쿨샷' 게임을 준비했다. 게임 결과에 따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 등 2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게임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 레드 블레미쉬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 오는 23일에는 체험형 뷰티 클래스 '뷰티&헬스 딥다이브'에서 닥터지 더모코스메틱 전문성에 기반해 고객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 피부를 부탁해 with 닥터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하는 해당 행사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스칼렛 언니'와 닥터지 브랜드 전문가 2인이 참여해 민감 피부의 열감과 진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민감 피부를 위한 쿨링 수분 진정 솔루션이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 6년 연속 수상했다. 병풀 유래 성분과 10-시카 콤플렉스 성분으로 빠른 진정이 가능하다. D-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다. 올해 2월 출시한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을 함께 사용하면 쿨링감으로 피부 열감을 완화하며 피부 진정, 피부 장벽 케어까지 가능한 민감 피부 쿨링 수분 진정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닥터지 브랜드 철학 및 무더운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에 대한 솔루션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올리브영 페스타 행사에 참여했다"며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닥터지 민감 피부 쿨링 수분 진정 솔루션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통해 피부 건강을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1 08:34:36[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은 다음 달 21~25일 서울 노들섬에서 K뷰티·헬스 축제 '올리브영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날 정오부터 페스타 입장권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야외 페스티벌로 준비됐다. 1만1570㎡(3500평) 규모 공간에서 108개의 뷰티·헬스 브랜드를 모험이 가득한 '보물섬' 테마로 소개한다. 축제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지도와 가방, 우산, 생수 등으로 꾸린 '어드벤처 키트'를 제공해 부스 체험을 탐험처럼 느끼도록 구성했다. 올리브영은 K-뷰티 트렌드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체험형 뷰티 클래스 '뷰티&헬스 딥다이브' 프로그램도 매일 운영한다. CJ문화재단이 발굴하고 육성한 인디 뮤지션들의 야외 버스킹 공연과 뷰티 토크도 선보인다. 푸드트럭을 모은 식음료(F&B)존과 아이스존 등도 별도로 마련한다. 이번 페스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은 오전·오후·저녁권 세 종류이다. 올리브영은 관계자는 "뷰티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뷰티테인먼트(Beauty-tainment)' 축제를 선보이고자 포맷, 공간, 콘텐츠, 브랜드까지 모두 새롭게 기획했다"며 "페스타를 기다린 고객을 위해 올리브영만이 할 수 있는 '아이코닉 뷰티&헬스 페스티벌'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1 10:10:59서울시는 지난 5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에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SOUNDSCAPE(소리풍경)'를 선정했다. 토마스 헤더윅은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건축가로 다양한 재료와 공예 기법을 활용해 건축은 물론, 공공 디자인, 제품 디자인,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런던올림픽 성화대 △런던 템스강 '가든 브리지' △뉴욕 허드슨야드의 '베슬' △실리콘밸리 구글 사옥 △뉴욕 리틀아일랜드 등이 있다. 노들섬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과 처음 연을 맺은 헤더윅은 내년에 열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도 총감독을 맡게 됐다. 최근 서울을 방문한 토마스 헤더윅과 서면인터뷰를 나눴다. ㅡ지난 5월 서울시의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에서 당선됐다. 국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인데, 무엇에 이끌려 참여하게 됐나. ▲도시 속 공공 공간으로서 노들섬의 잠재력에 매료됐다. 공감과 소통의 장소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교감하는 노들섬만의 매력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만으로 이끌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조경과 인프라, 원예, 수생 생태가 모두 혼합된 곳이지만 건축물이 아니라는 점에도 끌렸다. 여러 요소들이 공존하면서도 동시에 개별성을 띠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섬'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도 많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노들섬은 무인도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가기 힘들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고속간선도로 사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한강대교를 건너면서도 노들섬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하다. 노들섬을 방문한 사람들은 물을 바라보기만 할 뿐, 가까이 가거나 직접 만지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간선도로를, 혹은 대교 위를 지나면서 중요한 무언가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 그런 장소에 대한 열망을 디자인으로 실현했다. 우리는 시민들이 노들섬에서 좀 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한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ㅡ'소리풍경'은 노들섬의 어떤 잠재력을 끌어냈나. ▲'소리풍경'에는 여러 층(layer)이 존재한다. 우선, '물'을 통해 수생 식물들을 복원하고, 섬 곳곳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강 위에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또 전세계가 이미 인정한 한국의 '음악'은 '뛰는 심장(a beating heart)'이 된다. 노들섬에서는 K팝 뿐 아니라, 스트리트 댄싱, 클래식 공연,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한다. 그래서 우리 프로젝트가 '소리풍경'이 됐다. ㅡ2~3년 후 '소리풍경'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노들섬에서 서울 시민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전 세계적으로 도시는 서로 비슷해 지고 있다. 비슷한 형태의 건물들, 비슷한 교통 시스템 및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이 태어날 노들섬은 평범하지 않은 곳 '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됐으면 한다. 노들섬을 찾는 시민들이 기대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경이로움을 느끼며, 진정으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기를 희망한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한강을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한강이 사람들의 삶으로 스며들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한강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단절된 디지털 시대에 노들섬만큼은 직접 체험하고, 만지고 느끼고, 소통하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 노들섬이 한강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다루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 ㅡ노들섬이 '소리풍경'으로 완성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텐데, 어떤 마음 가짐인지. ▲비록 우리에게 넉넉한 예산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들이 진심으로 소중하게 느끼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 시민을 위한 특별한 장소를 디자인하게 된 이 귀중한 프로젝트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 할 것이다. ㅡ그렇다면 보통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어떤 프로젝트든 내 나름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먼저 갖는다. 이 프로젝트만의 중요한 본질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 미국 뉴욕의 '리틀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원래 맨해튼 수변공간 부지에 지을 공연장을 설계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민 끝에 물 위에 떠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본질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오랜 시간 방치된 옛 부두를 재생해 기억에 남을 새로운 무언가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런던올림픽 성화대' 프로젝트 역시 스타디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야 하고, 정지해 있어야 한다는 설계지침이 있었다. 그러나 본질로 돌아가 본 결과, 수억명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탄성한 놀라운 결과물을 얻었다.(런던올림픽 성화대는 참가국수를 의미하는 205개의 구리로 만든 꽃잎이 스타티움 바닥에 펼쳐져 있다가 제각각 불을 밝힌 뒤 일제히 수직으로 세워져 하나의 큰 성화가 되는 형태였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생각과 질문의 시간이, 펜과 스케치북으로 그린 멋진 스케치나 메모보다 훨씬 더 본질적으로 중요하다. ㅡ공공 프로젝트와 민간 프로젝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업을 했는데, 각각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흥미로운 질문이다. 우리는 민간에서 발주했더라도 공공 영역에 있다면 공공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많은 민간 프로젝트는 도시 프로젝트이며, 결국은 공공 생활의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건물은 항상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건물은 사람에게 관대하고, 사회적 구조를 육성 및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대부분의 건물은 반짝거리는 재료를 이용해 직선의 딱딱하고 비슷비슷하게, 친근하지 않은 익명의 형태로 만든다. 이런 건물들은 따뜻하고 관대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건축물이 사회적 관점에서 광범위하게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려 한다. ㅡ서울은 세계적인 대도시이지만 건축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서울의 건축을 어떻게 평가하나. 또 개선책을 제안한다면. ▲처음 서울을 방문했을 때 전통한옥에 머물렀는데, 그 때 서울에 반했다. 하지만 서울의 한옥이 점차 줄어들고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그런데 서울시민들이 이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느낀다. 도시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대화와 논의들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서울에는 매우 훌륭한 자연 환경이 있고, 중앙엔 거대한 강을 품고 있다. 크고 작은 다양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며 생성되는 역동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문화는 이제 세계적으로 하나의 국제적 현상이다.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가고 있는 동시에 한국이라는 국가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건축적으로 봤을 때 흔히 세계화되면서 모방이 많아지고 개성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내가 보고 느낀 서울은 특별함에 대한 갈증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의미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느낀다. 서울의 예술계 또한 놀랍다. 최근 영국 예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예술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으로 두 사람 모두 즉시 '서울'을 꼽았다. 서울과의 다양한 협업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나와 내 팀이 한국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느끼고 있다. ㅡ'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임명됐다.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해도 될까. ▲총감독으로 임명됐을 때 정말 기뻤다. 디자인은 도시를 보다 인간중심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비엔날레는 건축종사자들끼리 폐쇄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내년 비엔날레는 서울시민들이 서울의 건축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건축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모두는 지식 없이 건물을 느끼기 때문이다. 건축가는 대중에게 봉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건축물을 설계하고 만들 때마다 우리는 의뢰인의 욕구뿐 아니라 행인들과 건물을 둘러싼 주변도로, 거리도 배려하고 수용해야 한다. 요즘은 안타깝게도, 새로운 건물 대부분이 주변에 기쁨을 주지 못한다. 대단하고 화려한 박물관과 오페라하우스일 필요도 없다. 건축업계는 귀를 열고 더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설교는 덜해야 한다. 그래서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28 17:23:31[파이낸셜뉴스] 노들섬 축제 운영관리 위탁업체 대표가 남은 축제 운영비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김유미 판사)은 지난달 14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53세 남성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6월 25일께부터 2021년 6월 24일까지 서울특별시로부터 노들섬 축제의 운영관리 사무를 위탁받은 업체의 대표다.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노들섬에서 공연 등 행사가 제대로 개최되지 못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예산이 남게 되자 이를 반납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10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한 업체와 허위의 공연 영상편집 계약을 체결해 1276만원을 횡령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축제 운영비 가운데 총 5676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허위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에 자신이 서울시에서 받아 보관하고 있던 축제 운영비를 일부 송금한 뒤 다시 해당 업체에서 돌려받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횡령의 고의 또는 불법영득의사가 없었으며, A씨에게 적법 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으므로 횡령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A씨는 남은 사업비 등을 반환하지 않기 위해 허위 계약을 체결해 그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노들섬 축제 사업과 무관한 용도에 사용되는 계좌로 사업비 중 일부를 송금 받았다"며 "송금한 금원에 대해서는 횡령의 범의 및 불법영득의사가 표현 , 되었고 업무상횡령죄는 기수에 이르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자신의 지적 노력을 다해 이 사건 범행을 회피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다했다고 볼 수 없는 이상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A씨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제공받은 예산의 잔액에 대해서는 계약서 및 관련 법규 등에 따라 이를 반환하여야 함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계획적, 조직적으로 허위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정산서를 제출하는 등의 교묘한 방법으로 자금을 횡령했다"고 질타했다. 한편 △피해금 전액을 피해자에게 반환한 점 △A씨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동기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개인적인 이익을 취득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3-03 17:38:5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노들섬에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및 조망시설을 조성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설계공모’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서울시는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울 곳곳에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계획을 밝혔다. 기획디자인 공모에 초청된 건축가 7인으로부터 설계안을 제출받아 오는 5월 심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11만9114㎡ 부지의 노들 글로벌 예술섬에는 공중 전망대와 체험·문화공간, 수상예술무대, 한강 조망공간, 접안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 7인으로부터 기획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이를 토대로 7명의 건축가를 초청, 국제지명설계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참여 건축가는 △강예린+SoA(대한민국, '포라운드 테이블' 등 설계) △김찬중(대한민국,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 등 설계) △나은중△유소래(대한민국, '자라나는 숲' 등 설계) △신승수(대한민국, '구산동 도서관 마을' 등 설계) △BIG(덴마크,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등 설계) △토마스 헤더윅(영국, 뉴욕 베슬 등 설계) △위르겐 마이어(독일, 스페인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설계)다. 오는 5월엔 공개 심사위원회를 통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청사진이 담긴 7가지 설계안을 공개한다. 전문가 심사위원단, 400여 명의 현장 참여 시민을 비롯해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세계적 건축가의 프레젠테이션과 심사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심사는 노들섬 전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추었는 지에 주안점을 둔다. 자연(섬)과 예술이 공존하는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 계획이 담겼는 지도 고려한다. 노들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자연·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계획에 대해서도 살필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 기대와 바람, 그 이상의 설계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모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건축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2-28 13: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