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나흘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서고 복귀했지만, 온라인에선 여전히 회자되는 게 있다. 산불 현장에서 이 대표가 착용한 ‘노란색’ 민방위복이다. 현장에 동행한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무원들이 ‘녹색’ 민방위복을 착용했지만, 이 대표만은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별다른 내용 없이 '이재명 꾸역 꾸역 노란색 입는 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서 주목한 게 '노란색' 민방위복이었다. 민방위복은 국가비상사태나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민방위 대원들이 입는 복장을 말한다. 노란 민방위복의 정확한 색깔 명칭은 라임색인데, 30년 가까이 입던 카키색에서 지난 2005년 변경됐다. 당시 정부는 주의나 조심의 의미로 눈에 띄는 라임색으로 결정한 뒤 산불진화와 수해복구 현장에서 활동할 때 신체보호와 실용성을 고려해 현 민방위복을 디자인했다. 교체 후엔 라임색 민방위복이 현장 상황에 맞지 않는 복장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18년 만인 지난 2023년 라임색 점퍼를 녹색 점퍼로 바꿨다. 당시 행정안전부는 새 민방위복이 기존 민방위복보다 방수·난연 등 기능이 강화됐다고 교체 취지를 설명했다. 교체에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을지연습에 신형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새 민방위복에 대한 여론 역시 좋지 만은 않았다. 한 벌에 5만원 안팎의 민방위복을 춘추복·하복 등 두 벌 구입하려면 전체 국가·지방 공무원의 수를 고려할 때 수백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세금 낭비'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당시 자신의 SNS에 “민방위복을 바꾸는 것보다 더 급한 민생 사안이 많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이 대표의 행보에 온라인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경고 표지는 주로 주황색이나 노란색 계통이지 청색 계통은 없다" "재난 현장에 노란색이 훨씬 잘 보이는데 왜 바꿨냐"며 노란색 민방위복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는가 하면, "초록색이 깔끔하다""노란색은 가벼워 보이는데" 등 초록색 민방위복에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31 10:28:04[파이낸셜뉴스] 신체 혈액순환 문제로 발이 노랗게 변하고 타는 듯한 통증을 겪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윈체스터에 사는 25세 엘렌 피츠기빈스는 심각한 레이노 증후군(Raynaud's Syndrome)을 앓고 있다. 해당 질환은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2019년 레이노 증후군을 진단 받을 당시, 엘렌은 학업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이 스트레스가 레이노 증후군과 자가면역 질환을 촉발한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결국 엘렌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실내에서도 최대 6켤레의 양말과 장갑을 착용해야 했다. 심한 경우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낼 때조차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추위로 인해 좋아하던 축구도 포기해야 했다. 또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손과 발이 노랗게 변하기도 하고, 심할 때는 발가락이 검게 변한 적도 있었다. 증상 악화돼 발가락 검게 변해 감염 발생 어릴 때부터 추위에 매우 민감했다고 밝힌 엘렌은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도 직접 용기를 들지 않고 티타올이나 휴지로 감싸거나, 소매를 이용해 잡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내에서도 여러 겹의 옷을 입고 지내며, 양말을 최소 3켤레에서 많게는 6켤레까지 신는 것이 일상"이라며, "샤워할 때도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매우 힘들다"고 토로했다. 엘렌이 처음 증상을 심각하게 자각한 것은 추운 학생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시기였다고 한다. 그는 곰팡이가 피고 습기가 많았던 오래된 3층짜리 주택에서 지냈다. 그런가 하면 축구를 할 때도 손과 발이 심하게 저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지만, 주변에서는 "그냥 참고 견디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증상이 악화돼 발가락이 검게 변하며 감염이 발생했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감염이 깊지 않아 항생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었지만, 의료진은 그의 혈압이 너무 낮아 일반적인 치료제를 처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2021년에는 글루텐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며 자가면역 질환인 셀리악병(Coeliac disease) 진단까지 받았다. 현재 엘렌은 자신의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추운 날씨와 차가운 음식 섭취를 주의하며, 셀리악병으로 인해 엄격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노 증후군, 스트레스가 증상 악화 레이노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또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레이노 증후군은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현상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추위나 스트레스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혈액순환이 더욱 악화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레이노 증후군 환자는 정상적인 사람보다 혈관이 과도하게 반응하며, 손과 발 끝까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피부가 창백하거나 노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특히 혈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청색증(cyanosis)으로 변할 수도 있으며, 극심한 경우 검게 변하고 조직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후에 엘렌이 진단받은 셀리악병은 글루텐(gluten)에 대한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에 포함된 단백질로, 빵, 파스타, 시리얼 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돼 있다. 치료 방법은 글루텐이 포함된 식품을 피하고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06 07:15:11[파이낸셜뉴스] 귀지의 색을 통해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더 선에 따르면 귀지는 단순한 이물질이 아닌, 귀를 보호하고 귀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영국의 청력 관리 센터 ‘더 히어링 케어 파트너십(The Hearing Care Partnership)’의 청력사 아시쉬 샤는 "귀지의 색이나 질감, 냄새 등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귀지의 색은 노란색, 밝은 갈색, 진한 갈색, 붉은색, 초록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아시쉬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귀지가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반면 귀지가 진한 갈색이면 귀지가 오랫동안 귀에 있었거나 매우 딱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아시쉬는 “일반적으로 귀지가 과도하게 쌓였거나 감염이나 염증, 과도한 세척, 좁거나 손상된 귀도,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이유로 귀지가 진한 갈색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붉은색 귀지는 귀에 출혈이 일어났다는 신호”라며 “일반적으로 면봉을 사용하다가 출혈이 발생한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전문의에게 진찰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녹색이나 흰색 귀지에 대해서는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원인일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지는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도선의 분비물과 박리된 표피로 형성된다. 귀 내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고막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귀를 적절한 습도로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특별한 문제 없는 한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 없어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귀지가 지나치게 쌓이면 청력이 떨어지거나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럴 경우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귀지를 너무 자주 청소하면 오히려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인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날카로운 물건으로 귀를 청소하거나 귀를 너무 깊이 파면 고막이 파열돼 청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귀지가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청소가 필요한 경우 안정적인 상태에서 부드러운 면봉이나 귀이개를 활용해 귀지를 부드럽게 제거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나 소음을 관리하는 것 역시 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를 살피고 평소 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귀에 좋은 음식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등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3 20:45:20[파이낸셜뉴스] '노란색 큰 뱀'에 쫓기는 꿈을 꾸고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82회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인터뷰 내용이 올라왔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당첨자는 최근 노란색을 띤 큰 뱀이 달려들어 도망치는 꿈을 꿨다. 좋은 꿈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집 근처 마트에 반찬거리를 사러 갔다가 5000원어치 복권을 구매했다.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복권 판매점이 보였고 '왠지 여기서 하나만 더 사야겠다'는 생각에 스피또1000 1장을 더 구매했다. 집에 돌아와 바로 복권을 긁었고, 놀랍게도 1등 5억원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첨자는 "1등 사실을 확인한 순간 어머니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며 "당첨금은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2 08:33:34【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과 신안군의회가 수선화 축제를 앞두고 노란색으로 하나가 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15일 개회한 제318회 신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와 의회 관계자 모두가 노란색 의상을 입고 입장했다. 이는 오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7일간 신안군 지도읍 선도에서 열리는 '섬 수선화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회의에 참석한 신안군과 신안군의회 관계자들은 다가오는 축제 분위기에 맞춰 노란색 의상으로 통일해 무겁고 딱딱했던 본회의장의 분위기를 벗어나 활짝 핀 수선화 광경을 연상시키며 회의장 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박용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안군 포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최춘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안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13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수선화 축제가 열리는 선도에는 13.4㏊의 면적에 아클, 핌퍼넬을 포함한 17종의 수선화 구근 208만 구가 심어져 200만 송이의 수선화가 화려하게 피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봄꽃 향기 속에 노란색으로 물들인 특별한 신안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입장료는 △일반 또는 단체는 6000원 △노란색 옷 착용 시 50% 할인을 받아 3000원이며, △어린이, 청소년, 군인 및 조례에서 규정하는 관람료 면제 대상자는 무료로 수선화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5 12:30:28[파이낸셜뉴스]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소변이 노란색을 띠는 이유’가 100년만에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따르면 메릴랜드대학교 연구팀은 이날 과학 저널 '네이처'에 소변의 색을 결정하는 효소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벤틀리 홀 교수팀은 소변이 노란색을 띠게 만드는 색소 ‘우로빌린’이 ‘빌리루빈 환원효소’라는 장내 미생물 효소가 적혈구 잔해를 분해할 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틀리 홀 교수는 “이 효소의 발견으로 마침내 소변의 노란색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냈다”라며 “일상적인 생물학적 현상이 이렇게 오랫동안 설명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며, 우리 팀은 이를 설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내는 물, 전해질 및 노폐물로 구성되어 있다. 약 125년 전 과학자들은 소변이 노란색으로 보이게 하는 색소인 우로빌린을 발견했지만 무엇이 우로빌린을 생성하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소변의 색이 신체의 적혈구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적혈구는 만들어진 지 6개월이 되면 수명을 다하고 분해된다. 이때 빌리루빈이라는 밝은 주황색 색소가 생성된다. 빌리루빈은 보통 장에서 분비되어 배설되거나 일부는 신체에 재흡수되지만, 일부는 재흡수되거나 장내 세균에 의해 다른 분자로 전환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에서 빌리루빈을 우로빌리노겐이라는 무색 부산물로 전환하는 ‘빌리루빈 환원효소’를 발견했다. 홀 교수는 “빌리루빈 환원효소로 인해 전환된 우로빌리노겐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노란색을 띠는 우로빌린이라는 분자로 자연 분해된다”라며 “이 때문에 소변이 노란색을 띠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소변 색깔에 관한 과학적 수수께끼를 푸는 것 외에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한 성인 대부분이 빌리루빈 환원효소를 가지고 있지만, 신생아와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이 효소가 없는 경우가 발견된다. 빌리루빈이 분해되지 못하면서 황달이나 색소성 담석을 형성하는 것이다. 황달과 염증성 장 질환 외에도 장내 미생물이 연관된 관절염과 피부염에도 이번 연구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인간 건강에 장내 미생물 군집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연구가 장내 미생물 군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해당 논문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됐으며, 링크(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4-023-01549-x)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4 22:11:05[파이낸셜뉴스] 8월부터 민방위복이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정식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이번 주부터 민방위복 개편.시행에 필요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8월부터 개편된 민방위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란색 민방위복은 각종 비상 상황 및 재난 현장 등에서 착용하기 위해 민방위대 창설 30주년인 2005년부터 활용해 왔으나, 현장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행안부는 이번주 '민방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시작한다. 개편된 민방위복과 민방위 표지장은 동 시행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올해 8월부터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민방위복은 색(녹색)과 기능성.편의성 측면에서 새로워졌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녹색은 평화와 안전을 상징하며, 소방·경찰 등 다른 제복의 색상과 구별돼 재난 현장 등에서 높은 가시성과 차별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난현장 등에서 착용되는 만큼 발수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신축성 소재를 적용해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다만, 새로운 민방위복과 표지장 등의 적용에 따른 예산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 이후에도 기존의 민방위복과 표지장은 개편된 복제와 병행해 사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5-30 13:23:48경찰이 오는 하반기부터 노란색 횡단보도 등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지역의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서울 구로구 소재 덕의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요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청장은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에 있던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경찰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린이들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 어린이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안전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노란색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를 도입하고 '방호울타리'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색칠한 시설물이다. 지난해 전국 7개 시·도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개월간 시범 설치한 결과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는 시인성 향상을 위해 보호구역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에 설치하는 노면 표시로, 보호구역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기점표시, 끝나는 지점에는 종점 표시를 각각 설치한다. '방호울타리(가드레일)'는 교통사고로부터 보행자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특히 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에 필수적인 만큼 도로교통법 개정 등을 통해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 청장은 간담회와 함께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용품(가방 커버, 반사지 등)을 직접 달아주고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며 교통지도를 했다. 이후 서울 구로구 소재 신도림중학교를 방문해 3학년 학생 30여 명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5-17 18:14:27[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오는 하반기부터 노란색 횡단보도 등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지역의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서울 구로구 소재 덕의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요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청장은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에 있던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경찰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린이들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 어린이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안전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노란색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를 도입하고 '방호울타리'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색칠한 시설물이다. 지난해 전국 7개 시·도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3개월간 시범 설치한 결과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는 시인성 향상을 위해 보호구역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에 설치하는 노면 표시로, 보호구역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기점표시, 끝나는 지점에는 종점 표시를 각각 설치한다. '방호울타리(가드레일)'는 교통사고로부터 보행자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특히 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에 필수적인 만큼 도로교통법 개정 등을 통해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 청장은 간담회와 함께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용품(가방 커버, 반사지 등)을 직접 달아주고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며 교통지도를 했다. 이후 서울 구로구 소재 신도림중학교를 방문해 3학년 학생 30여 명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정부는 4월 1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일방·지속적인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보호한다는 것이 중점적인 내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지원 강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예방교육 강화 △학교폭력 조기감지를 위한 경(警)·학(學) 공동대응 체계 구축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폭력 대응 전문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 근절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5-17 11:42:48[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노란 색상의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 출시에 맞춰 이들 기기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30만∼45만 원 올렸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대리점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게 될 경우 아이폰 14 128GB(기가바이트)를 72만55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노란색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의 사전 예약 및 개통을 완료한 고객 400명에게 카카오페이 머니 5만 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12 08: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