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동래구가 오는 24일 동래중학교 운동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래구청 신청사 개청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자리다. 본선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팀들의 경연과 함께 초대 가수 공연이 마련되며, 사회는 방송인 남희석이 맡는다. 본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 장민호, 신유, 윤서령, 파파금파 등이 출연해 흥을 더한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한 예심은 오는 22일 동래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총 15팀 내외가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동래구청 문화관광과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구 소재 직장, 사업장, 학교 등에 소속된 사람으로 제한된다. 단, 기성가수는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선착순 300팀까지 받는다. 구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관광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신청사 개청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구민이 함께 웃고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동래의 미래 100년을 여는 첫걸음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08 16:08:4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도 계속되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신이 났다. 야구 응원가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이다. 프로야구 인기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는 29일 올해에만 신규로 야구 응원가 5곡을 출시해 총 9곡의 응원가를 수록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LG 트윈스 홍창기 선수의 응원가는 전국 TJ노래방과 TJ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래방 콘텐츠로 업로드된 뒤 약 3주 만에 1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같은 날 등록된 다른 반주곡과 비교했을 때 약 104배 높은 압도적인 플레이 수치다. TJ미디어에 따르면 홍창기 선수 응원가 수록 이후 공식 홈페이지의 반주곡 신청 게시판과 유튜브 댓글에는 “우리 팀 응원가도 해 주세요" 등 응원하는 팀과 선수들의 응원가도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줄을 지어 올라왔다. 야구 응원가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TJ는 아예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 응원가만 모아 플레이할 수 있는 전용 카테고리를 아예 유튜브 채널에 개설했다. KBO 각 구단들과의 협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야구 응원가 수록은 노래방을 찾는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구단에게는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방 문화와 프로야구의 응원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구단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30 07:35:49[파이낸셜뉴스] 성인인 척 노래방에 방문해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신 뒤 뒤늦게 미성년자임을 밝히며 업주들을 협박해 수백만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10대 A군 등 1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중순부터 최근까지 경기 광주 소재 노래방 10여곳을 찾아가 업주들을 협박하며 약 28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새벽 시간대 성인인 것처럼 위장해 노래방에 출입한 이들은 고가의 술을 시키거나 도우미를 불러 즐긴 뒤 업주들에게 미성년자 신분임을 밝히고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우리는 조폭"이라고 위협하며 가방과 카운터를 뒤지는 등의 수법으로 업주들로부터 수십만원씩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대부분 학교를 자퇴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피의자들이 미성년자이고 출석 조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에서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9 20:31:31[파이낸셜뉴스] 노래연습장 손님을 폭행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숨지게 한 50대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전 0시 22분께 인천시 남동구 노래연습장 건물에서 손님 B씨(64)의 뒤통수를 3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추가 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가 폭행했고, B씨는 계단을 따라 굴러떨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고, 119에는 B씨를 술에 취한 사람이라고만 신고해 구급대가 치료 없이 귀가 조치하게 했다. B씨는 이후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4일 뒤 '머리 부위 손상과 경질막밑출혈' 등으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폭행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하고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가 119구급대에 피해자를 단순 주취자로 신고했다"며 "이에 따라 피해자는 귀가 조치됐다가 의식을 잃은 끝에 결국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유가족은 피해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정신적 충격과 슬픔을 겪었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8 09:53:5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선보인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우상향 인생’은 변동성 장세 속 투자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곡은 작사부터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화제를 모았다. 삼성증권이 직접 가사를 쓰고, '트롯', '신나는 음악', '응원'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AI 작곡 툴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했으며, 가수의 목소리까지 AI로 생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실제 배우가 립싱크로 출연해 대형 스튜디오에서 실사 촬영을 진행했고, 파도·물·불꽃 등 다양한 영상 효과는 모두 AI 영상 제작 툴을 통해 구현했다. 배우와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이 AI 기술로 완성된 셈이다. 특히 이 콘텐츠의 주요 시청층은 2030세대였다. 전체 조회수 중 약 77%가 MZ세대의 시청으로 집계돼, 삼성증권의 브랜드 메시지가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에는 해당 뮤직비디오 기반의 쇼츠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댓글에는 “중독성 있어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아나”, “내 주식도 우상향으로 갔으면” 등 진심 어린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매년 수능 시즌 수험생을 위한 응원송을 제작하고, ‘연금아 내게로’, ‘투자할 때 듣기 좋은 노래 모음’ 등 다양한 주제의 뮤직 콘텐츠를 통해 음악 기반의 브랜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의 유튜브 채널은 어려운 금융 콘텐츠를 친근하게 전달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구독자수 222만명, 누적조회수 3억2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특히, 다양한 투자상식 콘텐츠와 함께 상품·서비스 트렌드를 빠르게 전달하는 소프트 영상으로 전달하는 전략으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ISA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ISA 활용법을 답은 콘텐츠 △투자계몽드라마 '쩐의 전쟁', '올인왕자' △애니메이션 리포트 '투자네컷' △재테크 관련 다양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돈 이야기' 등 쇼츠를 활용해 알기쉬운 투자정보와 시청자들이 추구하는 재미의 균형이 잘 잡힌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3 08:58:12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3를 23일 오후 8시 더라이프 채널, 더라이프2 채널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지역채널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티빙, 왓챠, 웨이브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오직 노래방 기계 점수 결과에 따라 상품과 상금을 받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즌2까지 매 회 평균 500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지역민 참여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태군노래자랑'은 유튜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500만이 넘으면서 지역채널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100만뷰 이상 영상이 25건이 넘었고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1270만뷰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3에서는 색다른 재미를 위해 ‘노래 장르 랜덤 뽑기’ 미션이 추가된다. 발라드, 락, 힙합, K팝 등 MC가 랜덤으로 뽑은 장르의 노래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미션에 도전하는 도전자에게는 추가 베네핏을 제공한다. 새로운 미션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3의 첫 번째 장소는 부산 기장편이다. 놀라운 실력자를 선보였던 시즌2 기장 편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두 MC는 기장군의 자랑인 멸치 한 상 차림으로 배를 채우고 대변항을 돌아다니며 노래자랑에 참여할 노래 고수들을 모집한다. 부산 바다를 배경 삼아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이훈희PD는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태군노래자랑'이 시즌3로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지원자들의 톡톡 튀는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참여형 콘텐츠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3 08:22:42[파이낸셜뉴스] 노래방 마이크에 입을 대고 노래를 부른 한 여성이 입술에 물집이 잡히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8년째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입·코·성기·항문 등에 발생 22일 중국 매체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017년 노래방에서 마이크에 입을 붙이고 노래를 부른 이후 입 주변에 물집이 생겼고, 8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 A씨는 "처음엔 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가려운 정도여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하지만 증상이 계속 반복돼 결국 검사를 받았고,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8년 동안 물집이 입과 코 주변에 계속 났고, 최근에는 뺨까지 번졌다"며 "노래방 등에서 노래를 부를 땐 개인위생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HSV-1은 피부에 포진과 홍반을 유발하는 흔한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주로 입, 코, 턱을 비롯해 엉덩이, 성기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유전적, 생물학적 유형에 따라 8종으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것은 단순 헤르페스(herpes simplex virus) 1형과 2형이다. 두 가지를 합하여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한다. 헤르페스 1형은 입술, 얼굴, 및 눈에 감염을 일으키고, 제2형은 주로 성기의 바깥 부분과 항문 주위에 감염을 일으킨다. 입이나 코 주변에 물집, 통증, 가려움, 붉은 반점 등을 유발하며 전염성도 매우 강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식기, 수건, 립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물집이 생기기 전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입술 주변이나 코, 뺨, 턱 등에 작은 포도송이 같은 수포가 무리 지어 생긴다. 보통은 짧은 기간 후 자연스럽게 낫지만, 그렇다고 완치된 것은 아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피로, 스트레스, 면역 저하 등의 상황에서 다시 활성화돼 재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집 만진 손으로 다른 물건만 만져도 전염 구순포진이 생겼을 때는 물집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갑고 가려운 증상 때문에 무심코 손이 갈 수 있지만, 물집을 건드릴 경우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발현 부위가 확산될 위험도 있다. 특히 손을 통해 눈으로 옮겨질 경우, ‘헤르페스성 각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헤르페스성 각막염은 눈의 자극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각막 궤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궤양이 심한 경우에는 염증이 눈 속으로 번져 홍채염을 일으킬 수 있고 각막의 천공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각막의 천공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태다. 얼굴에 뽀뽀 받은 2세 여아 시력 잃은 사례도 실제로 지난해 8월 2세 여아가 얼굴에 뽀뽀를 받은 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사례도 있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뿐 아니라 손가락 등 다른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뇌수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노래방에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이크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마이크에 입을 직접 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2 11:01:56【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5월 6일 오후 1시 30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녹화로 진행되는 이날 전국노래자랑 안양시편에는 사회자인 개그맨 남희석과 한혜진, 박지현, 강문경, 미스김, 남산 등의 초대가수가 출연한다. 무엇보다 끼와 열정을 가진 안양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개성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 300팀의 예심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성 가수가 아닌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내 직장인 또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안양시 홈페이지(시민참여)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은 오는 5월 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15팀 내외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전국노래자랑이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특별한 시간이 되고, 많은 시민이 함께 웃으며 행복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5 10:41:58가수 황치열이 '개그콘서트'에 출격한다. 1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17회에는 가수 황치열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황치열은 이날 '아는 노래'와 '소통왕 말자 할매' 두 코너에 출연해 가창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는 노래'에서는 정범균, 송필근, 박은영, 윤승현, 나현영 등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날 '아는 노래'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적인 스토리에 황치열의 탁월한 가창력이 더해져 객석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말자 할매' 김영희와 고민 상담을 진행한다. 황치열은 "나는 서울말을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사투리를 쓴다고 하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데, 그가 고민을 다 말하기도 전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황치열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웃기는 소리 같겠지만'의 한 소절을 관객들에게 들려주며 명불허전 보컬리스트임을 다시 한번 과시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는 황치열의 진지한 가창력과 솔직한 매력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코너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황치열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13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4-13 10:59:53[파이낸셜뉴스] "전쟁을 어떻게 멈출 것인가, 경제적 불평등을 어떻게 종식할 것인가. 이런 세계적인 차원의 문제가 내 삶과 일의 중심이었다. 그러다가 삶이 불현듯 난폭하게 방향을 틀었다. 내 삶은 그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날 이후 나는 새를 발견했다." 책 '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는 새를 만나 상실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에세이다. 저자 트리시 오케인은 집을 비롯한 모든 것이 순식간에 쓸려나가 호수와 강에 버려지고 그의 삶도 무너진다. 충격과 절망을 느끼던 그는 우연히 날카로운 울음을 뱉는 새를 발견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간다. 저자는 새를 바라보며 허리케인이 초토화한 마당에도 뭔가 아름다운 것, 야생성을 가진 것, 살아 있는 것이 있음을 느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10 10: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