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보여주는 일산 호수공원의 대표 명소, 노래하는 분수대가 2024년 6월부터 공연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로 인해 개장이 한달 연기되어 야간 분수 공연이 가동된다. 노래하는분수대는 시원한 물줄기가 춤을 추듯 솟아오르고 특히 밤이 되면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물줄기를 감싸며 도시의 야경과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강승필 사장은 "노래하는 분수대 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것"이라며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연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까지 운영되는 노래하는분수대 공연일정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노래하는분수대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3 07:40:1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청년들이 설 곳이 없어 부산을 떠나고 특히 예술전공 대학마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문화회관이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사기를 복돋우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문화회관은 열정과 재능을 갖춘 지역 청년예술인을 발굴하고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희망날개프로젝트 '부산, 노래로 하나되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문화회관은 지역 청년 성악가를 공개모집 해 지난달 최종 9명을 선발했다. 공연 1부는 오디션 합격자들의 무대로 소프라노 류가은, 테너 김민성, 소프라노 오예은, 테너 강도호, 소프라노 김민정, 테너 안학범, 메조소프라노 이유진, 베이스 박순기, 소프라노 이지헌이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2부는 부산성악가협회가 참여해 선배 성악가들의 희망과 응원의 무대로 꾸며진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 참가자들은 모두 실력이 뛰어나다"라며 "지역 선후배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함께 설 수 있는 무대가 자주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2-06 13:45:3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지친 김포 시민을 음악으로 위로하기 위해 무료공연이 열린다. 20일 문화계 등에 따르면 김포 출신 예술가 4명은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3시 김포노인복지관, 다음달 11일 오후 4시 김포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포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테너 백재훈, 바리톤 손범우, 피아니스트 장미, 대금 이호성 등 총 4명의 지역 예술가들은 '시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국 가곡 및 외국 가곡을 부르며 간단한 해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시를 노래하다' 공연은 김포 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무료 공연으로 진행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7-20 14:30:02[파이낸셜뉴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두 번째 시즌 공연으로 '사계의 노래'를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큐멘터리 소리극’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로, 사진가 김용호와 입과손스튜디오 협업의 결실이다. 사진과 음악이 결합한 감각적인 공연이다. ‘사계의 노래’는 사진이라는 매체와 기억이라는 의식의 단편이 가진 ‘경험과 인상’이라는 공통 속성을 기본에 두고 기획됐다. 한 사람의 기억이 해마다 조금씩 새롭게 떠오르는 것과 하나의 사진이 매번 다른 감흥을 불러오는 것은 거듭된 계절을 맞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감각적인 사진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김용호 사진가가 참여한다. 김용호 사진가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무대 위에서 언어 대신 각각 ‘사진’과 ‘기억’으로 만나 계절의 심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의 관계자는 “사진, 노래, 음악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시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6-07 17:10: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두 번째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사계의 노래'를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소리극’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로, 사진가 김용호와 입과손스튜디오 협업의 결실이며, 사진과 음악이 결합한 감각적인 공연이다. ‘사(私)적인 계절의 노래’라는 부제로 소개될 이번 공연은 출연자 개인의 경험과 인상이 담긴 스토리들을 계절과 결합하는 구성으로 6개의 계절을 선보인다. ‘사계의 노래’는 사진이라는 매체와 기억이라는 의식의 단편이 가진 ‘경험과 인상’이라는 공통 속성을 기본에 두고 기획됐다. 사진과 기억은 주기적으로 되풀이되지만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계절과 닮아 있다. 한 사람의 기억이 해마다 조금씩 새롭게 떠오르는 것과 하나의 사진이 매번 다른 감흥을 불러오는 것은 거듭된 계절을 맞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감각적인 사진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김용호 사진가가 참여하며, 사진과 공연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김용호 작가는 최근 고 이어령 선생의 작고 전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있고, 패션잡지 및 유명 브랜드들과 활발한 협업을 하고 있다. 김용호 사진가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무대 위에서 언어 대신 각각 ‘사진’과 ‘기억’으로 만나 계절의 심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판소리 창작 집단 입과손스튜디오는 2020년 민요소설극장 '다시 봄'에 이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입과손스튜디오는 최근까지 프랑스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우리 음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사계의 노래'에서도 우리 전통 노래가 현대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음악적인 변화와 창작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노래로 표현되었고, 추억을 공유하는 가까운 분들과 보시면 좋은 공연”이라며 “사진, 노래, 음악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시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07 10:12:20[파이낸셜뉴스]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공이모)'은 올해 '공연과 이론 작품상'으로 극단 달나라동백꽃의 연극 '달콤한 노래' 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이모'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극평론가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매달 중요 연극 작품을 한 편씩 선택해 해당 연출가를 모시고 작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월례비평'을 29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연과 이론' 작품상은 공연의 의미와 해석을 놓고 평론가는 물론 연출가, 작가 등 현장 연극인들과 함께 치열한 토론을 벌인 월례비평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수상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차례는 온라인으로, 9차례는 대면으로 월례비평을 진행했으며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달콤한 노래'를 작품상으로 선정했다. 레일라 슬리마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달콤한 노래'는 사회적이면서도 동시에 여성적인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변호사인 미리암과 음악 프로듀서인 폴 부부가 루이즈를 베이비시터로 고용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내용으로 하면서 계층적 차이의 간극은 물론 인간 관계의 심연 그리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인물의 병리적 심리가 연극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했다.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 이 작품에선 광기어린 이상 심리를 보여주는 루이즈를 연기한 신정원 배우의 열연이 돋보였으며 부새롬 연출은 연극적으로 짜임새 있는 무대구성을 통해 원작의 주제를 다층적으로 무대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상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서울 대학로에 있는 '스튜디오 자유, 자유문화발전소 리딩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2-07 10:26:25[파이낸셜뉴스] “매일 술 먹고 부르던 노래였는데 이 노래로 위로를 받은 건 처음이네요” 지난 1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싱투게더’ 2회에서는 코로나19로 텅 빈 홍대 공연장을 음악과 감동으로 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7개월째 영업을 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대 공연장 대표가 출연했다. MC 김태우와 테이는 본격적인 미니 콘서트 전 사연자가 운영 중인 홍대 공연장을 직접 방문했다. 싱어게인 2호 가수 러브홀릭 지선, 69호 가수이자 김종국 조카로 알려진 소야가 게스트로 출연해 홍대 공연장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전 함성이 가득했던 공연장에는 악기만 남아 관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홍대 공연장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홍대에 공연장 6곳 이상이 폐업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음악·공연업계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김태우는 “무대를 1년 만에 보는 것 같다”, “너무 올라가고 싶다”며 테이와 함께 즉흥적으로 무대에 올라갔고 공연장 대표를 위해 즉석에서 ‘고래의 꿈’과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부르며 명품 보이스를 입증했다. 이후 ‘싱투게더’ 버스에 탑승한 홍대 공연장 대표는 자신을 위한 미니 콘서트에서 지선의 ‘인형의 꿈’과 소야의 ‘시간이 흐른 뒤’ 노래를 듣고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네 분의 노래를 들으니 4연타로 감동을 받았다”며 “음악의 힘이 이렇게 큰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상품 추첨 시간에는 현금 300만원, 상품권 200만원, 월세 1개월 지원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상품들이 등장했다. 홍대 공연장 대표는 순금 10돈을 뽑은 후 “어떻게 팔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야는 “싱어게인부터 싱투게더까지 마무리까지 뜻 깊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꿈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채널은 ‘싱투게더’의 콘서트 주인공이 될 소상공인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5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사연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02 08:59:13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총장 장제국)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창작뮤지컬 '가야의 노래'가 지난 7~8일 서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11일 동서대에 따르면 모두 3차례 진행된 이번 공연은 매회 유료객석 점유율 90%를 넘기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동서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작품이다. 동서대 뮤지컬과, 디지털콘텐츠학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간인 교내 현장시스템(IFS)을 통해 만들어낸 융합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가야의 노래'(오세준 작·장우성 연출)는 동서 화합의 상징적인 역사로 재조명받는 가야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예술과 정치가 화합했던 금관가야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대가야로 귀순한 마지막 여전사 가야, 가야 12국을 하나로 합칠 음악을 만들라는 마지막 명을 받들고자 했던 우륵, 저물어 가는 조국의 운명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사랑마저도 '가야고'라는 이름에 간직한 제자 이문의 이야기다. 뮤지컬과 차순례 교수를 중심으로 학생과 졸업생이 각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무대 영상은 디지털콘텐츠학부 박영준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분석해가며 다양한 기술을 구현했다. 의상은 패션디자인학과 양성원 교수와 학생들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짧은 기간 밤을 새워가며 직접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2-11 18:57:09[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3일 오후 5시 평촌아트홀에서 가족합창단 전석 무료 공연 ‘노래로 하나되는 세상- To Find Happiness’를 개최한다. 가족합창단은 2011년 5월 결성된 ‘국내 최초의 가족합창단’으로 초등학생 이상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여가-문화예술활동-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로 8년째 운영 중이다. 그동안 전국 문화클럽 한마당 수상 외에도 춘추음악회, 법무부 초청공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의날 기념식 공연, 안양시민축제 오픈공연 등에 참여했다. ‘노래’, ‘가족’, ‘행복’을 주제로 열릴 이번 정기연주회는 안양문화예술재단 창립 10주년 특별공연 ‘파랑새’ 찬조곡인 <어떤 색일까?>를 비롯해 <옹헤야>, <물새알 산새알>을 시작으로 가족의 행복이야기가 담긴 메들리 14곡을 들려준다. 한편 안양의 음악애호가가 모여 아름답고 격조 높은 화음으로 활동 중인 혼성합창단, 에토스 콰이어 합창단, 신비한 세계를 선물해줄 최교덕 마술사가 음악회에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해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3 11:36:48[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지난 2017년 초연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를 오는 12월 7일(토)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선보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2016년 개봉한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을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음악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화 한 공연이다. 영화 OST 중 ‘가시리’, ‘아리랑’을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감각으로 편곡하여 선보이며, 2017년도 초연곡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황호준 작곡의 관현악곡 ‘귀향’을 편곡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더하였다. 특히, 이 영화의 감독인 조정래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영화를 ‘이별’, ‘고향’, ‘지옥’, ‘진혼’, ‘귀향’으로 나누어 편집, 아픈 역사와 마주한 소녀들의 고단하고 억울한 삶을 표현했다. 공연 후반에는 씻김굿 ‘넋 건지기’를 통해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나비가 된 소녀들이 무대 위에 펼쳐진 고향 집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연출한다. 영화 ‘귀향’의 주연배우 오지혜가 출연하여 ‘위안소에 있는 딸에게 띄우는 편지’를 직접 무대에서 낭독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이제 열아홉 어르신이 남아계십니다. 맑은 소녀가 절망의 고통 속에 한 시절을 보낸 고단하고 억울한 삶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아픔은 모두가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번 공연을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1-22 08: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