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남녀가 서로 폭행하다 나란히 입건됐다. 여성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빌라에서 같은 연령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전날 밤 개포동의 한 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의 집에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말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0 14:41:32[파이낸셜뉴스] 노래방에서 지인을 살인한 50대 남성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이날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51)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5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5월 오후 11시40분께 마포구 망원역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인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피고인은 말다툼을 하고 화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단골 횟집으로 이동해 흉기를 소지한 채 피해자를 찾아가 무참히 살해해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결과가 심히 중대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며 "피고인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조씨에게 심신장애가 있었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됐다. 피해자는 사고 후 복부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08 11:26:13[파이낸셜뉴스] 감사원 직원들이 지난해 택시비로만 5억6천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의 택시비 지출은 매년 증가해 5600만원을 썼던 5년 전에 비해 약 10배 늘었다. 지난해는 택시비로만 총 5억6700여만원을 사용, 당초 책정됐던 예산보다 1억1천만원 가량을 더 쓴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용액 중 절반 가량은 밤 11시 이후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쓰였다. 감사원은 국회에 택시비 인상과 더불어 직원들의 야근 업무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새벽 3시 노래방, 새벽 1시 마사지 업소, 식당·카페 등에서 택시를 부른 것으로도 전해졌다. 아침 출근의 경우 오전 7시 이전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대중교통이 다니는 시간에도 자택에서 택시를 부르고 '국회 이동'이라고 기재했다. 골프 연습장이나 필라테스센터 등에서도 택시 호출 내역이 있지만 실제 내역엔 '국회 인근' 등으로만 표기, 업무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방 출장 땐 택시비를 16만원 씩 사용한 내역도 있었다. 다른 기관을 감사해야 하는 감사원이 불투명한 회계를 집행하고 있었던 것. 이에 대해 감사원은 JTBC에 "개별 사용 내역을 전부 알지 못하나 업무 관련해 사용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7 10:00:19로제 '아파트(APT)'가 노래방에서도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TJ미디어에 따르면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가 데이식스 'HAPPY', 이창섭 '천상연'에 이어 노래방 선곡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로제 아파트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선 세계 최대 음악차트인 미국 빌보드에서 지난주에 이어 '빌보드 글로벌 200'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빌보드 핫100' 역시 1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양대 음악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세계 3대 음원 플랫폼 유튜브뮤직과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에서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강경래 기자
2024-11-06 18:29:57[파이낸셜뉴스] 로제 '아파트(APT)'가 노래방에서도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TJ미디어에 따르면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가 데이식스 'HAPPY', 이창섭 '천상연'에 이어 노래방 선곡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로제 아파트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선 세계 최대 음악차트인 미국 빌보드에서 지난주에 이어 '빌보드 글로벌 200'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빌보드 핫100' 역시 1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양대 음악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세계 3대 음원 플랫폼 유튜브뮤직과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에서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6 10:10:11[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 로제가 노래방에서도 강세다. 6일 금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로제와 팝 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곡 ‘아파트 APT.’가 금영노래방 여자아이돌 차트 1위에 올랐다. 로제의 '아파트'는 금영노래방 반주기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해당 반주 영상이 실시간 급상승 동영상 1위까지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노래는 앞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상위권에 진입했다. 공개 첫 주 K팝 여자 가수로서는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2주차엔 전주보다 5위 하락한 13위를 기록했지만 상위권이다.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금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앨범이 발매된 후 짧은 기간 내에 금영노래방 전체 차트 톱100, 여자아이돌 차트 1위를 달성한 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라며 "따라 부르기 쉽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노래방에서 꾸준히 많이 불려 전체 차트 최상위권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로제 ‘아파트’의 인기로 윤수일의 동명 곡 ‘아파트’까지 덩달아 인기다. 로제의 곡이 발표되기 전 금영노래방 인기 차트 350위에 머물렀던 윤수일의 ‘아파트’는 로제의 곡과 함께 인기를 얻으며 11위까지 300계단 이상 급상승하며 역주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06 08:42:36[파이낸셜뉴스] 경기북부지역 한 부대 소속 부사관이 장소를 이동하며 자신의 후임 부사관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오창섭)는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부사관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경기북부 육군 모 부대소속 부사관 A씨는 지난 2023년 1월 오후 9시께 경기북부지역 한 노래방에서 같은 부대 후임 여성 부사관 B씨의 옆에 앉아 신체를 수회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다. A씨는 이후 B씨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추행을 이어갔고 택시에서 내린 뒤 한 아파트 출입구 앞에서도 강제추행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뒤 B씨는 A씨를 고소했다. 재판부는 "군대 내 강제추행은 건전한 병영문화를 훼손하고 군 기강 확립에도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라며 "피고인은 선임의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수치심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5 09:04:48[파이낸셜뉴스] 노래방에 취업한 지 3일 된 직원이 손님의 현금카드를 들고 달아나 수백만원을 인출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인천의 한 노래방에서 한 남자 직원이 손님의 현금카드를 받고 약 600만원을 인출한 뒤 잠적해 피해를 봤다는 노래방 운영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가게를 찾은 한 손님이 A씨에게 현금카드를 건네며 비밀번호를 알려주면서 "오만원권으로 20장, 총 100만원을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평소에도 자주 이런 부탁을 받아온 A씨는 카드를 받아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향하려 했다. 그때, 옆에 있던 직원 B씨가 계속해서 자신이 다녀오겠다고 자청했고, A씨는 그에게 카드를 건넸다. 이후 B씨는 손님 카드에서 약 600만원을 인출한 뒤 잠적했다. B씨는 고용된 지 불과 3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확인 결과 B씨는 면접 당시 가짜 이름을 사용했고, 신분증과 등본 등 신원 확인을 위한 자료 제출을 계속 미룬 점을 들어 B씨가 범죄를 목적으로 취업한 것 같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현재 경찰은 B씨를 쫓고 있으나, 신원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원 채용 과정에서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피해 손님에게 사비로 400만원을 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문제 직원이 다른 곳에서 또 이런 범행을 저지를지 걱정돼 제보한다"고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4 07:05:29금영엔터테인먼트가 삼성 스마트 TV, LG 스마트 TV에 출시한 금영노래방 앱(서비스명: K-araoke)이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만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K-araoke는 미국, 호주, 유럽 등 1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멕시코에서도 서비스가 오픈 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중이다. 또한, 글로벌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플랫폼 사업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히트곡들을 폭넓게 제공하며 다양한 음악 취향을 만족시킨 것은 물론,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K-콘텐츠플래닛' 행사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앱을 직접 사용해 보고 체험한 이용자들은 K-POP의 다양성과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글을 몰라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병음 자막 기능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금영엔터테인먼트 이석현 대표이사는 "노래로 세상을 연결한다는 금영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이념에 따라 K-POP 열풍과 함께 한류 콘텐츠를 확장해 K-노래방 서비스를 전 세계 각 가정에 전파하겠다”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 진보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K-araoke 서비스는 고화질의 K-POP 뮤직비디오를 제공해 생동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 선호도 분석 기반의 AI 자동 추천 기능으로 노래를 큐레이션 해 예약이나 검색을 하지 않아도 365일, 24시간 노래를 부를 수 있다.
2024-10-25 15:28:4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의 한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아침 식사를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수 시간 전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려 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3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경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 B씨를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의 지인이 오전 4시 5분경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가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일부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전기포트와 술병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즉시 강력팀 형사들을 총동원해 용의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주변 지역을 수색했다. 약 3시간 후인 오전 7시 30분경, A씨는 인근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순대국밥을 먹고 있다가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고시원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지인과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식사를 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B씨의 신용카드 2장과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강도 및 성폭행 등의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B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완전한 의식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술이 깨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3 15: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