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집단급식소 등에서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곳의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8 10:22:14[파이낸셜뉴스] 홍콩 보건당국이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건강보호센터(CHP) 책임자 에드윈 추이 박사는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환경 및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추이 박사는 일본 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오사카부 일본 음식점 '기이치'를 이용하거나 돗토리현 요나고시에 있는 기요츠키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딸기 다이후쿠 등 일본식 과자를 먹은 150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초와 같은 달 말 2차례에 걸쳐 '기이치'에서 요리와 도시락을 먹은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호소했다. 환자들의 나이는 9세부터 89세까지 다양했다. 특히 간사이 지역 '미슐랭 가이드'에도 실린 적 있는 가이세키 전문점 '기이치'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판매된 음식을 먹은 3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 조사 결과 환자와 조리 담당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식당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이틀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영업 재개 후인 22일부터 24일까지 23명이 추가로 증상을 보였다. 재차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영업 정지 조처됐다. 또 이달 3일과 4일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전통 과자 판매점에서 딸기 다이후쿠를 먹은 2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일부 환자와 매장 직원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이 제과점은 5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추이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더 활동적"이라며 "오염된 음식 섭취, 감염자의 배설물 접촉, 오염된 물체 접촉 등 여러 경로로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최소한의 노출만으로도 쉽게 감염돼 대규모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SCMP는 일본이 지난해 홍콩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관광지였으며, 일본을 방문한 홍콩 관광객은 270만명에 달해 한국, 중국 본토, 대만, 미국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0 14:30:0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최고를 기록하면서 부산시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와 함께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장관감염증 환자 수가 최근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에 참여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올해 4주 차인 1월 19~25일 기준 469명으로, 최근 10년 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의 비중이 51.4%로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겨울 감염병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직접적인 환자접촉, 환자의 구토나 분변으로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증가 시기 이후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유행하는 장관감염증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역시 올해 4주 차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의 증가세를 보였다. 0~6세 영유아 환자 비율은 40.7%로 높게 나타났다. 장관감염증 환자 관리 방안으로는 △가정 내에서도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 생활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 생활하는 경우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자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 △접촉한 표면,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하는 것이 권고된다.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선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끓인 물 마시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6 19:15:04[파이낸셜뉴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최고를 기록하면서 부산시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와 함께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장관감염증 환자 수가 최근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에 참여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올해 4주 차인 1월 19~25일 기준 469명으로, 최근 10년 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의 비중이 51.4%로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겨울 감염병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직접적인 환자접촉, 환자의 구토나 분변으로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증가 시기 이후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유행하는 장관감염증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역시 올해 4주 차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의 증가세를 보였다. 0~6세 영유아 환자 비율은 40.7%로 높게 나타났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주요 감염경로가 유사하다.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보통 4~6일 정도 유지된다. 특히,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철저한 감염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장관감염증 환자 관리 방안으로는 △가정 내에서도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 생활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 생활하는 경우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자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 △접촉한 표면,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하는 것이 권고된다.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선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끓인 물 마시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는 위생적인 음식 조리 수칙 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4 09:15:04[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국적으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설연휴 기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 참여 의료기관(병원급 이상)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올해 2주 차 372명으로, 5주 전인 2024년 50주 차 142명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계절적으로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 감염병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직접적인 환자접촉, 환자의 구토나 분변으로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환자 관리 방안으로는 △가정 내에서도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 생활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 생활하는 경우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자제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접촉한 표면,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하는 것이 권고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익힌 음식 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는 위생적인 음식 조리 수칙 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족·친지·지인 간 교류와 국내외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 섭취하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21 08:55: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에서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어패류 익혀 먹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5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흔히 장염 증상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된다. 주로 겨울철에 높은 검출률을 보이며,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유증상자와 동일한 양의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바이러스 전파가 쉽게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 현재까지 전남지역 급성설사환자의 표본감시 결과, 12월 1주차에 4.8%였던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월 1주차에 18.4%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최근 노로바이러스 관련 집단 식중독 사례도 지속해서 보고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지역 사회에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수돗물의 염소 농도와 60도 온도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할 정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해 오염된 물에서 제거가 어렵고, 인체 내 장기적인 면역이 어려워 재감염이 빈번하다. 박숙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열하거나 조리한 음식물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어패류 등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5 17:17:18[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5주째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 집단생활 많은 영유아 중심으로 발생 7일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 중이고 전체 환자의 58.8%가 0~6세 영유아라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지난해 48주(11월24~30일) 80명에서 52주(12월22~28일) 291명으로 증가했다. 52주 기준 9~6세 58.8%, 7~18세 17.5%, 19~49세 11.3%, 50~64세 4.8%, 65세 이상 7.6% 비중을 보였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 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백신 없어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중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이 중요하다.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또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락스를 희석(락스 1: 물 50)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 소독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해야 한다"며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해야 하며 집단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07 13:52:42[파이낸셜뉴스] 인천 군부대 병사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가운데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균이 검출됐다. 26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군 모 사단 예하 부대에서 채취한 병사 19명의 검체와 급식 보존식인 배추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단은 지난 11월 26∼28일 예하부대 15곳에서 병사 66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곳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증상을 보인 병사 중 52명의 검체를 군부대에서 제출받았고, 19명 외 다른 32명에게서는 식중독균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군부대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균이 검출된 배추김치는 식자재 업체에서 완제품 형태로 납품받았던 것"이라며 "해당 업체와 계약 해지를 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소비자 불만 민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병사들은 지금은 모두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으로 복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27 09:48:06부산지역에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질병관리청 전국 208개 표본 감시기관 감시체계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신고 건수가 지난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69명, 같은 달 24일부터 30일까지 80명, 12월 1일부터 7일까지 114명,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42명으로 최근 4주 크게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과 봄철에 걸쳐 발생한다. 지난해 부산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92%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염경로는 주로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 환자 분비물에 의한 감염 ,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에서 72시간까지 환자 등교를 제한하고, 가정에서는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조리 종사자, 환자나 영유아를 돌보는 종사자는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까지 근무제한이 권고된다. 박재관 기자
2024-12-26 18:29:08[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에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질병관리청 전국 208개 표본 감시기관 감시체계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신고 건수가 지난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69명, 같은 달 24일부터 30일까지 80명, 12월 1일부터 7일까지 114명,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42명으로 최근 4주 크게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과 봄철에 걸쳐 발생한다. 지난해 부산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92%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염경로는 주로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 환자 분비물에 의한 감염,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2∼3일 뒤에 회복하지만,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에서 72시간까지 환자 등교를 제한하고, 가정에서는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조리 종사자, 환자나 영유아를 돌보는 종사자는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까지 근무 제한이 권고된다. 또,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은 0.1~0.5% 농도의 락스를 묻힌 천으로 닦아내 소독하고, 이때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고, 비누 등을 사용한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26 08: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