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지능(AI) 탄생에 기여한 2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등 2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물리학 도구를 사용해 오늘날 강력한 머신러닝의 기초가 되는 방법을 개발했다. 서울대 조정효 교수는 "현재의 AI가 가능하게 만든 3가지는 컴퓨팅 파워, 대용량의 데이터, 컴퓨터 알고리즘"이라며 "두 교수는 여기에서 머신러닝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홉필드 교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연관 기억을 만들었고, 힌턴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속성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미지에서 특정 요소를 식별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 노벨물리학상위원회 엘렌 문스 의장은 이날 "수상자들의 연구는 이미 큰 혜택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신경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홉필드 교수는 패턴을 저장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발명했다. 홉필드 네트워크는 물리학에서 원자의 스핀, 즉 각 원자를 작은 자석으로 만드는 속성 때문에 물질의 특성을 설명하는 물리학을 활용한다. 네트워크 전체는 물리학의 스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동일하게 설명되며, 저장된 이미지가 낮은 에너지를 갖도록 노드 간의 연결값을 찾아서 학습된다. 힌턴 교수는 홉필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즉 볼츠만 머신을 개발했다. 이 네트워크는 주어진 유형의 데이터에서 특징적인 요소를 인식하는 법을 학습할 수 있다. 힌턴 교수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머신러닝 분야 개척에 기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8 21:23:56[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지능(AI) 탄생에 기여한 2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등 2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물리학 도구를 사용해 오늘날의 강력한 머신러닝의 기초가 되는 방법을 개발했다. 서울대 조정효 교수는 "현재의 AI가 가능하게 만든 3가지는 컴퓨팅 파워, 대용량의 데이터, 컴퓨터 알고리즘"이라며, "두 교수는 여기에서 머신러닝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홉필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연관 기억을 만들었고, 제프리 힌튼은 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속성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미지에서 특정 요소를 식별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 노벨 물리학상 위원회 엘렌 문스 의장은 이날 "수상자들의 연구는 이미 큰 혜택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 신경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인공 신경망을 활용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존 홉필드는 패턴을 저장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발명했다. 홉필드 네트워크는 물리학에서 원자의 스핀, 즉 각 원자를 작은 자석으로 만드는 속성 때문에 물질의 특성을 설명하는 물리학을 활용한다. 네트워크 전체는 물리학에서 스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동일하게 설명되며, 저장된 이미지가 낮은 에너지를 갖도록 노드 간의 연결 값을 찾아서 학습된다. 홉필드 네트워크에 왜곡되거나 불완전한 이미지가 주어지면, 네트워크는 체계적으로 노드의 값을 업데이트하면서 네트워크의 에너지를 줄여나간다. 이렇게 네트워크는 주어진 불완전한 이미지와 가장 비슷한 저장된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찾아낸다. 제프리 힌튼은 홉필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즉 볼츠만 머신을 개발했다. 이 네트워크는 주어진 유형의 데이터에서 특징적인 요소를 인식하는 법을 학습할 수 있다. 힌튼은 많은 유사한 구성 요소로 이뤄진 시스템을 다루는 통계 물리학 도구를 사용했다. 볼츠만 머신은 머신을 실행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예시들을 통해 학습된다. 볼츠만 머신은 이미지를 분류하거나, 학습된 패턴 유형의 새로운 예시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힌튼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머신러닝 분야를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속 전자의 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1초에 100경 개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과 새로운 도구를 개발한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와 막스 플라크 양자광학 연구소 페렌크 크라우츠 교수, 스웨덴 룬드대학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상금 약 14억2800만원(1100만 크로나)을 나눠 받는다. 지난해부터 상금을 100만 크로나 더 인상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8 19:38:45[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 러닝을 가능케 하는 기초적인 발견과 발명한 2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등 2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물리학 도구를 사용해 오늘날의 강력한 머신러닝의 기초가 되는 방법을 개발했다. 노벨 물리학상 위원회 엘렌 문스 의장은 이날 "수상자들의 연구는 이미 큰 혜택을 주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 신경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홉필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연관 기억을 만들었고, 제프리 힌튼은 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속성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미지에서 특정 요소를 식별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다. 우리가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종종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원래 뇌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공 신경망에서는 뇌의 뉴런이 다른 값들을 가진 노드로 표현된다. 이 노드들은 시냅스와 비슷한 연결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 연결은 더 강하거나 약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신경망은 동시에 높은 값을 가진 노드들 간의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학습된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인공 신경망을 활용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존 홉필드는 패턴을 저장하고 재구성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발명했다. 홉필드 네트워크는 물리학에서 원자의 스핀, 즉 각 원자를 작은 자석으로 만드는 속성 때문에 물질의 특성을 설명하는 물리학을 활용한다. 네트워크 전체는 물리학에서 스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동일하게 설명되며, 저장된 이미지가 낮은 에너지를 갖도록 노드 간의 연결 값을 찾아서 학습된다. 홉필드 네트워크에 왜곡되거나 불완전한 이미지가 주어지면, 네트워크는 체계적으로 노드의 값을 업데이트하면서 네트워크의 에너지를 줄여나간다. 이렇게 네트워크는 주어진 불완전한 이미지와 가장 비슷한 저장된 이미지를 단계적으로 찾아낸다. 제프리 힌튼은 홉필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즉 볼츠만 머신을 개발했다. 이 네트워크는 주어진 유형의 데이터에서 특징적인 요소를 인식하는 법을 학습할 수 있다. 힌튼은 많은 유사한 구성 요소로 이뤄진 시스템을 다루는 통계 물리학 도구를 사용했다. 볼츠만 머신은 머신을 실행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예시들을 통해 학습된다. 볼츠만 머신은 이미지를 분류하거나, 학습된 패턴 유형의 새로운 예시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힌튼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머신러닝 분야를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속 전자의 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1초에 100경 개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과 새로운 도구를 개발한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와 막스 플라크 양자광학 연구소 페렌크 크라우츠 교수, 스웨덴 룬드대학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상금 약 14억2800만원(1100만 크로나)을 나눠 받는다. 지난해부터 상금을 100만 크로나 더 인상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8 19:13:19[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 러닝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발견과 발명한 2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튼 등 2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속 전자의 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1초에 100경 개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과 새로운 도구를 개발한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와 막스 플라크 양자광학 연구소 페렌크 크라우츠 교수, 스웨덴 룬드대학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상금 약 14억2800만원(1100만 크로나)을 나눠 받는다. 지난해부터 상금을 100만 크로나 더 인상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8 18:42:04[파이낸셜뉴스]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가 3일(현지시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가운데, 륄리에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한 전화가 륄리에 교수의 강의 중 ‘부재중 전화’로 걸려왔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이날 륄리에 교수는 피에르 아고스티니, 페렌츠 크러우스와 함께 2023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륄리에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상을 받았다는 전화가 왔을 때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륄리에 교수는 학부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공학 물리학 수업을 하던 중이었다. 그는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뒀기 때문에 받지 않았다가 쉬는 시간에 확인하고 노벨 위원회에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수상 사실을 확인한 후 수업을 마치는 게 어려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수업을 조금 일찍 마쳤다며 수업 당시에는 수상 사실이 비밀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말을 할 순 없었지만 다들 추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륄리에 교수는 역대 다섯번째이자, 2020년 이후 3년 만의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다. 역대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는 1903년 마리 퀴리, 1963년 마리아 메이어, 2018년 도나 스트리클런드, 2020년 앤드리아 게즈 등 4명이었다. 륄리에 교수는 노벨 물리학상에 대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믿을 수 없다”며 “매우 감동했다. 알다시피 이 상을 받은 여성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매우 매우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모든 여성들에게 흥미가 있고 이런 종류의 도전에 열정이 약간 있다면 그냥 해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결혼해서 두 아들을 둔 그는 아이들을 키우고 가정을 일구는 평범한 삶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04 07:34:17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속 전자의 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 3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는 1초에 100경개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원자 속 전자가 움직이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프랑스계 미국인 실험 물리학자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와 헝가리 태생의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페렌츠 크라우스 교수, 프랑스 물리학자인 스웨덴 룬드대학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 등 3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수상자 중 아고스티니 교수와 륄리에 교수는 물질의 전자역학 연구를 위해 아토초(100경분의 1초) 빛 발생을 발견한 초기 선구자이며, 크라우스 교수는 아토초 빛을 이용하는 연구 확산에 기여했다. 펨토초(1000조분의 1초)와 아토초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은 과학이 극한과학으로 발달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인류가 현미경을 발명하면서 공간 분해능력을 갖게 됐다면, 아토초 빛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시간을 나눠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카메라는 셔터 스피드가 빠를수록 순간포착이 가능하다. 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는 "펨토초 빛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그 정도 짧은 순간의 카메라 셔터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물리학자들의 발견은 짧은 순간의 빛을 만들어 극한의 세계까지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토초 빛 발생이 아직 일상에 적용된 분야는 없다. 하지만 반도체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임현식 동국대 물리반도체학과 교수는 "반도체에서 짧은 순간에 전자들이 만들어지고 결합하는 과정의 오류를 측정하거나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양자컴퓨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이론을 검증해 낸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학 알랭 아스페 교수와 미국 존 클라우저협회 창립자 존 클라우저, 오스트리아 빈대학 안톤 차일링거 교수 등 물리학자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상금 약 13억6400만원(1100만크로나)과 메달, 증서를 받는다. 지난해 상금은 1000만크로나였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03 21:19:42[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속 전자의 세계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 3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는 1초에 100경 개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원자 속 전자가 움직이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프랑스계 미국인 실험 물리학자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와 헝가리 태생의 막스 플라크 양자광학 연구소 페렌크 크라우츠 교수, 프랑스 물리학자인 스웨덴 룬드대학 원자물리학과 안 륄리에 교수 등 3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수상자 중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와 안 륄리에 교수는 물질의 전자 역학 연구를 위해 아토초(100경분의 1초) 빛 발생을 발견한 초기 선구자이며, 페렌크 크라우츠 교수는 아토초 빛을 이용하는 연구 확산에 기여했다. 펨토초(1000조분의 1초)와 아토초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은 과학이 극한 과학으로 발달하는데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인류는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공간 분해능력을 갖게 됐다면, 아토초 빛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시간을 나눠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카메라는 셔터 스피드가 빠를수록 순간포착이 가능하다. 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는"펨토초 빛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그정도 짧은 순간의 카메라 셔터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물리학자들의 발견은 짧은 순간의 빛을 만들어 극한의 세계까지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토초 빛 발생이 아직 일상에 적용한 분야는 없다. 하지만 반도체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임현식 동국대 물리반도체학과 교수는 "반도체에서 짧은 순간에 전자들이 만들어지고 결합하는 과정의 오류를 측정하거나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양자컴퓨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이론을 검증해 낸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학 알랭 애스펙트 교수와 미국 존 클로저협회 창립자 존 F 클라우저, 오스트리아 빈대학 안톤 자일링거 교수 등 물리학자 3명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상금 약 13억6400만원(1100만 크로나)과 메달, 증서를 받는다. 지난해 상금은 1000만 크로나였다. 시상식은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03 20:46:06[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에게 원자와 분자 속 전자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 3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피에르 아고스티니(Pierre Agostini), 페렌크 크라우츠(Ferenc Krausz), 안 륄리에(Anne L'Huillier) 등 3명의 물리학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양자컴퓨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이론을 검증해 낸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학 알랭 애스펙트 교수와 미국 존 클로저협회 창립자 존 F 클라우저, 오스트리아 빈대학 안톤 자일링거 교수 등 물리학자 3명이 수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03 19:07:29[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물질의 전자 역학 연구를 위해 아토초 빛 펄스를 생성하는 실험 방법을 인류에게 제공한 공로로 피에르 아고스티니(Pierre Agostini ), 페렌크 크라우츠(Ferenc Krausz ), 안 륄리에(Anne L'Huillier) 등 3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는 양자컴퓨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이론을 검증해 낸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학 알랭 애스펙트 교수와 미국 존 클로저협회 창립자 존 F 클라우저, 오스트리아 빈대학 안톤 자일링거 교수 등 물리학자 3명이 수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03 18:54:28[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오는 25일 교내 종합과학관에서 200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George F. Smoot) 교수를 초청해 ‘오늘날의 우주론(Cosmology Today)‘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지 스무트 교수는 우주가 빅뱅에 의해 탄생했다는 것을 증명해낸 현대물리학 최고의 석학으로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의 비등방성의 발견’을 이끈 공로로 2006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스무트 교수는 1989년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쏴 올린 코비(COBE) 위성 관측을 통해 우주배경복사 온도가 방향에 따라 10만분의 1 정도의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무트 교수가 발견한 우주의 미세한 비균질성은 우주와 은하, 별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대우주론이 정밀과학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의 ‘노벨프라이즈 아웃리치’가 공동 주관하는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행사의 일환이다. 노벨상 수상자 5명을 서울로 초청하는 이번 행사에서 스무트 교수는 과거 인연이 있는 이화여대에서 특강을 하게 됐다. 스무트 교수는 세계적 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WCU) 사업 지원으로 2008년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초빙돼 우주의 탄생 원리와 과정을 연구하는 이화여대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재임했다. 현재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물리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강연에서 스무트 교수는 ‘오늘날의 우주론’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이화여대 학생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마련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이화여대는 교내 우수 과학기술 연구자와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융합적이고 발전적인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21 13: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