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화학상은 인공지능(AI)으로 생명의 독창적 화학 도구인 단백질의 비밀을 밝히는 데 기여한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업적으로 인류가 바이오 연구나 신약, 환경친화적 재료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AI로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한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AI를 활용해 거의 모든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해 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 존 점퍼 연구원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베이커 교수는 AI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만드는 불가능에 가까운 업적을 달성했다. 또 허사비스 CEO와 점퍼 연구원은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를 단시일에 해결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 설계" 베이커 교수가 만든 AI '로제타폴드'는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단백질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다양성은 화학 도구로서 단백질의 놀라운 능력을 증명한다. 다양한 단백질은 생명의 기초가 되는 모든 화학반응을 제어하고 주도한다. 또한 호르몬과 신호물질, 항체 및 다양한 조직의 구성요소로 기능한다. 노벨 화학위원회 하이너 링케 의장은 "올해 인정받는 발견 중 하나는 놀라운 단백질의 구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하나는 50년 된 꿈을 이룬 것으로 아미노산 서열에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 발견은 모두 엄청난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화학과 김학중 교수는 이번 노벨 화학상 수상자 선정 의미에 대해 "물리, 화학, 생명공학 등 기초과학이지만 AI로 인해 기존에 우리가 생각했던 기본 틀을 깨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AI 모델로 단백질 구조 예측" 허사비스와 점퍼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백질에서 아미노산은 긴 끈으로 연결돼 접혀서 3차원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는 단백질의 기능에 결정적이다. 1970년대부터 연구진은 아미노산 서열에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려고 시도했지만, 매우 어려웠다. 허사비스와 점퍼는 지난 2020년 AI 모델 '알파폴드2(AlphaFold2)'를 발표했다. 이 AI모델을 통해 다른 연구자들이 발견한 거의 모든 2억개 이상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었다. 이후 알파폴드2는 190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수많은 과학적 응용프로그램 중에서 연구자들은 이제 항생제 내성을 더 잘 이해하고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들의 업적이 나오기 이전까지 50년간 풀지 못했던 미지의 단백질 분야를 개척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9 21:28:46[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 화학상은 인공지능(AI)으로 생명의 독창적 화학 도구인 단백질의 비밀을 밝히는데 기여한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업적으로 인류가 바이오나 신약개발,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AI로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한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AI를 활용해 거의 모든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해 낸 구글 딥마인드 데미스 허사비스 CEO와 존 점퍼 연구원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는 AI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만드는 불가능에 가까운 업적을 달성했다. 또 데미스 하사비스와 존 점퍼는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를 단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 설계" 베이커 교수가 만든 AI '로제타폴드'는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단백질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다양성은 화학 도구로서 단백질의 놀라운 능력을 증명한다. 다양한 단백질은 생명의 기초가 되는 모든 화학 반응을 제어하고 주도한다. 또한 호르몬과 신호 물질, 항체 및 다양한 조직의 구성 요소로 기능한다. 노벨 화학 위원회 하이너 링케 의장은 "올해 인정받는 발견 중 하나는 놀라운 단백질의 구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하나는 50년 된 꿈을 이룬 것으로 아미노산 서열에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 발견은 모두 엄청난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화학과 김학중 교수는 이번 노벨 화학상 선정 의미에 대해 "물리, 화학, 생명공학 등 기초과학이지만 AI로 인해 기존에 우리가 생각했던 기본 틀을 깨는 시대가 왔다"며 "AI가 많은 분야에서 파급력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알파폴드'로 단백질 구조 예측"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백질에서 아미노산은 긴 끈으로 연결돼 접혀서 3차원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는 단백질의 기능에 결정적이다. 1970년대부터 연구진은 아미노산 서열에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려고 시도했지만, 매우 어려웠다. 데미스 하사비스와 존 점퍼는 지난 2020년 AI 모델 '알파폴드2(AlphaFold2)'를 발표했다. 이 AI모델을 통해 다른 연구자들이 발견한 거의 모든 2억개 이상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었다. 이후 알파폴드2는 190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수많은 과학적 응용 프로그램 중에서 연구자들은 이제 항생제 내성을 더 잘 이해하고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들의 업적이 나오기 이전까지 50년간 풀지 못했던 미지의 단백질 분야를 개척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허사비스는 지난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와 AI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방안 등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끔찍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약을 발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10년에서 앞으로 몇 달 정도로 단축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2~3년 안에 AI가 디자인한 약을 병원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대 화학과 석차옥 교수는 "노벨화학상 안에서 세부분야중 생체분자 구조를 밝히는 기술로 상을 3개가 나왔다"며, "분자구조를 밝혀서 상을 받은게 7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백질 구조예측 방법은 AI로 실험수준 만큼 알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는 데이비드 교수 밑에서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제자로 있으며 로제타 폴드 개발에 기여했다. 백민경 교수는 데이비드 교수에 대해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이 학교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화되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백질 설계 기술로 창업한다면 핵심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게 보통이지만, 그는 사업화를 하더라도 굉장히 큰 파급력이 있는 기술이라면 모두가 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며 "AI 모델을 다 공개하고 모두가 무료로 쓸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총상금 약 14억2800만원(1100만 크로나)을 나눠 받는다. 지난해부터 상금을 100만 크로나 더 인상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9 20:34:13[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의 비밀을 밝히는데 기여한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계산을 통해 단백질을 설계한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거의 모든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해 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설립자와 존 점퍼 연구원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노벨 화학상은 나노 양자점을 발견하고 나노 기술개발에 기여한 프랑스·튀니지 출신의 모운지 바웬디 MIT 교수와 컬럼비아대학에 재직했던 미국인 루이스 E 브러스 교수, 나노크리스탈스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의 알렉세이 에키모프 박사 등 3명의 화학자가 수상했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총상금 약 14억2800만원(1100만 크로나)을 나눠 받는다. 지난해부터 상금을 100만 크로나 더 인상했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9 18:55:31[파이낸셜뉴스]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문지 G. 바웬디(62)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루이스 E. 브루스(80) 미국 컬럼비아대 명예교수가 노벨상 수상 발표 당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노벨 화학상은 발표 3시간 전 수상자가 사전 유출됐는데, 바웬디 교수는 전화를 받고서야 알게 됐으며, 브루스 교수는 다음날 아침 뉴스로 이 사실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웬디 교수는 이날 미국에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바웬디 교수는 "매우 놀랐다. 졸리고, 충격을 받았다. 예상치 못했다.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 바웬디 교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수상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를 받고서 잠을 깼다. (수상 소식이 전해질 때도) 나는 곤히 자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발표하기 약 3시간 전 보도자료가 유출되면서 미리 알려졌다. 바웬디 교수는 양자점의 발견과 합성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바웬디 교수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과학자는 브루스 교수, 알렉세이 I. 예키모프(78)다. 공동 수상자인 브루스 교수도 수상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고 한다. 브루스 교수는 "전화벨이 울렸지만 잠을 자려고 받지 않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온라인 뉴스를 보고 알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웬디 교수와 브루스 교수는 사제지간으로 알려져 있다. 바웬디 교수는 브루스 교수에게 "브루스 교수는 놀라운 멘토이자 과학에 헌신하는 진정한 학자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나를 과학자로 만들어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05 09:59:56[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노벨화학상은 나노 양자점을 발견하고 나노 기술개발에 기여한 화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40년이 지난 현재 QLED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 이 양자점 기술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높아 디스플레이 뿐만아니라 태양전지, 의료 영상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202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튀니지 출신의 모운지 바웬디 MIT 교수와 컬럼비아대학에 재직했던 미국인 루이스 E 브러스 교수, 나노크리스탈스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의 알렉세이 에키모프 박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수상자는 나노미터 수준의 크기조절만으로도 빛 조절이 가능한 양자점을 발견했다. 이를통해 현재 전기를 흘려 색을 변환시키는데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QLED TV의 경우, 빛을 받아 내놓는 원리다. 즉 청색광을 녹색이나 적색의 빛으로 변환시킨다. 노벨위원회의 실수로 올해 노벨 화학상이 4시간 일찍 공개됐다.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발표 전 공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4일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니히터에 따르면 노벨위원회가 오후 6시45분(한국시간)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4시간 일찍 이메일을 통해 모든 아카데미 회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알렉세이 에키모프 박사는 1980년대 초 색유리에서 크기에 따른 양자효과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루이스 부루스 교수는 세계 최초로 유체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입자의 크기에 따른 양자 효과를 입증해냈다. 모운지 바웬디 교수는 1993년 양자점의 화학적 생산에 혁명을 일으켜 거의 완벽한 입자를 만들었다. MIT 모운디 바웬디 교수의 제자인 포항공대 화학과 김성지 교수는 "진단이나 의료영상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임신이나 코로나19 테스트기에서 색을 내는데 양자점을 사용하면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들 수 있다. 물질은 나노 크기로 줄어들면 양자 현상이 발생한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현상에 의해 그 특성이 결정될 정도로 작은 입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양자점이라 불리는 이 입자는 현재 나노기술에서 매우 중요하다. 노벨 화학위원회 위원장인 요한 오크비스트는 양자점은 매력적이고 특이한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특히 크기에 따라 색상이 다르다고 말했다. 과거 물리학자들은 이론적으로 크기에 따른 양자효과가 나노입자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나노 차원으로 조각내는 것이 불가능했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에는 어렵고 복잡한 화학합성을 보다 쉽고, 몸속에서도 반응이 일어나더라도 안전한 화학 합성법을 개발한 화학자 3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미국의 칼 배리 샤플리스 스크립스연구소 박사, 덴마크의 모텐 P 멜달 코펜하겐대 교수, 미국의 캐럴린 R 버토지 스탠포드대 교수 등이다. 한편,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상금 약 13억6400만원(1100만 크로나)과 메달, 증서를 받는다. 지난해 상금은 1000만 크로나였다. 시상식은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04 19:43:53노벨위원회의 실수로 올해 노벨 화학상이 4시간 일찍 공개됐다.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발표 전 공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올해는 나노 양자점을 발견하고 개발에 기여한 화학자 3명이 선정됐다. 4일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니히터에 따르면 올해 노벨 화학상은 프랑스·튀니지 출신의 모운지 바웬디 MIT 교수와 컬럼비아대학에 재직했던 미국인 루이스 E 브러스 교수, 나노크리스탈스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의 알렉세이 에키모프 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스웨덴 일간지는 노벨위원회가 오후 6시45분(한국시간)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4시간 일찍 이메일을 통해 모든 아카데미 회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해당 메일에는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과 이력 등이 담겨 있었다. 또 '2023년 노벨 화학상은 크기가 그 특성을 결정할 정도로 작은 나노 입자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개발한 공로자에게 수여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벨위원회는 명단 공개는 단순 실수이며, 아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요한 아크비스트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아직 회의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수상자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은 어렵고 복잡한 화학합성을 보다 쉽고, 몸속에서도 반응이 일어나더라도 안전한 화학 합성법을 개발한 화학자 3명이 수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04 18:07:12[파이낸셜뉴스] 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던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미리 누출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해당 명단은 수상자를 발표하는 스웨덴 왕립 과학원의 실수로 e메일이 새어나가면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현지 매체 다겐스 뉘헤테르(DN)는 이날 왕립 과학원의 e메일을 미리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과학원은 “올해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과 나노 입자를 발견하고 발전시킨 연구에 돌아갔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모운지 바웬디 교수, 컬럼비아대의 루이스 브러스 교수, 알렉세이 에키모프까지 3인으로 알려졌다.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은 이번 유출에 대해 "스웨덴 왕립 과학원의 실수"라고 인정했다. 그는 노벨상 결정 회의가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되었고 수상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초 왕립 과학원은 한국시간으로 10월 4일 오후 6시 45분 이후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 2시간 40분 전에 수상자 명단이 유출되었다고 알려졌다. 미 AP통신은 스웨덴 SVT방송을 인용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를 실수로 일찍 보냈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10-04 17:07:33[파이낸셜뉴스] 노벨위원회의 실수로 올해 노벨 화학상이 4시간 일찍 공개됐다.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발표전 공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올해는 나노 양자점을 발견하고 개발에 기여한 화학자 3명이 선정됐다. 4일 스웨덴 일간지 '다겐스 니히터(Dagens Nyheter)에 따르면 올해 노벨 화학상은 프랑스-튀니지 출신의 MIT 모운지 바웬디(Moungi G. Bawendi) 교수와 컴럼비아대학에 재직했던 미국인 루이스 E 브루스(Louise E. Brus) 교수, 나노크리스탈스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의 알렉세이 아키모프(Alexei I. Ekimov) 박사가 선정됐다. 스웨덴 일간지는 통상 노벨위원회가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4시간 일찍 이메일을 통해 모든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해당 메일에는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과 이력 등이 담겨 있었다. 또 '2023년 노벨 화학상은 크기가 그 특성을 결정할 정도로 작은 나노 입자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개발한 공로자에게 수여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벨위원회에서는 명단 공개는 단순 실수이며, 아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요한 아크비스트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아직 회의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수상자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에는 어렵고 복잡한 화학합성을 보다 쉽고, 몸속에서도 반응이 일어나더라도 안전한 화학 합성법을 개발한 화학자 3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미국의 칼 배리 샤플리스 스크립스연구소 박사, 덴마크의 모텐 P 멜달 코펜하겐대 교수, 미국의 캐럴린 R 버토지 스탠포드대 교수 등이다. 한편,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상금 약 13억6400만원(1100만 크로나)과 메달, 증서를 받는다. 지난해 상금은 1000만 크로나였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수상자들은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받고, 오슬로 수상자들은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04 17:03:59[파이낸셜뉴스] 한국시간으로 10월 4일 오후 6시 45분 이후에나 발표 예정이던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미리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올해 화학상을 3명이 공동 수상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올해 화학상을 브러스, 에키모프, 바웬디까지 3인이 공동수상한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은 발표를 맡은 스웨덴 왕립 아카데미가 보낸 e메일이 발견되면서 미리 알려졌다. 4일 스웨덴 현지 매체 다겐스 뉘헤테르(DN)에 따르면 왕립 아카데미는 e메일에서 “올해 노벨 화학상은 퀀텀닷과 나노 입자를 연구한 인물들에게 주겠다”라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10-04 16:43:48[파이낸셜뉴스] 한국시간으로 10월 4일 오후 6시 45분 이후에나 발표 예정이던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미리 누출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올해 화학상을 3명이 공동 수상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10-04 16: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