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으로 가상자산 업계 거물로 손꼽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대표가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에 투자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며 테라에 대해 "샌드박스(혁신 실험장) 밖으로 나온 최초의 샌드박스 실험 중 하나"라며 "탄광 속 카나리아 같은 이들을 우린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는 총 2500만달러(약 276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갤럭시 디지털을 비롯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판테라 캐피탈, 해시드 등이 공동 참여했다. 테라는 동남아시아와 몽골 등지에서 블록체인 결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시간을 일 단위에서 초 단위로 단축했고 최근 테라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일일 결제 건수는 9만회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물건 구매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는 사실을 알 필요없이 현지 편의점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테라 가상자산 지갑 이용자는 220만명이 넘는다. 테라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을 활용한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를 비롯해, 지난달 신규 블록체인 합성 플랫폼 '미러'를 출시하며 디파이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블록체인 상의 누적 수수료 기준으로 테라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간 1300만달러(약 143억원)의 수수료가 테라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테라가 최근 내놓은 미러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투자 시장을 창초한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용자는 미러(Mirror) 플랫폼에서 애플, 구글, 테슬라, 넷플릭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미국 대표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 등 미국 주식시장 종목 가격을 따르는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현재 총 2억 8000만달러(약 3000억원)의 자산이 미러에 예치돼 있다. 또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에도 테라의 블록체인이 쓰이고 있다. 사용자가 차이카드에 은행 원화계좌를 연동해 쓸 수 있는 서비스로, 결제 뒷단에 원화와 테라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테라KRT)간 변환 작업이 실시간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해시드 측은 "테라는 현실세계의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지금껏 결제 유즈케이스와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섹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1-27 17:37:36[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 2만달러를 자신하고 있는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심하다"며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투자 대신 보다 많은 자본을 금 투자에 할당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아직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 초기에 해당하는 시점이어서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는 복잡하고 어렵다"며 "보다 편하고 쉽게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 가격은 훨씬 높게 형성됐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제시했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이 결국 금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존의 주장을 재확인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6월 11일 9896 달러를 기록한 반면, 6월 27일에는 8987 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최근 한달간 1000달러 이상의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한편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7시40분 현재 지난 24시간 보다 2.45%하락한 9237 달러에 거래 중이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 169종 가상자산에 '바코드' 발급 유럽 최대 금융시장인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169종 가상자산에 바코드를 발급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LSEG는 금융상품에 대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인 SEDOL Masterfile 서비스에 169 종 가상자산을 추가했다. 바코드 발급대상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과 증권형 토큰 등이 포함됐다. LSEG의 데이터베이스 바코드는 고객이 거래된 자산의 실행에서 결제까지 추적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LSEG의 바코드 발급이 거래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관투자자가 천천히 가상자산을 수용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ING, 디지털 자산 산업 기구 GDF 합류 글로벌 금융그룹 ING가 디지털자산 산업기구 GDF(Global Digital Finance)에 합류하는 등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NG는 공식 채널을 통해 GDF 합류를 밝혔다. ING는 GDF의 커스터디 워킹 그룹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GDF는 현재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언스트앤영(EY), 기업형 블록체인 기술 기업 R3,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ING는 지난해 공식적으로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화폐 여행규칙(일명 트래블 룰)'을 준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가상자산 기업들에게 제공하기로 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확장 중이다.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보안 확보가 최대 과제" 블록체인 보안 업체 퀀트스탬프의 창업자 리차드 마(Richard Ma)가 "블록체인 금융서비스(DeFi)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최대 과제"라는 진단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올들어 DeFi 관련 해킹으로만 2,6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도난당했다"며 "DeFi는 금융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지만, 보안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07-10 06:54:51■노보그라츠 “비트코인 바닥 다지기, 반등 앞둔 상황” 암호화폐 투자업계의 거물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가 최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해 반등을 위한 바닥 다지기라는 견해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강한 반등을 앞둔 일종의 바닥 다지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의 가치는 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암호화폐 인프라 확산으로 거래가 늘어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장기 전망에 대해서 낙관했다. ■美 SEC “비트코인 증권 아냐” 재차 강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이 유가증권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SEC는 지난 1일 사이퍼 테크놀로지의 암호화폐 투자사 등록 신청건을 반려하면서 “일반 증권과 달리 비트코인 소유주는 경영에 참여코자 하는 직접적인 의도가 없으므로 비트코인을 유가증권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증권이 아니라는 종전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지난 3월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은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를 묻는 미국 하원의 공개 질의에 “유가증권이 아니다”는 공식 답변을 보낸 바 있다. ■안토노풀로스 “비트코인·이더리움 시대 장기간 이어질 것”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가 최근 한 강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능가하는 새로운 암호화폐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그는 “확장성, 편의성, 시장성 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벽이 높다”고 전제하며 “페이스북 리브라나 JP모건의 암호화폐 역시 이들 장벽을 뛰어넘기에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금융의 혁신’의 저자로 암호화폐 저술가이자 연쇄 창업가. 암호화폐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비트코인 전도사로 통한다. ■홍콩, 암호화폐 펀드 운영 규제안 발표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암호화폐 펀드 운영에 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했다. 규제안은 300만 홍콩달러 이상의 자본을 보유하고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국제법 준수, 독립 계좌 운영, 자산 분리 운용 등에 대한 펀드 운용사가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은 지난 3월에도 증권형 토큰 발행(STO)에 대한 규제안을 발표하는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금융도시 중 하나이다. ■암호화폐 일제히 상승 … 비트코인 8200달러대 8일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과 비교해 4.4% 상승한 8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84% 상승한 179달러, 리플은 8.4% 급등한 27센트, 이오스는 9.51% 오른 3.17달러, 라이트코인은 4.88% 상승한 5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5.83% 상승한 2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10-08 08:20:10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축제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의 메인 행사인 디파인(D.FINE) 컨퍼런스가 9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캐피털 메니지먼트 설립자 겸 CEO와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9-09-30 15:41:59“‘금융 민주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비트코인(BTC)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 ‘디지털 골드(금)’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백트(Bakkt), 피델리티 등 정통투자업계가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같은 크립토 금융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리브라 프로젝트’ 등이 암호화폐 기반 결제·송금 모멘텀을 일으키면,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으로 흡수될 것이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최근 비트코인(BTC) 시세가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주류화’가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7년 ‘비트코인 투자 광풍’ 시점과 비교해봤을 때, 투자자와 암호화폐 시장은 훨씬 성숙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그룹인 ICE(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 자회사 백트(Bakkt)를 비롯해 피델리티와 골드만삭스 등이 크립토 금융시장에 참여하면서 기관 투자자를 유입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골드만삭스 등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인 암호화폐 투자업계 ‘거물’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9월 30일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 메인 컨퍼런스 ‘디파인(D.FINE)’을 통해 “올 상반기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크립토 겨울’이 끝날 것 같았지만 여전히 ‘추운 봄’과 같다”며 “하지만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찍은 뒤 폭락했을 때와 달리 현재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더욱 똑똑해졌고 보다 현명한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비트코인은 전통금융권을 비롯해 대학 기부금을 기반으로 기금을 운영하는 하버드와 예일대 등 미국 주요 연기금들이 크립토 펀드 투자를 하는 등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노보그라츠의 설명이다. 즉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은 전통자산과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에 투자위험을 방어(헤지)하는 대체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노보그라츠는 “과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밝혔을 때, ‘바보’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 산업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 등 암호화폐 투자 관련 법·제도가 뒷받침되면 더욱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크립토 금융 생태계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에 주목했다. 리브라에 대한 각국 정부의 시선은 여전히 엄격하고 차갑지만, 암호화폐 기반 송금·결제 등 대중화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란 분석이다. 노보그라츠는 “세상을 바꾸는 건 투기세력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디파이(탈중앙화된 금융) 등 혁신적인 서비스들의 등장”이라며 “특히 페이스북이 주도하고 비자, 마스터카드, 우버 등이 참여하는 리브라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KBW에 이어 2년 연속 연사로 참여한 노보그라츠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기반 블록체인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KBW 참석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며 “특히 한국 재벌과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분야 팀을 꾸리면서 제도화 과정을 앞당기고 있는 등 정말 많은 변화를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9-30 13:03:09■노보그라츠, 스페이스X에 증권형 토큰 발행 제안 갤럭시 디지털의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업계 유명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에 암호화폐 발행을 제안했다.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스페이스X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업으로써 증권형 토큰 발행으로 금융시장에도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발행 가능성 논의 유럽중앙은행이 자체적인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의 비타스 바실리아우스카스 집행위원장은 유럽중앙은행이 CBDC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 사용률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CBDC가 통화와 금리 정책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CBDC는 중앙은행이 고려해야 할 주요 쟁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야후 재팬, 암호화폐 거래소 ‘타오타오’ 30일 출범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이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진출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야후 재팬의 자회사인 Z코퍼레이션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타오타오(Taotao)가 오는 30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타오타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거래는 물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마진 거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NFL 선수들, “비트코인으로 연봉 달라” 암호화폐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자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할 것을 제안하는 운동선수가 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전했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러셀 오쿵 선수와 맷 바클리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달라”고 제안했다. NFL 구단에서도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유명 선수의 경우 수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연봉을 제공하는 구단들도 연봉 분산과 운영비 절감, 은퇴 자산 관리면에서 비트코인이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호조 … 비트코인 8800달러대 28일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전 8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오른 8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잠시 조정을 받아 0.54% 하락한 2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3.98% 상승한 42센트를, 이오스는 10.91% 오른 7.6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2019-05-28 08:18:54■마이크 노보그라츠 "암호화폐 장기 전망 여전히 밝다" 암호화폐계 거물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암호화폐의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는 디지털 시대의 황금"이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결국 상승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2019년이 기관 투자 유입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대에 다시 도달하는 등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크립토닷컴, 페이팔 출신 고위인사 영입 발표 블록체인 기반 결제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이 전직 페이팔 고위임원을 최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을 맡았던 타이슨 해크우드가 수석 부사장으로 크립토닷컴에 합류한 것.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원조'라 불리는 페이팔의 유력 영업담당 인사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업체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버드 교수 "암호화폐는 디지털 복권" 암호화폐를 복권에 비유한 하버드 대학 교수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CCN이 전했다.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 및 공공정책을 다루는 케네스 로고프 교수가 가디언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비트코인은 일종의 복권"이라면서 "금과 달리 암호화폐의 실제 가치는 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민간 부문의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통화로서의 가치는 결국 정부의 규제와 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폰에 콜드 월렛 탑재 루머 부인 삼성이 갤럭시 스마트폰에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저정할 수 있는 콜드 월렛을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앞서 스마트폰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EU 지적재산권 사무소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상표권 신청서 3건을 제출한 것을 두고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콜드 월렛 서비스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은 "루머와 추측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할 수 없다"면서 이를 부인했다. ■ 암호화폐 혼조세, 비트코인 3400달러대 12일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힘겹게 3400달러선에 머물러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5% 하락한 34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0.24% 하락한 30센트를, 이더리움은 2.22% 하락한 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5.95% 하락한 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12-12 08:08:39■노보그라츠, 2019년 암호화폐 부흥기 다시 온다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으로 암호화폐 투자의 거물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대표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6일(현지시간) 영국 경제매체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며 비트코인의 경우 2019년에는 다시 2만달러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인민은행, 블록체인 투자 거품 경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블록체인 분야의 투기적 자금 조달과 과잉 투자에 대한 당국의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과장되고 있다면서 기술 혁신이 금융 시스템을 파괴하지 않으며 블록체인도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 거품이 존재한다면서 중국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채굴, 실제 광산보다 더 많은 에너지 소비 저명한 과학저널 네이처에 암호화폐 채굴이 실제 광산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이 지난 5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에너지 및 탄소 비용의 정량화’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미화 1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평균 17메가줄(MJ)의 에너지가 드는데, 금이나 희토류 채굴에는 이의 절반 가량인 평균 7~9MJ의 에너지가 소비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많아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친화적이라는 일반의 인식과 다른 면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귀네스 팰트로 “암호화폐 투자하세요” 위대한 유산, 아이언맨 시리즈 등으로 할리우드 톱스타로 꼽히는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적 암호화폐 지갑 기업인 아브라(ABRA)의 빌 바르힛 CEO가 기고하는 암호화폐 투자 가이드를 소개했다. 간접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내비친 것. 할리우드에서는 조니 뎁, 애슈턴 커처 등 유명 배우들이 암호화폐 투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암호화폐 급등세, 비트코인 캐시, 리플 10% 이상 올라 6일 암호화폐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2% 상승한 64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전날대비 4.66% 오른 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드포크로 인한 보상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 캐시는 11.29% 오른 615달러, 리플도 24시간 전보다 11.98% 급등한 54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11-07 07:46:33■마이크 노보그라츠, 2019년 1분기 암호화폐 붐 다시 일 것 올해 초 암호화폐 광풍이 불었던 것처럼 내년 1분기에 다시 한 번 암호화폐 호황기가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 유명 투자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16일(현지시간) 불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내년 1분기 암호화폐 붐이 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델리티 등 공신력 있는 투자기관들의 참여가 암호화폐 시장의 주류화를 이끌 것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2019년 1분기 중으로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넘기는 등 호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시빌 ICO 실패, “ICO 호기 지났다” 탈중앙화 뉴스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던 시빌(Civil)이 ICO 실패로 투자자에게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CCN에 따르면, 시빌은 이번 주로 마무리되는 ICO 목표금액인 800만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빌의 창업자 매튜 아일스는 CVL 토큰 판매가 성공적이지 못했음을 인정했으며 시빌의 발전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빌은 CVL 토큰을 구입한 약 3000명의 투자가에게 10월 29일까지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日토요타-루시디티, 부정 광고 근절에 손잡았다 세계 최대의 완성차 기업 중 하나인 일본의 토요타가 부정 광고 예방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플랫폼 구축에 루시디티(Lucidity)와 제휴를 맺었다. 해당 플랫폼은 광고 집행 과정을 모두 기록,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자수나 광고효과를 부풀리는 등의 부정 행위를 걸러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차움 “암호화폐가 진정한 화폐가 되기 위해서는 …” 암호화폐의 대부로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이 17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와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차움은 암호화폐가 실물 화폐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결제 시간의 단축, 근본적 혁신을 통한 확장성 확보, 개인정보보호, 보안 요소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탈중앙화를 지지하며 가능한 많은 사용자가 탈중앙화 플랫폼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혼조세.. 비트코인 6500달러선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6시30분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8% 하락한 64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0% 하락한 206달러를, 비트코인 캐시는 2.26% 하락한 446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이에 비해 리플 등 3개 코인이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9위인 카르다노가 2.26% 상승,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10-18 08:05:52"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정부와 기업들은 기관투자자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으로 암호화폐 투자의 거물로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캐피탈 대표가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공개(ICO)에 나서는 기업들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18(KBW 2018)' 메인행사로 17일 서울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욘드블록서밋 서울'의 토크세션 연사로 나선 마이클 노보그라츠 대표는 "지금은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상관에게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힘든 분위기인데 이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명확한 규제를 세워야 한다"며 "전세계 은행시스템을 컨트롤하는 미국이 분명하게 ICO에 대한 규제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관투자자들 블록체인이 인프라라는 점 깨달아"그는 기관투자자들이 블록체인이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이미 기관들이 벤처캐피탈을 통해 투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만간 ICO에도 직접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등 생태계 참여자들이 협력하면서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한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자,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 등으로 몰려가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이 이미 암호화폐 생태계가 실생활에도 자리를 잡았다는 증거라는 것이다.그는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본다"며 "당국도 귀를 열고 이런 목소리를 듣고 규제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의 각국 정부의 행보가 못마땅하지만, 서서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고 규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갑자기 잘 모르는 암호화폐가 이슈가 되니 일단 차단하는데만 주력했던 정부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업계의 얘기를 들으면서 규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모든 규제 당국의 목표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며 "이제는 정부들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향후 1년 안에는 명확한 규제가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은 인프라, 이용자들은 기술 몰라도 된다"아울러 그는 블록체인을 TV에 비교하며 이른바 '킬러 앱'이 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해야 블록체인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우리가 TV를 보면서 TV가 나오게 되는 기술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블록체인 역시 인프라기 때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지 않는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유용한 서비스가 등장하면 이용자들은 그게 블록체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끝으로 그는 지금이라도 바로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다리기만 하면 암호화폐 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다만 그는 투자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항상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 수 있는 전략은 없기 때문에 투자의 원칙을 세우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정보를 알아가야 한다"며 "기다리기만 하면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칠수밖에 없으며, 암호화폐 투자에서는 얼리어답터가 수익을 얻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지금 바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노보그라츠 대표는 '이더리움'의 단점을 극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오스'의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오스는 21명의 블록생산자(BP)들이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이더리움보다 더 빠른 정보처리속도로 다양한 분산애플리케이션(Dapp, 댑)이 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이오스가 향후 3~4개월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서 자리를 잡는다면 블록체인을 대표할 프로젝트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며 "몇개월 후에는 초당 5만건의 정보를 처리하는 수준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러면 다양한 댑들이 나올 수 있어 매력적인 프로젝트"라고 했다.다만 그는 이오스와 같은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살아남는 프로젝트는 극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7-17 17: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