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친환경기업 노브가든은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와 ‘국민 면역 건강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브가든은 글로벌 신 소비 문화 트렌드를 창조하는 친환경 H&B 그룹으로써 차별화된 BM모델을 개발하고 자연을 담은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실제 노브가든의 전 제품은 유럽 인증기관의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인 '코스모스 인증'을 받은 100% 자연 성분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엔케이맥스는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슈퍼NK는 배양전보다 NK면역세포의 암 살상 능력을 80배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엔케이맥스 고유기술이다. 미국투자은행인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올해 발간한 세포치료제 산업리포트에서 페이트 테라퓨틱스, 엔카르타 등과 함께 NK세포치료제 분야의 주요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세계최대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우수한 한국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머크·화이자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의 러브콜을 받아 공동임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역력 증강 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이에 노브가든은 지난 11월 독점 계약을 맺은 ‘충초소 프리미엄’,‘충초소 블루’와 함께 엔케이맥스의 대표 제품인‘엔케이365’ 2만세트 발주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면역력 증강 식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으로 연결해 상호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 구조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노브가든 김은주 대표는“엔케이맥스와 동반성장은 물론,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국민 면역 건강 프로젝트’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상생협력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49일 만에 누적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28만 순천시 인구의 20배가 넘는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은 셈이다.  28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2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600만 번째 관람객인 폴 안도노브(Paul Andonov) 씨 부부가 입장했다. 호주에서 온 폴 안도노브 씨는 멜버른 대학 연구소에 재직 중인 기업분석가로, 코로나로 인해 고향인 순천시 해룡면에 머물고 있던 아내 양선심 씨를 데리고 호주로 귀국하기 전 박람회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조직위는 이날 노관규 이사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그리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600만 관람객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노관규 이사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폴 안도노브 씨 부부에게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과 가든 스테이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해당 순천사랑상품권은 박람회 운영대행사가 박람회 성공을 응원하며 후원해왔다.  노 이사장은 "8월이 지나기 전에 600만 관람객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실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국민 9명 중 1명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고 하니 놀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굉장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9월, 10월에는 억 만송이 국화와 함께 정원의 정수를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정원과 함께 가을꽃이 만연한 도시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폴 안도노브와 아내 양선심 씨는 "사실 이전부터 가든스테이에 머물고 싶었는데 예약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6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되면서 가든스테이 숙박권을 받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가장 큰 선물과도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조직위는 지난 7일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서 출생한 아기 다람쥐원숭이 '몽순'을 소개했다. '몽순'은 원숭이를 뜻하는 영어 'Monkey'의 '몽'과 순천의 '순'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전 국민 대상 공모전을 실시해 내부 심사와 박람회 관람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노 이사장은 '몽순'을 대신한 원숭이 캐릭터에 이름표를 직접 걸어주며, 어미 원숭이의 산후조리와 '몽순'의 건강을 위해 바나나를 선물했다. 노 이사장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듯 박람회 기간 중에 '몽순'이 태어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이 멋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조직위는 이날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열어 박람회 입장권을 비롯해 기념품 및 팜라운지 농산물 선물꾸러미 세트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6월 23일 500만 관람객 돌파 이후 약 2달 여 만에 600만 관람객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 △황금빛 갈대의 향연 '순천만습지' △억만송이 국화로 꽃피운 국가정원 △가을정취를 자아낼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완성도 높은 가을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