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5~6월 서울 강남·명동 지역을 지나는 33개 광역버스 노선 및 정류장을 조정한 결과,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혼잡구간의 퇴근시간 대 운행시간이 최대 31% 단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5월 서울·인천시·경기도 등과 함께 주요 도심 혼잡상황 해소를 위해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행 전후 버스 운행 데이터 분석에서 광역버스 노선 수나 운행 횟수를 감축하지 않고, 노선과 정류장만 조정했는데도, 강남대로와 명동 삼일대로 모두 운행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이 구간을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공항 리무진 등이 신사에서 양재 구간에 몰리면서 버스가 일렬로 정체되는 '버스열차현상'이 빈번했지만, 조정 후 퇴근시간 대 운행시간이 32분에서 22분으로 최대 10분(31%)단축됐다. 이는 인천·화성(동탄) 등에서 오는 15개 노선의 정류장을 중앙차로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하면서 신사에서 양재 간 중앙차로를 지나는 버스 통행량이 완화된 영향이다. 중앙차로에서 가로변 차로와 역방향 운행으로 조정된 노선들도 각각 최대 5분, 16분 단축되는 등 강남일대의 버스 운행속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명동 삼일대로도 11개 노선의 정류장을 가로변으로 전환하고, 2개 노선의 회차 경로를 조정한 결과, '서울역→명동입구→남산1호터널→순천향대학병원' 구간의 운행시간이 최대 7분 단축됐다. 대광위 관계자는 "광역버스 노선 조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의 도로와 정류장의 혼잡이 완화되고, 서울에서 경기도로 퇴근하는 직장인분들의 편의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5 08:44:02[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의 출퇴근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강남과 명동 방향 22개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29일부터 조정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협의해 강남과 명동 방향 22개 노선을 분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20개 노선이 조정된다. 경기도 용인에서 강남으로 운행하는 5개 노선(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은 퇴근시간대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신논현→양재 방향의 도로혼잡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해 오후 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용인 거주 직장인은 서울 출근시와 퇴근시 이용하는 노선번호가 구분(오전A, 오후B)되며, 출근시에는 현행과 동일하나 퇴근시에는 이용하던 정류장의 차로 반대편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15개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한다. 인천 출발 노선(9500번, 9501번, 9802번), 고양 출발 노선(M7412번, 9700번), 김포(M6427번, 6427번), 파주(G7426번), 포천 출발 노선(3100번)은 강남대로 하행구간에서는 가로변 정류장에 선다. 다만 양재에서 회차 이후 강남대로의 양재→신논현 방향 구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화성(동탄) 출발 6개 노선은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 대신 인근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한 후 '뱅뱅사거리(중)'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M4403번, 4403번, 1551번, 1551B번, 8501번, 8502번이 대상이다.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2개 노선(9003번, 9300번)은 혼잡이 심한 명동 일대와 남산1호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 경로가 기존 남산1호터널에서 소월로로 바뀐다. 시는 이 같은 조정으로 서울 도심 차량흐름이 개선되고 출퇴근길이 빨라질 것으로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16일 11개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했는데, 중앙버스전용차로와 가로변 정류장에 버스를 분산 배치함으로써 운행 소요 시간이 줄었다. 서울역버스환승센터→순천향대병원 운행 소요 시간이 퇴근 시간대 약 30분에서 25분 안팎으로 5분 단축됐다. 광역버스가 과도하게 집중됐던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도 혼잡 시간대 버스 운행량이 많이 줄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강남 등 22개 노선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와 운전자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역버스 정책과 혼잡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7 11:12:3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파주시청소년수련관을 찾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3개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조정되는 노선은 마을버스는 051번, 052번, 058번이며, 6월 1일부터 파주시청소년수련관을 경유하게 된다. 특히 051번은 6월 1일부터 2대가 증차되며, 12월부터는 058번 버스 2대도 증차되어 배차간격이 단축된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학생들은 보다 편하게 청소년수련관을 다닐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운천리, 장산리, 마정리, 사목리, 봉서리 등 문산읍 외곽지역 주민들도 문산행정복지센터를 버스로 다닐 수 있게 됨에 따라, 서류 발급과 같은 민원 처리, 문산행복센터 내 행사 참여 등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이 체육활동, 문화체험, 방과 후 교육 등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일부 노선을 조정하게 됐다"라며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수단이 적은 문산 외곽 주민들의 불편이 이번 노선 조정으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8 13:15:46[파이낸셜뉴스] 광역버스 정류장 혼잡과 도로 정체를 줄이기 위해 서울 명동, 강남에서의 광역버스 정류장을 분산하는 등 일부 노선이 조정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인천시, 경기도는 명동,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의 도로 및 버스 정류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대한교통학회 연구용역을 토대로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을 논의하고 조율했다. 특히, 기존 이용객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노선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명동에서는 6월29일부터 2개 노선의 회차 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남산 남단의 소월길로 조정한다. 9003번, 9300번 버스는 ‘명동입구’ 대신 맞은편 ‘롯데백화점’ 정차한다.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에 정차하던 노선 중 11개 노선은 16일부터 바로 옆 가로변에 신설될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전환한다. 4108번, M4108번, M4130번, M4137번, 4101번, 5000A번, 5000B번, 5005번, P9110번, P9211번 버스가 해당한다. 한편, 광역버스의 30%가 집중되는 강남일대는 많은 노선이 강남대로 하행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평시 약 20분이 소요되는 신사~양재 구간에서 오후 퇴근 시에는 ‘버스 열차현상’이 나타나며 최대 60분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5개 노선은 6월29일부터 오후 시간대 역방향으로 전환해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상행으로 운행하도록 한다. 해당 노선은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으로, 오전A와 오후B로 구분해 오후 시간대만 역방향으로 운행하게 된다. 15개 노선도 6월29일부터 일부 구간에서 현행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가로변차로를 운행하도록 조정한다. 양재에서 회차해 강남대로를 왕복으로 운행하는 9개 노선은 강남대로 하행구간에서는 하차승객만 있는 점을 고려해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으로 전환한다. 3100번(포천), 9500번, 9501번, 9802번, M7412번, 9700번, 6427번, M6427번, G7426번이 여기에 해당된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추가로 M4403번, 4403번 등 6개 노선도 ‘신분당선강남역(중)’ 대신 ‘래미안아파트·파이낸셜뉴스’ 정류장 등 가로변에 정차하도록 조정한다. 이로써, 혼잡시간 대의 명동·강남 혼잡 정류장 버스 통행량은 각각 26%, 27% 저감, 시간은 각각 8분(서울역~순천향대병원), 12분(신사~뱅뱅사거리) 감소가 기대된다. 대광위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함께 광역버스 노선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 정비와 운수사의 사전 준비, 이용객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때에도 가급적 혼잡구간 진입을 최소화해 주요 도심의 도로와 정류장 혼잡이 심화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소통하며 노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2 11:40:51[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 강남 방향 도로정체와 광역버스 정류장 혼잡도를 완화했다. 퇴근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명동, 강남 등 주요 도심의 도로버스정류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33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광역버스는 노선이 명동과 강남으로 집중돼 있어 출퇴근 시간 등에 열차 현상 등이 발생, 도심혼잡을 촉발시켰다. 이로 인해 소요시간이 길어져 시민들이 불편도 가중했다. 명동의 경우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중앙차로) 정류장 부근의 혼잡이 잦다. 경기 남부권에서 서울역 등을 목적지로 하는 30여 광역버스 노선이 남산 1호 터널을 지나 서울역 등 목적지에 정차한 이후 명동입구를 거쳐 다시 남산 1호 터널을 통해 도심을 회차하기 때문이다. 노선조정을 통해 △2개 노선의 회차경로를 6월 29일부터 조정하고 △오는 16일부터 가로변 정류장을 신설·전환해 11개 노선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광역버스의 30%가 집중되는 강남일대는 많은 노선이 강남대로 하행 중앙차로에 집중돼 평시 20분 가량 소요되는 신사~양재 구간이 오후 퇴근시엔 최대 60분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6월 29일부터 5개 노선을 역방향으로 운행하기로 했고 △15개 노선은 6월 29일부터 중앙차로에서 가로변으로 운행차로를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퇴근 러시아워에 명동·강남 혼잡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 통행량은 각 26%, 27% 감소하고 시간은 각 8분(서울역~순천향대병원), 12분(신사~뱅뱅사거리)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동입구, 남대문 세무서, 강남역 지역의 광역버스 혼잡해소를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도출,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토부 대광위, 경기도 및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역교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02 11:22:32【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 유일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인 인천 청라~서울 강서 구간을 운행하는 7700번 광역버스의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 청라~강서 1시간… 이용객 20%↑1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 청라~서울 강서 구간에 신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7700번 광역버스를 2013년 7월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청라~강서 BRT의 경우 청라에서 부천 구간(13.8㎞)은 전용 차선을 운행하고 부천에서 강서구 화곡까지(5.1㎞)는 일반 도로를 이용한다. 청라에서 종점인 화곡까지 1시간이 소요된다. BRT 이용객은 코로나19가 성행한 2020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도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연간 150만명,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18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BRT는 청라, 루원시티 입주, 계양구 재개발 등으로 수송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운행 차량의 증차는 미비해 출퇴근시간대에 혼잡도가 약 143%로 매우 높았다. 출근 시간, 만차로 버스 한두 대를 놓치기 다반사였고 이로 인해 정류장에서 20~30분 기다린 후 위험을 무릅쓰고 버스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을 정도로 가까스로 올라타는 경우가 많아 이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이에 따른 불편 민원도 상당했었다. 공사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3월 중순께부터 BRT 좌석제를 전면 도입하게 됐다. 좌석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송능력을 증대해야 한다. 차량의 증차가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신속하게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차선책으로 상시 교통정체가 심한 서울 화곡역∼가양역 3.2㎞ 구간을 단축해 운행횟수를 늘려 수송능력을 기존 대비 30% 이상 확보하는 방법을 도입하게 됐다. 공사는 좌석제 시행 초기 고객의 혼선과 불편 민원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세버스 긴급 투입, 운행횟수 증회, 중간배차 확대, 현장 모니터링과 홍보, 유연한 좌석제 등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초 BRT 이용고객 3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노선조정 만족도 84%, 좌석제 만족도 91%로 이용 시민 대다수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조정 및 운행횟수 증가 등 효과공사는 BRT 좌석제가 성공하고 이용객이 급증하게 된 이유로 효율적인 노선조정, 버스 추가 투입 및 정시성 확보, 교통사고 대폭 감소 등을 꼽았다. BRT 비전용도로인 서울 상습 정체구간(화곡역~가양역) 3.2㎞ 노선을 단축, 운행횟수를 84→115회로 31회 증회해 수송능력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빈차로 출발하는 중간배차를 2→10회로 확대, 광역버스 중 전국 최초로 모든 RH시간대 5분 배차를 운영해 좌석제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류장별 현장 대면 안내 및 모니터링, 전세버스 4대 투입 등 단계적으로 시행해 좌석제 시행 이전에는 입석률이 9.4%였는데 8월 현재 입석률 0.2%, 좌석이용률 99.8% 달성 등 좌석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사가 지하철 운영기관인 만큼 광역버스 노선에 지하철 운영개념을 도입해 지하철처럼 전국 최초로 광역버스에 정류장별 도착 예정 시각을 부착하고 정류장 도착 예정 시각 대비 20초 이내의 정시성을 확보했다. 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철도의 열차가 특정 구간을 주행하는 속도를 정상 속도 이하로 제한하는 슬로우오더(속도제한명령) 개념을 적용해 사고다발구간(교차로, 유턴구간)에 속도 제한구간을 지정, 시속 35㎞로 서행 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행이력 프로그램 개발 및 정시성 평가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 평균 대비 전체 교통사고 68%(57→18건) 감소, 공사과실이 있는 교통사고는 87%(16→2건)나 줄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BRT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수단에 걸맞도록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8-14 18:08:1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오는 17일부터 춘천지역 마을버스 일부 노선이 또다시 부분 조정된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 마을버스 전면 개편 이후 시민 의견을 추가 반영해 17일부터 마을버스 일부 노선에 대해 부분 조정하기로 했다. 부분 조정 대상 노선은 신북, 동면, 동산면, 신동면, 남산면, 서면, 사북면 등 7개 면, 12개 노선으로 학생 등·하교 시간을 반영하고 경유지를 추가했다. 우선 춘성중 등교 시간을 위해 신북 3, 3-1노선의 2회차 기점발 출발 시간을 오전 7시55분에서 7시45분으로, 종점발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35분에서 8시25분으로 조정했다. 사북2(지암리) 노선도 소양고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배려해 6회차 종점발 출발 시간을 오후 6시10분에서 오후 6시20분으로 변경했다. 동면1 노선은 3회차 기점발이 감정2리 3반과 감정1리 2반을 추가 경유하도록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소폭 조정으로, 상당수 주민이 변경사항을 알고 있어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버스별 변경사항 안내문을 부착하고 카드형 시간표를 비치해 변경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15 10:35: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송도국제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 인천시는 송도 6·8공구 등 신축 아파트 입주 단지의 통근·통학 등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시내버스의 노선을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송도 순환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최근 1년간 이동통신 데이터와 수요응답형 버스(I-MOD) 이용 실태를 반영해 가장 이용 수요가 빈번한 해양경찰청 인근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 순환버스 41∼43번, 순환46∼47번 노선을 재편했다. 노선별로 순환 41번, 42번은 각각 8대에서 1대를 증차(재배치)해 9대로 운영한다. 또 순환 43번(5대)과 순환 46번(6대)은 노선이 조정된다. 순환 47번(3대)이 신설되고 순환 44번이 폐선된다. 송도 5·10공구 구간은 순환 43번 노선으로 흡수된다. 세부적으로 순환 41번 시내(지선)버스는 송도1동(2·4공구), 송도3동(5·7공구) 아파트 단지 지역 위주로 운행되고 연송고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배차간격은 종전 18∼24분에서 16∼22분으로 줄어든다. 순환 42번 노선은 송도4동(3·6공구), 송도5동(8공구) 아파트 단지 지역 위주로 운행되고 신송고, 캠퍼스타운역, 글로벌캠퍼스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배차간격은 종전 23∼28분에서 17∼23분으로 줄어든다. 순환 43번은 테크노파크역을 중심으로 송도4동(6공구) 아파트 단지에서 국제단지업무역, 송도2동 학원가, 연송고 등을 연결하고 송도3동 순환 44번 폐지구간(5·10공구)의 노선을 흡수 및 통합해 조정된다. 순환 46번은 기존 98번 시내(간선)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순환 41번의 폐지구간인 송도2동(1공구)과 송도4동(3공구) 구간을 경유하게 된다. 또 기존 525번 시내(지선)버스는 55번 시내(간선)버스로 노선 유형이 변경된다. 순환 47번은 송도1동(4공구)와 송도5동(8공구) 아파트 단지에서 주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2동 학원가, 연송고, 아트센터인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시내(지선)버스로 노선을 신설한다. 조영기 시 버스정책과장은 “노선 변경 및 조정에 따라 일부 구간에 환승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민들의 버스 이동패턴을 분석, 굴곡노선을 개선해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4 10:24:18[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입주지역과 교통취약지역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BRT) B5보조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 B5는 오는 15일부터 배차간격을 기존 20~40분에서 15∼25분으로 줄인다. 또 오전 7시 5분에서 오후 8시 10분까지였던 평일 운행시간대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확대하고 주말운행도 시작한다. 노선도 조정된다. 현재 B5노선은 세종터미널∼종촌동∼아름동∼누리동∼소담동∼보람동을 거쳐 세종터미널로 운행 중이지만, 아름동∼도담동∼반곡동∼집현동∼소담동∼대평동∼세종터미널로 변경된다. 기존 간선급행버스 노선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환승편의도 확대된다. 이번 노선 조정은 B5노선이 B0노선과 80%가량 중복되고 있는데다, 4생활권과 절재로를 경유하는 간선급행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뤄졌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운영노선의 효율화를 위해 B5노선을 조정 운행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7-13 08:06: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주요 소재지와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시·군 도로의 등급을 지방도로 승격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이에 따라 도로의 간선 기능이 강화되고, 도서지역의 교통기본권이 확대되는 등 도민의 교통편익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된 완도~고흥 간 지방도 2개 노선 48.5㎞의 국도 승격과 도내 교통수요 및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방도 노선을 일부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간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등급을 조정할 노선 수요 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라 8개 노선 50.3㎞를 도로 노선 조정위원회 심의·의결한 후 국토교통부의 노선 변경 승인을 거쳐 도로 노선 변경 고시까지 마쳤다. 도로 등급이 조정된 지방도 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전남도 도로 건설·관리 계획'에 반영, 우선순위에 따라 전남도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량 분산, 주요 항만시설의 물류비용 절감, 이동시간 단축 등 도민에게 많은 편익을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로 확장, 섬 연결 등 도민의 편익 보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지방도 노선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 건설 관리를 통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03 14: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