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가 한국철도공사 영등포역, 옹달샘드롭인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새희망일자리’ 사업이 6년차를 맞았다. 영등포구는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04명의 노숙인이 사업에 참여했고, 그중 14명은 코레일테크에 정규 채용돼 환경미화 업무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새희망일자리’는 2019년부터 구와 영등포역, 옹달샘드롭인센터가 3자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노숙인에게 일자리와 자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 없이 이어가며, 참여자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한 참여자는 “처음엔 자신이 없었지만, 일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내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노숙인들 역시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자활 의지도 확산되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관련 기관과 협약을 다시 체결하고, 올해도 사업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주거 지원, 자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노숙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일자리는 취약계층이 자립을 위한 최고의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노숙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16 10:03:08[파이낸셜뉴스] 주인 없는 빈집과 식당에 들어가 마음대로 음식을 꺼내 먹은 60대 노숙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울산 울주군의 한 주택에 들어가 주인이 없는 사이 주방에 있던 라면을 꺼내 끓여 먹었다. 올해 1월에는 경남 양산 한 식당에 창고 뒷문으로 침입해 냉장고에 있던 닭발, 라면 등을 몰래 꺼내 주방에서 조리해 소주 2병과 함께 먹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초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별다른 거주지 없이 노숙하며 지내다가 배가 고프면 사람 없는 식당이나 집, 건물 등에 들어가 이처럼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해액이 많지는 않지만, 피고인이 이미 여러 차례 처벌받았는데도 출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누범 기간 중 또 범행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14 10:25:5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노숙인 거점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거리 노숙인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응급 잠자리 지원 등에 나섰다. 현재 전주에는 시설 노숙인 99명과 거리 노숙인 20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시는 노숙인 시설 3곳과 협업해 위기 상황에 몰린 거리 노숙인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 24시간 운영을 강화했다. 매일 현장 순찰과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냉토시와 습식타월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인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0 15:56:33[파이낸셜뉴스] 노숙인 규모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 노숙인의 수도권 편중, 시설 노숙인의 고령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0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를 내놨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거리 노숙인'은 1349명이었다. 직전 조사인 2021년 대비 15.4% 감소했다. 자활, 재활 시설 등에 머무는 '시설 노숙인' 6659명이었다. '쪽방 주민' 4717명까지 합친 전체 '노숙인 등'은 1만2725명이었다. 2021년 대비 11.6%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77.6%였다. 거리에 있는 노숙인 75.7%는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고 있었다. 3년 전 조사보다 비율이 1.2%포인트 늘었다. 서울에만 55%가 몰려있었다. 시설 노숙인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었다. 전체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36.8%로 2021년에 비해 4.1%포인트 늘었다. 노숙인 요양시설의 경우 65세 이상이 46.6%로 절반에 가까웠다. 쪽방촌 주민 중엔 40.8%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거리 노숙인 320명, 시설 노숙인 1130명, 쪽방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에선 거리 노숙인의 35.8%가 결정적인 노숙 사유로 '실직'(35.8%)을 꼽았다. 다음으로 '이혼 및 가족해체'(12.6%), '사업 실패'(11.2%) 순이었다.노숙인들의 주요 수입원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급여, 기초연금 등 공공부조에 의한 수입이 47.8%, 공동작업장, 자활사업 등 공공근로활동에 의한 수입이 37.6%였다. 가장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서비스는 '무료급식'(23.8%)과 '생계급여'(16.6%)였고,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소득보조'(41.7%)였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6-10 14:35:47[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의 자립을 돕는 ‘2025 노숙인일자리 제공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노숙인들은 6개월 동안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관련 업무 등에 참여,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일하면서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해오고 있다. 코레일은 일거리와 사업비용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 생활용품 제공과 자활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노숙인지원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운영, 취업지원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코레일은 총 80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47명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의 29.7%인 370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코레일 계열사나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노숙인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는 체계적 지원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1 13:49:4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의 자립을 돕는 '노숙인일자리 제공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역과 인원은 서울 18명, 영등포 16명, 청량리 10명, 수원 10명, 모란 6명, 의정부 8명, 천안 8명, 대전 10명, 대구 6명, 부산 6명, 구포 6명 등이다. 노숙인들은 6개월 동안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관련 업무 등에 참여하고,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일하면서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해오고 있다. 코레일은 일거리와 사업비용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 생활용품 제공과 자활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노숙인지원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운영, 취업지원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코레일은 총 80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47명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의 29.7%인 370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코레일 계열사나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노숙인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는 체계적 지원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1 12:52: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5일 시청 사회복지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와 '2025년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와 고용을 연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숙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사업비 7100만원을,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 선발과 관리를 맡는다. 시는 행정적 지원을 한다. 선발된 노숙인은 5월부터 부산역과 구포역에서 하루 3시간씩 환경미화 활동과 동료 노숙인에 대한 계도 활동을 하고 월 90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문화 활동, 취업 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5 09:08:13[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복권을 구매한 한 노숙인이 100만달러(약 14억2000만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노숙인 A씨는 이달 초 미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오비스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5달러(약 7000원)짜리 '트리플 레드 777 스크래치 복권'을 구입해 100만달러에 당첨됐다. A씨에게 복권을 판매한 센트럴 코스트 지역 샌 루이스 오비스포매장의 매니저인 윌슨 사만은 한 지역 언론에 A씨를 '오랜 단골손님이자 노숙인'이라고 소개했다. 수년간 친분을 쌓아온 사만과 A씨는 매우 가깝게 지내는 사이로 알려졌다. 사만이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때 A씨에게 가게를 부탁할 정도였다고 한다. 사만은 한때 A씨에게 일자리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A씨는 무릎 부상으로 육체노동이 힘들어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만은 "본인보다 (내가) 더 흥분했다"면서 "그는 좋은 사람이고, 받을 자격이 있다. 실제로 기회가 필요하고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매장 측은 인스타그램에 당첨 사진을 올리며 A씨의 당첨을 축하했다. 이 매장은 복권을 판매한 소매업체로 총 당첨금의 0.5%인 5000달러(약 712만원)를 받게 되는데, 사만은 이번 당첨이 2013년 매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당첨이라고 말했다. 사만은 "그는 착하고 믿음직한 사람"이라면서 "그는 선물 받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하며 차와 작은 집을 살 거라고 했고, 나머지 돈은 투자하거나 사업을 시작할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복권 담당자는 "아직 당첨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다"며 "확인 절차에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구 및 심사 과정이 끝날 때까지 당첨자를 발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9 11:52:2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봄을 맞아 겨우내 가동해 온 특별 지원 대책을 마무리한다. 올해는 서울시뿐 아니라 여러 민간단체도 노숙인, 쪽방촌 지원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실시한 '겨울철 취약계층 특별 보호 대책'을 지난 15일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4개월 동안 거리 상담 총 6만8000건, 쪽방 1155곳에 전기이상감지 IoT센터 설치, 고령·중증질환자 147명 관리가 이뤄졌으며 동행목욕탕은 5189명이 이용했다. 먼저 특별 대책 기간 중 자치구.노숙인 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 53개 조 108명이 거리에서 현장 상담을 제공했다. 총 6만8912건 중 △응급 잠자리 이송 보호(5149건)가 가장 많았으며 △시설 입소(117건) △병원 입원(109건) △119 신고(38건) 등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노숙인 응급 잠자리는 하루 평균 389명이 이용했으며, 무료 급식은 1,560명이 이용했다. 시가 제공하는 응급잠자리 이용을 원치 않는 거리 노숙인에게는 침낭 268개, 의류 1만8329벌, 핫팩 9만7724개 등 총 20만6041개의 방한용품을 지급했다. 그 밖에 고령자, 중증질환자 등 한파 피해 우려가 있는 거리 노숙인 129명은 '집중관리대상자'로 분류해 상담원이 노숙 위치를 모니터링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노숙인 특성에 맞는 의료 및 주거.행정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집중관리대상자에게도 병원 연계(46건), 응급 잠자리(623건), 귀가 조치(4건), 임시주거 지원(4건), 구호물품 지급(1만2996건) 등을 지원했다. 민간 단체도 거리 상담에 참여해 노숙인의 겨울을 보살폈다. 오래전부터 노숙인을 위해 활동해 온 봉사단체 '거리의천사들'과 '달팽이소원'은 매일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강남권 거리 상담 활동에 함께했다. 일반시민 또한 서울시 노숙인 위기대응콜를 통해 노숙인 보호에 힘을 보탰다. 대책 기간 동안 총 1139건의 위기대응콜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 출동 257건, 시설보호 225건을 조치했다. 쪽방 주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9~10월, 화재 위험이 높은 쪽방촌 648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노후하거나 불량으로 확인된 전기·가스 시설물 176개는 겨울이 오기 전 개보수 완료했다. 아울러 돈의동 쪽방촌에는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쪽방별 분전반에 24시간 실시간 누설전류, 과전류, 과부하 등 전기 이상신호를 감지했다. 시는 한파, 야간 화재 사고 등 예방을 위해 주간(918회)과 야간(1,010회)에 매일 순찰했다. 쪽방 주민 중 고령 또는 중증질환자 147명은 별도로 관리, 간호사가 총 1만3631회 가정 방문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폈다. 이외에도 치료가 필요한 주민 410명은 병원 연계했다. 난방시설이 열악한 쪽방 주민을 위해 동행목욕탕(총 8개소) 중 5곳에서 운영된 ‘야간 밤추위대피소’는 지난 4개월간 5198명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했다.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올해도 노숙인의 자립과 쪽방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따뜻하고 매력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1 09:53:31[파이낸셜뉴스] 한파 속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빵을 훔쳐 달아난 노숙인에게 처벌이 아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경찰관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제과점에서 “어떤 남성이 빵을 훔쳐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남양주북부경찰서 진접파출소 경찰관들은 가게 CCTV를 통해 70대 남성 A씨가 빵 2개를 훔쳐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신상을 파악했으나, 주소지로 등록된 집에서는 그를 찾을 수 없었다. 사건 이틀 뒤 순찰을 하던 윤재성 경위와 김용구 경사가 한 다리 아래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비닐 천막 등으로 덧댄 임시 거처에서 낡은 담요 등으로 추위를 견디며 노숙을 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배가 고파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월세를 내지 못해 약 3개월 전부터 다리 밑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윤 경위와 김 경사는 A씨를 당장 처벌하기보다 생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쉬는 날에도 직접 발로 뛰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A씨가 식료품 지원과 긴급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A씨는 현재 읍사무소가 마련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병원 진료와 함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3개월 동안 편의점과 마트, 제과점 등에서 라면과 빵 등을 절도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날도 추워지고 A씨의 건강도 우려돼 뭐라도 도울 수 있게 읍사무소 복지 담당과 연결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31 13:5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