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마들역 인근에서 외벽 도장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인부를 고용한 업체 관계자를 조사 중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7시 40분께 마들역 7번 출구 인근 상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외벽 도장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는 사건을 접수했다. A씨는 상가 외벽 도장 작업을 하기 위해 스카이차에 올랐다가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보조인력 1명과 함께 외벽 도장 작업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고용한 외주업체 관계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말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1-06 15:09:5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4곳으로 서울 노원구, 제주도, 충남 당진시, 충남 보령시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서울 노원구는 재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형 태양광을 보급하고 분산형 전원 도입, 주거단지 및 재개발지구의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부권, 동부권, 도심권으로 3개의 권역을 나눠 유기성 폐자원과 바이오에너지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화력발전소가 다수 위치한 충남 당진시는 염해지와 농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등의 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계획했다. 충남 보령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및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을 중점 추진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내년까지 대상지 4곳의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규모를 결정하고, 기본계획을 토대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사업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존 온실가스 저감 정책들을 연계해 시너지를 향상시키는 한편 분야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1 13:16:16[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거주민 1명이 사망했다. 12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43분께 중계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로 거주민 A씨(76·남)가 3도 전신 화상을 입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번 화재로 소방 인력 103명, 장비 28대가 출동해 화재 발생 약 36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으며 주민 4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등은 세대 내부에서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12 09:19:30[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는 지역 내 새로 개업하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노원구에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설등록하면 1주일 내에 부동산정보과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개업공인중개사가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동시에 향후 중개 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구는 부동산 중개업무에 꼭 필요한 약 50페이지의 실무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에 대해 법령 및 제도의 해설을 문답 형태로 담았다. 주요 내용은 △공인중개사법 개정 사항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정처분 유형별 사례 안내 △전세 사기 유형 및 부동산거래 신고 유의사항 △온라인을 이용한 중개 및 광고 시 금지사항 등이다.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는 6월까지 총 34개소의 신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를 통해 부동산 중개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슈와 함께 부동산거래량이 많은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행정에 동참해주는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1 10:09:53[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의 주요 노후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재건축사업이 주춤했으나, 용적률을 높일 수 있는 복합정비구역이 사업 동력으로 떠올라서다. 다만, 구역 지정에서 제외된 지역은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중계주공5단지가 최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중계주공5단지는 지난 1992년 준공된 33년차 노후 대단지다. 학원가인 은행사거리와 맞닿아있고 오는 2026년에는 동북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약 2년 만에 정밀안전진단에 나서게 됐다. 모금이 완료되면 바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해 올해 말이면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중계동에서는 중계그린, 중계주공4단지, 중계건영2차, 동진아파트, 중계주공8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했다. 무지개, 중계주공5단지, 중계주공6단지, 중계주공7단지, 경남롯데상아, 현대2차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중계역이 포함된 노원구의 단지들은 낮은 최근 높은 분담금이 예상되며 재건축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고금리와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사업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노원구에서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 받았던 상계주공5단지가 집값 수준의 분담금이 예상되자 시공사인 GS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한 게 대표적이다. 이에 서울시와 노원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진행 중이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상계·중계·하계동 역세권 일대 일부 아파트들이 복합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복합정비구역은 낡은 주거 지역을 재건축하면서 주거 시설뿐만 아니라 업무, 상업, 공공시설 등을 함께 개발하는 구역.주거와 비주거 기능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업무·상업·문화시설과 같은 '비주거시설'을 10% 이상 포함하는 경우, 준주거지로 종상향해 용적률 400%, 높이를 180m(60층)까지 올릴 수 있어 사업성이 개선된다. 다만, 중계주공5단지는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은행사거리역의 남쪽 단지인 청구3차, 건영3차, 중계주공6단지, 신안동진 등은 포함된 반면, 중계5단지를 포함한 남쪽 단지들은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복합정비구역에서 제외된 7호선 중계역 일대와 하계역 일부 단지에서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재 상당수 주민들은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전달한 상황이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복합정비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들의 의견을 이미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용적률 상향 여부가 사업성 개선의 최대관건이라고 분석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중계주공5단지의 경우 용적률이 현재 183%인데, 가구들이 소형평형이 많아 현재 상황으로 큰 기대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추후 계획이 변경돼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면 고밀개발을 통해 준주거지역으로 높여 용적률이 400%까지 가능하다. 이 경우에 사업성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21 14:12:07[파이낸셜뉴스]서울 노원구 상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3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2550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17일 서울시는 전날 16일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노원구 상계동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위치한 구역으로 면적은 총 12만1862㎡, 총 255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중 공공주택 549가구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상계3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으로 2014년 구역 해제 이후 상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확보했다. 또대상지 서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조성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상계3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으로 이번 상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성북구 길음1 구역 및 중랑구 중화1 구역에 대한 안건도 의결됐다. 2022년 아파트 총 2029가구로 준공된 길음 1구역과 관련해 길음2동 주민센터를 이 부지 안으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또 같은 해 착공한 중화 1구역에 101면의 공영 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7 09:08: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각기 서울 광진구와 노원구 민생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방문했고, 한 위원장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중곡동 제일골목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박춘섭 경제수석이 중곡동에 사는데 여기 시장에서 자주 장을 본다고 한다. 여기로 저를 끌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장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한우를 파는 청년 상인들이 ‘귀하신 발걸음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것을 보고 사진 촬영을 하면서 “고기 색깔이 곱다. 많이 팔으라”고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한과와 송편, 가래떡 등 명절 음식들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 방문 전에는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10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밝히기도 했다.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게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하고, 228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대출 이자 환급을 진행한다. 또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했을 때 신분증 확인이나 폭행·협박 여부가 입증되면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기간을 현행 2개월에서 7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도 꽃가게에 들러 “민생토론회에서 꽃집 사장님 한 분이 냉장고 가동 등에 전기료가 많이 든다고 했는데, 정부가 전기료도 깎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 위원장은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는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 뒤 지도부를 이끌고 백사마을로 향해 2000장의 연탄을 옮기는 봉사를 했다. 당 차원에서 주요 인사들에게 전하는 설 선물 예산을 모두 연탄 기부로 돌리면서다. 총 7만1000장의 연탄이 기부됐다. 한 위원장은 그에 앞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올해도 예년처럼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을 드릴 계획을 보고 받았는데, 스탭들과 상의해서 그 돈을 모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게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와 철학에 맞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그 예산을 전부 연탄을 구매해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여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합을 맞추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지원 확대를 약속했는데, 그 전날인 6일 국민의힘은 경로당에서 매일 점심을 제공토록 하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2-08 14:49:29[파이낸셜뉴스] 복권에 연달아 당첨되며 총 20억원을 받게 된 당첨자가 "평소 봉사활동을 한 것이 행운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51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복권판매점이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로 행운 그림 2개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한다. 판매 가격은 장당 2000원으로,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4장이다. 1등 당첨금은 10억원으로,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하면 한 장이 당첨될 경우 다른 장도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할 수 있다. A씨는 복권이 생각날 때마다 집 근처 유명한 복권 판매점에서 소액으로 줄곧 구매를 해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에는 처음 보는 복권 판매점이 눈에 띄었고 그곳에서 홀리듯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후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는 "꿈 같은 일이 벌어졌다. 처음에 잘못 본 줄 알았던 복권이 10억원에 당첨됐다. 나머지 복권도 긁었더니 역시나 10억원에 당첨됐다"라고 회상했다. A씨는 "1등에 당첨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막상 당첨되니 얼떨떨했고 잠도 설쳤다"라고 했다. 또 그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는 "최근에 꿈을 꾸지 않았다. 좋은 꿈을 꾸고 구매한 복권은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A씨는 끝으로 당첨금을 주택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가끔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끼친 제게 큰 행운이 온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나누며 살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1 10:37:08▲ 조종선씨 별세· 조영인(서울 노원구약사회 총회의장) 윤희 윤옥 경순씨 부친상· 전관표(자영업) 박영훈(자영업) 박찬규씨(자영업) 빙부상· 남미경씨 시부상=17일 경희대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9589721
2024-01-18 11:33:20[파이낸셜뉴스]HDC현대산업개발이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1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행사에서 식료품은 쌀 3t과 곰탕 400세트를 센터에 기부했다. 식료품은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근간인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평택지역 취약계층에 건강식품 기부를 시작으로 서울 서대문구에 사랑의 쌀 3t을 전달한 데 이어 경남 사회복지관에 쌀 3t, 용산구에 사랑의 연탄 400여장, 청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쌀 10t 등을 잇따라 기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16 12: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