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부터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생활돌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돌봄서비스'는 LH 임대주택 내 혼자 거주 중인 80세 이상 고령자(홀몸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말벗, 건강상태·안전 점검, 복지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LH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지난 2022년 수도권 지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총 2966명의 홀몸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LH는 올해부터 수도권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내 홀몸어르신 거주 비율이 높은 전북·부산 등 비수도권까지 서비스 권역을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선정된 총 330명의 '생활돌보미'를 대상으로 권역별 생활돌봄서비스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다. 김서연 기자
2024-07-29 17:59:08[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고양시는 AI기반 가전기기별 전력량 실시간 조회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구례군은 공중화장실 내 QR 점검표 및 IoT(입출입 센서)를 활용한 공중화장실 관리를 디지털화한다. 공중화장실 관리에 대한 인력∙자원의 효율적 투입으로 예산 절감과 청결도 관리향상 등 시민 만족도 증대를 도모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공모를 통해 주민생활밀착형 과제 10개를 최종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지역활성화 사업은 지속 발전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해 주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했다. 올해 지자체 대상 공모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52건 대비 약 21% 증가한 총 63건의 과제가 접수된 결과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선발 과제를 보면, ▲안전(4), ▲장애인.노인 돌봄(2) ▲에너지(1), ▲생활환경 개선(1), ▲소상공인(2) 등 다양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했다. 강원 태백시, 전남 함평군, 전남 구례군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노인케어시스템, 농기계 두레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여 행정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디지털 기술로 보완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선정된 과제를 수행하는 지자체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총 14억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며, 과제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데이터 기반 지역활성화 사업을 통해 약 70개 과제를 성공리에 추진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의 'QR코드를 활용한 안심 주차번호'서비스는 QR코드 및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해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출차 요청 등을 비대면 알림서비스로 제공하여 주민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주민과 통(通)하는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 앱 서비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순찰 및 방범 활동 지원을 위해 범죄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의 안전감을 높였다. 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은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해 주민과 함께, 주민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민이 공감하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01 19:47:06[파이낸셜뉴스] "케어닥을 통해 한국의 노인 돌봄 모델이 동남아 등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 사진)는 12일 "모든 노인들이 상황에 맞게 적절한 보살핌을 받으며 존중받을 수 있는 돌봄 문화 및 실버 테크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가 지난 2018년 설립한 케어닥은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이다. 간병이 필요한 사람과 간병인을 매칭하는 시니어 돌봄 매칭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자택간병 △생활돌봄 △방문운동 △방문요양 △기업간거래(B2B) 병원간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가 케어닥을 창업한 데는 노인 돌봄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2016년 독거노인 봉사단체 '쪽방 나들이'를 운영하면서 국내 노인 돌봄 시스템의 한계와 질적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고 이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비즈니스를 통해 선순환을 일으켜야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노인 돌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구조에 주목했다.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정부 예산과 돌봄 자원의 부족으로 돌봄 공백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케어닥은 요양등급이 없는 노인들에게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노인 인구가 약 1000만명 정도 되는데 이 중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노인요양등급 대상은 약 10%뿐이고, 그마저도 부족한 지점들이 많다"며 "공적 영역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보완하고, 노인 돌봄을 보조금 중심이 아니라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민간 영역에서 혁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케어닥은 시니어 돌봄 인프라를 바탕으로 병원에서 집까지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 끊어짐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엔 주거형 요양시설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을 론칭하고, 시니어 하우징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노인들의 주거 공백을 해결하는 동시에 직접 운영하는 시설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한층 더 올리기 위해서다. 케어홈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상태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주거형 요양시설 브랜드다. 케어닥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의 시니어 주거형 요양시설로 일상 속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도 거주하며 사회활동 기간을 늘릴 수 있고, 간병 및 보살핌이 필요한 경우 전문적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박 대표는 "기존의 양로시설, 요양원이 있지만 이곳에 가는 소수의 노인을 제외하곤 대다수의 노인이 갈 공간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그걸 일종의 주거 공백으로 보고, 노인들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공간이 없다고 판단해 민간형 시니어타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케어닥 케어홈은 1호점 배곧신도시점을 시작으로 이달 4호점인 용인 더퍼스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통상 요양원 베드가 다 차는 데 약 1년 6개월~2년이 걸리지만, 케어홈 베드는 6~7개월 만에 마감됐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올해 케어홈을 20호점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이 덕분에 매출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케어닥의 매출은 지난 2022년 43억원에서 지난해 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0%가량 성장했다. 누적 거래액 역시 1800억원을 돌파했으며, 매월 적자도 개선되고 있는 상태다. 올해 목표 매출은 250억원으로 잡았다. 박 대표는 "올해 하반기 중 월간 흑자를 찍고 내년에 연간 흑자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 한 해는 기존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SK디앤디 등 대기업 파트너사들과 프리미엄급 시니어타운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돌봄 서비스의 온·오프라인 간의 연결 그리고 병원에서 자택까지 서비스를 잘 연결해 불편함 없이 노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11 22:04:40[파이낸셜뉴스] 부산 연제구가 ㈔노인생활과학연구소와 협력해 ‘노인 교구 지도사’ 교육과정을 개설, 지역 돌봄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구는 45~65세(1959~1979년생) 구민 20명을 모집해 오는 5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노인 교구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공고했다. 노인 교구 지도사는 ‘노인 교구’를 활용해 어르신의 인지기능, 의사소통, 마음 다스리기, 여가 등의 활동을 돕는 노인 돌봄 전문가다. 교육은 매주 1회, 4시간씩 총 10회(40시간)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내달 5일까지 구청 복지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참여자들이 2인 1팀으로 구성해 지역 경로당 및 홀로 어르신 가구 등을 방문해 노인 교구 활동 강사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1 15:25:5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대설·한파 대응 지시를 내렸다. 이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설·한파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설 인력·장비를 사전에 미리 배치해 강설 시 즉시 대응하는 태세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국내 항공편과 여객선 결항과 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에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2-17 17:02:0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에서 도입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다솜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돌봄 로봇 100대를 도입한 이후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올해 30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다솜이는 홀몸 노인이나 중증장애인 등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이들을 고독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급한 로봇이다. 이용자가 "다솜이"라고 부르면 노래를 재생하거나 다양한 주제로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약을 먹을 시간도 알려줘 이용자의 고립감과 외로움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이용자가 갑자기 쓰러지거나 건강 지표에 이상이 감지되면 보호자와 관제센터에 지원도 요청한다.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특성상 사용할수록 편의성은 높아진다. 익산시는 다솜이가 필요한 가구를 추가로 조사해 내년에도 3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공지능 로봇이 가정 안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올겨울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인 복지정책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3 14:40:0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추석 명절 기간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도내 활동 중인 돌봄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응급 관리요원이 안전돌봄 근무체계를 유지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전 돌봄 대상 노인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수시 연락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전북도는 연휴기간 응급상황 발생 대비 신속한 보고체계를 위해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119상황실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도내 독거노인 3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독거노인들의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있다면 주민센터에 연락하는 등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22 13:41:05[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노인이 집에서 돌봄을 받는 재가서비스가 확대된다. 양질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위해 요양보호사 1인이 돌보는 수급자 수를 현행 2.3명에서 2025년에는 2.1명으로 줄인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장기요양위원회를 거쳐 향후 5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사회보험이다. 지난해 기준 102만명의 수급자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장기요양기본계획은 재가(집) 또는 시설에서 받는 장기요양급여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계획이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2027년 145만명까지 증가하는 수급자를 위한 장기요양서비스 강화와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 우선 살던 곳에서 거주하면서 돌봄을 희망하는 노인이 충분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돌봄 필요도가 높은 중증(1·2등급) 수급자의 월 한도액을 시설입소자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한다. 또한, 야간·주말, 일시적 돌봄 등이 필요한 경우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시방문 서비스 도입과 통합재가서비스 확산 등을 통해 집에서도 상시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통합재가서비스는 수급자의 서비스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한 기관에서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재가급여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행 방문요양 중심의 단일급여 제공기관을 다양한 재가급여를 복합 제공하는 기관으로 재편하고, 2027년까지 1400개소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수급자 가족에게 제공되는 '가족상담 서비스'는 올해 8월부터 전국 227개소 확대한다. 현행 '치매가족휴가제' 대상을 모든 중증(1·2등급) 수급자로 넓혀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로 확대하는 등, 수급자 가족을 폭넓게 지원한다. 2025년부터는 요양보호사 1명이 돌보는 수급자 수를 2.1명까지 축소하는 한편, 요양보호사 승급제 도입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6월 시행된 기관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고, 노인학대 관련 교육·모니터링, 현장조사 등도 강화한다. 특히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경찰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대 의심 시 즉각 조치하고, 현장조사 거부·방해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인과 돌봄 가족 모두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우리 세대 모두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회 기반”이라며 “2024년 노인인구 1000만, 2025년 초고령사회 도래를 앞둔 시점에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서비스 확충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8-17 13:52: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제안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인 '도전.한국' 공모에 '독거노인 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이 선정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섬 지역 독거노인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한전MCS와 함께 전기사용량 자료에 기반한 도서 지역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시·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을 통해 노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국비 6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섬 지역 독거노인 가구의 전기사용량 이상 현상 탐지 및 실시간 감시 △전기 검침원 현장 방문 시 생활안전 및 안부 확인 △고위험군 건강관리 및 긴급방문 서비스 등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노인인구 비율(25.5%)과 섬이 가장 많은 전남도의 특성을 반영한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해소 현장 맞춤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사회의 중요 화두인 독거노인 보호에 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남도만의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빈틈없는 돌봄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공모사업 도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전.한국'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은 전 국민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9 09:08:4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비대면 AI 노인돌봄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사업 대상을 1인 가구에서 2인 가구로 확대한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 실버케어 순이' 에 대한 호응이 커지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기존 200명에서 2인 가구를 포함해 최대 400명으로 확대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밴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센서 장치를 활용한 AI 노인돌봄서비스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 약통, 창문, 리모컨, 변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기 7곳에 선택적으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행동을 감지·분석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상, 식사, 복약, TV 시청, 운동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축적한 어르신의 운동량, 식사 및 복약 횟수·간격에 대한 경고, 미기상, 미식사 등의 정보는 이상징후 등과 함께 이용자와 보호자(자녀)에 전송해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어르신의 행동 개선에 활용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모집은 선착순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13 09:5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