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일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 운영 역량 및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서진푸드 주요 사업인 이동급식은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제조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 ·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헬씨누리는 노인 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07 10:07:23부산시는 지난 21일 부산시 노인건강센터에서 노인요양시설 입소 의료급여수급자를 위한 후원 물품으로 의류 900벌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지원한 물품은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조끼와 긴팔 티다. 이번 후원은 시가 의료급여재정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일부를 활용했다. 후원 물품은 시노인건강센터를 비롯한 노인요양시설 18곳에 전달됐다. 시 배병철 사회복지국장은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좋은 이웃, 따뜻한 복지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2-22 18:34:2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1일 부산시 노인건강센터에서 노인요양시설 입소 의료급여수급자를 위한 후원 물품으로 의류 900벌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지원한 물품은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조끼와 긴팔 티다. 이번 후원은 시가 의료급여재정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일부를 활용했다. 후원 물품은 시노인건강센터를 비롯한 노인요양시설 18곳에 전달됐다. 시 배병철 사회복지국장은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좋은 이웃, 따뜻한 복지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2 09:40:19[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새롭게 변경하고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출범시켰다는 설명이다.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주요 관계자와 생명보험협회 김철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가 그룹 차원의 시니어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우 대표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기요양시설 구축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금융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사업이 보험업권을 넘어 금융업의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신한금융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 라이프케어의 표준을 제시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 속에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은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민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이고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1-26 15:15:41고령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급증하는 노인요양시설 수요에 대비해 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시설서비스를 내실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8일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연구원(KIRI) 리포트 '독거·무배우 노인의 요양시설 수요와 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분석 결과 건강 악화 시 노인요양시설 입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인 가구(본인 46.6%, 가족 80.1%)에서 가장 높았다. 또 시설급여 수급자의 건강 호전 시 집으로 모실 의향에 대해 집으로 모실 의향이 있다는 수급자 가족의 응답은 25.4%에 불과했으며,이는 1인 가구(시설 입소 전)에서 19.6%로 가장 낮았다. 아울러 수급자의 건강상태 변화에 따른 주거형태 변화에 대해서도 응답자가 배우자가 아닐수록 재가급여 이용 응답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재가급여 수급자의 건강 악화 시 노인요양시설 입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배우자가 59.6%, 그 외 가족은 73%로 나타났다. 시설급여 수급자의 건강 호전 시 집으로 모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배우자가 36%, 그 외 가족은 24.7%로 집계됐다. 이에 송 연구위원은 "고령 1인가구 증가세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가우선 제공 원칙을 유지하되, 불가피한 요양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송 연구위원은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85세 이상 고령자가 올해 약 102만명에서 오는 2030년 158만명으로, 85세 이상 1인 가구는 약 26만명에서 45만명으로 7년 사이 1.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예지 기자
2023-10-29 18:30:39[파이낸셜뉴스]고령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급증하는 노인요양시설 수요에 대비해 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시설서비스를 내실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8일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연구원(KIRI) 리포트 '독거·무배우 노인의 요양시설 수요와 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분석 결과 건강 악화 시 노인요양시설 입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인 가구(본인 46.6%, 가족 80.1%)에서 가장 높았다. 또 시설급여 수급자의 건강 호전 시 집으로 모실 의향에 대해 집으로 모실 의향이 있다는 수급자 가족의 응답은 25.4%에 불과했으며,이는 1인 가구(시설 입소 전)에서 19.6%로 가장 낮았다. 아울러 수급자의 건강상태 변화에 따른 주거형태 변화에 대해서도 응답자가 배우자가 아닐수록 재가급여 이용 응답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재가급여 수급자의 건강 악화 시 노인요양시설 입소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배우자가 59.6%, 그 외 가족은 73%로 나타났다. 시설급여 수급자의 건강 호전 시 집으로 모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배우자가 36%, 그 외 가족은 24.7%로 집계됐다. 여기에 시설급여 이용자의 건강 호전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등이 노인요양시설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지속적으로 돌봐줄 사람이 없음’(74.4%)이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 ‘주기적으로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11.8%), ‘불편한 자택 주거환경’(8.4%) 순이었다. 이에 송 연구위원은 "고령 1인가구 증가세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가우선 제공 원칙을 유지하되, 불가피한 요양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송 연구위원은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85세 이상 고령자가 올해 약 102만명에서 오는 2030년 158만명으로, 85세 이상 1인 가구는 약 26만명에서 45만명으로 7년 사이 1.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위원은 "거주지역 내 요양시설 입소를 가능케 하는 공급 정책을 통해 노인요양시설 거주를 AIP(Aging in Place·지역사회 계속 거주)의 확대된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설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서비스의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9 00:19: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차벌처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실태조사 용역에 나서기로 했다. 울주군은 9일 법인과 비법인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행정의 차별처우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으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지원방식이 사회보험체계로 전환되면서 국가와 지자체의 운영비 지원이 중단됐다. 그러나 울산시는 법인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지급해 오던 처우개선비를 중단하지 않고 현재까지 지원 중이다. 전액 시비로 지원되는 처우개선비는 1명당 매월 15만이며, 각종 수당까지 더해지면 최대 25만원까지 늘어난다. 때문에 처우개선비를 받지 못하는 비법인 요양시설 종사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노미경 의원은 “행정의 처우개선비 지급 유무에 따라 법인과 비법인 시설 종사자 간 임금차이가 발생하면서 비법인 종사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실정이다”라며 “이 같은 차별은 근로에 대한 합당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비법인 시설 종사자들의 법인시설로의 이직, 그에 따른 구인난 등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비법인 시설의 노인복지서비스는 질적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군민의 노인 돌봄 복지 수혜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개선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울주군은 답변을 통해 “비법인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개선의 필요성과 취지는 공감하고 있다”라며 “다만, 대표자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비법인 노인요양시설의 특성과 광역시 내 타 기초자치단체와의 형평성, 그리고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당초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실태조사를 위한 용역에 나설 계획”이라며 “수당 지급의 타당성 여부, 수당 지급 대상자 선정 방법, 지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뒤 조례 제정 및 지원 여부를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에는 현재 노인의료복지시설 27곳과 재가노인복지시설 48곳, 재가장기요양기관 32곳이 운영 중이며, 모두 2315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09 12:32:09[파이낸셜뉴스]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질환으로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은 곧바로 빈곤노인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은퇴 노인의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57만1945원인데, 장기요양시설 이용비는 80만~120만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을 오롯이 장기요양시설 이용 비용으로 쏟아 부어도 부족한 수준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한국의 노인 빈곤과 노후소득보장’보고서에 따르면 공적연금만 받고 생활하는 노인의 93%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시설이용료의 본인부담이 20%로 줄긴 했지만, 월평균 30만~40만원에 달하는 식사 비용은 전액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 장기요양시설과 달리 병원 식대는 정부 주도로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해 지난 2006년부터 입원환자 식대 부담률이 20%로 줄었다. 나머지 80%는 건강보험이 부담한다. 당시 정부는 병원별로 상이했던 식대와 식사의 질을 상향평준화하고 환자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병원 식대 급여화를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병원 식사의 질은 높아졌으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장기요양보험에서는 식대 급여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입소 노인이 100% 부담하고 있다. 경제능력이 낮은 노인이 요양시설 이용 비용과 함께 식대까지 감당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요양시설도 병원처럼 입소 노인 식대 급여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노후 대책 준비가 안된 노인층이 각종 질병으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령사회에 맞춘 정부의 정책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양대 사회복지학과 허수연 교수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관련 포럼에서 “한국의 장기요양보험과 유사한 일본의 개호보험은 국가 재정 부담률이 50%에 달하지만 한국은 20%에 불과해 국고 보조를 늘려 보장성을 강화해 노인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3년 장기요양보험료율 및 장기요양 보장성 강화와 서비스 질 제고 방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재가서비스 보장성 강화, 루게릭병 등 노인성 질병 인정범위 확대, 통합 재가 서비스 확산과 방문진료 및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 의료 모형 도입을 제안했다. 또 인력배치기준 개선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시설 내 요양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으나 요양시설 식대 급여화를 통한 보장성 강화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2 14:41:45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이 서울과 수도권, 광역도시 등에 실버타운(노인요양시설) 설립을 위해 부지 선정 작업에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조만간 부지 선정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노인요양시설을 공공임차로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줬지만 보험사들은 당장 공공임차보다는 부지 및 건물 매입을 선호하고 있다. 공공임차로 이용할 수 있는 노인요양 시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은 노인요양시설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일부 부지를 놓고 막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부지 및 건물 매입 등으로 서울 강남권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공공임차보다는 직접 매입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몇 곳의 부지를 놓고 검토 중"이라며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역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노인요양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KB손보는 이미 2017년 서울 강동구에 주야간보호시설인 강동케어센터를 만들었으며 이후 위례, 서초에 'KB골든라이프케어'를 만들었다. 서울 은평구에는 올해 말 개설을 목표로 현재 건물을 올리고 있다. KB손보가 만드는 노인요양시설은 1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고급 실버타운이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인구의 고령화로 실버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으로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조사 결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지급액은 2015년 약 4조 5000억원에서 2021년 11조1000억원으로 6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시설 운영은 영세한 사업자 위주로 형성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운영 주체는 75% 이상이 개인사업자다. 보험사들은 최근 몇 년동안 노인요양시설 설립의 규제를 풀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그동안 노인요양시설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안정성과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사업자가 토지, 건물을 소유해야 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임대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고 정부는 지난해 3월 폐교나 공공부지에 대한 임대는 허용해줬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이 폐교를 활용해 노인요양시설 마련을 보험회사 권유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은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사들은 주로 서울이나 수도권 등 인구 밀집 지역에 고품격 노인요양시설을 만들고 싶어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추진하는 실버타운은 고품격을 지향한다"며 "문화시설, 쇼핑, 의료가 갖춰진 대도시 고령화를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2-12 19:45:43【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강릉시가 강릉 공립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한 돌봄 환경과 전문인력 배치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내곡동 산17 외 1필지에 강릉 공립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9월 정부의‘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45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70억원 등 총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연면적 3,227.41㎡,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침실(1,4인실), 치매전담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사무실, 식당 등의 공간을 마련하여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야간보호시설 45명 등 총 145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오는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본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 등 선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25 07: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