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거 SNS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노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막말 논란에 사과하며 "저는 오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내려 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과거 제 소셜미디어에 남겼던 글에 대한 논란은 해명보다는 인정을 그리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성 당시 상황과 이유와 관계없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노 전 위원장은 "비록 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중도 하차를 하지만 정치적 배경이 없는 저의 임명을 통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청년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야가 과거에 비해 더 넓어졌음을 기억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게 있다"며 "과거에 남겨놓았던 부끄러운 문장들과는 달리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30대 청년으로서 정치권에 그리고 국민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을 유튜브 오른소리 채널을 통해 전해드리고자 한다. 이 메세지는 비니좌 노재승이 아닌 평범한 30대 청년의 목소리라 여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저는 직을 내려놓고 저는 한 사람의 유권자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근거리에서 확인한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을 알리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 전 위원장은 과거 '5.18의 진실'이라는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뒤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적은 글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백범 김구 선생 비하 발언을 비롯해 지난해 5월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하거나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국민을 '우매한 국민'이라고 표현한 사실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노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 "제가 선대위원장 직을 계속 유지하는 게 과연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지, 제가 바라는 정권교체 방향에 맞는지 고민이 됐다"며 "논란이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활동하면 오직 저의 명예 회복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당보다 제 주관이 조금 더 많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사퇴와 관련해 윤 후보와 교감을 나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정치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엔 "제가 이렇게 큰 홍역을 치르고 다시 정치 복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권성동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기성세대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던 사람을 정치판에 끌어들인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인간적으로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재영입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결과적으로 검증에 실패했다는 걸 저희들이 자인한다"고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한 명 더 충원하느냐'는 질문에는 "새 인물이 계속 발굴되면 지위, 영향력을 봐서 할 예정"이라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12-09 17:45:14[파이낸셜뉴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미 사과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면서 "향후 행보를 지켜보자"며 사퇴에는 일단 선을 그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지도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유체이탈의 태도를 보인다"고 맹공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노 위원장 사퇴에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위원장 거취에 대해 "일단 오늘 좀 보자"고 말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사람을 중하게 써야 한다"면서 "향후 행보를 잘 지켜봐야 한다. 사람이 살다 보면 젊은 시절에 이런 저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이어 "기성세대라고 필요할 때 불렀다가 필요 없으면 자를 수는 없다"며 "공인의 신분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면 모르지만, (노 위원장은) 앞으로도 창창한 인생이 남았는데 그동안 자기 발언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하니 며칠 지켜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노 위원장이 완강히 버티기를 한다"면서 야당의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노재승 선대위원장의 망언이 지난 며칠 동안 국민의 마음을 어지럽혔다"면서 "1일 차에는 언론의 '왜곡 스킬'을 주장하더니 2일 차에는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노 위원장은 앞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성역화 대상'이라고 폄훼한 데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을 '살인자'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자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가 사퇴를 검토 중이라고 들었다'는 유체이탈의 답변을 했다"고 짚고 "권성동 사무총장 등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 역시 사퇴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심지어 클린선거전략본부장 김재원 의원은 '우리 사회가 그 정도는 봐줘야 한다'고 했다"며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윤 후보를 포함한 선대위 지도부의 오락가락하는 태도가 더 큰 문제"라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 국민을 더 언짢게 한다"고 직격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12-09 11:59:05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비니좌' 노재승씨가 과거 발언으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난지원금을 받지 말자며 "개돼지가 되지 말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캡처 화면을 공유하며 "생애 단 한 번이라도 생산성 있는일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개돼지되지맙시다'라고 했다.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이를 받는 것은 개·돼지가 되는 것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위원장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일명 '비니모자'를 쓴 채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을 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노 위원장이 일반인 시절에 자신의 SNS에 게시한 일부 글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SNS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표현했고, 지난 6월 "정규직 폐지"를 주장한 발언들이 알려져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09 08:22:0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비니좌' 노재승씨의 과거 발언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여권은 "노 위원장의 망언은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너무나 닮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건 노 위원장이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적은 글이다. 또 지난 6월에는 "난 정규직 폐지론자로서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고는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은 "30대 노씨는 SNS에서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며 "노 위원장의 망언은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너무나 닮았다. 5·18을 부정하고, 정규직 제로시대를 주장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영입 인물의 면면은 윤석열 후보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의 SNS 활약상은 일베에 버금간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서윤 민주당 청년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후보와 청년을 대표한다는 공동위원장 모두 52시간 노동시간 철폐, 정규직 폐지 등의 비뚤어진 노동관이 최선인 양 외치고 있다"며 "윤 후보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노재승 공동위원장 인선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여권의 비판이 계속되자 노 위원장은 반박에 나섰다. 노 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장 내세우고 있는 5·18 정신을 특별법으로 얼룩지게 하고 민주화운동에 대한 발상이나 의견조차 내지 못하도록 포괄적으로 막아버리는 그런 행태를 비판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정규직 발언과 관련해서는 여당을 향해 "문재인 정권이 정규직 지상주의를 부르짖다가 고용 시장이 이렇게 경직화했다는 생각은 못 하셨는지요"라고 반문했다. 노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졌던 애환을 사인 자격으로서 '그냥 정규직 제로 상황이면 어떨까'라고 표현했던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로 불리는 노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차에 올라타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로 SNS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국민의힘은 5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노 위원장을 내정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2-07 08:43:31[파이낸셜뉴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12-09 17:29:47[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밤새도록 놀이기구를 타고 공연을 즐기는 '올나잇 파티(All-Night Party)' 행사를 진행했다. 2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행사에는 내·외국인 고객 7000여명이 참여했다. 놀이기구 10종 탑승과 공연 등으로 구성된 올나잇 파티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K-컬처 마케팅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롯데면세점은 올나잇 파티와 면세 쇼핑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구성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600명을 직접 유치했다. 올나잇 파티에서는 자유로운 놀이기구 이용과 가수 트와이스, 이준호 등의 공연 관람,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페이스 페인팅과 네온사인으로 꾸민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롯데면세점은 K-컬처 마케팅을 앞세워 K-팝, K-드라마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는 내·외국인 관광객 약 3만명이 공연을 관람했고, 지난 2월과 8월 각각 연 트와이스와 슈퍼주니어 팬 이벤트에 일본 관광객을 유치했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면세쇼핑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올나잇 파티를 진행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K-콘텐츠를 활용해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23 15:24:53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한다. M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에서 26주적금 상품을 출시해 젊은 고객을 집중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6주적금 with 제주항공, 롯데면세점'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적금 상품인 '26주적금'에 롯데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금융상품이다. 면세점 최초 여행적금상품 가입서비스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적금 계좌 개설 후 26주 연속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상당의 쿠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LDF PAY 1.5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만기를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제주항공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증정한다. 가입 기간은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며,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이 상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가운데 하나를 첫 주 납부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된다. 26주 연속 납입에 성공할 경우 연 7.0%(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적금 상품은 3사가 진행한 첫 콜라보 여행적금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저축을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만의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달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증정한다. 여기에 10월10일까지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구매 합산 금액 250달러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괌 여행 2인 패키지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11개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상품 최대 50% 할인을 비롯해 주얼리 등 다양한 브랜드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정상희 기자
2023-10-04 18:26:39[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한다. M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에서 26주적금 상품을 출시해 젊은 고객을 집중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6주적금 with 제주항공, 롯데면세점'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적금 상품인 '26주적금'에 롯데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금융상품이다. 면세점 최초 여행적금상품 가입서비스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적금 계좌 개설 후 26주 연속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상당의 쿠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LDF PAY 1.5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만기를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제주항공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증정한다. 가입 기간은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며,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이 상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가운데 하나를 첫 주 납부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된다. 26주 연속 납입에 성공할 경우 연 7.0%(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적금 상품은 3사가 진행한 첫 콜라보 여행적금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저축을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만의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달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증정한다. 여기에 10월 10일까지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구매 합산 금액 250달러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괌 여행 2인 패키지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11개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상품 최대 50% 할인을 비롯해 주얼리 등 다양한 브랜드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04 13:21:24중국의 한한령이 전면 해제되면서 그간 움츠렸던 면세 업계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큰손'인 중국을 비롯한 각국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새 모델을 기용하고, 팬미팅 등 이벤트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내외국인을 겨냥한 이색 팝업 스토어도 열리는 등 업계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5인조 그룹 뉴진스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향후 1년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속 광고모델로 TV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 옥외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온·오프라인 매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MZ고객을 집중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하반기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한한령 전면해제와 인천공항면세점 확대, 항공 여객수 회복 등 요인에 힘입어 올 3·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억 가량 증가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다다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DF7 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해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공항면세점 영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배 늘었다"며 "공항면세점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지난달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대신 국내 시내 면세점과 글로벌 지점을 통해 영토 확장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슈퍼주니어 팬 이벤트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2013년부터 롯데면세점 최장수 모델로 활약 중이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일본인 고객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57% 상승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여행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팬 이벤트 참여에 앞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방문해 면세 쇼핑을 즐겼으며, 특히 한국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K콘텐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면세 쇼핑과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 팝업을 열어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잡는 전략도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유명 코냑 브랜드 헤네시의 농구 컨셉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헤네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코냑 중 하나다. 헤네시팝업 매장은 농구공을 떠오르게 하는 원형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팝업 매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코냑 헤네시 VSOP 한정판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매장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신규 매장 운영에 본격 돌입한 신라면세점은 제1·2여객터미널에 8907㎡ 규모의 매장을 꾸리고 총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4 17:54:08[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한령이 전면 해제되면서 그간 움츠렸던 면세 업계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큰손'인 중국을 비롯한 각국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새 모델을 기용하고, 팬미팅 등 이벤트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내외국인을 겨냥한 이색 팝업 스토어도 열리는 등 업계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5인조 그룹 뉴진스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향후 1년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속 광고모델로 TV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 옥외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온·오프라인 매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MZ고객을 집중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하반기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한한령 전면해제와 인천공항면세점 확대, 항공 여객수 회복 등 요인에 힘입어 올 3·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억 가량 증가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다다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DF7 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해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공항면세점 영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배 늘었다"며 "공항면세점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지난달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대신 국내 시내 면세점과 글로벌 지점을 통해 영토 확장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슈퍼주니어 팬 이벤트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2013년부터 롯데면세점 최장수 모델로 활약 중이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일본인 고객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57% 상승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여행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팬 이벤트 참여에 앞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방문해 면세 쇼핑을 즐겼으며, 특히 한국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K콘텐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면세 쇼핑과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 팝업을 열어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잡는 전략도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유명 코냑 브랜드 헤네시의 농구 컨셉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헤네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코냑 중 하나다. 헤네시팝업 매장은 농구공을 떠오르게 하는 원형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팝업 매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코냑 헤네시 VSOP 한정판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매장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신규 매장 운영에 본격 돌입한 신라면세점은 제1·2여객터미널에 8907㎡ 규모의 매장을 꾸리고 총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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