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휴대용 게이밍 노트북 ‘로크 에센셜(LOQ Essential)’을 지난달 31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강한 성능과 높은 휴대성을 바탕으로 게임, 학습, 일상 작업에 쾌적한 사용 경험을 더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로크 에센셜은 최대 인텔 코어 i5-12450HX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를 지원한다. 12GB 4800MHz DDR5 메모리와 512GB SSD를 탑재했다. 16:9 화면비의 15.6인치 F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는 144Hz 주사율, 300니트 밝기, 100%의 sRGB로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구현한다. 4면의 매우 얇은 베젤은 화면과 본체 비율을 88%까지 높여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제품은 정확하고 편안한 타이핑을 위해 설계된 1.3mm의 키 트래블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0.15mm 블레이드의 대형 100mm 팬 등을 장착했다. 또한 3-in-1 카드 리더기, 사생활 보호 셔터가 있는 720p 카메라 등 다양한 포트는 연결 확장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어디서나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는 로크 에센셜 구매 시 고객 과실로 인한 파손에도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와 365일,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전문 엔지니어와 전화, 이메일, 채팅 등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각 1년간 지원한다. 로크 에센셜은 기본 사양 기준, 권장 소비자 가격 99만9000원으로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1일부터 시작하는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약 3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로크 에센셜은 무겁고 비싸다는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입문자부터 캐주얼 게이머까지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사양과 휴대성을 갖춘 로크 에센셜로 어디서나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1 09:15:39[파이낸셜뉴스] 클리카, 감바랩스, 프레리스쿠너 등 3개사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3개사 AI 기술은 LG전자 등과 추가 협업 및 내부 검토를 거쳐 LG전자의 차세대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챌린지'에 참여한 AI 스타트업의 협업 성과와 우수 과제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LG전자,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분야 유망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고자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공모에는 총 10개사 선정 규모에 128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12.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기업 및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 등과 기술검증(PoC) 등 협업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클리카, 감바랩스, 프레리스쿠너의 AI 기술은 LG전자의 차세대 노트북에 탑재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AI 스타트업은 혁신적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사회적·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망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챌린지를 확대하여 집중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익환 LG전자 부사장은 "올해 AI PC를 시작으로 향후 더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3 08:53:09글로벌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이 있는 애플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중국·대만 업체들에 밀려 점유율은 1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사는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톱5'에 레노버·HP·델·에이수스·애플20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상위 5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사인 레노버가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HP(20.4%), 델(14.8%), 에이수스(8.3%), 애플(7.7%)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PC 점유율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는데, 1% 안팎의 미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PC 시장은 내년 10월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한 기업용 PC 교체 수요 발생과 맞물려 인텔, 퀄컴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선보인 AI PC용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535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애플·저가격 中 대응할 카드는 'AI'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PC 시장 반등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을 좀처럼 늘리지 못하고 있다. 맥북 등 고사양 PC를 보유한 애플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대만 업체에 껴 애를 먹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70%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사가 노트북 시장 점유율 확대의 '키'로 꺼낸 것은 AI PC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이다. AI PC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더해 연산 기능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넣어 각종 AI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43%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 360'을 두고 "역대 최고 성능의 AI PC"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 성능을 갖춰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판매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갤럭시북5 프로 360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과 257만6000원 등으로 사양에 따라 다르다. 전작인 '갤럭시북4 프로 360'(259만~314만원)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다. LG전자도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그램'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이 앞다퉈 AI PC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이 불붙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를 이끌 차별화된 AI 기능 탑재 여부가 경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0 18:47:20#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이 있는 애플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중국·대만 업체들에 밀려 점유율은 1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사는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톱5'에 레노버·HP·델·에이수스·애플20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상위 5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사인 레노버가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HP(20.4%), 델(14.8%), 에이수스(8.3%), 애플(7.7%)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PC 점유율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는데, 1% 안팎의 미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PC 시장은 내년 10월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한 기업용 PC 교체 수요 발생과 맞물려 인텔, 퀄컴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선보인 AI PC용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535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고사양 애플, 저가격 中 대응할 카드는 'AI'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PC 시장 반등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을 좀처럼 늘리지 못하고 있다. 맥북 등 고사양 PC를 보유한 애플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대만 업체에 껴 애를 먹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70%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사가 노트북 시장 점유율 확대의 '키'로 꺼낸 것은 AI PC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이다. AI PC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더해 연산 기능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넣어 각종 AI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43%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 360'을 두고 "역대 최고 성능의 AI PC"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 성능을 갖춰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판매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갤럭시북5 프로 360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과 257만6000원 등으로 사양에 따라 다르다. 전작인 '갤럭시북4 프로 360'(259만~314만원)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다. LG전자도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그램'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이 앞다퉈 AI PC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이 불붙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를 이끌 차별화된 AI 기능 탑재 여부가 경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7 15:33:28[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14인치 하이엔드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디스플레이 패널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의 '탄소 배출 저감 인증'(PCR)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패널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8% 저감했다"면서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부품을 우선 적용하는 한편, 초정밀 미세공정으로 회로 집적도를 높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을 다수 도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를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새롭게 적용했다. 설탕 제조 후 버려지던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개발, 기존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화석 연료 기반의 플라스틱과 달리, 폐기 식물을 활용해 자원 순환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사용한 결과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패널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의 검증을 거쳐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그룹장(전무)은 "고해상도, 고주사율 등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하이엔드 IT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15 11:38:12[파이낸셜뉴스] 비행기 등받이를 갑자기 뒤로 젖히는 건 승객의 당연한 권리일까, 아니면 비매너일까. 미국에서 비행기 앞좌석 승객이 갑자기 등받이를 뒤로 젖혀 노트북이 망가졌다는 한 승객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비행기 예절’에 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 사연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유니랜드가 미국의 팟캐스트 진행자인 팻 캐시디의 예전 델타항공 이용 경험담을 소개하며 알려졌다. 유니랜드에 따르면 캐시디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앞좌석에 앉았던 승객이 좌석을 뒤로 젖히는 바람에 간이 테이블에 올려둔 노트북이 망가졌다고 한다. 캐시디는 “앞 좌석 사람이 등받이를 뒤로 젖힐 때 노트북 파손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작은 경고 표시를 남겨두거나 이를 알릴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승무원은 ‘앞좌석 승객은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다’라고 말한 뒤에야 내게 괜찮은지 묻더라. 아주 고마웠다”라며 델타항공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후 델타항공은 캐시디에게 75달러(약 9만원) 수준의 보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시디는 “델타항공은 여전히 좌석 등받이에 경고문을 써 놓지 않았다. 슬픈 일이다”라고 적어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시디의 경험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좌석을 뒤로 젖히는 건 무례한 짓’, ‘갑자기 젖히는 것보다 뒷자리 승객이 반응할 수 있게 천천히 젖히는 것이 좋다’ 등의 의견과 ‘있는 기능을 쓰지 말라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 ‘좁은 기내에서는 서로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하는 것도 매너’ 등의 의견으로 나뉘어 논쟁이 벌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25 06:51:59인텔이 만든 새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코드명 루나 레이크)'를 단 노트북이 국내에 쏟아진다. 델 테크놀로지스를 필두로 레노버,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잇따라 AI 노트북을 선보인다. 상반기 부진했던 PC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가볍고 더 빠른 AI 노트북 봇물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루나레이크를 장착한 프리미엄 소비자용 노트북 'XPS 13'을 이날 국내 출시했다. 'XPS 13'은 무게 1.2kg에 두께 14.8㎜의 13형 노트북으로, XPS 제품군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국내에 루나레이크 노트북을 선보이는 것은 델이 처음이다. 루나 레이크는 전작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낮췄으며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해 최대 120TOPS(초당 1조회) 연산을 할 수 있다. 특히 NPU 성능은 최대 48TOPS로 전 세대 제품보다 4배 빠르다. 레노버도 다음달 루나레이크를 적용한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을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 북5프로 360', 16형 'LG 그램 프로'를 PC 성수기인 대학 수학능력시험 전후로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도 루나레이크는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20여개 이상 PC 제조업체의 80여종 신규 노트북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부진한 시장 AI PC가 돌파구 될까 업계에선 이번 루나레이크 노트북의 흥행 여부가 인텔의 존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인텔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장으로 퀄컴 등 경쟁사가 영향력을 키운데다, 반도체 미세공정에서도 경쟁사에 뒤처지며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현재는 퀄컴의 인수 대상으로까지 거론되는 처지로 추락했다. PC 시장의 절대 강자임에도 AMD, 퀄컴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인텔 입장에서는 루나 레이크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침체된 PC시장이 살아날지 여부가 관심사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11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PC 시장이 1.8% 성장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다만 AI PC 비중은 1·4분기 19.7%에서 2·4분기 28.3%로 높아졌다. 한국 IDC 김도희 연구원은 "PC 출하량의 연간 수요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나 AI PC를 포함한 프리미엄 영역에서 수익 추구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체들은 시장별 특색에 맞는 AI PC 활용 사례를 고려해 맞춤형 라인업을 갖추고 이를 브랜딩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4 18:17:46에이서가 최신 프로세서 기반의 AI 기능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G마켓과 쿠팡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서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AI 기능이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 3종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 2024(PTN16-51-99ZD) △니트로 16 2024(AN16-43-R0MV) △니트로 V 16 2024(ANV16-41-R584)다.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 2024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U9-185H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사양 AI 게이밍 노트북이다. 엔디비아 지포스 RTX 4060 그래픽 및 DLSS 3.5, 최대 32GB DDR5 메모리와 1TB PCIe Gen.4 NVMe SSD 등을 지원해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현실감 넘치는 비주얼을 빠르고 생생하게 구현한다. 16:10 비율의 16인치 디스플레이는 WQXGA 해상도를 지원하며 240Hz의 주사율을 통해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DCI-P3 100% 색 재현율, 최대 밝기 500니트, 지싱크 화면 조정 기술 등으로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하며 빠른 움직임도 완벽하게 구현해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AI 기반 퓨리파이드 보이스 2.0은 배경 소음을 줄여 깨끗한 음성 선명도를 자랑한다. 키보드에는 에이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레데터센스 키가 탑재돼 RGB 조명, 오버클럭, 팬속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맞춤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신 쿨링 기술인 5세대 에어로 블레이드 3D 팬과 액체 금속 써멀 그리스를 사용해 장시간 작업이나 게임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신제품 니트로 16 2024는 AMD 라이젠 8040 시리즈 프로세서의 AI 기능이 장착된 최고급 성능을 선보인다. 제품에 장착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그래픽 카드는 강력한 성능으로 생생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고해상도와 IPS 패널을 탑재한 16인치 디스플레이는 몰입도 높은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165Hz의 고주사율, 최대 밝기 500니트는 화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최대 100%의 sRGB 색 재현율은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능과 결합돼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이 유지된다. 또 에이서는 최대 32GB DDR5 메모리와 512GB PCIe Gen.4 SSD 등 넉넉한 저장 공간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지원했다. 니트로 V 16 2024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제품이다. WUXGA(1920×1200) 해상도의 16인치 디스플레이는 16:10 비율로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패널을 적용했다. 또한 300니트의 밝기와 최대 16GB DDR5 메모리, 512GB PCIe Gen.4 SSD 등의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에이서는 최신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노트북 3종의 출시를 기념해 G마켓과 쿠팡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지난 11일 G마켓에서 진행한 니트로 V 16 2024의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쿠팡에서 프레데터 트리톤 네오 16(PTN16-51-99ZD), 니트로 16(AN16-43-R0MV)을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에이서 관계자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걸맞은 최신 프로세서 기반의 신제품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에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10:22:46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인공지능(AI) PC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 출시를 앞두고 있어 AI PC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를 장착한 '갤럭시 북5 프로 360', 16형 'LG 그램 프로'를 각각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연말 성수기에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는 16형 크기에 화면이 360도 회전되는 제품이다. 100여개 이상 앱에서 AI 가속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5시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폰 링크' 기능으로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2종으로 나온다. LG 그램 프로는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 발열 제어 시스템을 강화했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을 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인텔이 출시하는 차세대 AI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해 최대 초당 120조회(TOPS) 연산을 할 수 있다. 특히 NPU 연산 성능은 초당 48조회(TOPS)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4배 더 빠르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은 최대 50% 개선됐다. 새 칩은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등 20개 이상 국내외 PC 제조사에서 출시할 80여종 이상의 소비자용 PC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최신 버전 윈도에서 구동되는 모든 PC는 11월 중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코파일럿+ PC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4 18:21:2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인공지능(AI) PC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 출시를 앞두고 있어 AI PC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를 장착한 ‘갤럭시 북5 프로 360’, 16형 ‘LG 그램 프로’를 각각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연말 성수기에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는 16형 크기에 화면이 360도 회전되는 제품이다. 100여개 이상 앱에서 AI 가속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5시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폰 링크' 기능으로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2종으로 나온다. LG 그램 프로는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 발열 제어 시스템을 강화했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으로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을 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인텔이 출시하는 차세대 AI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해 최대 초당 120조회(TOPS) 연산을 할 수 있다. 특히 NPU 연산 성능은 초당 48조회(TOPS)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4배 더 빠르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은 최대 50% 개선됐다. 새 칩은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등 20개 이상 국내외 PC 제조사에서 출시할 80여종 이상의 소비자용 PC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최신 버전 윈도에서 구동되는 모든 PC는 11월 중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코파일럿+ PC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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