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냐 노화속도 (사진=방송캡쳐) 소냐가 노화속도 진단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우리 몸의 신경에 침입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상포진의 대표 원인인 면역력 저하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위험한 테이블’에서 뮤지컬 배우 소냐는 항노화호르몬, 항스트레스호르몬이 평균치보다 낮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이날 전문의로 출연한 차움의원 가정의학과 이윤경 교수는 “소냐는 DNA검사 상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고, 항노화호르몬과 항스트레스호르몬이 낮은 수치로 나왔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에 소냐는 “작년 말부터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 혼자 극복해보려고 사투도 많이 벌였고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식사시간도 워낙 불규칙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어왔다.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나를 체크할 시간이 없었다”며 그동안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반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소냐를 비롯해 이혜정, 김나영, 변기수, 이상벽, 안지환, 문천식, 최희 등이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11 22:40:53경남도가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지원 가속화에 나선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의생명 R&D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공고된 인체이식용 의료기기업체 지원과는 달리 지원 품목이 특정되지 않고 의료용품, 의료기기, 덴탈, 광학, 의료용 소재 등 도내 양방항노화 관련 제품 생산 기업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부분은 '기술지원'(시제품제작, 시험분석, 고급화, 양산화)과 '사업화지원'(마케팅, 컨설팅,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2개 분야로 나뉜다. 1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도내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창업한 지 1년 이상 된 양방항노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다음달 3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현옥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한 도내 양방항노화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도비로 기획된 사업이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2017-02-15 18:05:46경남도는 양산시 양방항노화산업을 일정기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한시기구 설치를 승인했다. 10월31일 경남도에 따르면 한시기구인 양방항노화산업국은 '양방항노화과' '투자유치과' 27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8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경남도의 한시기구 설치 승인으로 양산시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양방항노화산업국을 본격 운영한다. 양산시는 전통제조업 중심의 산업에서 벗어나 자연.의술.서비스산업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양방항노화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항노화 의생명R&D센터 구축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구축 △항노화 창업지원센터 건립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 구축 등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양방항노화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양산일반산업단지의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이 정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효율적인 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가산일반산업단지를 항노화 의료분야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고자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과 연계한 양방항노화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일정기간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한시기구 설치를 승인했다"며 "양방양노화산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10-31 17:51:29흡연이 사고, 언어, 정보처리, 기억 등 뇌의 고등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을 얇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캐나다 맥길 대학 연구팀은 대뇌피질은 나이를 먹으면서 두께가 조금씩 얇아지지만 담배를 피우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 대학 이언 디어리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 피우다 끊었거나 전혀 피운 일이 없는 남성 224명과 여성 260명(전체 평균연령 73세)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스코틀랜드 정신건강조사(Scottish Mental Survey)와 자기공명영상(MRI) 뇌조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전에 피우다 끊은 사람은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뇌피질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 얇았다는 설명이다.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담배를 끊은 기간에 따라 대뇌피질의 두께가 부분적으로 회복됐으나 회복속도는 매우 느리고 불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담배를 많이 피웠던 사람은 담배를 끊은지 25년이 넘었는데도 대뇌피질의 두께가 여전히 얇았다. 반면 담배를 끊은지 오래된 사람일 수록 끊은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뇌피질의 두께가 두꺼웠다. 전체적인 결과는 흡연이 대뇌피질의 두께가 얇아지는 자연적인 속도를 재촉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디어리 박사는 설명했다. 대뇌피질이 얇아지면 뇌의 인지기능 저하가 촉진된다고 맥길 대학의 정신과전문의 셰리프 카라마 박사는 밝혔다. 뇌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뇌는 신경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다.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 이 연구결과는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5-02-14 09:52:10[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한 남성이 1년 만에 50㎏의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1년만에 50㎏ 감량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바스틸레 포스트'에 따르면 영양사인 밍씨는 1년간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년 전 184㎝의 신장에 체중 120㎏에 달했던 그는 현재 70㎏을 유지하고 있다. 밍씨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병문안이었다. 뇌졸중 환자인 아버지의 병실에 갔다가, 그의 옆에 누워있는 40대 환자를 본 밍은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그 100kg의 체중을 가진 이 환자는 뇌출혈로 쓰러진 뒤 배변 활동조차 스스로 할 수 없고, 눈만 움직이는 환자였다. 밍씨는 "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나한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즉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양사인 밍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철저한 식단 관리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긴 일은 '달콤한 음료'와 '설탕'을 일체 끊는 것이다. 특히 음료수에 첨가된 액상과당은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다. 실제 액상과당은 비만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1년 만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밍의 모습에 주변인들은 놀라워했다고 한다. 그의 아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을 보고 "재혼한 게 아니냐",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 등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달콤한 음료·설탕 끊고..오트밀·통밀빵 먹기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75% 더 달콤한 맛을 내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음료 제조업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고체인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빠르다. 액상과당을 과량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쉽게 과식할 수 있으며, 비만이나 당뇨,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도 유발될 수 있다. 밍씨는 당을 끊고 오트밀, 통밀빵 등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을 섭취했다.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설탕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이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통밀빵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통밀은 혈당지수가 55 이하인 저혈당 식품으로, 나트륨 함량이 적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활동을 돕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2 15:36:59[파이낸셜뉴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력교정수술은 1991년 도입된 이후 30여 년간 안전성이 어느 정도 검증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시행하는 수술 중 하나이다. 황규연 김안과병원 라식센터 전문의는 "초기에 수술받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이 다시 저하돼 두 번째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을 위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재수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18일 조언했다. 황 전문의는 “보통 만 24~25살에 수술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리나라는 만 19~20세에 많이 하다 보니 성장이 더 진행되며 근시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며 “재수술을 고려할 때는 다각적인 정밀 검사를 통해 시력이 떨어진 원인을 먼저 파악한 후 나이와 근시 정도, 잔여 각막량에 따라 개인에게 적합한 재수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시력교정수술로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안내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며, 근시 및 난시의 수치가 각막 두께에 비해 높을 경우 안내렌즈삽입술로 교정할 수 있다. 비교적 높은 성공률을 보이지만, 자연적인 노화나 근시의 진행으로 인해 빠르면 6~7년 또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시력이 서서히 다시 저하될 수 있다. 라식·라섹은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깎아낸 각막이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각막이 다시 자라 두꺼워지면 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근시량이 많아서 각막 절삭을 많이 했다면 절삭량만큼 각막이 재생되면서 시력 저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또 고도근시였던 환자의 경우, 안축장이 길어져 근시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시력교정수술을 받았더라도 잔여 각막량과 눈 상태, 연령 등에 따라 라식이나 라섹을 다시 받을 수 있다. 다만, 잔여 각막이 충분하지 않거나 고도근시로 각막을 많이 깎아낸 환자 등은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수정체 앞쪽에 특수한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각막 두께가 얇아 레이저로 각막을 깎는 라식이나 라섹수술 등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각막을 건드리지 않다 보니 근시 퇴행이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이다. 라식·라섹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안내렌즈삽입술이 가능한 경우는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근시 진행으로 인한 시력 저하 △각막 재생 능력이 뛰어나 수술 전처럼 두께가 회복돼 시력 퇴행이 발생했을 때이다. 단, 안내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눈 안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사전에 정밀한 검사를 하고 결정해야 한다. 또, 45세 이상이거나 50대에 가까운 경우 노안이 진행돼 수술하더라도 돋보기 사용이 필요할 수 있어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18 14:58:36"당신도 늙고, 언젠가 나도 늙는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최첨단 기술 제품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유독 줄이 길게 늘어선 곳이 있었다. 다름 아닌 '에이징(실버) 테크 서밋' 부스였다. 에이징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보기술(IT) 및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을 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홈, AI 기반 돌봄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에이지테크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고령자들이 더 오랫동안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은 남녀노소, 연령대도 다양했다. 이곳을 찾은 한 관람객은 "언젠가 늙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버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좋은 자리에 앉고싶어 일찍부터 와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 경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로 대변된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타고 있다. 내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은 과연, 새롭게 달려오는 실버산업 분야에서 어떤 기회를 포착할 것인가. 일명 '고령 친환산업'에 주목도를 높여야 하는 시점이다. ■고령층 2배 급증…경제 규모 '쑥'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는 2019년 7억300만명에서 2050년 15억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해당 연령 인구 비중도 9%에서 16%로 7%p 오를 전망이다. 인구 증가율도 다른 세대보다 빠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전 세계 세대를 어린이(0~14세), 청년층(15~29세), 전문직 중장년층(30~44세), 전문직 고령층(45~64세), 고령층(65세 이상) 등으로 나누고 2020~2030년 사이 인구 증가율을 비교·예측한 결과 고령층이 66%로 가장 높았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2020년 4억5900만여명이던 고령층이 10년 새 7억6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같은 기간 전문직 중장년층은 36%, 어린이·청년층 38% 증가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국내외 실버 경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버 경제는 50세 이상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경제 활동, 제품,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133.3% 성장한다. 통계청은 내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3%를 차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예측했다. 해외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일본의 실버 경제 규모가 2020년 각각 3조7000억달러(약 5103조원), 2조달러(약 2758조원), 9000억달러(약 1241조원), 7000억달러(약 965조원)에서 2030년 5조달러(약 6896조원), 3조5000억달러(4827조원), 2조2000억달러(약 3034조원), 9000억달러로 급성장한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전 세계 65세 이상 중산층 및 중상위층의 연평균 예상 지출 성장률은 5.6%에 이른다.전 세계적으로 고령층이 늘어나는 이유는 경제 발전 등으로 위생 상태 등이 좋아지고, 의료 기술 발전으로 기대 수명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 세대보다 더 많은 자산과 연금 소득을 가지고 있는 각국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 후에도 높은 소비력을 보이는 것이다.박승희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시니어 요양 시설을 비롯해, 노인 돌봄 자동화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니어 산업 확장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돼야"이에 세계 주요 국가들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에이징테크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이 에이징테크 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한국은 오히려 고령친화 산업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등 고령친화 산업 지원이 미흡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국립노화연구소(NIA)를 중심으로 노화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조기 감지, 모니터링, 인공지능(AI) 기반 보조 장치 개발을 통해 고령자가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국은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가 고령자를 위한 혁신 기술을 지원하는 '고령자를 위한 디자인 상(Designed for Aging Awards)'을 통해 파킨슨병 모니터링 기기, 가상 간병 파트너 플랫폼 등 다양한 에이지테크 프로젝트에 약 35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령자용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사회적 연결을 돕고 있다. 일본은 후생노동성과 경제산업성이 협력해 돌봄 로봇 개발 및 보급을 확대 중이다. 돌봄 로봇은 리프팅, 이동, 목욕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자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돌봄 로봇 기업과 돌봄 시설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일본은 이와 같은 실증을 위해 리빙 랩(Living Lab) 네트워크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적극적인 움직임실버 산업과 관련, 국내 주요기업들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 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 6월 부모님 등 시니어 세대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사물인터넷(IoT) 가전으로 서비스가 구현되며, 활동 알림이나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위치기반 케어 등을 제공한다.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는 미국 은퇴자협회(AARP)와 손잡고 '삼성 헬스 하우스'라는 부스를 운영했다. AARP는 시니어, 은퇴자를 위한 권익 단체로 지난 2021년 기준 4000만명이 넘는 회원이 있다. AARP와 삼성전자가 CES에서 합동 부스를 차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0개 스타트업과 거실·부엌·침실·화장실 등에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제품을 전시했다. 가전 사업이 메인인 LG전자도 에어컨, 냉장고, 정수기 등 주요 제품에 음성 제어 기능을 추가,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근력이 부족한 노년층 등의 편의를 개선했다. 중소기업들 및 스타트업들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시니어 토탈 케어 중소기업 케어닥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중위소득 이상을 대상으로 시니어하우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실버타운에서 호스피스까지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주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쉬코리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를 통해 시니어에 특화된 취미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확 눈에 띄는 기업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산업 선점 및 발전을 위해 더 다양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정부 내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시니어 관련 부처가 있지만, 현재는 모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고령 친화 산업 정책이 좀 더 활성화돼야 하고 정책적인 리더십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버산업의 경우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관련 기업 맞춤 정책이 필수라는 분석이다. 그는 "대기업 중심으로만 가면 안 되는 분야가 시니어 비즈니스"라며 "몇 개 기업만 남으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줄어들어, 이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kjh0109@fnnews.com 권준호 임수빈 기자
2024-11-05 18:27:25맨발걷기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누구나 전보다 더 젊어지고 예뻐진다. 천연의 놀라운 항노화(antiaging) 효과다. 이는 지압효과와 접지효과가 어울려 시너지를 내는 맨발걷기의 치유효과에서 비롯된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내 몸무게 50~70㎏의 힘으로 땅 위의 돌멩이, 나무뿌리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발바닥을 지압 받음으로써 온 몸의 혈액 순환이 왕성해지면서 온 몸의 기관과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건강한 젊음이 준비된다(지압효과). 그리고 땅속 생명의 자유전자가 맨발의 접지를 통해 몸 안으로 올라오면서 온 몸의 생리적 작용들이 최적화한다(접지효과). 활성산소가 중화되면서 몸 안의 독소가 다 중화되고 소멸되면서 조직과 세포가 녹슬지 않는 노화방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그 첫째다(천연의 항산화 효과). 또한 적혈구의 표면전하가 오르면서 세포간 밀어내는 힘을 나타내는 단위인 제타전위가 올라가 혈액의 점성을 낮추고, 혈류의 속도를 빠르게 하여, 전 조직과 세포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면서 각 조직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노폐물을 적절히 회수해 옴으로써 각 조직과 세포가 생생하게 살아나게 됨이 그 다음이다(천연의 혈액희석효과). 거기에다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에 유입된 자유전자가 보충되면서 에너지 대사의 핵심물질인 ATP(아데노신 삼인선)의 생성이 촉진되고, 각 조직과 세포의 활력을 증진함과 동시에 피부세포를 촉촉하고 윤이 나게 한다(ATP 생성촉진효과). 땅을 맨발로 밟으면 시작되는 이 모든 지압, 접지효과의 천연의 생리적작용들이 바로 항노화와 젊음의 원천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이제까지 몰랐던, 좀 더 직접적인 항노화의 놀라운 효능이 있다. 바로 맨발걷기 접지의 천연의 혈액희석효과에서 비롯되는 항노화의 메카니즘이다. 머리털이 새로 나고, 피부의 주름이 펴지고 검버섯이 없어진다. 또 안들리던 귀가 잘 들리고, 눈이 밝아지는 등 제반 항노화 현상이 맨발걷기의 혈액희석효과로 비롯된다. 평소 신발을 신어 땅과의 접지가 차단된 채 사는 우리 현대인의 삶은 혈액이 끈적끈적하고 점성이 높다.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고 일정 한도가 넘으면 혈전이 생겨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을 제공하고, 일상의 혈액순환의 장애를 초래한다. 수족냉증이 생기고 모낭세포에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게 되며 머리털이 시들시들해지며 흰색으로 탈색되거나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또 피부의 세포에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부가 자글자글해지거나 주름이 잡히게되며 피부 색소가 탈색되면서 검버섯들이 피어난다. 이러한 현상들을 세간에서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치부하지만, 실제는 평소 신발을 신고 살며 접지가 차단된 삶을 수십년 살게 되면서 초래되는 전자결핍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즉, 접지 차단에 따라 초래된 혈액 속 전자의 결핍 현상으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따라서 혈류의 속도가 떨어지면서 몸 전체 10만㎞에 달하는 모세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기 때문에 그런 노화현상들이 초래되는 것이다. 몸의 조직과 세포들에 영양소가 제때 공급이 안 되고, 노폐물들이 제때 걸러지지 않으면서 조직과 세포들이 생기를 잃어버리고 시들시들해지는 것이다. 그러한 노화현상을 멈추게 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해법은 자명하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걷고 접지하면 그 원인인 전자결핍 현상이 해소되고, 자연스럽게 혈액이 맑아지고 혈류의 속도가 전 혈관을 다 빠르게 돌게 된다. 그 결과 몸의 조직과 세포들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지면서 노쇠 현상이 멈추게 되고, 세포와 조직들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맨발걷기로 전립선암이 치유된 75세 박성태씨의 하얗던 머리가 검어지고, 75세 여성의 목주름살이 맨발로 걸은 이후 다 펴진 일이나, 78세 한 여성의 지난 30년간 안들리던 난청의 귀가 열린 일이나 아래 사진의 80세 김종열씨의 얼굴 피부세포가 맨발걷기 1년만에 재생되면서 자글자글하던 주름과 검버섯이 다 없어진 일들이 다 그러하다. 또한 80세인 인천 나사렛국제병원 이강일 이사장의 지난 7년간 파킨슨병이 맨발걷기 11개월에 기억력이 또렷해지고, 파킨슨병 환자들 고유의 증상인 손떨림 현상이 일체 사라지는 놀라운 치유가 바로 그러한 혈액희석효과에 따른 뇌세포와 뇌신경의 재생 덕분이다. 실제 맨발로 걷고 땅과 접지하면 단 10분만에도 혈액이 맑아진다는 사실은 미국의 의사 키몬 카마이의 유튜브 영상 '접지에 의한 혈액 질의 개선'이나 2013년 2월 미국 대체의학지에 게재된 심장의학자 고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의 임상논문 '접지는 심혈관질환의 핵심요인인 혈액의 점성을 낮춘다'에서 접지 2시간 후 제타전위가 평균 2.7배가 올라가고, 혈류의 속도가 평균 2.68배가 빨라졌음으로 뚜렷하게 입증·보고되었다. 이와 같은 각 실험과 임상논문에서 맨발로 걸은 지 10분 후 또 접지한 지 2시간 후 공히 혈액의 점성이 묽어지고, 혈류의 속도가 빨라졌음은 각 조직과 세포에 충분한 영양소의 공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노폐물들이 원활하게 회수되기 시작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에 맨발로 걷는 한 우리는 접지에 따른 혈액희석효과로 무서운 심혈관, 뇌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됨은 물론 각 세포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면서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얼굴도 항상 탱글탱글하고, 눈도 귀도 밝아질 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항시 또렷한 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의 맨발걷기는 전 인류가 지난 수천년 동안 찾아 헤매었던 불로초, 바로 그 항노화의 비법이라는 사실의 통찰이자 재확인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31 18:53:24[파이낸셜뉴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는 AI 연예인 4인을 소개했다. SCM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가상의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인 에밀리 펠레그리니는 인스타그램에서 25만4000명의 팔로워를 자랑한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23세라고 소개하는 그는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외모와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을 올려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그녀에 대해 대해 “모든 남자의 눈에 완벽한 여성”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펠레그리니가 온라인에 소개된 직후, 많은 사람들은 그를 실제 인물로 착각해 데이트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 중에는 축구 스타, 테니스 선수, 억만장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뷰티 블로거이자 ‘몬스터 헌터’라고 묘사하는 류예시는 2021년 인터넷에서 가장 “놀라운” 가상 인플루언서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더우인에서 7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류의 데뷔 영상에는 어린 소년에게 화장을 해주는 모습이 담겨 급속도로 퍼져 나가며 하룻밤 사이에 팔로워가 100만 명이나 급증했다. 류는 매우 진보적이고 세부적인 얼굴 생김새로 인해 실제 사람과 거의 구별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와 같은 요소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초콜릿, 리틀 레몬이다. 중국 동부 산둥성에 살고 있는 그는 1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으로 포장된 이 인플루언서는 중년 남성을 타깃으로 팔로워를 모으고 있다. 특히 3만2000개의 ‘좋아요’를 받은 영상에서 그는 “남편보다 더 중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노년을 함께할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를 잘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영상에 달린 댓글란에는 그의 주장에 동의하는 남성들의 찬사가 가득 차 있다.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받은 가상의 선물로 수익을 올린다. 또 류얀은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 인기 AI 뷰티 인플루언서로 4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류얀은 자신을 자녀를 둔 36세의 여성으로 소개하며 건강, 피부 관리, 노화 방지 전략과 같은 주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품을 홍보, 수익을 창출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9 06:24:55[파이낸셜뉴스] 가을이 깊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고 실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 기온이 낮아져 몸을 자주 움츠리고 있게 되거나 야외,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위축되어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지게 된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혈당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보다 칼로리 소모가 줄어드는 가을철은 당뇨병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특정 연령대나 가족력과 연관된 병으로 여기며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당뇨 전 단계 환자도 1600만 명에 달한다.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인구를 합치면 약 2000만 명에 이르는 셈이다. 이는 국민의 3분의 1이 당뇨 위험군에 속한다는 의미로, 관리의 시급함을 보여준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흔히 당뇨병보다 합병증이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망막질환, 신경병증, 상처 치유 지연으로 인한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사망률도 높아지며, 정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 섭취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젊은 층에서도 당뇨 전조 증상이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더욱 필요하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증상에 주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요 전조 증상으로는 식욕 증가, 체중 변화, 손발 저림, 피부 가려움, 갈증, 잦은 배뇨, 피로감 등이 있다. 특히 식욕이 증가하면서 체중이 늘거나 갈증이 지속될 경우 빠른 검진이 필요하다. 당뇨 예방에는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저당 지수를 가진 식품과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안정시키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최근 주목받는 곡물로는 파로(Farro)가 있다. 파로는 약 12,000년 전부터 재배된 고대 곡물로, 유전자 변형 없이 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저당 곡물로 분류되는 파로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라비노자일란 성분이 인슐린 수치 감소에 기여하며,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눈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파로 외에도 당뇨 예방에 좋은 곡물로는 보리, 메밀, 곤약 등이 있다. 보리는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소화 개선에 유리하며, 백미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메밀은 루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혈당 조절뿐 아니라 활성산소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곤약은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속도가 느리고 칼로리가 낮아 혈당 상승을 천천히 유도한다. 당뇨병 예방은 조기 발견과 식습관 개선으로 가능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신체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전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파로, 보리, 메밀 같은 곡물을 식단에 포함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현대인들은 인스턴트식품과 정제 탄수화물에 익숙해진 만큼, 당뇨병을 더 이상 남의 일로 여기지 말고 가까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4-10-28 14: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