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이 노후시설 개선과 친환경 용품 도입 등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나선다. 부산은 일찌감치 2021년 9월 초고령 사회로(65세 이상 인구 20%) 접어듦에 따라 장사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2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 영락공원은 내달부터 화장로 설비 개보수 등 공사에 돌입한다. 예산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개보수 공사를 내달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현재 설비는 연소와 냉각이 반복되는 특성상 내화물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고 각 부위의 열화와 부식도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보수를 통해 내화물은 물론,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집진 설비’ 등도 전격 교체한다. 아울러 연한이 30년 된 시신 운구용 승강기도 오는 6월 말까지 전면 교체된다. 지난 1995년 설치된 유압식 승강기는 노후해 잦은 오작동과 부품 수급이 힘들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이번에 교체되는 신형 승강기는 기계실이 없는 MRL(Machine Room Less) 방식이다. 공단은 최근 전국적인 ‘화장장 부족’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영락공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락공원은 평소 14기 화장로를 5번씩 운영해 70구를 화장해 왔지만 화장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화장로당 2회씩 추가해 하루 총 84구까지 화장장을 운영한다. 현재 부산시와 공단 두 기관은 모두 지역 내 고령화 가속에 따른 화장수요 증가세로 화장로 증설이 필요한 상황임에 공감하고 수년 내 영락공원 공영 화장장 확대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목표로 장례식장 일회용품 근절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시범사업’도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영락공원은 오는 6월 말까지 각 빈소에 다회용기를 무료 제공한다. 물품 관리는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고온·고압 세척 및 살균, 소독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락공원 박중서 차장은 “그간 공원 식당 내 모든 식기류는 시의 친환경 정책 방침에 따라 다회용기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사회적 관행과 이용자 편의성에 따라 빈소 내 접객실은 일회용품을 사용했다”면서 “이번 다회용기 도입 시범사업으로 접객실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5 10:33:15[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2007년부터 안산시 공공시설을 운영하며 높은 서비스 품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문성을 갖춘 시설관리 등으로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안산 고잔동 소재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은 연극제, 뮤지컬, 학예회, 발표회 등 문화공연 장소로 인기가 높다. 20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은 4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와 음향, 조명, 냉난방 시설, 분장실, 주차공간 등을 갖췄다. 대관 사용료는 평일 4만원, 주말 6만원으로 저렴해 작년에 약 4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안산의 대표 문화시설로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은 대관 경쟁이 치열하다. 어린이집.유치원 졸업 시즌에는 3개월 전에 신청해도 대관이 어려운 실정이다. 상록구 소재 A유치원은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선착순 대관 신청에 1초라도 늦으면 대관이 안될 정도다”고 말했다. 공연장 관계자에 따르면 대관일이 주말인 경우 신청에 20팀이 한꺼번에 몰린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높은 이용률에 비해 공연장 시설은 노후돼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92년에 준공된 공연장을 관리하기 위해 수시로 자체 보수와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전면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공연장 이용객은 낡은 의자와 바닥 카펫, 누렇게 변색된 벽면 등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는다. 기능적인 면은 별 문제가 없으나 최근 공연장 트렌드와는 동떨어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문제는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올림픽기념관 체육관, 감골시민홀, 와동체육관, 호수시립테니스장 등도 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민원이 줄곧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호수시립테니스장은 하드코트 9면 규모를 갖춰 안산을 대표하는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으나 조명이 어둡고 코트 펜스와 코트 바닥이 낡아 전면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20일 “꾸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를 막기는 어렵다. 안산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적극 시설 개보수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안산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21 01:36:27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강원 양구군에 있는 해안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리모델링 및 노후시설 개보수공사를 추진해 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가 올해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로 해안초는 1933년 4월 설립돼 현재 유치원생을 포함해 7개 학급 70명이 재학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7월21일 리모델링 및 개보수 공사를 시작해 돌봄교실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 공사와 외벽 균열보수, 차도블록 정비 등을 실시했다. 협회는 공사비 4000만원을 지원하고 강원도회 회원들은 1010만원을 기탁해 학교에서 희망하는 도서 2323권을 구입해 학교에 전달했다. 김용훈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돌봄교실과 보수 정비한 시설들이 학생들의 편의와 생활안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기증하는 도서를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지덕을 겸비하고 미래의 꿈을 키움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으로 자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4-08-13 14:00: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과 상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42억원을 투입해 지하도상가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관리하는 지하도상가는 모두 14개로 지하도상가 시설물을 개보수한 지 약 20년이 넘어 잦은 고장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22년 ‘인천지하도상가 주요 설비 성능 실태조사’ 및 2024년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지하도상가 5개소(부평중앙, 새동인천, 인현, 신부평, 배다리)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주안시민 지하도상가의 전기설비 교체, 부평중앙 지하도상가 조명시설 개선 완료가 있다. 또 신부평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공사 발주 중이며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객과 상인의 안전 확보 및 불편 해소는 물론 시설물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하도상가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부대설비(전기·기계 설비) 개선과 함께 시민 이용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하도상가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천시설공단과 협력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도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2 11:16: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생활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리시설과 기계화 경작로 등 7개 분야에 2152억원을 투입, 그동안 영농활동으로 시행이 지연됐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저수지 개보수 및 준설, 양·배수장, 용·배수로 정비, 흙수로 구조물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으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한 호우와 도깨비 장마, 슈퍼 태풍 등 재해로 기존 수리시설에 대한 관리와 보수·보강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50년 이상된 시설이 많은 저수지는 특히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 이에 전남도는 132지구에 839억원을 들여 노후 저수지의 제당, 물넘이, 사통·복통 재설치, 사전 방류 수문 설치 등 시설 개량과 기능이 저하된 양수장과 배수장을 개선하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저수지 물그릇을 키우기 위한 저수지 준설 사업도 영농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 착수한다. 연말까지 40개소에 총 210억원을 들여 126만㎥의 토사를 준설해 저수지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에게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253억원을 들여 8개 지구 농촌용수 개발을, 158억원을 투입해 23개 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 사업을 계속해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용·배수로를 개량하기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54지구, 464억원 규모), 흙수로 구조물화(266지구, 96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해 영농 편의 제공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사업도 113지구에 132억원을 투입해 81.46㎞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저수지 등 농업생산 기반 시설의 재해 예방 능력을 배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와 흙수로 구조물화 등을 적기에 보수·보강해 내년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0:51:24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창업기업 입주지원시설 '티움'을 조성하고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고 17일 밝혔다. 티움은 초기 기술창업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위한 입주공간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해 창업 희망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창업기업 중 기술창업기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 창업기업 대비 기술창업 기업 비율이 2021년 13.7%, 2022년 15.1%, 2023년 16.9%로 증가 추세다. 이런 창업 경향을 반영해 진흥원은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술창업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창업기업 입주시설을 티움으로 재구성하고 무상으로 입주공간을 제공,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높은 임대료로 입주공간을 구하기 힘든 초기 창업기업이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사무실을 제공하고, 책상과 의자 등 기본적인 사무가구와 유선 인터넷·전기·수도 사용료 등 제반사항도 지원하고 있다. 티움은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위치한 부산창업지원센터와 전자상거래 창업기업 지원시설인 e커머스비즈센터, B스타트업그라운드를 통합한 시설로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 전포동 한신밴빌딩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설 통합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창의적 업무가 가능하도록 개방형 사무실을 마련했다. 개방형사무실은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면서도 넓은 좌석공간으로 기업 간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했다. 현재 티움에는 21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부산 소재 3년 미만의 초기 기술창업기업은 오는 23일까지 부산창업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경제진흥원은 기술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업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예비창업자, 초기 창업기업, 도약기 창업기업, 재창업자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특화된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반을 조성해가고 있다. 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 황문성 단장은 "티움은 접근성이 높고 창업관련 인프라가 갖춰진 서면에 위치한 창업기업 입주지원 시설로, 이번 시설 개보수를 통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7 18:43: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창업기업 입주지원시설 '티움'을 조성하고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고 17일 밝혔다. 티움은 초기 기술창업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위한 입주공간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해 창업 희망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창업기업 중 기술창업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 창업기업 대비 기술창업 기업 비율이 2021년 13.7%, 2022년 15.1%, 2023년 16.9%로 증가 추세다. 이런 창업 경향을 반영해 진흥원은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기술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술창업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창업기업 입주시설을 티움으로 재구성하고 무상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해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높은 임대료로 입주공간을 구하기 힘든 초기 창업기업이 경영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사무실을 제공하고, 책상과 의자 등 기본적인 사무가구와 유선 인터넷·전기·수도 사용료 등 제반사항도 지원하고 있다. 티움은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위치한 부산창업지원센터와 전자상거래 창업기업 지원시설인 e커머스비즈센터, B스타트업그라운드를 통합한 시설로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 전포동 한신밴빌딩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설 통합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창의적 업무가 가능하도록 개방형 사무실을 마련했다. 개방형사무실은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면서도 넓은 좌석공간으로 기업 간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했다. 현재 티움에는 21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부산 소재 3년 미만의 초기 기술창업기업은 오는 23일까지 부산창업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경제진흥원은 기술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창업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업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예비창업자, 초기 창업기업, 도약기 창업기업, 재창업자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특화된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반을 조성해가고 있다. 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 황문성 단장은 “티움은 접근성이 높고 창업관련 인프라가 갖춰진 서면에 위치한 창업기업 입주지원 시설로, 이번 시설 개보수를 통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 티움이 기술창업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7 09:55:42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핵심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을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근로복지공단은 오래전부터 공공어린이집을 설치·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근로자들의 육아문제를 해소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37개 지역에서 어린이집 운영 15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 이전인 1996년 12월부터 창원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전국 37개 주요 지역에서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90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3800여 명의 어린이를 위한 보육활동을 하고 있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영아보육, 야간연장보육, 시간제보육, 방과후보육 등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통합 보육(인천남동·제주·시흥·곰달래·광주·송도), 장애아 전문보육(울산·명촌), 다문화 보육(안산) 등 취약·특수보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은 아동 안전에 최우선을 둔다. 최고경영자(CEO)의 전폭적 지원으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매년 화재안전보강공사, 노후설비교체공사를 실시하고 있고,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37개소 공단어린이집 모두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환경안심인증을 받고 있다. 또 가상체험을 통해 교육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AR 교실 운영, 영유아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 도입 등 스마트보육 구현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영유아와 부모에게 큰 호응과 만족도를 얻어 충원율이 평균 90%에 육박할 정도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원스톱 서비스로 직장보육 활성화 근로복지공단은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려고 할 때 맞춤형 상담과 소요비용을 지원하며 직장어린이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전체 어린이집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직장어린이집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유형별 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3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직장어린이집이 사업주가 근로자를 위해 직접 운영하고, 1300여 개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근로자가 가장 선호하는 어린이집이기 때문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직장어린이집 비용지원을 살펴보면 어린이집을 설치하려고 할 때에는 소요비용의 60~90%, 최대 20억7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설치 이후에도 3년마다 교재교구 교체비를 3000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5년마다 시설개보수비를 1억원 한도 내로 받을 수 있다. 또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에는 보육교사 등의 인건비 및 중소기업 어린이집의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려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재정부족 등 어려움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시설 임차비 지원'을 신설, 연간 소요된 직장어린이집 임차비 월세의 80%,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근로자가 육아문제에 대한 고민을 덜고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15 18:28:3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사업에서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 사업에서 경북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총 1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65억원) 대비 44% 이상 상승한 수치로 도내 체육 분야 인프라의 질적 향상과 양질의 체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로 노후 시설 개선과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 장애인 등 체육활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문별로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경북국민체육센터 외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경산시, 울릉군이 선정됐으며, 공모 신청한 6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또 2023년부터 시행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선정된 시설(김천 율빛유치원, 경산 옛 하양초 화성분교, 울릉고)을 공모, 타 부처 사업과 연계 추진해 지방비를 대폭 절감했다. 특히 도청 신도시에 건립될 경북국민체육센터는 스포츠컴플렉스지구 조성의 하나로 연면적 600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수영장(성인풀 25m×8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생활체육시설로 구성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는 문경 시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13건이 선정됐다. 영주 국민체육센터, 경산실내체육관, 영덕 군민테니스장, 의성 종합운동장, 봉화 춘양면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외 김천 실내체육관, 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 대한 개보수 예산도 확보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30 08:20:14한국투자증권은 그린리모델링 사회공헌 사업인 '한국투자 위: 그린(We: Green)'을 통해 춘천지역아동센터를 새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지난 1969년 지어진 춘천지역아동센터는 열악한 단열과 저효율 냉·난방 시설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9.45㎾ 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한편, 단열문 교체 및 복도 중문 설치 등의 단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고효율 냉난방 기기를 설치하고 전기 패널 및 방충망 등의 설비도 개보수했다. 전날에는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체험 교실도 진행했다. 아동들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분수대 제작 활동에 참여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관한 교육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에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4분기에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내 도서관 시설을 리모델링해 선물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 등 다른 지원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25 18: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