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사망 보장이라는 종신 본연의 기능을 넘어 노후자금,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전반적인 사회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기능을 부여한 종신보험 상품이다.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과 2종(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종별로 보험료 산출시 적용이율이 다르다. 1종의 경우 10년 이내 연복리 2.75%, 10년 초과 연복리 1.6%를 적용하고, 2종의 경우 연복리 3.0%의 이율을 적용한다. 이 상품의 사망보험금은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 동안 매년 2%씩 체증돼 보험가입금액의 120%까지 사망보험금이 증가한다. 특정 시점별 사망보험금 증액 서비스도 추가 설계돼 고연령시기 필요한 사망 보장에 최적화 된 상품이다. 증액서비스에 따른 증액보험금은 정상 유지시 계약일부터 10년·20년·30년 시점 약정한 보험료 총액의 10%·20%·30%가 각각 추가 증액된다. 또 1종 선택 시 가입 가능한 ‘더블연금전환특약’을 신설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유동화하여 공시이율과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총 수령액을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 최저보증한다. 전환은 주보험 가입 후 20년이 경과한 후,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각각 전환전계약과 동일하고 피보험자가 45~80세인 경우에 가능하며, 실제 연금전환 3년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1종 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의 경우 가입금액과 연령, 성별의 구분 없이 동일한 최저보증환급률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상품의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납·7년납·10년납·15년납·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40세 남성 기준 20년납, 1억 가입 시 월 보험료는 43만2000원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 보장은 물론, 고객의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생애주기별 자금 활용 밸런스가 가장 좋은 보험”이라며 “생애주기에 따라 소득활동기에는 가족을 위해 사망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나를 위한 연금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0 09:24:11[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파이낸셜뉴스] 요즘 뉴스만 틀면 나오는 단골 용어가 있죠. 바로 '고령화 시대'인데요, 아직 20대 중반인 기자가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아직도 약 70여년이 넘는 세월이 남아있네요. 이렇게 생애주기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시선은 '노후자금'에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교보생명은 이렇듯 고령화 시대 급증하는 노후자금 니즈 증가에 맞춰 연금 수령액을 강화한 '교보변액연금보험'을 추천했답니다. 교보변액연금보험은 자신의 노후에 꼭 맞게 맞춤 설계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보험료 일부를 주식,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해 운용성과에 따라 평생 연금을 받는 실적배당 종신연금보험으로, 특히 가입 즉시 노후에 받을 최소 월 연금액을 알 수 있어 은퇴플랜에 맞는 연금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죠! 보험 가입 시 연금지급 형태, 가입나이, 납입기간, 연금개시나이를 설정하면 향후 최소 월 연금액을 쉽게 예측하는 것도 가능해요. 펀드 운용성과가 좋으면 연금액이 늘어나고, 운용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 월지급률을 곱한 금액을 최저 보증해 안정성을 한층 높인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랍니다. 주계약에서 재해를 보장하고, 펀드 운용성과와 관계없이 사망 시에는 기납입보험료를 지급액으로 최저 보증하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했어요. 무엇보다 이 상품의 매력적인 점은 26종의 다양한 펀드 라인업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맞게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변경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 오래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더했는데요, 보험료 납입완료 시점과 연금개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10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금액을 계약자적립액에 더해주는 등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적립형계약의 경우 월 기본보험료가 30만원을 넘으면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져요. 납입면제특약 가입 시 장해지급률 80%인 장해상태가 되거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죠.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또는 일시납 보험료 1억원 이상인 고객은 차별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교보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를 받을 수 있어요. 연금개시 전에는 암치료를 지원하고, 연금개시 후에는 노화방지 프로그램, 간병상담, 케어매니저 방문교육 등을 제공한다고 하니 보험료가 아깝지 않겠죠? 세제혜택도 덤이랍니다. 변액연금보험은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교보생명 관계자는 "연금소득 확보에 초점 맞춰 최소 연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나만의 연금 맞춤설계는 물론, 장기유지보너스, 펀드 다양화 등 혜택을 더해 고객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오늘 유익하셨나요? 다음 주에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으로 돌아올게요! #파이낸셜뉴스 #금융부 #보험카드팀 #토요기획코너 #금융多있소 #교보변액연금보험 #고령화시대 #노후자금 #연금수령액 #맞춤설계 #주식 #채권 #펀드 #종신연금보험 #연금설계 #장기유지보너스 #교보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 #세제혜택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2 14:06:33Q. 50대 외벌이 직장인 A씨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지만 노후는 늘 걱정이다. 중학교 1학년인 늦둥이를 키우는 일도 만만치 않다. 다행히 회사에서 첫째의 대학자금을 지원하고, 또 알아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부담을 덜었다. 하지만 막내 학비가 점차 늘어나고 여태껏 돈이 생기는 대로 부채를 갚아온 탓에 정작 쌓인 돈은 많지 않다. 아내는 가정주부로 살아왔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없고, A씨만 65세부터 월 170만원이 나올 예정이다. 그런데 노후자금으로 부부 합산 250만~300만원이 필요할 것 같다. 국민연금과 주택연금만으론 부족할 듯하다. 노후자금을 어떻게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해 재무상담을 신청했다. A. A씨의 월 수입은 270만원이다. 별도로 들어오는 연간 비정기 수입은 4200만원이다. 격월로 상여금 270만원이 들어오고, 성과급이나 시간외수당을 합치면 2580만원이다. 월 지출은 400만8000원으로 수입을 훌쩍 뛰어넘는다. 고정비는 160만8000원이다. 보험료(42만원), 교육비(103만원), 통신비(14만원), 정수기 렌탈비(1만8000원) 등이다. 변동비는 주거·관리비(25만원), 식비·생활비(150만원), 자녀 용돈(15만원), 교통비(40만원)를 합쳐 230만원이다. 저축은 개인형퇴직연금(IRP)에 10만원 넣는 게 전부다. 여기에 연간비용으로 1300만원이 나간다. 자산은 CMA(560만원), 급여통장(130만원), 증권계좌 예수금(660만원), 자동차(700만원), IRP(460만원)에다 시세 3억원짜리 집이 있다. 총 3억2510만원이다. 퇴직연금은 60세 기준 1억8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부채는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맞벌이라고 해서 꼭 외벌이보다 가계의 재정이 좋은 것은 아니다. 소득은 더 많지만 통상 자녀교육비나 레저 비용 등에 더 쓰기 때문에 가처분소득은 부족할 수 있다. 자녀 2명에 평생 외벌이인데 채무가 없는 A씨는 재무적으로 건전한 상태로 평가된다. 또 고등학교 졸업시 용돈을 자체 해결하라거나 결혼자금을 각자 모으라고 하는 등 자녀교육 철학도 뚜렷한 편이다. 물론 결혼을 하게 되면 지원을 해줄 생각이다. 빚 없이 자립시키겠다는 주의다. A씨 부부의 향후 필요사항은 노후자금, 자동차 관련 비용, 부부 의료비 등이다. 자녀 결혼자금은 시기상 후순위다. '내 집'이 있어 주거는 안정돼 있고, 부채가 없으므로 대출원리금 상환 부담도 없다. 다만, 현금과 유동자금,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은 문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간 현금흐름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출 예상, 잉여금 확보 방안을 세운 후에 저축계획을 수립할 것"을 조언했다. 우선 수입과 지출 각각의 세부사항을 구분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A씨처럼 지출 목적별로 신용카드를 나눠놓으면 변동비나 비정기 지출통제가 안 된다. 혜택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고정비, 변동비, 비정기 지출로 구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동안 주유비 목적의 신용카드를 따로 사용했다면 이젠 변동비 신용카드 항목으로 넣으면 된다.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저축을 제외해도 매월 120만8000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본급 270만원으로 '변동비+보험료'를 충당하고, 나머지 고정비(120만8000원)는 12개월치(약 1450만원) 만큼 별도 통장에 넣어둬 자동이체한다. 또 다른 입출금통장을 마련해 비정기 지출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면 된다. 총 2800만원 정도가 필요한 셈인데 그 재원은 연간 상여금(1620만원)과 현재 갖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일부 떼 마련하면 된다. 이외의 기타 비정기 수입으로 비상금 및 노후자금을 쌓아가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40~50년 동안 자녀 양육기는 6년 정도"라며 "이 땐 은퇴자금을 위한 저축을 월 100만원으로 하고, 이후엔 220만원으로 늘리는 방식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10년을 모으면 1억7760만원이 된다. 이후 5년 간 거치 운용해 국민연금이 개시되는 65세에 함께 수령하면 된다. 15년 동안 누적수익률을 28%로 가정하면 65세부터 20년간 월 94만원 수령이 가능해진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7-21 18:22:19[파이낸셜뉴스] SNS 투자 사기로 노후자금 10억원을 날린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KBS 보도에 따르면 50대 김모씨는 올해 초 SNS에 친구로 등록된 사람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 알려준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 특정 계좌로 돈을 보내면 하루 평균 2.5%의 수익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상대는 이를 선뜻 믿지 못하는 김 씨에게 직접 500달러를 보낸 뒤 1.9% 수익이 나는 걸 보여주며 현금 인출까지 도와줬다. 이를 보고 만 달러를 투자한 김씨는 10만 달러, 20만 달러 등으로 투자금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후 1600만원을 수익금으로 받기도 했다. 그런데 투자금 등 30만 달러를 인출하려 하자 문제가 생겼다. 투자업체가 거액을 인출하려면 그에 상당하는 액수만큼 보증금 등을 내야 한다며 지급을 거부한 것. 어쩔 수 없이 김씨가 추가로 보낸 돈은 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억9000여만원에 이른다. 이는 그가 노후자금으로 평생 모은 돈이었다. 업체가 지급을 미루는 사이 투자 앱은 먹통이 됐고, 투자를 권유한 사람의 SNS 계정은 다른 사진으로 바뀌어 있었다. 김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충북경찰서는 투자금이 입금된 계좌의 소유주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SNS를 통해 과도한 수익을 내걸고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3 08:41:15[파이낸셜뉴스]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11억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의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갈수록 증가하는 이른바 ‘캥거루족’ 자녀들을 지원하는 데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정 노후생활비 '월 322만원'…"은퇴 후 30년간 8억 이상 필요"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달 발간한 ‘슬기로운 은퇴생활’ 보고서에서 ‘적정 노후생활비’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통계청을 인용해 50대 가구주가 미은퇴한 가구에서 적정 노후생활비로 월 322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은퇴 후 20년 동안 생존한다고 생각하면 단순계산으로 7억7280만원, 30년으로 가정하면 11억592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 20·30세대가 은퇴했을 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생활비는 더 늘어난다. 향후 30년간 매년 2%씩만 물가가 오른다고 가정해도 적정 노후생활비는 21억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보고서는 60대까지만 적정 노후생활비의 100%를 적용하고 70대는 70%, 80대는 50%를 적용해도 은퇴 후 30년간 8억5008만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수는 '의료비'…독립 못하는 '캥거루족' 지원도 골치 보고서가 인용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고령자들은 식비(46.6%), 주거관리비·월세(24.5%), 보건의료비(10.9%)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료비가 변수로 꼽힌다. 보고서가 통계청의 ‘2023 고령자통계’ 자료를 분석해 만든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97만4000원에 달했다. 전체 평균(185만6000원)의 배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경제적 자립을 못 한 자녀인 ‘캥거루족’ 지원비용도 부담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대 중 38.9%, 30대 중 7.0%가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3040세대 캥거루족도 6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보고서는 자녀 대학 등록금 지원에만 1인당 3000만 원, 결혼 지원에만 3억3050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국민연금·퇴직연금 등 금융자산과 은퇴 후 일자리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24 07:23:29동양생명이 건강 보장 기능과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한 적립 보너스 혜택을 강화한 '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계약일 이후 10년 시점부터 최대 60세까지 또는 납입완료 시점까지 매년 유지 보너스를 지급하는 '장기 유지 보너스'와 5년 경과시점, 10년 경과시점에 직전 5년간 누적된 기본 보험료를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보험료 납입 보너스' 등 보너스 지급 체계를 개선했다. 또 무사고 유지 시 보너스를 주는 건강 특약을 신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보험료 완납시점까지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미진단 시 주계약 적립금에 적립 및 부리되는 무사고 보너스를 지급해 종합보장설계 경쟁력을 제고했다. 건강보장 강화를 위해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질병 및 재해 등 장해로 인한 소득상실 시 매월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장해보장 특약도 신설했다. 신설된 장해보장에 따라 가입자에게 △20% 이상 장해 발생시 5년간 최대 매월 50만원 △50%이상 장해 발생 시 10년간 최대 매월 50만원 △80%이상 장해 발생시 20년간 최대 매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중등도에 따른 보장금액을 지급한다. 연금 전환 기능도 강화됐다. 사망과 연금을 동시에 보장하는 확정금리를 적용한 확실한플러스종신연금형을 신설해 연금 전환 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생활자금을 수령하면서 연금 수령 중 조기에 사망할 경우에도 높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1 18:15:43[파이낸셜뉴스] KDB생명이 은퇴 후 안정된 노후와 생활자금 준비를 지원하는 ‘버팀목 프리미엄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설된 연금액보증형 변액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에 대비한 노후 자금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금액보증형 변액연금전환 조건은 △최소 거치 기간 5년(전환 후 연금지급개시까지 최소한의 기간) △전환나이 만 15세~70세 △연금개시 나이 45세~80세이다. 단, 연금개시나이는 전환나이와 최소거치기간의 합 이상이어야 한다. 기존 종신보험의 사망보장을 강화해 주계약 체증형 가입 시 가입 5년 후부터 20년 동안 매년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장이 체증돼 든든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KDB생명은 3가지 간편심사 기준만 통과하면 유병자 및 고령 고객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기능도 탑재했다. 간편심사형은 만성 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의 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간경화증, 뇌졸중증, 간경화증,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루게릭병, 파킨슨병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본보험료 총액을 납입한 계약에 대해 납입완료보너스 기능의 일환으로 적립금 가산 혜택을 제공하며 기존 저해지 종신보험의 자금 활용성 개선 차원에서 여유 자금은 추가납입이, 납입완료 후에는 고객의 자금 활용 계획에 따른 중도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버팀목 프리미엄 종신보험’은 고령화 시대 보험 소비자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실용적인 혜택을 담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라며 “KDB생명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길어진 노후를 보다 안정되고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변화와 소비자들의 삶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1 10:26:345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퇴직까지 9년 정도가 남았다. 외벌이지만 다행히 최근 자녀가 취업에 성공해 자녀에게 들어가던 돈을 노후자금으로 돌릴 수 있을 듯하다. 매월 80만~100만원의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자금을 사용하는데 있어 부부 사이 의견이 다르다는 점이다. 아내 B씨는 주택담보대출을 먼저 갚자고 말한다. 존재 자체로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A씨는 대출 상환기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금리가 3%대로 높지 않고, 퇴직 전까지 상환하다 힘에 부치면 퇴직금을 투입해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이다. 양쪽 모두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여태 준비한 연금으로는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점이다. 추가로 개인형 퇴직연금(IRP)를 가입하고 주식 투자도 해볼 생각을 갖고 있다. A씨(51)의 월 소득(세후)은 49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연간 기타소득 1500만원이 들어온다. 지출은 기본적으로 425만원가량이 든다. 연금(25만원), 청약(10만원), 주택담보대출 상환(90만원), 생활비(300만원) 등이다. 이에 더해 A씨 용돈 및 기타비용이 소요된다. A씨는 월 425만원을 이체하고 남은 금액에서 본인 필요비용을 쓰고 있다. 자산으로는 시세 7억원짜리 주택이 있다. 금융자산은 총 1억2960만원이다. 예금자산은 3260만원으로 정기예금(1500만원), 입출금 통장(900만원), 청약(860만원) 등이 있다. 연금자산은 연금저축보험(5100만원·펀드 전환 고려 중), 개인연금보험(4800만원·아내명의 완납)을 합쳐 9700만원이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억9000만원이다. 퇴직금은 2억원, 국민연금으로는 월 160만원 수령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0대는 퇴직까지 10년가량 남았으나 앞으로 30~40년을 살아갈 자금을 만들어 놔야 하는 시기여서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동안 소홀했던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섣부르게 발을 담그기보다는 현재의 은퇴준비 자산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향후 어떻게 사용하고 구성해 나갈지 따져 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공적연금 개시시점과 수령 예상금액, 개인연금 준비 및 부채 현황 등을 살펴봐야 한다. 안정적 노후생활의 첫 발은 소득활동 기간 동안 최대한 부채를 상환하는 일이다.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든 만큼 지출을 급히 통제하기 쉽지도 않다. 금감원 관계자는 "막연히 투자에 나서기보다 자산 현황과 소득·지출 상황을 검토해 소득기간 가용자금을 불리고, 노후준비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특히 지금 A씨가 명절, 경조사, 휴가비, 자동차 보험료, 세금, 등 생활비를 제외한 기타 큰 비용을 필요시마다 지급하고 있지만 월별 편차가 큰 데다 제대로 관리도 안 되고 있다. 부부가 함께 지출을 줄이는 연습도 해야 한다. 각자 알아서 지출하고 끝내는 습관도 지양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먼저 부부가 함께 연간 지출내역을 파악하고, 예산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출은 크게 필요지출과 선택지출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고정비, 변동비, 부부용돈 등 필수적으로 나가야 하는 돈이고, 후자는 연 단위로 따졌을 때 필요하지만 매월 일정하게 빠져나가진 않는 돈이다. 나머지는 노후준비 가용자금이 될 저축액이다. 이때 통장 나누기를 해야 효율적인 돈 관리가 가능하다. 급여, 연간 비정기 지출, 생활비, 부채, 부부용돈 등으로 구분하면 된다. 다음으로는 노후생활을 위한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세워야 한다. 일단 퇴직 전 되도록 부채를 상환하고, 이후 연금을 수령하는 방식이 권고했다. 월 부채비용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기타소득으로 원금 추가 상환을 하면 된다. 60세 퇴직 후 65세 연금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소득 공백기가 발생하는데 이때 생활을 유지할 자금도 필요하다. 퇴직연금, 연금저축, IRP, 연금보험 등을 활용해 월 300만원 정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9-03 18:15:20[파이낸셜뉴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3년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전달 기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30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에서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114개 주택건설업체 중 43개 업체에 대해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국가보훈부장관 표창·감사패,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공로패가 수여됐다. 30년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해 온 대한주택건설협회에는 국가보훈부장관 공로패가 수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97가구에 가구당 400∼500만원씩 총 5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전달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6-30 10:33:41'대신 343 TDF(2035/2055)증권투자신탁 혼합 재간접형 펀드'는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등 개인연금 계좌가 있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생애주기에 따라 초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높게 유지하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그 비중을 낮춰 투자위험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에 주식, 채권, 원자재,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두루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투자전략을 사용한다. 안정적인 노후자금 관리는 물론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독자 글라이드패스로 연금적립효과 극대화 14일 한국펀드평가와 대신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대신 343 TDF 2035(2035년 은퇴 기준)'의 1년 시뮬레이션 수익률은 -4.8%다. '2035 클래스 TD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이 -7.3%인것을 고려하면 3.5%포인트 상회한다. '대신 343 TDF 2035'는 지난달 18일 설정됐지만 2017년 설정됐다고 가정해서 나온 예상치다. 이 펀드는 시뮬레이션 결과 수익률이 2년 -0.1%, 3년 31.9%, 4년 26.0%, 5년 27.6%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익률은 월간 기준으로 자산배분 모델을 업데이트하면서 얻는다. 시장 환경에 적합한 전술적 자산배분(TAA)을 수립을 통해서다. 차익거래, 멀티 크로스 전략, 환전략 등 다양한 알파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펀드는 2035와 2055 빈티지를 운용하고 있다. 향후 2045를 추가로 론칭, 은퇴연령별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대신343 TDF'는 한국인의 연령별 임금상승률, 손실감내수준, 퇴직연금 적립규모 등을 반영한 한국형 독자적 글라이드패스(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곡선)를 도출했다. 연금적립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손실감내수준이란 특정 자산 혹은 포트폴리오 투자시 발생 가능한 손실의 가중 평균 값으로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된 위험 수준을 의미한다. 한국 투자자에 적합한 -9~-2%로 선정했다. '대신343 TDF'는 한국 직장인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일부 자산에 대해서는 액티브한 운용을 통해 초과 수익을 꾸준히 쌓는다. 평균적으로 연평균 5~7%대 수익률이 목표다. 나중혁 대신자산운용 자산솔루션본부 본부장(이사)은 "기본적으로 미국과 국내에 상장돼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낮은 비용과 함께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단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자산 내에서 국내주식을 20% 수준으로 투자하고, 채권자산 내에서 국내채권을 50% 수준으로 투자한다. 국내주식은 자국 투자 이점을 최대한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투자한다. 국내채권은 미국 채권 등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대신343 TDF 2035'의 상위 주요 보유 자산군은 한국채권 28.3%, 선진국채권 20.8%, 선진국주식 13.4%, 유동성 11.8%, 한국주식 7.6%, 원자재 4.6% 순이다. '대신343 TDF 2055'의 상위 주요 보유 자산군은 선진국주식 28.4%, 한국주식 16.1%, 한국채권 13.3%, 선진국채권 9.8%, 원자재 9.8% 등이다. ■상하방 막힌 박스권 장세 유력 나 본부장은 향후 정치 및 지정학적 이슈, 물가지표 결과와 경기침체 우려 등 여러 문제들이 혼재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또는 하락 가능성이 높고, 극단적인 경제침체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와 같은 큰 조정보다는 상·하방이 막힌 박스권 장세가 유력하다는 시각이다. 이에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EPS의 성장률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가치보다는 성장 스타일로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글로벌 시장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점차 하락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유럽 등 일부 선진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속도 차이와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기 상황, 가파르게 하락한 시중금리 등을 감안하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구체화되기까지 시중금리 역시 큰 폭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채권시장은 국고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가운데 일부 신흥국 국채 등을 포함해 펀드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 본부장은 "하반기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주요 금융변수들이 높은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구간에서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로 일부 자산을 분산,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4 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