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 경내를 침입하고 경찰에게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명 '녹색점퍼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수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받는 전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전씨는 지난 1월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당직실 창문을 깨뜨리고 경찰관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전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구했다. 전씨는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다음달 19일 오후 2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22 16:49:01[파이낸셜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때 주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른바 '녹색 점퍼남'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부지법 민사항소2-3부 장성학 부장판사는 4일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공동건조물침입·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녹색 점퍼남’의 정체가 언론사 기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기자가 아닌 자영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촬영된 유튜브 영상에서 녹색 점퍼를 입은 남성으로 지목된 A씨는 법원 당직실 유리창을 깨거나 경찰들에게 소화기를 난사하며 폭력 사태에 앞장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소화기로 법원 내부 유리문을 파손하려 하거나 보안장치를 훼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법원은 방송사 기자를 폭행하고 촬영기기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공동건조물침입)를 받는 30대 남성 B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난동 당시 법원에 침입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B씨는 수사 과정에서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가 추가로 밝혀졌다. 이로써 지난달 18∼19일 서부지법 안팎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행위로 구속된 인원은 이날까지 65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전날 구속된 피의자 중 6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지난달 23∼24일 먼저 송치된 58명에 대해서는 구속 기간을 연장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5 09:36:51[파이낸셜뉴스]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과정에서 소화기 등을 이용해 법원의 유리창과 문 등을 파손하며 일명 '녹색점퍼남'으로 불리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JTBC가 3일 보도했다. 폭동 14일 만이다. JTBC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는 2일 오후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당시 남성의 행동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해당 남성은 폭동 당시 법원 내부 모습을 전하던 JTBC 화면에 포착됐다. 이 남성은 정문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소화기로 유리문의 보안 장치를 부수기도 했다. 이후 해당 남성에 대해 'JTBC 기자'라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남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동시에 폭동의 배후 또한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03 06:28:1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소화기로 법원 내 보안장치를 훼손하고 언론사 기자를 폭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장성학 부장판사는 이날 공동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와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신청을 접수한 서울서부지검은 같은 날 밤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체포되지 않은 B씨에 대해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9일 서부지법에 침입하고 기물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서부지법 사태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서부지법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서부지법에 난입,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거나 법원 3층 내부 보안장치를 부수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도주 중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서부지법 사태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를 빼앗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들이 구속되면서,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이는 총 65명으로 늘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4 20:43:1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소화기로 법원 내 보안장치를 훼손하고 언론사 기자를 폭행하는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4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공동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와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신청을 접수한 서울서부지검은 같은 날 밤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체포되지 않은 B씨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서부지법에 침입하고 기물을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서부지법 사태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서부지법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서부지법 내부로 난입한 A씨가 소화기를 들고 법원 내부 3층 내부 보안장치를 부수려고 하거나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도주 중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서부지법 사태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를 빼앗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4 10:31:3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부지법에 난입하고 소화기로 보안장치를 훼손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공동건조물 침입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부지법에 침입하고 기물을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서부지법 사태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서부지법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했다. 서부지법 내부로 난입한 이 인물은 소화기를 들고 법원 내부 3층의 내부 보안장치를 부수려고 했으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도주 중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A씨가 JTBC의 기자라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주장에 대해 경찰은 "기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3 09:33:18[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나흘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서고 복귀했지만, 온라인에선 여전히 회자되는 게 있다. 산불 현장에서 이 대표가 착용한 ‘노란색’ 민방위복이다. 현장에 동행한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무원들이 ‘녹색’ 민방위복을 착용했지만, 이 대표만은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별다른 내용 없이 '이재명 꾸역 꾸역 노란색 입는 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서 주목한 게 '노란색' 민방위복이었다. 민방위복은 국가비상사태나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민방위 대원들이 입는 복장을 말한다. 노란 민방위복의 정확한 색깔 명칭은 라임색인데, 30년 가까이 입던 카키색에서 지난 2005년 변경됐다. 당시 정부는 주의나 조심의 의미로 눈에 띄는 라임색으로 결정한 뒤 산불진화와 수해복구 현장에서 활동할 때 신체보호와 실용성을 고려해 현 민방위복을 디자인했다. 교체 후엔 라임색 민방위복이 현장 상황에 맞지 않는 복장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18년 만인 지난 2023년 라임색 점퍼를 녹색 점퍼로 바꿨다. 당시 행정안전부는 새 민방위복이 기존 민방위복보다 방수·난연 등 기능이 강화됐다고 교체 취지를 설명했다. 교체에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을지연습에 신형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새 민방위복에 대한 여론 역시 좋지 만은 않았다. 한 벌에 5만원 안팎의 민방위복을 춘추복·하복 등 두 벌 구입하려면 전체 국가·지방 공무원의 수를 고려할 때 수백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세금 낭비'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당시 자신의 SNS에 “민방위복을 바꾸는 것보다 더 급한 민생 사안이 많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이 대표의 행보에 온라인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경고 표지는 주로 주황색이나 노란색 계통이지 청색 계통은 없다" "재난 현장에 노란색이 훨씬 잘 보이는데 왜 바꿨냐"며 노란색 민방위복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는가 하면, "초록색이 깔끔하다""노란색은 가벼워 보이는데" 등 초록색 민방위복에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31 10:28:04[파이낸셜뉴스] 호주 공항에서 산탄총과 탄약을 소지한 채 여객기에 타려던 10대 소년이 조종사와 승객 등에게 제압돼 구속됐다. 호주 현지 매체인 ABC방송, 7뉴스 등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남동부 멜버른 인근 애벌론 공항에서 17세 소년이 시드니행 젯스타 여객기에 탑승하려다가 승객 2명·조종사와 격투 끝에 붙잡혔다고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형광 녹색 점퍼 차림에 공구 등을 갖추고 정비사로 가장한 뒤 보안 펜스를 무단으로 넘어가 활주로로 진입하고 여객기 탑승 계단에 올랐다. 승무원과 승객들이 소년의 행동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건 여객기 출입구에서 소년이 승무원과 마주쳤을 때다. 승객인 배리 클라크는 "승무원의 질문을 받은 소년이 흥분했다. 고개를 들어보니 소년이 가진 산탄총의 총구가 보였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총구가 승무원의 가슴을 향해 움직이는 걸 보고 소년 뒤로 몰래 다가가 총과 승무원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밀어냈다. 이어 소년의 손을 비틀어 쓰러뜨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했다. 프로 복서 출신인 클라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총을 치우는 것 뿐이었다. 그를 잡아서 땅에 내던진 뒤 경찰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여객기에 약 160명이 타고 있었고 클라크와 다른 승객 1명·조종사 등 3명이 소년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간부 마이클 리드는 "승객들에게 매우 무서운 사건이었을 것"이라면서 "소년을 제압할 수 있었던 승객들의 용기를 진심으로 칭찬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년의 몸에서 산탄총과 탄약을 찾아냈고 이 소년이 인근 지역에서 산탄총 두 자루와 소총 한 자루를 훔친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소년을 항공기 안전 위협,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07 21:05:3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에 침입하고 법원 내 시설물을 파괴한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들이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당직법관 강혁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한 구속 전 피의자 심사(영장실질심사) 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4명 중 2명은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2명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다. 강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경내에 침입한 뒤 민원실 물건을 파손함 혐의 등을 받는다. 이날 구속된 이들 중 '검은 복면남'으로 불린 20대 남성 A씨도 포함됐다. A씨는 검은 복면을 착용하고 지난 4일 구속된 '녹색점퍼남'과 함께 있는 모습이 서부지법 사태 현장 영상에 담겼다. 경찰은 A씨가 유튜버이거나 보수단체 'MZ 자유결사대' 소속이 아니라고 전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 당시 경찰관을 폭행한 2명에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이 구속되면서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이는 총 70명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7 21:41:3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 내 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7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공동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은 지난 4일 A씨를 긴급체포하고 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6일 오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A씨를 비롯해 총 4명이 같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사태 당시 서부지법 경내에 침입한 뒤 민원실 물건을 파손한 혐의 등을 받는다. A씨는 검은 복면을 착용하고 지난 4일 구속된 '녹색점퍼남'과 함께 있는 모습이 서부지법 사태 현장 영상에 담겼다. 경찰은 A씨가 유튜버이거나 보수단체 'MZ 자유결사대' 소속이 아니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07 08:5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