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1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9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녹색학습원을 방문, 전시체험 콘텐츠 개선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녹색환경탐구관 재개관(2025년 4월 예정)을 앞두고 교육과정과 지역성을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 35종 설치, 야외 학습장 활용 수업을 위한 생태관찰 시스템 27종 구축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또 지역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이뤄지도록 주문했다. 박소영 교육위원장은 "각급 학생, 교원,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연·생태와 환경·에너지를 이해하고 보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 생태 체험, 환경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학습원(대구농업마이스터고부지 내)은 지난 2010년 10월 대구자연관찰학습원으로 개원해 2012년 4월 녹색학습원으로 변경 후 15년간 운영 중이다. 지구 환경 오염 문제를 체험하는 '녹색환경탐구관', 곤충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연관찰학습관'(곤충생태관), 다양한 생물체 관찰 및 탐구를 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에게 이론 중심의 환경 교육에서 탈피하여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9 13:48:48【대전=김원준기자】 대전시는 대전 만인산푸른학습원이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절차를 거쳐 녹색성장위원회가 선정한 녹색교육기관은 대전·충남에서 만인산푸른학습원이 유일하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환경체험학습, 환경문예행사 등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지난해 민간위탁을 통해 전문성을 도입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녹색교육기관에 선정된 교육훈련기관에는 지정현판이 부착되며 녹색교육과 관련한 교육교재와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체험위주의 환경교육과 청소년수련활동, 교사·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지도자 교육 등을 더욱 확대해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0-02-04 22:51:42【대전=김원준기자】 대전시는 대전 만인산푸른학습원이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절차를 거쳐 녹색성장위원회가 선정한 녹색교육기관은 대전·충남에서 만인산푸른학습원이 유일하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환경체험학습, 환경문예행사 등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지난해 민간위탁을 통해 전문성을 도입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녹색교육기관에 선정된 교육훈련기관에는 지정현판이 부착되며 녹색교육과 관련한 교육교재와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체험위주의 환경교육과 청소년수련활동, 교사·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지도자 교육 등을 더욱 확대해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0-02-04 17:39:20【대전=김원준기자】대전시는 대전 만인산푸른학습원이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절차를 거쳐 녹색성장위원회가 선정한 녹색교육기관은 대전·충남에서 만인산푸른학습원이 유일하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환경체험학습, 환경문예행사 등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지난해 민간위탁을 통해 전문성을 도입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녹색교육기관에 선정된 교육훈련기관에는 지정현판이 부착되며 녹색교육과 관련한 교육교재와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체험위주의 환경교육과 청소년수련활동, 교사·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지도자 교육 등을 더욱 확대해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0-02-04 13:59:4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일상 속 평생학습, 내 삶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제21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축제 내용과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민관협력형 지역 축제로, 지난 21년 동안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을 이끈 광명시 대표 평생학습 축제다. 축제 첫날 평생학습원 야외무대에서는 시민 공연 '온-스테이지(On-Stage)'가 열려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연주, 댄스, 노래 공연과 더불어 광명유스오케스트라 '아임오케'와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식전 축하공연 등 평생학습도시 선언 25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으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평생학습원 내부에서는 일일학교를 진행하며, 일일학교는 권역별마을배움터, 학습동아리, 느슨한학교, 광명지식상점, 광명자치대학, 장애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야외광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나누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친환경 녹색시민장터가 운영된다. 둘째 날인 20일은 평생학습원부터 광명문화원까지의 도로를 통제한 후 축제 공간을 확장·운영한다. 광명문화원 '42번가의 기적' 행사와 연계해 학습과 문화 콘텐츠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길거리 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 1시 야외무대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가 열리며, 2층 야외광장에서는 그간 시민들이 평생학습원 학습동아리 등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재능나눔장터'가 진행된다. 이밖에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 사업 홍보·체험, 학습동아리 체험, 학습성과물 전시, 평생학습 야외도서관, 포토존, MBTI로 보는 나에게 어울리는 체험프로그램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일상 속 다양한 평생학습을 경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일상 속 평생학습으로 시민이 성장하고, 시민 성장을 바탕으로 도시가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6 10:50:0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2024년 제21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할 관련 기관, 단체, 동아리 등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9월 12일까지 18일간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 온라인 접수와 방문 접수로 동시에 진행하며, 자체 심사 후 9월 20일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매년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 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일상 속 평생학습, 내 삶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광명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10월 19일, 20일 양일간 진행된다. 축제는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지친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움'과 '쉼(休)'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의 홍보형 체험 부스, 평생학습 체험 일일학교, 학습동아리 체험부스, 재능나눔장터(학습성과물 판매), 녹색나눔장터, 학습동아리 발표회 및 시민 공연, 개·폐막식 공연, 푸드트럭, 포토존, 야외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특히 20일에는 철망산로 일대를 통제해 확장된 공간에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광명문화원 '42번가 기적'과 연계해 학습과 문화 콘텐츠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길거리 페스티벌'로 운영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평생학습원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6 11:49:4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녹색공간을 대폭 확대해 쉼과 여가가 어우러진 녹색정원도시로 거듭난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자연과 도시가 융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중점적으로 구축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우선 금강 절경이 내려다보이는 웅포면 함라산 자락에 도내 유일의‘국립 치유의 숲’이 들어선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원광대 한의학과와 한방병원 등 지역의 인프라를 접목해 단순한 치유의 목적을 넘어 전문가의 치료까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최북단 차나무 군락지까지 연결된 트레킹 코스도 조성된다. 코스는 태봉골에서 출발해 치유의 숲까지 2km 구간, 야생차 군락지를 거쳐 입점마을까지 연결되는 9.18km 구간 등이다. 해당 구간에 꽃과 수목 10만 그루까지 식재가 완료되면 계절별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트레킹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안생태습지는 다양한 테마가 접목된 지방정원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과 체험, 편의시설을 조성해 지방정원을 운영하고 최종 목표인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최근 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생태 보고로 변화된 금마 일대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금마 서동농촌테마공원 내 생태학습원, 놀이터 등 생태관광기반시설 공사가 본격화됐으며 오는 11월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학습원에 방문자 안내와 교육공간을 조성해 환경보전을 위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오감만족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도심 어디서든 녹색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숲세권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도심 속 공원 5곳을 조성한다. 수도산공원은 내년 4월, 마동은 5월, 모인은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소라산은 2025년 초 준공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익산지역 전체 공원조성면적은 기존 190만2000여㎡에서 313만7000여㎡로 1.7배 가량 확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시 전반에 걸쳐 쾌적한 공기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정주여건을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녹색정원도시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2 14:35:5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이 학교현장 부담 완화와 안전한 배움터 조성에 중점을 두고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 4조4138억원을 편성했다. 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제1회 추경예산안을 기정예산 대비 216억원 증액된 4조4138억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공공요금 추가 지원, 하반기 군위군 소요액 등 교육현장 지원 강화 △미래형 교육기반 구축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01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 교육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오는 7월 대구에 편입되는 군위의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적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59억원, 기타 이전수입 91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48억원이 증액됐다. 대구시와 교육청 간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비율 조정에 따라 자치단체 이전수입 182억원이 감액돼 기정예산 대비 0.5%인 216억원이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오는 7월 1일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 내 학교, 교육지원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의 하반기 운영지원비 65억원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학교현장 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13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미래교육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직업교육센터 구축 100억원 △녹색학습원 학생체험시설개선 22억원 △학교도서관 자동화 시범 운영에 6억원 △IB프로그램 확산 지원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학교급식 질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외부 위탁급식 추가 지원비 11억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비 67억원 △급식종사자 폐암 추가 검진비 8000만원 등 87억원을 증액했다. 또 △신·증축 등 학교시설 확충비 124억원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62억원 △냉난방개선·창호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 311억원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에 비해 부족한 세입재원 940억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전출금 500억원과 예비비 440억원을 활용해 확보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07 11:02:2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지난 여름 폭우와 폭염은 기후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려면 모든 세대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 고양특례시는 이에 따라 환경을 바르게 알고 삶의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마련해 시민이 친환경-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2일 “환경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는 교육”이라며 “시민의 환경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생애주기별 환경교육 진행 고양시는 작년 ‘제1차 고양시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했으며 △환경교육 기반 강화 △공교육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사회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협력 확대 등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든 세대를 위해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마련했으며 교육과정은 ‘씨앗기후환경학교(유아기)- 새싹기후환경학교(아동기)- 트리기후환경학교(청소년기)- 청년그린홉과정(청년기)- 기후환경학교(성인기)’로 구성됐다. 씨앗기후환경학교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82곳 249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작년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새싹기후환경학교는 학교로 찾아가 환경교육을 실시하며 하반기에는 24개교 177학급 4599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트리기후환경학교는 내년부터 동아리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환경부가 지정한 6개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지구야! 우리는 참 닮았다’는 초등학교 3~6학년-중학생 대상 과학 교과 연계 프로그램이고, ‘생태계 속에 내가 있어요’는 초등학생과 함께 생태계 특징을 알아보고, 자연과 사람의 공존 방안을 찾아본다. 이밖에도 △실천으로 이끄는 환경교육 △생태 보물을 찾아라 △우리 선생님의 자연 갤러리 △휴~ 힐링이 필요해요 등 우수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교육 내실을 다지고 있다. ◇기후환경 청년활동가 양성…탄소지움카드 출시 기후위기 대응에 청년세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양시는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Green Hope, 그린홉) 과정을 운영했다. 올해 6월 교육을 수료한 14명의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는 환경교육센터 강사, 온실가스 저감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성인 대상 기후환경학교는 환경 분야 전문가 강의로 이뤄졌다. 올해 7월 76명 시민이 기후환경학교 기초과정을 수료했으며 작년과 올해 기초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까지 진행해 깊이를 더했다. 기후환경학교에 참여한 최근호씨는 “환경 문제를 직접 인지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텀블러 사용, 철저한 분리수거 등 조금은 불편한 삶에 모두가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녹색생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올해 5월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출시했으며 대중교통 이용, 로컬푸드 구입,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생활 속 실천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관내 4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환경교육 거점…‘고양생태교육센터’ ‘호수자연학습센터’ 고양시 생태환경교육센터는 고양생태교육센터(일산서구 대화로 315)와 호수자연학습센터(일산동구 호수로 731)에 거점을 두고 시민에게 환경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생태교육센터가 있는 고양생태공원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생태교육을 위해 만든 5만8435㎡ 면적을 지닌 공원이다. 도심 속에 버려진 나대지를 활용해 조성했으며 생태 복원을 위해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했다. 호수자연학습센터가 위치한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에선 다양한 생물과 계절별 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호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고양시 생태환경교육센터는 2014년 환경부로부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으며 자연환경 해설사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까지 269명 환경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시민에게 맞춤형 환경교육을 맡고 있다. 고양생태교육센터와 호수자연학습센터는 학생, 개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각각 다채로운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과 세부내용은 고양시 환경정책과, 고양생태교육센터 또는 호수자연학습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2 22:09:5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간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다. 시민이 주인이란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왔다.”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3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기념사는 “지난 3년에서 절반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데 썼다. 시민이 방역에 적극 참여해 광명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선정을 비롯해 청년공감 정책 5관왕, 복지 분야 우수 5관왕, 기후위기정책 경기환경대상 수상 등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런 결과는 광명시민 삶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양천이 달라졌다. 안양천은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됐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추진해 국가정원 지정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 55개 분야로 이뤄진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과 기후의병으로 활동하는 시민과 협업으로 기후위기를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 선도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기념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과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평생학습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해 모든 시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기 광명시흥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 여의도 1.3배의 녹지공간이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이 있는 명품 교육도시 실현, 지하철-KTX-신안산선-월곶판교선 등 철도 중심 대중교통망 조성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5일 발표한 기념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 민선7기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의 절반은 코로나와의 사투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이었지만 반드시 이겨야 할 전쟁이라 여기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광명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헌신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K방역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입니다. 혼란 속에서도 언제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은 세상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그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 하나하나의 힘이 모여 위기를 극복해냈듯이 시민 한 명 한 명의 힘으로 우리 삶과 도시를 바꿔 갈 것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지난 3년 동안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해 왔습니다. 3년 전 취임사에서 발표한 것처럼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시민 참여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 협치추진단, 주민자치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공론화 위원회 등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그 결과 광명시는 자치분권, 청년정책, 기후위기 대응,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3년의 성과는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2020 지방자치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청년과 함께 만든 청년공감정책은 청년친화도시 평가 대상,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5관왕의 상을 수상했고, 기후위기 정책으로 경기환경대상,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지자체 부문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밖에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복지 분야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광명시의 우수함을 인정받았습니다. 광명시가 이렇게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3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결과는 우리 삶 곳곳에서도 다양한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안양천이 달라졌습니다. 안양천은 광명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기에 안양천 시민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안양천을 꾸준히 개선해 왔습니다. 계절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초화원과 잔디밭을 조성하고 산책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을 갖추었고 이렇게 탄생한 안양천 시민공원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최고의 방역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안양천과 인접한 서울·경기 8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안양천을 시민 휴식공간과 생태하천으로 가꾸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의왕에서부터 서울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100리길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목감천도 하천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가겠습니다. 우리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 SOC 시설이 늘어났습니다. 광명시민이면 어디에 거주하든 동등한 삶의 질을 누려야 하기에 지난 민선6기에서 계획했던 평생학습원과 연서도서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하나하나 잘 마무리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광명시는 아직도 생활 SOC 시설이 부족합니다. 누구나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생활 SOC 시설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 및 증축하여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광명동초 학교복합화 사업 등 공공자산을 복합화하여 시민 편의 공간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주민자치와 시민참여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도시의 미래는 시민에게 있습니다. 시민이 도시의 주인으로 우뚝 서도록 시민참여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노인위원회, 청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여 평범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500인 원탁토론회와 공론화 위원회로 시의 주요 현안에 시민의 지혜를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은 주민자치의 해로 지정하고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전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힘으로 마을이 살아납니다. 너부대, 새터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은 실제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의견이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가 함께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도시재생 종합대학을 개설하여 마을의 도시재생을 이끌 주민 리더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광명의 청년과 청년정책은 빛났습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청년들을 위해 청년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50인의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청년정책의 깊이를 더하는 토론의 장을 열고 50억의 청년숙의예산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청년들이 더 많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의 활동과 협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도 구 평생학습원 자리에 지어져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거문제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와 하안2지구 공공주택지구 등에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주택을 조성하여 2025년까지 총 1,200호의 청년주택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광명은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의 선도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의무입니다. 광명시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에너지센터를 설치하여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기후위기에 대응해 왔습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전환,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안도서관과 광명도서관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인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하였고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시설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를 확충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도 시민 여러분과의 협업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넷제로 에너지 카페, 10·10·10 소등캠페인, 기후에너지 강사 등 도시 곳곳의 시민들이 기후의병이 되어 함께해 주시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후의병이 생겨나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에코디자인 소재 플랫폼을 구축하여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자원순환 경제로의 전환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비우기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달 시민들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인도에 놓인 가로판매대를 정비하였습니다. 도시의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이기에 오랜 기간 소통과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왔습니다. 서로의 상생을 위해 가로판매대 정비에 동의해 주신 점주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워진 거리는 친환경으로 채워가겠습니다. 끊어진 녹지축을 연결하여 걷기 좋은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초록이 숨 쉬는 자연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년은 코로나로 무너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 등 경영자금 지원과 업체당 1,000만 원의 채무보증과 이자를 지원해 주는 영업전념 특례보증 사업을 실시하고 광명사랑화폐 발행액과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65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zh로나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올해는 총 120억원의 예산으로 1900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는 공공일자리를 계속 확대 운영하여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예비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개척에 앞장선 결과 약 70개소였던 사회적 기업이 125개소로 늘어났습니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정무역 제품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여 우리의 일상에 상생과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쌓았습니다. 재난은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기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쌓기에 집중하였습니다. 광명핀셋지원발굴단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핀셋처럼 촘촘히 발굴하고 광명마을냉장고사업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회복하였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여가문화를 위해 설치한 도덕산 어린이체험놀이터는 시민들이 주말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광명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65세 이상 무상교통사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평생교육으로 대비하겠습니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다목적체육관 조성, 교육협력지원센터 신설 등 학생들이 어디서나 동등한 교육 혜택을 누리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개원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4차 산업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졸업생의 90%가 취업에 성공하며 신산업 분야의 인적자원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 시민의 평생학습이 필요할 때입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새로운 평생학습원을 건립해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시민이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문화도시와 평화도시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문화도시의 시작은 일상의 문화적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안양천에 심어진 기형도 시인의 시는 우리 삶의 문화 감수성을 깨우고 마을 속 작은 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문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조성과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여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체육문화시설 인프라를 확대하여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광명동굴은 평화의 동굴로 바꿔가겠습니다. 과거 일제 수탈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의 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 속에 서 있습니다. 구름산지구와 하안2지구 개발, 뉴타운 재건축과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등 도시의 가치를 키워갈 많은 사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해가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적 팽창을 이루는 도시개발이 아니라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시민 간의 협업시설과 생활문화복합시설을 중심에 배치하여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쟁력이 있는 동네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제 자족도시도 머지않았습니다. 올 하반기 착공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의 중요한 미래자원입니다.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첨단 정보기술과 산업, 유통을 접목하여 경제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 앞 17만 평에 들어서는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스파시설과 업사이클 문화 전시관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자연주의 테마파크로 조성해 광명시의 관광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과 함께 이뤄낸 광명의 성장을 온전히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명시는 현재와 미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이 있는 첨단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첨산기업을 유치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목감천 수변공원과 생활권별 중앙공원을 포함한 여의도 면적 1.3배의 녹지공간은 자연이 숨 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문화시설과 생활 SOC 시설을 기반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지하철 7호선과 KTX,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을 구축하여 수도권 경제를 움직이는 교통의 중심지로 나아가겠습니다.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미래적 과제입니다. 광명시는 올해를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고 순환경제로 도시의 틀을 바꿔가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기준인 ESG를 행정에 도입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해 녹색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은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낼 경제정책이기도 합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사업의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시는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았습니다. 15만명의 서울의 배후도시로부터 시작한 광명이 어느덧 30만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명품도시로 발전하기까지 40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지난 40년의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40년의 초석을 놓아야 할 때입니다. 광명의 미래 40년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저와 광명시 공무원들은 더욱 성찰하고 능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그 과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행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 광명시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06 06: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