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고급 바닥재 회사 녹수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는 녹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선주를 포함해 녹수의 지주회사인 모림 지분 65%다. TPG가 2017년 3600억원에 매입한 지분이다. 여기에 더해 창업자인 고동환 대표 지분(35%)까지 동반 매수할 수 있는 동반매도청구권을 가지고 있다. 녹수는 1994년 설립됐다. 럭셔리비닐타일(LVT) 바닥재의 원재료, 기계, 생산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녹수는 국내에 공장 7개, 미국 오하이오주와 베트남에도 공장이 있다. 미국 뉴욕 메리어트호텔과 W호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라운지, 에르메스 파리 매장 등이 인테리어 과정에서 녹수의 LVT를 사용했다. 녹수는 상업용 LVT 시장의 세계 1위 사업자로 약 2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6 04:11:16[파이낸셜뉴스]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고급 바닥재 기업 '녹수'의 경영권 매각 추진에 나섰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PG는 녹수의 지주회사 모림의 최대주주 지분인 85%를 매각하기위해 매각주관사에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우선주를 포함한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4 04:49:11[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폴리염화비닐(PVC)사업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 서울 서초동 녹수 사옥에서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오-밸런스드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양사의 협력은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로 제작한 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는 구조다. 녹수는 상업용 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약 20%) 업체다. 녹수의 제품은 주로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LG화학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받은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양사는 오랜 기간 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저력이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업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흡수성수지(SAP)의 수출을 시작으로 PVC, 네오펜틸글리콜(NPG), 페놀, 아세톤 등 국내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다인 50여개의 ISCC PLUS 국제 인증 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0-05 08:50:48글로벌 사모펀드 TPG가 고급 바닥재 전문기업인 ㈜녹수에 소수 지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TPG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향후 ㈜녹수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주)녹수는 1994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LVT(Luxury Vinyl Tile) 생산 기업으로 낮은 유지보수 비용과 단순한 시공, 나무나 세라믹이 어우러진 느낌 등이 강점인 4000개 이상의 독특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충남 예산에 본사를 둔 (주) 녹수는 국내 및 미국 생산 공장을 통해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외 5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티모시 다텔스 (Timothy D. Dattels) TPG 캐피탈 아시아 총괄 대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존 나무와 세라믹 바닥재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감각적인 대안을 찾기 시작하면서 LVT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주)녹수는 다양한 제품군과 뛰어난 제조 역량을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해왔다”고 말했다. 다텔스 총괄 대표는 “지난 7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고동환 대표의 리더십을 매우 신뢰하며, 앞으로 녹수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주)녹수 고동환 대표도 “창립 이래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파트너인 TPG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역량과 입지를 확대하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PG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뛰어난 기업경영 노하우가 사업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TPG의 이번 (주)녹수 투자는 지난 6월 카카오 모빌리티 투자 이후 국내 시장에서 진행한 올해 두번째 투자다. 한편 TPG는 1992년에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분야의 선도적 기업이다. 운용 자산 규모는 730억 달러 이상이며 비상장 기업, 성장 벤처, 부동산, 신용, 상장 기업투자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1-10 10:00:31[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힐러리움과 품바싱어 설녹수씨가 공연 수익금 500만원을 2월28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흔쾌히 내놨다. 신원형 남양주힐러리움 대표와 설녹수씨는 지난달 25일 ‘남양주 힐러리움’에서 문화공연을 열고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 이웃돕기에 후원하기로 공언했다. 신원형 대표는 후원금 전달식에서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으나 기회가 없어 나서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와부읍 복지넷과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에 뜻을 함께한 품바싱어 설녹수씨는 “필요한 곳에 후원금을 잘 써달라”며 “앞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는 후원금을 와부읍 복지넷,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계획해 사용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3-02 11:42:5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힐 최고의 피서지로 해양 치유, 도심 속 피서, 캠핑, 펫캉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해수욕장 4곳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4곳은 해양 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도심 속 피서지 해양레저 명소 여수 웅천,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캠핑 명소 보성 율포솔밭, 반려견과 여유로운 펫캉스 함평 돌머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제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으로 인증받은 국내 최초 블루 플래그 인증 해수욕장이다. 9~10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10일 해양치유를 주제로 모래조각품 전시와 플라잉 보드쇼 등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하는 특별하고 다양한 행사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또 17일까지 카약, 래프팅, 서프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을 운영한다. 인근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 해양 치유 시설이다. 명사십리 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힌 후 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여름 피서가 완성된다.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자동차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넓은 주차 공간, 편의점, 화장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9월 8일까지 패들보드, 카누, 윈드서핑, 싯온카약, 스노클링, 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피서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 속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수의 해변을 만끽하며 액티비티하고 생동감 있는 여름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 50~60년생의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야영장 이용도 자유로워 맨발 걷기, 캠핑 등을 즐기는 피서객에게 인기다.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3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고,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해수와 찻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목욕장이 있어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장소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선선한 여름 밤바람을 느끼며 음악을 즐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으며 해변 뒤편에 울창한 곰솔숲이 있어 자연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다. 썰물 때는 갯벌체험도 가능하고, 해변가 인공 해수풀장에서 해수욕과 함께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광주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펫캉스도 즐길 수 있다. 15일 뱀장어 맨손잡기 행사가 열린다. 뱀장어와 함께 물속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잡은 뱀장어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재미도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해 개장한 전남지역 해수욕장 58개소 모두가 톡톡한 매력이 있다"면서 "전남 해수욕장에서 올 여름 무더위도 식히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 반려동물 동반 및 캠핑 가능 여부, 각종 연계 행사 등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남 해수욕장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0 10:05:5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가 2828억원 규모로 재원산업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스틱오퍼튜니티 3호 펀드는 2022년부터 2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펀드다. 2023년 론칭해 2023년 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1000억원)를 첫 투자 자산으로 담기 시작해 재원산업과 녹수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에 있다.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등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 내 선도기업에 대한 투자가 핵심 전략이다. 재원산업은 이번 투자금을 미국법인 및 헝가리법인을 중심으로 2차전지 사업 관련 해외 거점을 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분산돼 있는 5개의 국내외 핵심 계열사들을 재원산업 산하로 편입해 지배구조도 일원화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일원화가 완료되면 약 매출 5000억원(2023년 연결기준 추산) 규모의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재원산업은 대형 글로벌 고객사(삼성SDI, LGES, SKON, 삼성전자, 하이닉스, SDC, LGD 등)를 대상으로 2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공정소재인 전자용제(NMP) 재생 및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제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고순도 공정소재(Thinner 원료, HBM용 Glue cleaner, NMP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관련 시장 내 선도업체이다. 스틱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기반 하에 높은 실적 성장을 시현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장기간 축적한 정제, 재생, 분산, 합성 등 케미컬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전자용제를 고순도, 고수율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차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일반화학,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등 전방시장을 확장해 나아가면서 높은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봤다. 차세대 제품 공동개발, 해외 거점(유럽, 아시아, 미주) 동반 진출을 통해, 핵심 고객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투자는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용 공정소재 분야 내에 시장지배력을 갖춘 선도업체에 대한 투자다. 해외 거점 증설 뿐만 아니라 스틱의 가치제고 역량을 통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재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펀드의 투자 전략에 잘 부합하는 투자라는 전언이다. 향후 스틱은 회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가치제고 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회사의 증설 상황에 따라 후속 투자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5 14:24:39【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7월 6일 율포솔밭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보성군에 따르면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장하며, 통합안전관리센터 1동, 관광안내소 1동, 샤워장 3개소, 음수대 2개소, 화장실 2개소, 탈의실 1개소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다. 특히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회천면 동율리 일원에 위치해 소나무 숲, 은빛 모래, 율포해수녹차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맨발 걷기, 캠핑, 해수욕 등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또 인근에 회천수산물위판장, 보성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바다낚시공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갖춰져 있으며,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차밭과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 관광 명소 진출도 용이하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보성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3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놀이방 등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해수와 찻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한 목욕장을 운영하고 있어 야외 물놀이 후 목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장소다. 보성군 관계자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고 야영장 이용도 자유로운 만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면서 "쾌적한 휴양지를 위해 안전 관리 종합상황실 운영과 수시로 시설 점검, 방역 활동 등으로 피서지 안전과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7 12:51:50【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2026년까지 사업비 249억여원을 투입해 도로 4개 노선을 정비 중인 가운데 최근 군도 13호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역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2년 6월 착공한 군도 13호선(신하~신상) 확포장 공사가 1년 7개여 월 만에 완공됨에 따라 주민들의 교행 불편이 해소됐다. 총 사업비 95억여원이 투입된 해당 도로는 조종면 신하리 이문안교에서 신상2리 마을회관까지 길이 1.7km, 폭 8~10m로 건설됐다. 이와 함께 군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가평읍 상천 3리 1.28km 구간인 군도 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2단계)도 올해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또 2026년 하반기에는 조종면 대보2리 은계마을과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 일원 각각 0.9km 구간 등 군도 13호선 2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도로가 완료되면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고 고른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행락철 및 주말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도 75호선(가평~목동) 확장 사업'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피력하고 공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어느 지역의 주민도 노후되고 불편한 도로시설로 인해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로 정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3 11:27: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의 첫 등교와 관련해 울산시교육청은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원만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자 한국문화적응반 운영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자녀 학생 85명은 21일 배정된 학교로 첫 등교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기여자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울산 동구 서부초등학교에 취학하는 학생들과 함께 걸어서 등교했다. 기여자 자녀들은 학력심의를 거쳐 녹수초등학교와 상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16명, 서부초에 28명, 남목중 등 중학교 7곳에 19명, 남목고 등 고등학교 7곳에 22명이 배정됐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지원인력 88명을 배치해 원활한 학교 생활 등을 돕고, 관련 예산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아프간 학생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무상급식비 지원을 비롯해 재학생과 동일한 학생 복지를 제공한다. 중·고교생에게는 현대중공업에서 통학버스를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그동안 기여자 자녀들의 공교육 진입을 돕고자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했고, 서부초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해 왔다. 또 아프간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비롯해 서부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차례 걸쳐 설명회도 열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부모 대표 면담과 함께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고, 지원방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협조를 구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교육을 받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여자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그동안 배려하고 노력해주신 해당 학교 학부모님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울산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슬람 무장조직인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같은 해 8월 우리 정부를 도왔던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이 한국에 들어왔고, 이 가운데 29가구 157명이 울산시 동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정착했다. 6개월의 자립교육을 거쳐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현지에서 우리 대사관과 한국병원, 한국국제협력단 등 기관에서 근무하며 한국정부를 도왔던 사람들로 대부분 의사와 간호사, 통역가 등 전문직 종사자들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3-21 15: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