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의 한 프로농구 선수가 여자친구를 자신의 여행용 가방에 넣어 숙소로 몰래 데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중국 프로농구 광저우 롱라이온스 소속 선수 장싱량은 최근 여자친구를 가방에 넣어 숙소로 데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경기 전날 숙소로 데려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장싱량은 여자친구를 몰래 숙소로 데려가 함께 밤을 보낸 이유에 대해 “공부를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아이엘츠(IELTS) 시험을 앞두고 있어 새벽 3시까지 함께 영어 단어를 외우며 공부를 도와줬다는 것이 장싱량의 주장이다. 하지만 장싱량의 여자친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숙소 침대에서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리면서 파문이 일었다. 사진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에 확산한 뒤 였다. 해당 여성을 알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현재 많은 수업에서 낙제해 재수강 중”이라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광저우 롱라이온스는 장싱량을 1군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 측은 “장싱량과 깊은 소통을 한 결과 자신의 행동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U-19 전국청소년농구리그에 선발된 장싱량은 2023년 8월 광저우 롱드래곤스의 1군 선수로 입단했다. 지난해 3월에는 처음으로 CBA(중국남자농구프로리그) 무대에 올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0 21:49:30[파이낸셜뉴스]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전 여자친구 측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30일 전 여자친구 A씨를 대리했던 변호사 노모씨를 무고 교사·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웅은 지난 8월 무고 혐의로 A씨도 고소한 상태다. 허웅 측은 노씨가 성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일관성·신빙성만 있도록 진술하면 강간죄가 인정된다'는 취지로 A씨를 설득해 허웅을 고소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비우호적인 여론이 조성되자 허웅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암시하는 기사가 보도되도록 한 혐의도 있다는 설명이다. 허웅측은 해당 기사를 작성·보도한 기자 이모씨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허웅은 지난 6월 말 A씨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수억원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허웅을 준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으나 해당 사건은 불송치 결정됐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0-30 21:23:19[파이낸셜뉴스] ‘서울의 봄’, ‘국제시장’, ‘베테랑’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신기록을 세우는 국민배우 황정민은 어릴 적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제대로 된 농구화조차 없었던 황정민은 실내 코트가 아닌 맨바닥에서 운동하며 발 건강이 악화돼 결국 농구선수의 꿈을 일찍이 접을 수밖에 없었다. 광화문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 있지만 묵묵히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소중한 발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고 18일 조언했다. 농구선수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발목 질환은 ‘발목염좌’와 ‘족저근막염’이다. 발목염좌는 흔히 ‘삐었다’ 혹은 ‘접질렸다’고 표현하는데, 발목이 꺾이면서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나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신발을 착용할 수 없을 정도로 발목이 부어 오르기도 한다. 점프와 방향 전환을 자주하는 농구선수들은 항상 발목염좌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발목염좌는 운동 중 자주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도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대처하지 않고 치료를 미루면 손상된 인대와 힘줄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발목이 접질리는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 다른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위치한 얇고 긴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아치 형태를 유지해주고 충격을 흡수해 정상적인 보행을 위한 필수 조직이다. 그러나 점프와 착지를 반복하거나 불편한 신발을 오랫동안 착용하면 발바닥에 과한 충격이 지속돼 족저근막이 손상된다. 족저근막염 환자들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보행 자세가 틀어져 골반과 척추 변형을 유발하고 재발률도 높아질 수 있다. 발목염좌나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발목 질환을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치료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먼저, 발목염좌를 치료할 때 관절과 인대, 근육을 추나요법으로 바로잡는다. 또한 발목 주변 인대와 근육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침치료를 실시한다. 침치료는 족저근막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종아리 근육 정가운데 있는 승산혈 등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으면 힘줄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과 기능 개선을 도와준다. 발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스트레칭이 필수다. 마사지볼을 발바닥 아치로 굴려 근육을 이완하면 긴장이 풀린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펴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도 발목 질환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구두와 하이힐 등 바닥이 딱딱한 신발 착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18 10:55:13[파이낸셜뉴스]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낙태 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생 허훈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허훈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료 선수들과 식사 중인 근황과 집에서 다리 마사지기를 사용 중인 모습 등을 공개했다. 지난 7일에도 헬스장 사진을 올리는 등 형의 사생활 논란에도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못은 형이 했다 동생은 무슨 상관이냐" , "빨리 문제가 해결 되기를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웅은 지난 6월 26일 A 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헤어졌다. A 씨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 씨가 언론과 소속 구단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 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0 08:38:12[파이낸셜뉴스] 농구선수 허웅(31)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허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김동형 변호사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자친구인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A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해서도 함께 고소했다. 허씨 측은 A씨가 지난 2021년 5월부터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허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지인 소개로 허씨와 연인 관계를 맺은 뒤 두차례 임신과 중절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허씨는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설득했지만 A씨는 이를 거절하고 낙태를 결정했다. 허씨는 A씨가 임신중절술을 받을 때 동행하는 등 A씨를 보살폈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 2021년 5월 A씨가 두번째 임신을 하자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A씨는 출산 전 결혼을 요구했지만 허씨는 먼저 출산한 뒤 결혼은 고민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이해를 구했다고 한다. 이후 A씨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했다는 게 변호인의 설명이다. A씨는 지난 2021년 5월 29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니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 "안보내면 바로 기사 띄울게", "모든 카톡 다 공개할거야" 등 수차례 공갈 및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변호인은 "허씨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인 등의 도움으로 A씨와 다시 화해했다"며 "두번째 임신중절술에도 동행하는 등 책임감을 갖고 A씨와 평생을 함께 하고자 했지만 A씨의 협박과 남성편력, 자해행위와 폭력성, 신뢰 파탄, 부모님 반대 등을 이유로 지난 2021년 12월 최종 이별했다"고 했다. 아울러 A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변호인은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A씨에게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6-27 10:21:18[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스포츠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플러스는 동계 스포츠 시즌을 맞아 한국 최초 NBA(미국 프로농구) 출신 농구선수 하승진과 KBL(한국 프로농구) 출신 농구선수 전태풍, 정의한 선수와 함께하는 농구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2월 16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챌린지 참가자 뿐만 아니라 관객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참가자로 선발된 100명은 200여명의 관객 앞에서 ‘3점슛 챌린지’와 ‘스킬스 챌린지(장애물 드리블, 패스, 레이업슛, 2점슛)’에 도전한다. 챌린지 이벤트 참여 응모는 내달 5일까지 모바일 앱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에서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앱 친구 초대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응모할 수 있다. 하승진은 국내 농구 역대 최장신 선수로, 국내 최초 NBA리거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KBL리그를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 은퇴 후, 유튜브와 지상파 방송 해설위원 등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태풍은 미국 청소년 농구대표를 거쳐 미국과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다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2020년까지 KBL리그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벤트 참가자는 하승진, 전태풍과 함께하는 농구 챌린지 뿐만 아니라 이상윤, 문수인, 나윤권 등이 활동 중인 연예인 농구단과 경기를 펼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행사에는 KBO(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 노시환 선수도 출연한다. 챌린지 참가 후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는 트라이브 앱을 통해 우리가 매일 느끼는 ‘오감’으로 경험하는 대표 주제인 예술, 스포츠, 음악, 미식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와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비롯해 음악 공연, 미식회, 예술 전시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1-29 10:15:01[파이낸셜뉴스] 왕년의 미국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운동선수로는 처음으로 포브스400 갑부 대열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조던의 현재 자산이 30억달러(약 4조591억원)을 넘었다며 농구 코트에서 우승을 했던 그가 코트 밖에서도 자신이 이끌던 구단을 제외하고는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던은 미국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여섯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시절에는 나이키와 코카콜라, 게토레이, 맥도날드 등 기업들의 광고 출연으로 큰 수입을 올렸다. 또 시카고에 자신의 이름을 딴 스테이크 전문 식당과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닛산 자동차 매장도 경영하고있다 지난달에는 13년간 구단주로 이끌던 NBA팀 샬럿 호넷츠의 지분을 매각했다. 조던은 미국 자동차 경주인 NASCAR팀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포브스에서 억만장자로 인정받은 스포츠 스타로는 조던 외에 골프의 타이거 우즈,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 자산 2510억달러(약 339조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포브스400 자산 1위 자리를 지켰다. 머스크는 2022년에 테슬라 주가가 65% 이상 하락한 것으로 인해 2021년 11월 이후 최대 2000억달러 가까이 자산이 증발했음에도 정상을 유지했다.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610억달러), 3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1580억달러)가 차지했다. 10위안에는 IT 업계의 전현직 총수가 7명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산이 3억달러에 조금 못미치면서 포브스400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포브스는 트럼프의 대통령 퇴임 이후 그가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 이용이 다시 늘고 있어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05 09:19:12[파이낸셜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샛별 빅토르 웸반야마(19)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려다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남편 등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가던 중 근처에 웸반야마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스피어스는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웸반야마의 등과 오른쪽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자 웸반야마의 소속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호팀장이 순간적으로 스피어스를 세게 쳤다. 스피어스는 얼굴을 맞고 바닥에 넘어졌으며 쓰고 있던 선글라스도 바닥에 떨어졌다. 당초 목격자들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얼굴을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체는 경찰이 현장 보안카메라 영상을 조회한 결과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손을 세게 치는 바람에 스피어스의 손이 자기 얼굴에 부딪힌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스피어스는 예약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고, 스피어스를 때린 경호팀장이 찾아와 스피어스를 알아보지 못했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스피어스의 경호팀은 폭행 혐의로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프랑스 출신인 농구선수 웸반야마는 NBA의 유망주로,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07 08:02:58문화체육관광부가 고양 데이원 사태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KBL(총재 김희옥)과 구단인 데이원 측에 책임있는 노력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구단과 모기업뿐만 아니라 KBL에도 있음을 지적하고, 전날 KBL 측에서 선수들에게 설명한 미지급 임금 지급, 선수생활 보호, 인수 기업 유치에 대한 대책이 신속하고 성의있게 진행돼 선수들의 피해 회복과 추가 피해 방지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남자 프로농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내주 초 선수들을 직접 만나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이번 사태로 선수들이 입게 될 피해와 정신적 고통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도 KBL과 함께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KBL은 전날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6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임금 체불 등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어온 데이원을 회원사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구단이 KBL 총회를 통해 제명 조치된 것은 지난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17 14:38:54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신인 선수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11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휠체어농구 신인 선수 공개 모집은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휠체어농구 종목 발전을 위해 기획했다. 모집 대상은 하반신 장애를 가진 30대 이하 성인 남성으로 운동 경력과 관계없이 휠체어 농구에 대해 관심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연내 상시 모집하며 지원 접수는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유선 또는 이메일로 지원 가능하다. 이번 신인 선수 공개 모집은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돼 진행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장애인고용공단 직업 적응을 위한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서 진행하는 휠체어농구 선수 양성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코웨이는 훈련에 필요한 휠체어 및 일체 훈련 용품을 지원하고, 장애인고용공단에서는 취업성공패키지와 직업훈련, 지원고용 등 다양한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선수는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 채용돼 공식 선수로 활동한다. 임찬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장은 "이번 신인 선수 공개 모집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잠재적인 재능을 보유한 장애인 스포츠 선수 발굴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마련했다"며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단한 코웨이 블루휠스는 한국휠체어농구리그에 소속된 유일한 민간기업팀으로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소속 지도자 및 현역 선수 등 총 15명이 활동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11 1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