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사진)는 3일 △관람객 수 30% 증가 △초등학교 팀 창단 △프로 팀 1개 추가 창단을 임기 동안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한국 여자농구가 굉장히 침체돼 있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목표는 크게 잡아야한다.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바라보고 걸어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취임한 지 두 달가량 됐다. 이전에도 여자농구와 인연이 있었다는데. ▲지난 7월 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WKBL 제10대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는데 신한은행장을 맡았던 2004년, 현대 여자농구단을 인수해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을 창단하는 데 앞장서 농구계와도 인연이 있다. 신한은행은 2007년 여름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리그 6연패를 달성, '레알 신한'으로 불리며 여자프로농구 명문으로 우뚝 섰다. ―현재 여자농구의 현실은. ▲우리나라 여자농구 선수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갈수록 숫자가 적어진다. 일본은 학교 수가 3000개가 넘는데 우리는 18개밖에 안 된다. 농구 침체를 부채질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대학 정책'이다. 여자농구 저변이 약한 것도 있지만, 받아주는 대학이 있어야 어린 새싹들이 농구를 한다. 예전에는 이대·숙대도 농구팀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지금은 체육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되돌아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 구기 종목이 이렇게 몰락한 적이 없다. 교육정책이 바뀌어야 구기 종목의 경쟁력이 살아난다. ―교육 정책은 어떤 부분이 문제인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가점제를 확대했으면 한다. 체육특기자들을 무조건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 대학에서 좋은 선수들을 받아서 재목으로 키워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다른 문제가 있다면. ▲여자농구 선수 중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스타선수가 각 팀에 한두 명은 있어야 한다. 여자 배구가 전성기를 맞은 것도 김연경이라는 스타 덕분 아닌가. 관람객이 재미를 갖고 볼 수 있어야 경기가 살아난다. 또 현재 우리 프로농구의 선수 연봉이 일본이나 타 리그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은 부족하기 때문에 좀 더 실력이 향상돼야 한다. ―지난 8월 26일에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대회 결승전이 있었다. ▲멕시코에서 진행된 경기였는데 대한민국 여자농구는 예상보다 훨씬 잘 싸웠다. FIBA 랭킹 13위 한국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체코(FIBA 랭킹 23위)와 결승에서 67-73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우승국에 주는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우승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최근 '일본 쿼터제'를 도입했는데. ▲이번 겨울부터 WKBL에 변화를 시도한다. 현재 가장 큰 부분은 '일본 쿼터'다. 아시아쿼터제를 하기 전 일본 쿼터제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6개 구단이 팀당 2명씩 일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1명씩 코트에 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미국 용병을 쓰기도 했으나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한 과열경쟁이 리그의 혼돈을 가져와 아시아쿼터제로 최종 결정했다. WKBL은 2024-20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 6월 열린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리카가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뽑히는 등 총 9명이 선발됐다. 내년에는 필리핀이나 호주 정도까지 폭을 넓혀볼 생각이다. ―여자농구 부활을 위한 마케팅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는데. ▲각 구단에 홈 구장에 오는 관중들이 자기 회사에서 발행한 카드로 결제를 하면 할인을 많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가 농구단을 가지고 있으니 홈구장에서 해당 카드를 지참하면 할인을 해주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또 각 카드사에 여기서 받은 비용을 마케팅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했으면 한다. 이 외에도 각 구단에서 금융사 홍보모델인 톱스타들을 초대하는 방안도 관객몰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일단 관람객 수를 30% 늘리겠다고 공약을 했다. 농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 교육청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했다. 고교 농구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기회가 되면 3대 3 농구도 육성을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3대 3 농구는 지자체에서 노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들어가는 예산도 많이 필요하지 않다. 또 임기 중에 한 팀 정도는 새로 창단을 했으면 한다.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문제이고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힘들지만 고민은 하고 있다. 7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각 구단들이 연맹의 의견에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총론 찬성이면 강론도 찬성해줬으면 한다. 강론은 예산이 들어가는 문제니까 어렵다는 것을 이해는 한다. 하지만 힘을 합쳐야 여자농구가 살아날 수 있지 않겠나.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3 19:43:08'천하제일장사' 윤형빈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24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에서는 농구팀과 개그팀의 예선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주 맛보기 씨름에서 최약체로 꼽힌 농구팀을 만난 개그팀은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우지원이 윤형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대 1로 농구팀이 우위를 점했다. 개그팀은 한 번만 더 지면 그대로 패배하는 상황에서 초강수를 뒀다. 출연진들은 개그팀이 확실한 에이스 미키광수를 내세워 4차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개그팀은 네 번째 선수로 윤형빈을 택했다. 농구팀에서는 우지원이 출전해 2차전 리매치가 성사됐다. 윤형빈은 "무조건 이겨서 원점으로 돌릴 것"이라며 "내가 뿌린 흙은 내가 주워 담는다"라고 재대결에서의 승리를 각오했다. 두 사람은 샅바 싸움부터 치열했다. 우지원은 큰 키를 활용해 윤형빈이 자신의 샅바를 제대로 잡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윤형빈은 초반 샅바 싸움에서 밀렸고, 또다시 힘든 싸움이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승부는 단숨에 끝났다. 샅바를 잡은 윤형빈의 눈빛이 달라졌고, 그는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왼배지기를 구사해 우지원을 넘어뜨렸다. 윤형빈의 승리로 개그팀과 농구팀의 대결은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개그팀은 5차전에서 미키광수가 박광재를 꺾으며 첫 번째 경기를 3대 2로 승리했다. 윤형빈이 4차전에 출전하는 승부수가 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한 것이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윤형빈은 경기가 끝난 뒤 "첫 경기에서 우지원을 한민관 정도로 얕잡아봤다"라며 "그런데 샅바를 잡았는데 목이 터져나갈 것처럼 우지원의 힘이 셌다"라고 상대방을 치켜세웠다. 또 이날 윤형빈과 개그팀은 농구팀에 이어 양치승이 이끄는 머슬팀도 3대 1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윤형빈이 출연하는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
2022-10-25 08:22:06동아제약은 지난 26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3대3농구팀 '박카스(팀명)' 창단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는 흔히 길거리 농구라고 부르기도 하며 골대 1개를 사용한다. 경기 시간은 10분으로 다득점 한 팀이 승리하며, 경기 시간 내 21점을 먼저 득점해도 이긴다. 이번 동아제약의 농구팀 창단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창단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신창범 한국3대3농구연맹 부회장 및 박카스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카스팀은 임채훈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영업사원이 중심이 되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임채훈 영업사원은 지난해 비(非) 선수 출신으로 3대3 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달고 'FIBA(국제농구연맹) 3X3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동아제약 박카스팀은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에 참가한다. 리그는 오는 5월 19일 개막해 8월까지 진행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팀의 활약이 3대3 농구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중반에 이어 제2의 중흥기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며 "농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박카스팀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4-29 16:44:09【인제=서정욱 기자】모험레포츠 고장, 스포츠 메카 인제군이 지자체 최초로 3x3 농구팀을 창단한다. 군은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3x3 농구팀을 공식 창단하기로 결정하고, 한국 3x3 랭킹 1, 2, 3위인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과 지난해까지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했던 하도현을 영입하며 지자체 최초로 3x3팀인‘하늘내린인제’창단을 지난 1월에 확정하고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세 선수는 지난해 5월 중국 심천에서 열렸던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 출전해 5연승과 함께 아시아 농구의 강호 이란마저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3x3 선수들이다. 특히, 팀의 에이스 박민수는 아시아컵과 월드투어에서의 활약이 연이어 FIBA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FIBA도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지난해 12월 진행된 FIBA 3x3 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에선 세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군은 ‘2020 도쿄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에서 하늘내린인제 3x3팀이 본선 진출을 노리며 전 세계에 한국의 농구를 알리고, 하늘내린 인제를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늘내린인제 창단으로 소속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으며, 군은 각종 대회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 인제를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현재 인제군 관내 9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농구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소속 선수들을 통한 농구기술 전수와 농구 관심도 확산의 기회를 마련 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3x3 팀 ‘하늘내린인제’공식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며 “오는 26일 소속 선수들과 함께 공식 창단식을 갖고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 할 계획으로 그 어느 해보다 스포츠를 통한 대외적 홍보가 눈에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2-22 00:38:36▲ 사진=펠프스 SNS 펠프스가 통산 21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시간 10일, 펠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오늘 들러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미국에게 있어 중요한 밤”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펠프스는 미국 국가대표 농구팀 선수들과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나란히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 함께한 선수들은 클레이 톰슨, 드마커스 커즌스, 드레이먼드 그린, 카일 로우리, 디안드레 조던, 케빈 듀란트 등으로, 펠프스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펠프스는 펠프스는 200m 남자 접영, 자유형 계영 800m에 출전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 통산 21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kimj@fnnews.com 김민정 기자
2016-08-10 21:26:03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제적 안정을 위해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기업 최초로 무궁화전자가 휠체어농구팀을 창단한다. 창단식은 28일 오후 5시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1994년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궁화전자는 1996년부터 ‘휠체어농구 클럽팀’을 창단하여 20여 년간 운영해왔으며, SK텔레콤 배, 우정사업본부장 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15회의 우승을 거두는 등 한국 휠체어농구 발전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해왔다. 사내 동호인팀으로 활동해온 무궁화전자 휠체어농구팀은 이번에 국내 장애인기업 최초로 실업팀을 창단함으로써 더욱 안정되고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무궁화전자의 휠체어농구팀은 김기경 무궁화전자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고광엽 현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감독 등 코치진 4명과, 팀의 주장을 맡은 유교식 선수를 비롯하여 다년간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낸 서영동 선수, 현 국가대표 김정수 선수 등 선수 11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앞으로 휠체어농구팀은 수원시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게 된다. 7월 현재 장애인실업팀은 62개(공공기관 6개, 민간기업(단체) 5개, 지자체 15개, 시도장애인체육회 36개)이며, 241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이번 장애인 실업팀 창단은 선수들에게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적 안정감을 부여해 선수들의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수 은퇴 이후에도 무궁화전자 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기업 실업팀 창단의 좋은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무궁화전자 실업팀에는 창단 지원금과 향후 4년간 국고보조금이 교부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7-28 08:44:35▲ 휠체어농구팀휠체어농구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20회 코카 코칼라 체육대상 시상식’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카콜라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선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한다. /사진=김현우 기자 / fn스타 fnstar@fnnews.com 사진 김현우 기자
2015-02-24 12:07:19'예체능' (사진=KBS) ‘예체능’ 농구팀이 마지막 전지훈련을 떠났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팀이 다시 한 번 승리를 위해 전북 고창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대전 드림 농구팀과의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의 아픔을 겪었던 ‘예체능’ 농구팀은 서울과의 마지막 농구 경기를 앞두고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고 그로 인해 선수들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승리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예체능’ 농구팀 이혜정은 “바닷가에서 타이어 끄는 거 아니냐?”라고 묻거나 김혁은 “온 몸에 모래주머니 착용하고 뜀박질해?”라며 묻는 등 갖가지 질문들이 쏟아졌을 만큼 선수들에게 있어 이번 전지훈련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는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제작진은 이들에게 ‘셀프 전지훈련’을 제시한다. ‘셀프 전지훈련’은 선수들 각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가운데 그들이 원하는 훈련 방식을 모아 타임 테이블을 구성한 후 거기에 맞게 훈련을 하는 것으로 그야말로 ‘예체능’ 농구팀만을 위한 맞춤형 전지훈련인 셈. 제작진에 따르면 전지훈련에서 ‘예체능’ 농구팀은 두 사람이 짝을 이뤄 코끼리코 15바퀴를 돈 후 인간 골대에 골을 넣는 ‘한마음 덩크슛’을 시작으로 겨울바다 입수 뺨치는 짠내 나는 ‘바닷물 세수’, ‘딱밤 내기 자유투 대결’등 가지각색 방식들이 쏟아진 가운데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전지훈련으로 전의를 가다듬었다고 한다. 한편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28 23:14:55'우리동네 예체능' (사진=KBS) ‘예체능’ 농구팀의 무장해제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오는 21일 방송될 ‘예체능’ 농구팀과 ‘대전 드림’ 농구팀의 경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무장해제 웃음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고 있는 ‘예체능’ 농구팀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강호동은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으며 서지석은 서글서글한 눈매에 입꼬리 가득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은 채 보조개 웃음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인간 비타민’을 연상시키는 반달 눈웃음으로 주변까지 흐뭇하게 만든 이혜정과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쑥스러운 웃음을 선보이는 박진영, 아라레와 똑 닮은 웃음으로 보는 이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한 신용재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 측은 “농구가 워낙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종목이라 여타 다른 종목보다 선수들의 팀 케미가 남다르다”며 “연습은 물론 매 경기마다 연신 웃는 얼굴로 코트를 종횡 무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즐겁게 농구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예체능’ 농구팀의 에이스로 손꼽히는 김혁과 서지석은 서로에게 에이스 자리를 흔쾌히 양보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예체능’ 농구팀과 ‘대전 드림’ 농구팀의 여섯 번째 농구 경기가 그려지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21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19 11:48:42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여자프로농구 레전드들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오는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오랜만에 WKBL 출신 선수들이 경기장을 방문한다. 전주원, 정은순, 정선민, 유영주 등 현역 시절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화려한 멤버들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한국여자농구의 중흥기를 이뤘던 멤버들이 이번에는 ‘우리동네 예체능’ 팀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우지원 코치가 이끄는 연예인 농구팀에는 가수 박진영, 존박 뿐만 아니라 서지석, 줄리엔 강, 신용재와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배우 김혁이 출전한다. 특히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모델 이혜정도 참가해 모처럼 여자농구 코트에 서게 된다. 또한 이날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농심 백산수와 함께하는 3점슛 컨테스트’에는 구단별로 3점슛이 정확한 선수들이 참가해 ‘디펜딩 챔피언’ 박혜진(우리은행)에게 도전한다. 또한 ‘스피드슛 릴레이’에는 중부지구와 남부지구로 각각 나뉘어 가장 빠른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최고의 스피드를 겨룬다. 이 밖에도 올스타 경기 중 펼쳐지는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사랑의 하프라인 슛’에서는 양 팀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하프라인 슛 성공 개수 당 500,000원을 적립, 경기 종료 후 춘천 지역 소외 계층에게 기부한다. 한편 W레전드와 ‘우리동네 예체능’ 팀간의 오프닝 경기는 오는 5일 오후 12시40분부터 시작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03 1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