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2일 "수시 인출형 농지연금의 가입을 못 받고 있다"며 "국회와 협력해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농지연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정책의 신뢰성 문제도 있고 해서 아주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령 농민의 노후생활 안정을 목표로 도입한 농지연금은 생존 기간에 매월 받는 종신형과 만기를 정해 놓고 받는 기간형으로 나뉜다. 수시인출형은 종신형의 한 종류로 대출한도액의 30% 안에서 필요할 때 돈을 뺄 수 있게 한 제도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수시인출형 농지연금은 지급 신청이 중단됐다. 가장 큰 이유는 예산 부족이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해 200억원 넘게 미지급했고 그걸 올해 예산으로 지급했는데 올해도 미지급 사태가 예견된다"며 "정부가 약속을 해서 하고 있는데 제대로 집행을 못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22 18:01:17[파이낸셜뉴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2일 "농어촌이 함께하는 비전 아래 식량 안보와 기후 위기, 지역소멸 등 농어촌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 참석해 △튼튼한 식량 인프라 조성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용수 관리 및 탄소중립 실현 △수요자 중심의 농지 플랫폼 구축 △활력있는 농어촌공간 조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그는 "공사는 대한민국 농어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인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튼튼한 식량 인프라 조성과 관련해 "기후위기 심화로 극한 호우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수지 치수능력 강화 등 수리시설물 기능개선과 노후 시설물의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 대응 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논의 배수개선 기능을 강화하고 작물별 맞춤형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쌀 이외의 작물 재배를 위해 생산체계 마련에 힘쓰는 한편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해외 식량확보 기반 확대 등 식량 안보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22 14:09:04[파이낸셜뉴스]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5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광주, 전남지역 9개 공공기관 상임감사가 참여하고 있는 ‘제4차 빛가람 감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빛가람 감사협의회는 지역 내 공공기관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감사품질 및 성과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가 주관한 이번 빛가람 감사협의회는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포함해 빛가람 감사협의회 회장인 한전KDN 김문호 상임감사 등 6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가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윤리경영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별 자체감사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홍수, 가뭄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6 14:25:07[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윤리·인권·청렴 주간’을 맞아 전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되는 윤리·인권·청렴 주간은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윤리적 경영과 인권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사가 마련한 행사다. 이날 열린 ‘조직문화 미니워크숍’에서는 조직문화 전문가의 강연과 지난해 'KRC-way'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공사의 조직문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사는 의견 수렴 결과를 기반으로 조직 내 긍정적인 요소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책을 논의했다. 특히 직원들이 ‘플래시몹 퍼포먼스’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배려, 소통, 상호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앞장섰다. 보다 경쾌한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로 직원 간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이병호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공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12 14:55:4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30%를 밑돌자 농업용수 공급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9.2%까지 떨어져 생활용수 확보가 심각해지자 향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에 오봉저수지 농업용수 공급 중단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읍면동별로 물 절약 현수막 설치, 물 절약 홍보 교육, 아파트 단지 및 관련 유관기관에 물 절약 협조 요청과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가뭄이 해갈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정 내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 내에서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진행하는 등 범시민 실천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절수 운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보다 강화된 제한 급수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으니 강릉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물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6 16:29:18[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는 26~30일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지하수·지질 분야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질학 학술대회로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약 60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총회에서 △국내 지하수 개발역사 △기후위기 대비 지하수 보전관리 방안 △해외 수자원 및 관개시설 개발 사례 △지하수관리시스템 시연 등 공사의 선진 지하수 관리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28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기후위기 환경에 따른 지하수 대수층의 가뭄 취약성’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운영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공사 사장은 "우리나라의 지하수·지질 분야 전문기술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학술 교류를 강화해 일상화되고 있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지하수·지질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8-26 12:36:08◆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농어촌계획이사 하태선
2024-08-01 17:13:31[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2024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1 오프라인 상담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0개 사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15개국의 19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석했다. 총 176건의 1:1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규모도 147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59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3건은 현장에서 체결까지 이뤄졌다. 주요 협약 품목으로는 비료, 농약, 종자 등이 포함됐다. 지난 4월 열린 ‘K-FOOD+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76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기록한데 이어 연이어 흥행을 기록하게 됐다. 공사는 행사에 앞서 국내기업의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하고, 해외기업들로부터 상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진행했다. 해외기업과의 1:1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수요 품목을 파악하고, 기업의 관심 상품, 과거 거래 명세,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해 국내기업에 제공했다.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의 특성과 요구를 미리 파악해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기업들은 다양한 유통경로의 해외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국내기업은 “이번 상담회에 다양한 국가의 해외 구매기업들이 초청되어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공사에서 사전에 제공한 해외 구매업체들의 분석 자료를 통해 구매기업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미리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었던 점이 당일 계약 성사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한 해외기업 역시 “오랜 기간 쌀, 포도 등 한국 농산물을 수입·유통해 온 만큼 한국 농기자재 산업에도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결정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우리 농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10월 31일 열릴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도 ‘농기계·시설자재 품목의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7-15 10:13:17[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해 친환경적인 농업용수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보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열린 ‘(사)한국환경농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에서 농어촌공사는 ‘환경분야 신기술·신공법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수질 개선 기술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수질보전을 위한 다양한 수질조사사업 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질관리·개선을 위한 신기술, 신공법, 특허를 보유한 8개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소개했다. 참석한 8개의 중소기업이 선보인 저탄소형 다기능 수질정화 장치, 녹조 분쇄장치, 수질오염 경보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들은 회의에 참여한 유관기관, 환경·농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참여업체들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저수지 수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기술들에 대한 장·단점, 적용 사례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치며 기술 검증과 현장 실용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그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현장 적용 확대를 통해 깨끗하게 농업용수를 관리하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매년 수질개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실증시험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저수지 등)을 제공하고, 공사 농어촌연구원을 통해 효과·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설명회 참여업체 중 신기술 효과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필요로하는 업체는 내년도 ‘수질개선실증시험’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될 방침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7-08 11:37:30[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순창군 인계면 체육관에서 협력 기관과 함께 '농촌 재능 나눔 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농촌 재능 나눔 사업'은 공사 주관으로 농촌 마을에서 전문적인 재능 나눔 봉사를 하는 직능·사회단체, 기관, 기업체·비영리단체, 대학 봉사동아리를 선정하고 활동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23개 단체와 4개 대학, 30개의 대학생 봉사동아리가 활동 중인 가운데 순창지역 봉사활동에는 5개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는 '농촌 재능 나눔 활동'에는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참여해 물리치료, 돋보기 제작, 의치 관리, 만성질환 교육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전북문화관광재단, 순창군 가족센터,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농협전북본부는 19일 '찾아가는 청춘 버스'를 이용해 피부, 헤어 등 미용 관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1일 청년예술팀이 준비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순창군 가족센터,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재능 나눔 봉사 기간 동안 '간식 나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배 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기관 간 협력으로 전개하는 이번 활동은 농촌주민에게 더 많고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주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6-18 15: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