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는 20일부터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최근 농협은행에서 연이어 금융사고가 발생한 만큼 내부통제 시스템과 지배구조, 건전성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0일까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부터 6주간 두 기관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년마다 돌아오는 정기검사인 만큼 모든 이슈를 전반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들여다볼 이슈는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등이 농협금융만의 독특한 지배구조와 취약한 내부통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3월 5일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33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농협은행 한 지점의 대출 담당직원이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 약 4년8개월 동안 담보물의 가치를 부풀려 실제보다 많은 금액을 대출해 준 것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ㄴ났다. 해당 직원은 부동산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고 이들과 공모해 사문서 위조·행사(허위계약서 작성 등), 담보가액 부풀리기를 통해 거액의 부당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금감원 검사에서 밝혀졌다. 금감원에서는 농협금융 계열사들의 잦은 금융사고와 지난 3월 NH투자증권 대표 선임 과정에서 일어난 불협화음도 지배구조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검사에서 중앙회 인사들이 농협금융 계열사로 겸직·이직하는 창구가 된 인사교류 시스템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5-08 21:22:17[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일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에 김용기 전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을 선임했다. NH투자증권은 "김 대표는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영업, 재무, 전략, 글로벌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금융 전문가"라며 "NH농협금융지주, 은행, 중앙회 등에서 요직을 역임했던 만큼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미래전략혁신팀장을 지냈고, 금융지주가 출범하면서 금융지주 재무기획팀장을 맡았다. 중앙회 상호금융경영전략단장을 거쳐 농협은행으로 이동, 태평로금융센터장과 글로벌사업부장을 역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1 10:04:08◆ 농협금융지주 ◇부장급 △기획조정부장 김강훈 △경영지원부장 박성헌 △홍보부장 정해웅 △ESG전략부장 박찬규 △NH금융연구소장 오정윤 △고객전략부장 정민규 △리스크관리부장 김상훈 △디지털전략부장 이효섭 △에셋전략부장 김병배 ◆ 농협은행 ◇부장급 △홍보부장 김상택 △영업채널전략부장 변성환 △디지털전략사업부장 김주식 △프로세스혁신부장 백창훈 △데이터사업부장 배태권 △중소기업고객부장 박재명 △대기업고객부장 김경훈 △외환사업부장 조장균 △IB사업부장 연성흠 △농업금융부장 김주원 △대손보전기금부장 고은정 △여신기획부장 장길환 △여신심사부장 함상수 △CIB심사부장 박진균 △기업개선부장 박한글 △리스크총괄부장 이재훈 △신용리스크관리부장 임진흥 △WM사업부장 박현주 △신탁부장 김판욱 △퇴직연금부장 최성위 △수탁업무부장 정인호 △자금부장 서영근 △FX파생사업부장 김기관 △고객정보보호부장 정낙선 △정보보안부장 서동필 △소비자보호부장 지일규 △글로벌사업부장 정도영 △IT기획부장 이영규 △IT금융부장 박도성 △IT디지털플랫폼부장 정동훤 △준법감시부장 김동영 △자금세탁방지부장 오승철 △감사부장 한경섭 △NH카드분사 정방원 △ESG기획단장 원종윤 △투자금융지원단장 송정미 △농식품투자단 김일한 △리스크검증단장 정지선 △자금운용지원단장 류종필 △IT카드디지털단장 주재섭 △서울영업본부 진용식 ◆ 농협생명 ◇부장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동화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태영 △경영기획부장 나정윤 △IT지원부장 배명렬 △마케팅지원부장 김영탁 △고객지원부장 박정환 △디지털사업부장 손남태 △농축협사업부장 고금숙 ◆ 농협손해보험 ◇부장급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송인창 △경영기획부장 임병삼 △IT지원부장 조영주 △정책보험부장 정동진 △장기보험부장 윤진봉 △법인영업부장 정상수 △마케팅전략부장 김진석
2023-12-14 10:16:40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조달과 재무건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혹은 후순위채 발행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공모시장에서 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성증권 발행을 준비하는 기업으로는 신한라이프생명보험, SK텔레콤, 농협금융지주 등이 있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이달 31일 또는 다음달 1일 최대 3000억원어치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달 22일 최대 4000억원, SK텔레콤은 이달 25일 최대 40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4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마쳤다. 5년 후 콜옵션 조항을 내걸고, 금리는 연 5.8%에서 결정됐다. 오는 12일 50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 사모시장에서의 조달도 활발하다. 부채 부담이 큰 HDC아이파크몰은 이달 8일 사모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 5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9.0%에서 결정됐다. 같은 날 KB증권도 1200억원어치의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을 발행했다. 표면이율은 연 5.350%에서 결정됐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총 8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찍었다. 7년물은 표면이율 연 4.460%, 10년물은 연 4.610%에서 각각 결정됐다. 이처럼 기업, 은행,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이어지는 데는 자금조달과 동시에 재무건전성 관리를 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후순위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관리하려는 은행과 지급여력비율(RBC) 관리하려는 보험사들이 단골로 찾는 조달수단이다. 후순위채는 발행시점에는 전액 자본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자본인정비율은 잔존만기 5년 이내에는 매년 인정금액이 20% 차감된다. 이에 주기적으로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적정성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기간에 맞춰 콜옵션을 행사한 후 다시 재발행하려는 기업들도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기업과 채권시장 신뢰를 깎아내릴 수 있는 만큼 금리가 다소 높아지더라도 콜옵션 행사를 선택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지속적인 콜옵션 조기상환은 자본성증권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흥국생명 콜옵션 행사 이슈, 올해 3월 크레디트스위스의 AT1 채권 전액 상각 이슈 등으로 자본성 증권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면서 "기업, 금융사들의 채권 (콜옵션에 대응한) 조기상환 실시는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달러화 자본성 증권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5-10 18:45:07[파이낸셜뉴스]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 이기현 △경영지원부장 하성국 △홍보부장 김강훈 △사업전략부장 조청래 △WM전략부장 정해웅 △글로벌전략부장 이봉주 △리스크관리부장 홍순옥 △에셋전략부장 박찬규 △감사부장 이성남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최동하 △DT전략부장 김동영 △프로세스혁신부장 권동현 △데이터사업부장 김주식 △NH멤버스사업부장 김양수 △개인고객부장 심현섭 △개인디지털플랫폼부장 이홍규 △기업고객부장 진용식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 박광원 △IB사업부장 김수근 △프로젝트금융부장 이상대 △외환사업부장 고은정 △대손보전기금부장 김형기 △공공금융부장 이훈 △경영지원부장 이재진 △인사부장 박현동 △여신기획부장 연성흠 △여신관리부장 민병도 △신용감리부장 양재영 △IT금융부장 신형춘 △IT경영정보부장 장마리 △IT투자금융단장 박용석 △IT카드디지털단장 이영규 △WM사업부장 이민경 △신탁부장 이현호 △자금부장 이순재 △FX파생사업부장 조장균 △고객정보보호부장 임세빈 △NH카드분사 김민자, 이종삼 △고객행복센터장 김성훈 △기술금융단장 김동수 △녹색금융사업단장 손영민 △농식품투자단장 송정미 △자금운용지원단장 김주원 △서울영업본부 강승구, 김성훈 ◆농협생명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박수경 △경영기획부장 김재복 △경영지원부장 김기동 △IT지원부장 강완모 △상품개발부장 하형준 △디지털전략단장 이재원 △투자전략부장 이완진 △투자운용부장 이성환 ◆농협손해보험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최성국 △일반보험부장 서윤종 △장기보험부장 임병삼 △전략채널사업부장 장재영
2022-12-11 10:46:22[파이낸셜뉴스]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의 부사장, 부행장, 영업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는 높은 전문 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갈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 내용 □ 농협은행 ◆ 부행장 ▲ 강 신 노 (前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 ▲ 강 태 영 (前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 ▲ 금 동 명 (前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 김 길 수 (前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 박 병 규 (前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 박 수 기 (前 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장) ▲ 장 종 환 (前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 ▲ 정 재 호 (前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 최 미 경 (前 농협은행 카드마케팅부장) ▲ 최 영 식 (前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 부행장보 ▲ 황 재 현 (前 농협은행 IT경영정보부장) ◆ 영업본부장 ▲ (경기) 박 옥 래 (前 농협은행 인사부장) ▲ (충북) 황 종 연 (前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장) ▲ (충남) 백 남 성 (前 농협은행 공공금융부장) ▲ (대전) 이 재 윤 (前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 ▲ (전남) 정 재 헌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디지털전략부장) ▲ (광주) 박 내 춘 (前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 ▲ (경북) 임 도 곤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 (대구) 이 청 훈 (前 농협은행 신탁부장) ▲ (경남) 조 근 수 (前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부본부장) ▲ (부산) 정 찬 호 (前 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장) ▲ (울산) 이 영 우 (前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 ▲ (제주) 고 우 일 (前 농협은행 제주시지부장) □ 농협생명 ◆ 부사장 ▲ 김 석 찬 (前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장) ▲ 박 병 희 (前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 여 운 철 (前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 윤 해 진 (前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 이 동 근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 농협손해보험 ◆ 부사장 ▲ 강 필 규 (前 농협손해보험 위험관리책임자) ▲ 김 춘 안 (前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장) ▲ 오 세 윤 (前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 오 정 석 (前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2-04 12:16:41오는 3월 2일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월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현 회장 손병환 회장을 비롯해 1~5대 회장을 역임한 김광수 현 은행협회장, 김용환·임종룡·신동규·신충식 전 회장 등이 기념식에 총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연임, 3연임으로 세를 과시하는 다른 금융지주들과 달리 농협금융은 최장 회장 임기가 3년이었다. 현재까지 두 명의 내부 출신, 네 명의 관료 출신이 부름을 받았다. 초대 신충식 회장은 농협 내부 출신이었다. 농협금융지주 출범 후 약 3개월 재임 기간 동안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른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 되도록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지난 2019년부터 IBK기업은행 사외이사를 맡았으며 임기 1개월을 남겨두고 있다. 2대부터 5대까지는 모두 관료 출신이 회장직을 맡았다. 2대 신동규 회장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년 간 회장으로 재임했다.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한 비상 경영을 추구하는 등 농협금융 출범 이후 조기 정착에 힘썼다. 신 회장은 최근 기업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운용사인 소울베이코리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렇게 뿌려진 자양분은 3대 임종룡 회장 시절에 꽃 피우게 된다. 임 회장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약 2년 간 재임했다. 농협 역사상 최초의 대형 M&A였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성공하면서 출범 이후 업권 내 금융 그룹으로 부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을 품에 안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견제가 거셌지만 임 회장의 우투 패키지 인수 가격에 대한 적략적 접근으로 메가 딜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국내 1호 복합점포 개설, 그룹 기업투자금융(CIB) 체제 가동, 금융지주 최초로 그룹 자산운용책임(CIO) 체제 도입 등 존재감 있는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금융위원장에 취임했다가 현재는 삼성증권 사외이사,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취임해 한 차례 연임을 거쳐 2018년 4월까지 3년간 재임한 김용환 회장은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를 단행해 농협금융의 질적 성장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듣는다. 또 국내 정책기관 및 해외 사업 파트너와의 공조를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노력했다. 김 회장은 현재 재무설계사 자격증 발급기관인 한국FPSB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취임해 한 차례 연임 후 2020년 11월까지 회장직을 역임한 5대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장은 NH농협리츠운용과 NH벤처투자를 설립하며 농협금융의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특히 2018년엔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당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 2020년 말 6대 회장에 취임한 손 회장은 NH농협은행 은행장에 오른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내부승진했다. 그동안 관료 출신을 영입하던 관행을 깨고 내부 출신이 회장에 올라 주목 받았다. 손 회장은 특히 재임하는 동안 농협금융이 2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명실상부한 4대 금융지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2-28 17:48:12NH농협금융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농협금융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이자 국내 금융지주중 4위 자리를 다지는 실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16일 농협금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2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56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매년 연도 중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460억원까지 합하면 당기순이익은 2조6034억원으로 높아진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자,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익 2조5879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증권 시장이 호황이었던 지난 2020년 5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했던 NH금융지주 증권 계열사 NH투자증권이 이번에도 큰 역할을 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61.5% 증가한 9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특히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6%(5244억원) 증가한 8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7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인한 증권 수수료 수익 확대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814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농협금융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020년 0.48%에서 2021년 0.36%로 개선됐고,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0.01%에서 188.23%로 크게 늘었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1849억원) 증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2-16 18:02:17[파이낸셜뉴스] NH농협금융이 역대급 실적을 내며 금융지주 4위권으로 올라섰다. 농협금융은 16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2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56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매년 연도 중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46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6034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익 2조5879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비이자이익의 균형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농협금융 이자이익은 안정적 자산 성장에 힙입어 전년 대비 6.6%(5244억원) 증가한 8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7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인한 증권 수수료 수익 확대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814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1조211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6%, 대손충당금적립률 188.23%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1849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9.2%(4969억원), 수수료이익은 3.9%(272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7.7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크게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61.5% 증가한 9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NH농협생명 1657억원, NH농협손해보험 861억원, NH농협캐피탈 960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전년 대비 큰 폭 성장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2-16 11:13:00NH투자증권은 3일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부사장)에 김형신 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NH농협은행 금융기획실 전략팀장,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03 18: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