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2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사망율 2위인 뇌졸중 전문 AI업체로서 세계 의료기기 시장 1위인 미국시장에 진출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뇌졸증 시장규모는 약 89조원으로 전망된다. 이중 42%를 차지하는 미국은 뇌졸중 환자의 사회 경제적 손실이 약 530억불(한화 약 70조원)에 이른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미국은 연간 뇌 CT/MRI촬영 건수는 약 1.2억건에 달한다. 국내시장이 1133만건인데 비하면 약10배 더 많은 수치이다. 또한 보험수가도 국내는 1만 8100원인데 비해 77배가 높은 약 140만원(1040불)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내년부터 12개 미국 병원(하버드메드칼스쿨 등)을 거점으로 미국 전역 병원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2025년 200개 병원, 2026년 1200개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사의 내년 목표 매출액은 390억원이며, 내년 4분기 BEP를 넘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든타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뇌졸증 AI진단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라며 “세계 최다 뇌졸중 진단 12종 풀 AI솔루션 상용화를 구축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AI를 활용한 뇌졸증 관련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조기 진단, 판독 보조, 병변 검출, 예후 예측 등을 제공하는 의료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국내 식약처 인증 및 미국 FDA, 일본 PMDA, 유럽 CE,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적으로 총 81여개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2 11:55:4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8년까지 응급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게 중증도를 분류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응급상황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딥노이드의 뇌 MRA 솔루션인 '딥뉴로'가 주목받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는 전일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2024∼2028년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지침), 향후 의료데이터 정책,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의료 AI 관련 국가 연구개발 투자액은 2조2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3% 늘었다. 하지만 AI 기반 질병 진단·치료 및 예방 시스템 등 주요 분야에서 1위인 미국의 기술을 따라잡으려면 평균 2.7년(2022년 기준)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 AI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기술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AI에 대한 안전성·신뢰성이 부족한 탓에 의료현장에서 영상 판독 보조 수단으로 주로 쓰이는 실정을 고려해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료 AI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0∼2022년 평균 7.7건에 그친 AI 의료기술 사업화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1년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응급의료, 중증 질환, 암 등 필수의료 중심의 AI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의료진-환자 간 소통을 지원하는 기술을 내년부터 개발한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응급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AI 기반으로 응급상황을 예측해 알려주는 모델을 개발한다. 일례로 심정지 같은 응급환자는 생존 환자의 임상 데이터, 의료 기록 등을 분석해 적정 치료방식을 추천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이같은 소식에 의료AI 기반 관련 종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나오면서 뇌 MRA 솔루션을 갖춘 딥노이드에도 관심이 몰린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정부의 인공지능 기반의 응급 예측 예방 시스템 구축에 당 사의 뇌 MRA 솔루션인 딥뉴로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실제 딥뉴로 사용시 뇌동맥류 조기 발견으로 뇌출혈을 예방할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뇌 MRA로는 혈관폐쇄 혈관협착 등을 발견 할 수 있어 뇌졸증도 미리 대비할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이번 달 1일부터 의료 현장 도입이 확정된 딥노이드의 딥뉴로(DEEP:NEURO) 또한 의료기관들과 솔루션 도입 논의로 바쁜 움직임을 띤다. 한편 딥뉴로는 뇌 MRA 영상을 활용한 AI 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 후 보건복지부의 고시 발령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직접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시장 진출 시 선별급여와 비급여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 딥뉴로는 비급여로 시장 진출을 선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6 14:22:25[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4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뇌졸증 솔루션을 100여개 병원에 공급해 매출 급증이 기대되는데다 줄줄이 비급여 적용까지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엘케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 JBS-01K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에는 AI 솔루션 중 최초로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를 통과하며 비급여 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은 실비보험 정산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제이엘케이는 건당 4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국내 연간 뇌CT/MRI 촬영 건수 250만 건을 기준으로 1개의 솔루션 당 국내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라며 “현재 10개의 상급 의료기관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으로 3분기 내 실증 사업 완료후 보험 적용을 위한 코드를 부여 받을 전망이며, 코드 부여 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이엘케이는 비급여 인정 후 4개월 만에 101개의 병원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JBS-01K 한 개만으로도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제이엘케이는 JBS-01K 외에도 10개의 뇌졸중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3년 내 CT용 JBS-LVO(혈관시술 결정 분석), JBS-04K(뇌출혈 분석), JBS-05K(뇌경색 분석) 등3개의 솔루션이 혁신통합심사 통과 및 보험수가 적용이 예상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인허가 후에는 동사의 뇌졸중 솔루션 플랫폼인 MEDIHUB STROKE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업데이트만 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해 확장성이 우수하다”라며 “해외 유사기업 Viz.ai는 의료 AI 중 최초로 NTAP(신기술추가지불 보상제도)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는데, 주력 제품인 Viz LVO은 상당한 시간 단축 및 접근성 강화, 개선된 임상 결과를 보여 최대 1040달러 환급받을 수 있으며, 현재 13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Viz.ai의 매출액은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며, 마지막 투자 밸류는 약 1.5조원이었다. 제이엘케이도 미국에서 파트너사 2곳(보험 플랫폼, 의료기기 유통사)과 함께 FDA 및 NTAP 승인을진행 중”이라며 “ FDA 승인 시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뇌졸중은 전 세계 연간 신규 환자 1220만명(3초당 1명), 뇌졸중 후유증 경험 환자 1억명 이상(지난 30년간 2배 증가), 연간 사망자 655만명에 달하는 중대 질병이다. 국내는 연간 뇌졸중 환자 60만명, 사망자 1.4만명, 진료비 2.6조원이다.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기반 MEDIHUB STROKE은 솔루션에 따라 10초~5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4 14:30:55[파이낸셜뉴스] 지난 4년간 이른바 '몸짱 경찰 달력'을 만들어 학대 피해 아동 등을 후원해온 경찰관 박성용 경위(42)가 올해는 자신의 건강상의 문제로 달력을 만들지 못한다고 7일 밝혔다. 박 경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서 "올해 미스터폴리스(대회 개최) 및 경찰달력 제작은 어려울 것 같다"며 "지난 4년간 쉼없이 최선을 다해 달려왔는데 제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는 제작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10월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의 힘든일이 저희 가정에 닥쳐왔고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급기야 실신을 해 대학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 정밀검사 결과 뇌동맥협착 진단 소견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박 경위는 '미스터폴리스' 대회를 열어 경찰관 모델을 선발한 뒤 이들의 모습을 담은 달력을 제작, 판매해 지난해까지 달력 판매 수익금 총 7250만 원을 학대 피해 아동과 산불 피해 주민 등을 돕는 데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에 대해 4년 연속 범인 검거 전국 1위를 해 2계급 특별승진했다고 소개해놓고 있다. 그는 현재 뇌졸증과 뇌경색 예방약을 복용하는 등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통제가 없으면 생활이 힘들 정도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를 위해 준비해온 경찰 동료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경위는 "어떻게든 대회와 달력을 제작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 돼버렸다"며 "힘들게 근무하면서 준비해오신 경찰 동료 여러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7-07 21:24:34심방세동 환자의 리듬조절 치료는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교수,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3일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조절 치료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심장 내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생기는 혈전을 만들 수 있어 뇌졸증 발생의 위험요인이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 높고, 전체 뇌졸중 20%가 심방세동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도가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의 60세 이상 성인 26만명을 평균 7년 가량 관찰했을 때 심방세동 환자의 약 24.4%가 치매 진단을 받았고, 심방세동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는 약 14.4%에서 치매가 발병했다. 심방세동에 대한 치료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항응고치료가 기반이 되고 그 외에 심방세동 리듬을 정상 리듬으로 유지시키는 리듬 조절 치료와 맥박수 만을 조절하는 맥박수 조절 치료 두 가지 치료로 구성된다. 정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밝힌 리듬조절 치료 중 시술적 치료 방법인 전극도자 절제술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연구에서 약물과 시술을 모두 포함한 전반적인 리듬조절 치료가 맥박수 조절 치료만을 하는 것과 비교 시에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심방세동으로 진단 받고 적절한 항응고제 투약을 받은 4만1135명을 대상으로 리듬조절 치료(2만2558명)과 맥박수조절 치료(1만8577명)의 효과를 비교했다. 대상 환자들을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리듬조절 치료군에서 치매는 100명당 21명이 발생했다. 이에 반해 맥박수조절 치료군에서는 25명이 발생해 리듬치료가 향후 10년간의 치매를 100명 당 4명에서 예방할 수 있고 상대적인 위험도를 14%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의 형태별로 보았을 때 리듬조절 치료가 맥박수 조절 치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상대 위험도는 14%(14명 대 17명) 정도 낮췄고, 혈관성 치매의 경우 12%(4.7명 대 5.5명) 정도 줄였다. 뇌졸중 발생을 고려했을 때도 리듬조절 치료는 전체 치매 위험도 약 11%(18명 대 21명)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강중모 기자
2022-02-03 18:13:45[파이낸셜뉴스]뇌질환과 암에 특화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제이엘케이가 의료 AI와 환자의 개인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메타버스 원격의료를 이르면 이달 내에 론칭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원격진료 사업과 함께 유전체 분석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6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제이엘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4.92%) 오른 896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의료 AI 1호 상장사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원격 진료를 시작했다. 그동안 영상통화나 음성통화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 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비대면을 통해 진단하거나 진료할 때 정보전달에 있어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 메타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제이엘케이 플랫폼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주기적 과정을 커버하고 있다. 뇌 MRI 영상 150만 장을 기반으로 병변의 위치를 파악하고 병의 진행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뇌졸증을 포함해 초급성뇌경색, 뇌출혈 같은 뇌졸중, 치매, 뇌동맥류와 같은 종합적인 질환에 대해 분석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암 질환과 관련해서는 모두 12종의 암에 대한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미 유방암, 대장암과 같은 암 6종에 대한 플랫폼 개발을 마친 상태다 . 앞으로 유전체 분석 영상을 더해 진단 예측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의료AI 시장은 올해 1조원대에서 2025년 4조6000억원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제이엘케이가 1월 말에 ‘메타버스 ai진단’ 서비스 대대적인 런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세상 안에서 인공지능으로 뇌질환, 암을 예측하는 서비스로 이미 한 대학병원 등과 협의를 마쳐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원격진료센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1-06 14:05:27[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소방관을 위한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업계 최초로 민영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방관들을 위한 'let:hero 소방관보험' 서비스(상품)를 출시한다. 'let:hero 소방관보험'은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수술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도 폭넓게 담보할 뿐아니라, 소방업무 중 발생 가능한 △사망, 후유장해 △중증화상ㆍ부식진단비, 골절진단비(치아파절 포함) 등 상해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et:hero 소방관보험'은 일반 보험과 동일하게 가입금액을 운영, 가입금액을 제한하는 기존 보험업계 사회공헌 보험상품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보험은 20세부터 65세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서비스로, 보험 만기는 3/5년이다. 사업비를 절약해서 보다 많은 혜택이 소방공무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가입을 받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let:hero 소방관보험'은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계산이란 없어야 하니까'라는 광고처럼, 위기에 처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우리 일상 속의 영웅인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출시했다"면서 "고객(소방관)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보험의 본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et:hero 소방관보험' CF는 17일 TV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11-17 09:13:02[파이낸셜뉴스]액셀러레이터 투자 전문기업 씨엔티테크가 올해 37건 초기기업 투자를 진행했다. 9일 씨엔티테크에 따르면 전날 8일 기준 37건 투자를 하면서 전년 34건 투자실적을 넘어섰다. 전년 34건 투자 중 올해 시리즈A 등 후속투자 유치도 현재 기준 15건을 기록했다. 씨엔티테크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건수 121건, 후속 투자유치 38건, 회수 9건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스타트업 37개사를 살펴보면 △인공지능 커머스 △의료영상 인공지능 및 진단장비 △스포츠 O2O 및 딥테크 △인공지능 모빌리티 △공간 O2O △친환경 딥테크 △SaaS(Software as a Service) △O2O 서비스 커머스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등 10개 분야로 투자가 다변화됐다.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스타트업을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 커머스 분야는 △뷰링(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빌런(운동화 큐레이션 커머스) △앰프(팬덤 굿즈 커머스) △세컨핸즈(AI 비대면 중고 명품 매입 서비스) △슈퍼게이트(모바일 커머스 통합 관리 솔루션) 등 5개 기업이다. 의료영상 인공지능 및 진단장비 분야는 △프로메디우스(뇌CT 비정상영역 검출 기술 개발) △휴런(뇌졸증 검사를 위한 AI 기반 MRI 솔루션) △에이비아이(감염병 신속진단을 위한 ‘분자진단 POCT’ 개발) 등이 있다. 스포츠 O2O 및 딥테크 분야는 △오몰래(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스트릭(LED와 온열, 미세전류를 이용한 근육 마사지기 개발) △인디펜던트(피트니스 회원권 공유 서비스) △무니스튜디오(스포츠 테라피 용품 제조) △착한사람들(연습실 대관자과 수요자 매칭 플랫폼) △퍼트(트레이너 레슨 매칭 플랫폼) 등 총 6개 기업이다. 인공지능 모빌리티 분야는 △더스윙(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베스텔라랩(IoT 융복합 스마트시티 내비게이션 솔루션) △마지막삼십분(스마트폰으로 하는 주차 대행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공간 O2O 분야는 △트래블메이커스(개인 맞춤형 여행 플랫폼) △오픈부스(GUI기반 온라인 박람회 플랫폼) △노매드헐(여성 여행객을 위한 통합 여행 플랫폼) △플랫쓰리(스마트 IOT 전시 콘텐츠 개발 및 공간기획) △윙윙(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저스트미드나잇(비대면 전시 플랫폼) 등이 있다. 친환경 딥테크 분야는 △뉴트리인더스트리(음식물 폐기 바이오)에 투자했고, 일곱 번째 SaaS 분야는 △스테이션니오(스타트업 매칭 플랫폼) △리드넘버(세무기장 및 사업성과 분석 서비스) △디타임(인사관리 시스템) △엠피솔루션스(비대면 문자 결제 서비스) △웨인힐스벤처스(AI 기반 영상제작 자동화 솔루션) 등에 투자했다. O2O 서비스 커머스 분야는 △드리머리(헤어 디자이너 플랫폼) △티모(어린이 생활습관 앱) △쓰리랩스(어학강의 제공 플랫폼) 등 3개 기업에 투자했다. 스마트 제조 분야는 △칼슨(공기청정기형 웨어러블 마스크) △네오오토(스마트 캠핑 카라반 제조) 등이다. 푸드테크 분야는 △복담(단호박 제품 제조) △마이띵스(IoT 모니터링, 제어 토탈 솔루션 및 스마트팜 설비) △펠로톤(외식 매장 공유 전문 부동산 O2O 플랫폼) △잇츠고(푸드트럭 O2O 플랫폼) 등이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한 달에 100건 정도의 투자문의가 들어오는 인바운드형 투자 프로세스를 안정시켜 기쁘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9-09 09:16:48[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상해,질병,가족일상배상책임을 종합 보장하는 ‘롯데 더끌림 건강보험’을 새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의 보험료 납입면제 항목을 기존3대 질환(일반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증)에 상해·질병 80% 이상 후유장해와 말기 간경화·폐질환·신부전증을 추가(갱신형 제외)했다. 납입면제 제도는 가입 고객이 상기 병명 진단 시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험기간 동안 보장을 유지하도록 해 보험료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다. 롯데 더끌림 건강보험은 (중상해)교통사고처리지원금Ⅲ 보장한도를 기존 최고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자동차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Ⅲ 보장한도를 기존 최고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해 교통사고로 인한 비용손실 부문을 강화했다. 아울러 말기 간경화·폐질환·신부전증 진단비의 만기를 기존 80세에서 80·90·100세로 보장기간을 다양화했다. 고액치료비암진단비 또한 가입연령을 기존 최대 60세에서 65세로 늘렸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1-23 09:15:33휴이노 기술력에 대해 투자자들은 높게 평가하고 있다. 휴이노는 지난 8월 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로부터 총 83억원 규모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에는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약 27억원에 달하는 시드 투자도 유치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10억원에 이른다.시너지아이비투자 이종현 팀장은 "휴이노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장치는 의사의 심전도 데이터 판독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환자는 심전도 홀터 측정기 대비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와 병원 방문 횟수 단축이 가능하다"며 "규제당국 입장에서 보험 지출 절감 등 스마트 진료가 가능하다. 스마트 진료에 대한 규제당국과 의사, 환자를 만족시키는 솔루션과 기기다"라고 평가했다. "휴이노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장치는 의사 진료를 돕는 것은 물론 환자의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최근 서울 청담동 휴이노 본사에서 만난 길영준 대표(사진)는 "환자가 홀터 심전도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병원에 5번 가야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18주가 걸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홀터 심전도 검사는 대학병원에서 주로 받는다. 심전도 기록계를 몸 곳곳에 부착하고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심장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예약부터 검사까지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야 한다. 부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로 휴먼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던 길 대표는 창업 권유를 받고 2014년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를 세웠다. 애플워치4보다 3년 빠른 2015년에 심전도 측정 스마트 워치를 개발했고 지난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계형 심전도 장치(MEMO Watch) 및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를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장치로 허가받았다. 길 대표는 "기존 홀터 심전도 검사 방식은 24시간 내 심전도 이상신호가 측정이 안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휴이노 메모워치는 7일 동안 측정이 가능해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전도와 혈압·심박수 등을 측정해 데이터를 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홀터 심전도 검사를 24시간 측정하면 A4용지 2880장 분량 데이터가 쏟아진다. 길 대표는 휴이노 인공지능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통해 99% 정확도로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길 대표는 "심전도 검사 90% 이상이 정상 신호다. 가슴이 막히는 등 부정맥 신호는 수초에 불과하다. 기존 분석은 정상신호 속에서 이상신호를 숨은그림찾기처럼 발견하는 방식이다"며 "휴이노 알고리즘은 정상신호를 지우고 이상신호를 남긴다. 의사가 진료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하게끔 돕는다"고 말했다. 길 대표는 "부정맥 중에 심방세동이란 질병이 있다. 심방세동은 일반인에 비해 뇌졸증 발생 비율이 5배가 높다.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환자가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고 그만큼 의료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휴이노 심전도 검사를 통해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 뇌졸중 발생도 사전에 막으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고대안암병원 의사가 휴이노의 메모워치를 착용한 환자로부터 전송받은 심전도 데이터를 활용해 내원 안내를 하거나 1, 2차 의료기관으로 전원 안내를 하는 실증특례를 허용했다. 길 대표는 "현재 의료데이터 전송에 대한 규제가 있지만 환자가 집에서 측정한 심전도를 원격으로 보내면 원격으로 대응해주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길 대표는 이어 "병원 처방을 통해서만 살 수 있는 정밀 의료기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건강보험코드 발급 및 보험수가 산정을 진행하는 등 제품 출시를 위한 제반 요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10-06 18: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