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여름부터 이탈리아에서 나체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사르데냐 섬 산 베로 밀리스 시 당국이 최근 베나스 해변에서 알몸으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허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 테데스키(Luigi Tedeschi) 산 베로 밀리스 시장은 “베나스 해변에서 알몸 결혼식을 올리게 해 달라는 독일인 커플의 편지가 계기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베나스 해변은 사르데냐 섬 서쪽 해안에 위치한다. 누드 비치로도 유명하지만, 해변 뒤로 펼쳐지는 거대한 소나무 숲이 장관인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특히 성수기에는 하루 방문자만 3만 명을 넘는다. 이와 관련해 나체주의자(Naturist)들은 자연에 가까울수록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드 비치 방문객은 “사회적인 판단에서 벗어나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베나스 해변 인근 지역도 누드 비치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누드 비치에서의 결혼식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언론 매체는 ‘누드 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는 면사포를 써야 하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시장은 “어떤 모습이든 가능하다”며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행동이라면 무엇이든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3 05:17:26[파이낸셜뉴스] 최근 스페인에서 나체주의자들이 여행자들에게 “해변에서 수영복을 벗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더 가디언 등 외신은 ‘카탈루냐 자연주의-나체주의 연맹’이 누드 비치에서의 탈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누드 비치를 찾는 여행자들의 태도를 바꾸기 위함이다. 현재 카탈루냐에선 다수의 여행자가 누드 비치에서도 당당히 수영복을 입고 해변을 누벼 문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나체인 사람들을 보고 역으로 비웃거나, 그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모자이크 등도 안하고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이들도 있다. 연맹은 “이들 때문에 전세계 나체주의자들이 카탈루냐의 누드 비치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연맹은 “여행책자나 인플루언서들이 누드비치를 소개하면서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해변’으로만 소개하고, 누드비치라는 설명을 빠트리는 경우가 많다”며 “당국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으며 자체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누드 비치에 추가 팻말 설치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행자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지몬 로비라 카탈루냐 자연주의-나체주의 연맹 대표는 인터뷰에서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연주의를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우리가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누드 비치를 만들고 그곳에 찾아가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존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27 10:15:2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누드 비치와 누드 리조트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격리를 마치고 재개장하면서 적어도 마스크는 착용하라는 새 규정을 내놨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플로리다주의 사례를 소개했다. 날씨가 온화한 플로리다주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29곳의 누드 리조트들이 운영되고 있다. 미 세인트레오 대학의 2017년 연구에 의하면 플로리다주 누드 시설의 연간 방문객은 220만명으로 추정되며 플로리다주 경제에 70억달러(약 8조3720억원)을 보태는 것으로 알려졌다. WP에 의하면 많은 현지 리조트들이 5월 말부터 재개장과 동시에 새 규정을 마련했다. 키씸미의 사이프러스 코브 누드 리조트는 테니스를 치거나 골프를 칠 때 누드를 허용했으나 최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랜드오레이크의 칼리엔테 리조트의 경우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체온 측정기를 마련했다. 식기 역시 일회용으로 바꿨다. 신문은 이외에도 일부 리조트에서 골프장 내 타인의 공을 만지지 못하게 하거나 수영장 입장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 규정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누드 리조트 협회의 에릭 슈타우프 사무국장은 마스크 착용 바람에 대해 "이제는 햇볕에 그을린 자국이 얼굴에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W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코로나19의 위험성과 누드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06-09 16:26:37오정연 오정연이 과거 누드비치에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오 나의 체대여신님'특집으로 꾸며져 오정연, 스테파니, 고우리, 오나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규현은 "오정연에게 일탈 해본적 있냐고 물었더니 혼자 스페인 여행을 갔을 때 누드비치에서 활개치고 다녔다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정연은 "이혼하고 그 해에 바로 혼자 여행을 갔다. 이비자에 갔더니 누드비치가 있다더라. 처음 가봤는데 동양인이 없으니 용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의 탈의를 하고 막 활개치고 다녔다. 다 쳐다보더라"며 "막 돌아다니면서 셀카도 찍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10 17:14:36▲ 오정연 오정연 오정연이 누드 비치에 갔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오정연, 스테파니, 고우리,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스페인 여행도중 누드비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던 그날을 회상하며 "동양인이 아무도 없고 저 혼자더라고요. 그래서 상의를 탈의하고 막 활개치고 다녔어요"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날 오정연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독한 질문을 받을수록 희열을 느낀다"고 밝혀 MC김구라의 독설본능을 자극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얼마 전에 서장훈과 영화를 봤는데 팝콘을 정말 많이 먹더라"고 전했다. 이에 오정연은 "정말 많이 먹는다. 단 걸 엄청 먹는다"라며 "요즘 좀 당황스러운 게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서장훈의 '뭐긴 뭐야' 광고가 나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정연은 서장훈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안부를 물었다"라며 "통화를 했다고 하면 '누가 먼저 전화를 했냐'고 물어본다. 세세한 것에 대해 의미부여를 많이 하신다"라며 더 이상의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10 06:31:40▲ 라디오스타 오정연 라디오스타 오정연 라디오스타 오정연의 거침없는 입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오정연, 스테파니, 고우리,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독한 질문을 받을수록 희열을 느낀다"고 밝혀 MC김구라의 독설본능을 자극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얼마 전에 서장훈과 영화를 봤는데 팝콘을 정말 많이 먹더라"고 전했다. 이에 오정연은 "정말 많이 먹는다. 단 걸 엄청 먹는다"라며 "요즘 좀 당황스러운 게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서장훈의 '뭐긴 뭐야' 광고가 나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정연은 서장훈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안부를 물었다"라며 "통화를 했다고 하면 '누가 먼저 전화를 했냐'고 물어본다. 세세한 것에 대해 의미부여를 많이 하신다"라며 더 이상의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스페인 여행도중 누드비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던 그날을 회상하며 "동양인이 아무도 없고 저 혼자더라고요. 그래서 상의를 탈의하고 막 활개치고 다녔어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10 05:46:55무한도전 노홍철 (사진=방송캡처) 노홍철이 자메이카의 누드비치에 입성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자메이카 두 번째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팬스를 하나 사이에 두고 멤버들은 누드비치 앞에 섰다. 노홍철은 자진해서 누드비치에 오디오만을 들고 입성했고, 그저 웃음소리만이 오디오를 꽉 채웠다. 남은 이들은 바다 속에 있는 옷을 입지 않은 한 남성의 모습을 보자 모두들 문화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궁금증으로 참지 못한 스컬은 옷을 다 벗고 누드비치에 입성했고, 남은 두 유부남은 아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간파한 노홍철은 팬스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며 알 수 없는 광기어린 웃음을 지었다. 또한 그는 바다만큼 깨끗한 다리를 드러내며 자메이카 아담으로 누드비치에 완전히 심취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01 19:43:42크리스티나 파로디가 지난 4일(현지시간) 친구들과 함께 누드해변을 찾았다.이날 크리스티나 파로디는 꽃무늬 비키니를 입고 친구들과 물놀이도 하고 상의를 벗고 일광욕도 즐겼다.<Splash News 사진제공>
2015-06-05 15:03:10[파이낸셜뉴스] 핀란드에서 1000명이 집단 나체 사진을 촬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오전 3시께 미국의 행위 예술가인 스펜서 튜닉이 자원자 1000여명과 대규모 나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누드 사진작가인 튜닉은 19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대규모 나체 촬영을 진행해왔다. 튜닉의 퍼포먼스에는 작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명의 자원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이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맨몸으로 렌즈 앞에 선다. 이날도 자원자들은 확성기 너머로 들려오는 튜닉의 지시에 따라 포즈를 취했고, 질서 정연하게 공원과 호수 등 장소를 옮겨 다니며 촬영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튜닉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원자들의) 신체를 핀란드의 호수와 연결 짓고 싶었다"며" 오늘 1000개의 호수가 있는 이 땅(핀란드)은 나체 1000명의 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이 창조의 과정의 일부가 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튜닉은 지난해 11월 피부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에서 2500여명의 자원자들과 사진 촬영을 진행했으며, 2016년에는 여성 130여명과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취지의 누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17 06:53:51CGV아트하우스가 시, 소설, 음악 등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들을 모아 특별한 기획전을 연다. 오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전국 7개 CGV 극장에서 열리는 '스크린문학전 2018'은 2013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되는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기획전이다. 7개 상영 극장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춘천, 청주(서문)이다. '스크린문학전'은 5개 섹션 △라이브러리에서 △예술가의 삶 △동시대의 모던 △문학과 예술의 영감 △이탈리아 클래식 : 파레 치네마(Fare Cinema)로 구성된다. '라이브러리에서' 섹션에서는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를 비롯해 동시대 네 명의 작가가 추천하는 영화 총 5편을 상영한다. 김남주 번역가는 '델마와 루이스', 정재승 교수는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박준 시인은 '봄날은 간다', 김별아 소설가는 '왕의 남자'를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선정했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4명의 작가와 함께 추천 작품을 감상하고 심도 깊은 영화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톡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예술가의 삶' 섹션에서는 국내 개봉을 앞둔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영화 음악의 거장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과 사색의 여행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 코다'를 선보인다. 러시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세르게이 도블라토프의 일생 중 6일간의 삶을 기록한 영화 '도블라토프', 흑인 남성 누드와 동성애 등 동시대 금기시된 주제를 대담하게 담아낸 미국 사진 작가 로버트 메이플쏘프의 삶을 재조명하는 '메이플쏘프',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과학자, 발명가이기도 했던 헤디 라마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밤쉘'을 상영한다. '동시대의 모던' 섹션에서는 '맨부커상(1998)', '셰익스피어상(1999)' 수상으로 동시대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이언 매큐언'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체실 비치에서'와 '칠드런 액트'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CGV아트하우스 최신 화제작 '더 포스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더스트럭',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도 상영한다. '문학과 예술의 영감' 섹션은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알려진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 '킬링 디어'부터 '개들의 섬', '디트로이트', '하나 그리고 둘'까지 총 4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탈리아 클래식 : 파레 치네마(Fare Cinema)' 섹션에서는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두 여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소설 '무고한 존재'를 영화화한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순수한 사람들',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특별한 날' 등 이탈리아 거장 감독들의 걸작 3편을 만난다. 제 1회 세계이탈리아영화주간을 맞아 이탈리아외무부 영화진흥프로젝트 '파레 치네마'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섹션이다. 또 올해 '스크린문학전' 특별 상영작으로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과 영화로 재탄생한 '웃는 남자'가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문학전' 기간 동안 음악가, 영화평론가, 기자, 작가들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는 20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이상용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 '칠드런 액트'를 통해 이언 맥큐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이상용의 영화독서'가, 오는 25일에는 '남한산성',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의 작품 활동으로 유명한 영화 음악 감독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또 이다혜 북칼럼니스트, 정성일 영화평론가, 엔리코 마그렐리 영화평론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기획전 '스크린문학전'은 매년 5월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할 이번 '스크린문학전 2018'을 통해 문학과 영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5-03 09: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