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누리호 5차 발사때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와 함께 큐브위성 9기 등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총 7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산업체와 연구기관, 정부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내에서 개발된 위성의 우주 환경에서 기술 검증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지속적으로 누리호 위성 탑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누리호 5차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와 부탑재위성으로 이번 공모로 선정된 큐브위성 7기 외에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중인 큐브위성 2기와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해 항우연에서 개발하는 검증위성 2호까지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탑재위성은 3U, 6U, 12U, 16U 크기로 다양하며,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탑재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U는 위성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로x세로x높이가 각 10㎝다. 3U 큐브위성으로는 위성 항법 시스템(GPS)와 같은 범지구 위성 항법 시스템(GNSS) 신호 데이터를 통한 전리권 관측을 목표로 하는 오앤비스페이스의 'SLEDGE',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 우주날씨 모니터 및 우주 쓰레기 촬영을 위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COMMAND v1'이 선정됐다. 6U 큐브위성으로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하는 무인탐사연구소의 'UEL-Y-Sys', 공공 활용을 위한 초분광 영상촬영 목적으로 하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5호'가 선정됐다. 12U 큐브위성으로는 우주 환경에서 단백질의약품 결정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12', 16U 큐브위성으로 대전지역 도시공간 변화 관측 및 우주부품 기술검증을 위한 대전광역시의 '대전샛-1호'가 선정됐다. 또한, 이번 공모에서 올해 발사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큐브위성 1기도 추가로 선정했다.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 등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으로,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박재성 부문장은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 예정인 5차 발사를 위해 발사체 및 선정된 위성들의 준비 상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11 18:22:49[파이낸셜뉴스] 내년 누리호 5차 발사때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와 함께 큐브위성 9기 등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총 7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산업체와 연구기관, 정부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내에서 개발된 위성의 우주 환경에서 기술 검증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지속적으로 누리호 위성 탑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누리호 5차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와 부탑재위성으로 이번 공모로 선정된 큐브위성 7기 외에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중인 큐브위성 2기와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해 항우연에서 개발하는 검증위성 2호까지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탑재위성은 3U, 6U, 12U, 16U 크기로 다양하며,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탑재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U는 위성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로x세로x높이가 각 10㎝다. 3U 큐브위성으로는 위성 항법 시스템(GPS)와 같은 범지구 위성 항법 시스템(GNSS) 신호 데이터를 통한 전리권 관측을 목표로 하는 오앤비스페이스의 'SLEDGE',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 우주날씨 모니터 및 우주 쓰레기 촬영을 위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COMMAND v1'이 선정됐다. 6U 큐브위성으로 미세먼지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하는 무인탐사연구소의 'UEL-Y-Sys', 공공 활용을 위한 초분광 영상촬영 목적으로 하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5호'가 선정됐다. 12U 큐브위성으로는 우주 환경에서 단백질의약품 결정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12', 16U 큐브위성으로 대전지역 도시공간 변화 관측 및 우주부품 기술검증을 위한 대전광역시의 '대전샛-1호'가 선정됐다. 또한, 이번 공모에서 올해 발사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큐브위성 1기도 추가로 선정했다.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 등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으로,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박재성 부문장은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 예정인 5차 발사를 위해 발사체 및 선정된 위성들의 준비 상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11 10:15:23올해 우주 수송분야와 인공위성 분야에서 정부와 민·관 기업들이 잇따라 발사체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월 미국 NASA와 함께 개발한 우주망원경 발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누리호 4차 발사가 대미를 장식하면서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우리나라가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본격적인 비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호·블루웨일·한빛 나노… 국산 발사체 하늘로우주 수송 분야에서는 민간 기업들의 발사체가 먼저 하늘로 오른다. 30일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오는 7월에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브라질과 해외 고객사 5개의 인공위성을 싣고 첫 상업발사에 나선다. 이후 9월과 11월에도 각각 호주와 브라질에서 추가 발사가 계획돼 있어 올해 총 5차례 발사할 예정이다. 또 우나스텔라의 '우나 익스프레스-1'이 2·4분기,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 웨일 0.4'이 3·4분기에 국내 발사장에서 첫 발사 성공을 노린다. 지난해 우나스텔라와 페리지는 각각 전남 고흥과 제주도 해상에서 처음 발사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올해 다시 도전한다. 11월에는 누리호 4차 발사가 계획돼 있다. 이번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기술검증위성, 큐브위성 5개 등을 싣고 우주궤도로 향한다. 지난 2023년 5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3차 발사와 달리 이번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해 제작하고 운용한다. ■기업·지자체·정부 인공위성 하늘로우리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용하는 인공위성도 우주궤도에 오른다. 3월에는 쎄트렉아이와 진주시의 인공위성이 발사된다. 쎄트렉아이는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쎄트렉아이-T'를 궤도에 올려 30㎝급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같은 달에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진주시가 초소형 위성 '진주샛-1'을 우주로 보낸다. 진주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가 참여해 개발했다. 큐브위성 크기이지만 지구 사진을 촬영하는 임무를 띄고 있다. 진주시는 위성 개발 기술 축적과 전문인력 양성 등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을 목적으로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위성) 7호가 이르면 9월에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에 실려 발사할 예정이다. 이후 4·4분기에 아리랑 위성 6호도 올라간다. 아리랑 7호는 30㎝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IR)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고도 500~600㎞ 상공에서 한반도를 정밀 관측한다. 아리랑 6호는 50㎝급 영상레이더(SAR)를 장착해 주·야간 빛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구름 등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지상을 관측할 수 있다. ■국내외 전시회에 우리 우주기업 참가우주항공청은 자금적 뒷받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혁신 플레이어들의 우주경제로 진입을 활성화한다. 500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 펀드 조성을 2027년까지 민간과 함께 지속할 방침이다. 또 11월에 열리는 위성활용 경진대회를 벤처캐피탈(VC) 컨퍼런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이외에도 우주항공청은 국내외 주요 우주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여기에 우리 민간 우주기업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 지원한다. 4월에는 체코 우주 기업인 초청 행사를 갖고, 6월에는 미국 스페이스 테크 엑스포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있도록 지원한다. 또 10월에는 경기도 성남 공군 비행장에서 열리는 ADEX, 호주에서 개최하는 국제 우주대회, 11월 유럽에서 열리는 스페이스 테크 엑스포에 참가 지원으로 우주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30 18:02:14[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이 2025년에 민간기업 주도의 누리호 4차 발사와 다양한 첨단 인공위성을 하늘에 올리는 등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우주항공청은 21일 3가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7개 핵심과제가 담긴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우리나라가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본격적인 비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정책 방향은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경제 가속화, 글로벌 선도할 미래기술 선제 확보, '국민이 함께 누리고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 등이다. 정책 방향에 맞는 핵심과제로는 우주항공 혁신 기반 마련, 우주항공경제 생태계 조성, 민간주도 우주수송으로의 대전환, 첨단위성 개발·발사로 우주산업 기회 확대, 우리가 주도하는 글로벌 우주과학탐사, 미래항공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항공 전략기술 확보, 국제협력 주도·다변화로 글로벌 진출지원 등이다. 우선 국가우주위원회 및 항공우주개발정책심의회 등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를 분기별 평균 1회 개최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고, 각 기구 간 통합적·유기적 연계 방안을 마련해 우주항공 정책 수립기반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우주항공 인력을 양성·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국민이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조성한다. 우주항공 연구개발임무센터를 지정하고 미래우주교육센터의 운영을 내실화하여 인력 양성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확립한다. 오는 5월 27일에는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개최해 국민과 함께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경제를 가속화한다. 발사체·위성의 개발과 활용, 미래항공기 개발 등 우주항공 경제의 전 영역에 걸쳐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확대한다. 우주항공산업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지원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주항공 펀드 활성화, 규제 혁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으로 우주항공 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 민간 기업이 주관해 제작한 누리호의 4차 발사를 통해 우주수송 분야의 민간 주도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대 중반까지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재사용 발사체 확보도 본격 추진한다. 우주수송 기술 다변화와 임무 확장을 위해 '궤도수송선',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선행기술 연구 및 사업 기획도 착수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차세대중형위성 3호 및 다목적실용위성 6호·7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천리안 5호와 저궤도위성통신기술 개발 사업을 착수하고, 다목적실용위성 8호 개발을 위한 예타 면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 기업의 우주 산업 진입을 돕는 위성개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우주소자·부품의 검증용 위성개발 로드맵을 제시해 민간 주도의 위성개발을 촉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광범위한 우주의 탐사·관측과 3차원 우주 지도의 작성이 가능한 우주망원경 SPHEREx를 NASA와 공동 개발해 실증한다. 세계 최초 L4 지점 태양권 우주관측소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해 우주탐사를 우리가 선도하는 기회를 확보키로 했다. 오는 9월에는 NASA와 협력해 민간 달 착륙선 탑재용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를 실증하는 등 국제협력 기반의 달 표면 탐사를 시작하고, 독자 기술로 2032년 달 착륙을 위한 핵심기술과 착륙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고부가가치의 파급력이 큰 첨단기술인 항공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기술개발 방안을 마련한다.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의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드론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국내 산업역량 확대를 도모한다. 국내 제조업 역량을 활용해 항공산업의 주력 생산 품목을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으로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개최해 트럼프 행정부와 우주정책·산업·탐사 전반에 걸친 민간 우주분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불 우주포럼, 인도와의 우주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유럽·일본·중동으로 협력 국가를 다변화하고 신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21 10:06:47[파이낸셜뉴스]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면서 침묵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가능한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위기는 외부로부터 오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을 키워가고 있지만, 일부 사업은 여전히 목표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길을 안다는 것과 그 길을 걷는다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라며 "일선 현장에서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여러분이 바로 이 길을 걸어나가는 주인공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초체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등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인사, 생산, 안전과 같은 경영의 기본활동부터 다시 살펴보고 빈틈없는 계획과 차질 없는 실행으로 단단히 채워나가야 기초체력을 갖출 수 있다"라며 "어떠한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지난해 방산사업 수출은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고, 해양사업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며 "금융사업은 동남아에서 시작해 미국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기계 분야도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선도 계획에 대해서는 "단순히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라며 "윤리적이고 혁신적 조직문화를 갖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올해 우리는 민간 주도로는 처음으로 발사하는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해 한화의 역사에 최초로 기록될 내용들을 빼곡히 써 내려 갈 것"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 준비가 아닌 성과로 증명할 때"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02 10:23:4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에서 청정 섬인 굴업도를 잇는 덕적 외곽 도서에 해누리호가 25일부터 취항해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옹진군 덕적도 외곽 5개 섬(문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 굴업도)을 오가는 다목적 연료 운반선(차도선) 해누리호가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항을 출발해 덕적 외곽 도서로 가려면 덕적도에서 하루 한 차례만 운행되는 159t 나래호로 환승해야 했다. 새로 취항하는 해누리호는 길이 53.63m, 넓이 11.0m, 깊이 3.2m의 487t급 차도선으로 여객 388명과 차량 15대(소형 승용차 기준)를 수용할 수 있다. 해누리호 취항으로 육지 직항노선과 정기화물선이 없던 덕적 외곽 도서에 연료와 생필품 등을 원활하게 보급할 수 있게 돼 섬 주민들의 환승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누리호는 2021년 행정안전부 연료 운반선 건조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국·시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여억원의 선박 건조 비용이 투입됐다. 올해 9월 선박 건조를 마치고 공모를 거쳐 고려고속훼리㈜가 운영 선사로 선정됐다. 해누리호의 최대 속력은 17노트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굴업도~문갑도를 거쳐 다시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도착까지 왕복 운항 시간은 6시간45분으로 예상된다.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인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2024-11-25 18:17: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에서 청정 섬인 굴업도를 잇는 덕적 외곽 도서에 해누리호가 25일부터 취항해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옹진군 덕적도 외곽 5개 섬(문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 굴업도)을 오가는 다목적 연료 운반선(차도선) 해누리호가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항을 출발해 덕적 외곽 도서로 가려면 덕적도에서 하루 한 차례만 운행되는 159t 나래호로 환승해야 했다. 새로 취항하는 해누리호는 길이 53.63m, 넓이 11.0m, 깊이 3.2m의 487t급 차도선으로 여객 388명과 차량 15대(소형 승용차 기준)를 수용할 수 있다. 해누리호 취항으로 육지 직항노선과 정기화물선이 없던 덕적 외곽 도서에 연료와 생필품 등을 원활하게 보급할 수 있게 돼 섬 주민들의 환승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누리호는 2021년 행정안전부 연료 운반선 건조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국·시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여억원의 선박 건조 비용이 투입됐다. 올해 9월 선박 건조를 마치고 공모를 거쳐 고려고속훼리㈜가 운영 선사로 선정됐다. 해누리호의 최대 속력은 17노트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오전 9시)해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굴업도~문갑도를 거쳐 다시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도착(오후 4시)까지 왕복 운항 시간은 6시간45분으로 예상된다.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인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5 09:12:47[파이낸셜뉴스] 내년 하반기에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을 싣고 발사할 누리호의 조립이 1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이 완료된 누리호 부품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으로 이송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이번 회의는 누리호의 단 조립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후속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으로 품질, 안전, 일정 등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해 4차 발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검토회의에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주관하는 우주청,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와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체계종합기업을 중심으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구성품 등의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작이 완료된 품목은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으로 순차적으로 이송되어 단 조립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검토회의에서는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의 입고 현황을 확인하고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후속 조치 사항이 완료되면 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11월부터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의 단 조립에 공동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발사 준비를 위한 구성품 제작이 잘 돼 있는지와 총조립 절차 및 계획을 검토하는 회의다. 우주청은 "이러한 과정에서 체계종합기업이 최초로 참여한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대 시스템 성능 확인 시험과 함께 지상 기계설비 및 추진제 공급설비의 작동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사관제 설비 시스템의 상태 점검 등을 실시한 후 발사 6개월 전부터 발사운용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위성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누리호의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부탑재 위성인 큐브위성들도 공모 절차를 완료하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누리호 4차 발사는 국가 공공위성 발사를 통해 국내외 발사서비스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민간 큐브위성의 우주환경 검증을 지원해 산학연의 우주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1 11:11:18[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에 탑재한 성능검증위성(PVSAT)이 2년여 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위성 체계 개발기업 AP위성에 따르면 2022년 6월 21일 누리호에 탑재돼 우주로 쏘아 올려진 성능검증위성이 2년간의 부임무를 마쳐 전날 임무 완수 발표 회의를 열었다. 성능검증위성(PVSAT)은 항우연의 지원으로 AP위성이 개발했고 두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을 담당해 왔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탑재체 궤도 투입 성능 확인과 큐브위성의 궤도 투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우주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산업체가 개발한 기술 검증탑재체를 실제 우주 환경에서 장기간 시험, 검증해 국내 우주 개발 기술의 우주검증이력을 확보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 2차 발사 당시 위성과 발사체 간 연결 인터페이스 검증, 발사 및 분리 과정의 진동 정보 제공, 위성의 궤도 투입 정보 확인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발열전지(한국원자력연구소), S대역 안테나(케스피온), 자세제어모멘트자이로(져스텍)의 검증탑재체의 우주검증을 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발열전지는 열출력 10W급 소형 모의 원자력전지로, 우주검증 결과 원자력전지가 전기 출력 120mW를 출력감소나 부품 고장 없이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 성과로 극한 우주 환경에서 장기간 열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지속적으로 국내 산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국내 우주기술 고도화와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특히 실제 우주에서의 검증이력확보를 통해 해외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 강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14 13:46:19[파이낸셜뉴스] 2025년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때 배달 서비스할 큐브위성 6기가 선정됐다. 6기의 큐브위성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위성 핵심부품 국산화와 우주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임무를 띄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스페이스린텍, 한컴인스페이스, 우주로테크, 코스모웍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큐브위성을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주항공청 현성윤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누리호의 활용성 제고와 개발된 위성의 기술 검증과 헤리티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큐브위성을 포함한 위성의 탑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들이 우주에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함으로써 우주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년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에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위성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기의 큐브위성(3U 3기, 6U 3기)이 탑재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탑재위성 중 6U 큐브위성은 우주에서 우주제약 시험을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00', 공공활용용 다분광 영상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 Pre-6G IoT-NTN 탑재체 기술검증을 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ETRISat'이다. 3U 큐브위성은 위성폐기장치 시험과 우주탐사용 부품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우주로테크의 'COSMIC'과 지구관측영상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코스모웍스의 'JACK 3호와 4호'가 선정됐다. 누리호 4차 발사에서는 선정된 6기의 큐브위성 외에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돼 국내 대학에서 개발하고 있는 큐브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한 항우연에서 개발하고 있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도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발사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4년 5월 7일부터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을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지난해 5월에 발사된 누리호 3차 발사에서도 주탑재위성과 함께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6U 4기), 루미르의 LUMIR-T1(6U 1기),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3U 1기), 져스텍의 JAC(3U 1기) 등 총 7기의 부탑재위성을 공모로 선정해 발사한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1 09: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