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신제품 폼매트리스 '엔슬립 누베' 현대리바트는 스프링 매트리스에 비해 인체 굴곡에 최적화된 폼매트리스 상품인 '엔슬립 누베'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엔슬립 누베'는 '구름'과 '많다'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편안함을 지닌 폼매트리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신제품은 폼매트리스 특유의 어깨·허리·엉덩이 등 인체 굴곡에 맞춰 신체를 포근하게 감싸주고 푹 꺼지는 느낌 없이 적절한 지지력과 복원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픈셀 구조로 통기성과 내구성을 높여 폼의 변형이 거의 없고,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현대리바트측은 설명했다. '엔슬립 누베'는 총 6종이 출시되며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매장과 리바트스타일샵 100여곳에서 판매된다. 판매가는 퀸사이즈 기준 120만원대부터다. 현대리바트는 '엔슬립 누베' 출시를 기념해 퀸·킹사이즈 구매고객에게는 기능성 쿨젤 베개 세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4월 한달간 침대 프레임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5-03-26 11:04:27▲ 사진: 강지영 SNS 강지영 배우 데뷔 강지영이 배우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에 따르면 강지영은 내달 방송되는 일본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 유키메 역할로 출연한다. 매체에 따르면 강지영은 이 작품에서 일본 배우 키리타니 미레이, 마루야마 류헤이, 치넨 유리 등과 호흡을 맞춘다. 유키메 역할은 설녀로, 소유욕이 강하고 완고한 성격 때문에 인간계에서 시끄럽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지옥선생 누베' 제작진은 강지영 캐스팅에 대해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유키메를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도 이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지영은 순백의 이미지가 아름답지만 장난기가 있어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유키메 캐릭터에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옥선생 누베' 는 귀신 손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을 지키기 위해 요괴나 악령을 퇴치하는 학원 코미디로 마쿠라 쇼, 오카노 타케시의 연재 만화가 원작이다. 강지영 배우 데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지영 배우 데뷔, 일본에서 데뷔하네", "강지영 배우 데뷔, 배우로 가는구나", "강지영 배우 데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news@fnnews.com
2014-09-05 07:11:03강지영 (사진=스타엔DB) 강지영 배우 데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일본의 한 매체는 “강지영이 오는 10월 방송되는 일본TV계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 유키메 역할로 출연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지영은 해당 작품에서 극중 유키메 설녀로 분한다. 유키메는 소유욕이 강하고 완고한 성격 때문에 인간계에서 시끄럽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다. 설녀는 일본 민간 설화에서 발견되는 눈의 정령 혹은 요괴로, 긴 머리의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알려졌다. 강지영은 촬영을 앞두고 “어릴 적부터 일본의 요괴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원작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유키메는 뭔가를 시작하자마자 열중하는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고. ‘지옥선생 누베’는 귀신 손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을 지키기 위해 요괴나 악령을 퇴치하는 학원 코미디로 마쿠라 쇼, 오카노 다케시의 연재 만화가 원작이다. 일본 배우 기리타니 미레이, 마루야마 류헤이, 치넨 유리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지영 배우 데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지영 배우 데뷔, 공부한다더니 배우?”, “강지영 배우 데뷔, 결국은 일본으로 가네”, “강지영 배우 데뷔, 배우의 길 응원합니다”, “강지영 배우 데뷔,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월 카라에서 탈퇴한 강지영은 최근 일본 연예 기획사 스위트 파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지영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04 14:39:04한국후지제록스는 디지털 고속 복합기 신제품 누베라(Nuvera) 100과 120 두 기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두 신제품은 디지털 복합기의 기능성을 고루 갖춘 고 해상도(4800X600dpi)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분당 100매(Nuvera 100), 120매(Nuvera 120)까지 복사·출력할 수 있으며, 듀얼 스캔 헤드를 장착해 단 한번으로 앞뒤 양면 동시 스캔이 가능하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출력의 가장 큰 한계였던 이미지 품질을 대폭 개선해 옵셋 인쇄도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2004-11-01 12:04:44[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이 먹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해 전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 회사 사업보고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샤페론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NuBesin®(누베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동물실험을 마치고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개발 제형은 경구제형으로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전임상 단계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누베신’은 차세대 억제제 가운데 하나로 이미 2022년에 비만을 적응증으로 1차 동물 유효성 확인을 완료했다. 누베신은 염증 복합체 억제제를 기반으로한 치료제로 염증 관련 부분을 타킷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존 방식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비만 치료 물질이다.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GLP-1’ 기반 치료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 기전에 기반하고 있다. 샤페론의 누베신은 비만 원인 중 염증과 관련된 부분을 타깃으로 해 비만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GLP-1’ 계열 치료제와 기전이 다르다. 대부분 GLP-1 계열 치료제가 주사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방식으로 개발 중인 뉴베신은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등록도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다. 샤페론은 2021년에 ‘뉴베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2023년에 일본과 인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 중국은 출원이 완료됐다. 국내에서는 글라세움이 이미 염증 억제 기반의 비만치료제를 적응증으로 하는 HSG4112를 대원제약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누베신과 HSG4112는 염증을 억제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기전이 유사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누베신은 염증 반응을 활성화 시키는 면역 단백질 ‘인플라마좀’을 타깃으로 염증 반응을 조절해 비만을 치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플라마좀은 비만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인플라좀 활성화가 지방 조직내 염증을 촉진해 비만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NLRP3 저해제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 ‘노드테라’가 지난달 인플라마좀 저해제로 체중을 감소시켰다는 임상 초기분석결과가 알려지면서 해당 기전을 기반으로 한 비만 효과는 일정부분 검증된 상황이다. 실제 샤페론은 인플라좀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하는 ‘NLRP3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 기술로 인플라마좀을 억제 물질을 개발해 왔으며 개시 단계 뿐 아니라 증폭 단계에서도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의 접근 방식 대비 차별화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젭바운드는 70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위고비 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조 2000억 원의 1분기 매출액을 발표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공격적인 증설로 수요 증가에 대비 하고 있다. 일라이일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각각 53억 달러, 41억 달러 규모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18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1 13:22:1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 유력 인사들을 만나 ‘탄소중립 외교’를 펼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현지시각) 베트남으로 이동, 동남아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번 두바이에서의 활동을 통해 세계에 ‘탄소중중립 경제 특별도 충남’을 알리고, 국제 협력 확대 발판을 다졌다. 선진국 탄소중립 책임이행 방안 촉구 5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세계 지방정부 대표로 특별 초청받아 참석하고, 2023 언더2연합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COP28 개막식에는 찰스3세 영국 국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각국 행정수반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COP28이 초청한 지방정부는 미국 워싱턴,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도, 폴란드 바르샤바 등 세계 주요국 수도 시장·도지사 12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김 지사가 유일하다. COP에서 지방정부를 특별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 중인 지방정부 12곳을 추려 초대장을 발송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2일 두바이 엑스포시티 블루홀에서 열린 COP28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앞서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만나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블룸버그 특사는 미국 기업인이자 정치인, 전 뉴욕시장, 블룸버그 창립자 및 CEO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인물이다.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들과는 탄소중립 국제 협력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COP28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에서 레나토 카사그란데 브라질 에스피리토산토주지사,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로주지사,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사무국 CEO, 훔자 유사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앤 와이그루 케냐 키리니아가현 지사, 웨이드 크로우 풋 미국 캘리포니아 천연자원부 장관, 테클라 워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 장관 등과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의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배경과 이를 위한 활동 등을 설명한 뒤 “기후재난에 책임 있는 국가들이 개도국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선진국들의 책임감 있는 이행 방안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두바이 인터컨티넨탈 페스티벌시티 호텔에서 열린 언더2연합 의장단 회의와 총회에서도 선진국의 의무를 강조했다.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CEO, 훔자 유샤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노무사 누베 은쿠베 남아프리카 콰줄루나탈주 총리 등 세계 각 지역 의장과 지방정부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방정부 기후재정 조성에 선진국 지방정부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블루수소 플랜트 성공추진 발판 마련 충남 보령에 건립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플랜트)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 손을 맞잡으며 성공 추진 발판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 한국홍보관에서 로저 마르텔라 미국 GE 베르노바 부사장, 도미니크 루즈 프랑스 에어리퀴드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등과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김상협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데이비드 리빙스턴 미국 에너지 수석고문 등도 참가해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에 대한 지원의 뜻을 밝혔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의 첫 출발”이라며 “협약 내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는 SK E&S와 중부발전이 2026년 말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 62만여㎡의 부지에 건립한다. 이 플랜트에서는 연간 25만 톤의 수소를 생산, 20만 톤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투입하고, 5만 톤은 액화 후 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베트남·라오스서 경제영토 확장 모색 동남아에서 김 지사는 베트남·라오스 중앙·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관계를 넓히며 경제영토 확장을 살피고, 도내 농촌 현안에 대한 해법도 모색한다. 4일 두바이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한 김 지사는 5일 하노이를 거쳐 박장성을 방문한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성장을 만나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한다. 충남도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 중이다. 박장성에서는 또 아산에 본사를 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의 제2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베트남 북부권 도내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이어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하는 김 지사는 7일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한다. 또 바이캄 카티야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 마라이통 꼼마싯 산업통상부 장관 등 라오스 정부 각료를 잇따라 만난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라오스 정부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총리 및 장관 등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남아 출장 5일차인 8일에는 비엔티안주를 찾아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동남아 출장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충남새마을회 등의 라오스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2-05 08:46:3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탄소중립 과정에서의 에너지 전환과 산업 구조 재편 등은 경제적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특별 초청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3일(이하 현지시각) 인터컨티넨탈 페스티벌시티 호텔에서 열린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김 지사와 훔자 유샤프 스코틀랜드 행정수반, 노무사 누베 은쿠베 콰줄루나탈주 총리 등 언더2연합 대륙별 공동의장,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CEO,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공동의장이 서로에게 질의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언더2연합 아태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는 “충남에는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해 있고, 제철과 화학산업 등도 집중돼 있다”라며 “이를 저탄소 산업 구조로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고민 속에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석탄화력발전의 대안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이 있지만, 우리 도는 수소에너지산업을 중점 육성 중”이라며 “이를 통해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청정수소 생산기반 시설 등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날 미국 GE, 프랑스 에어리퀴드, SK E&S, 한국중부발전 등 글로벌 기업과 맺은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MOU)과 도내 노후 산업단지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조성 중인 RE100 산업 특구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많은 이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등을 적극 활용하면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를 꺼내들며 “언더2연합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역내 지방정부와 연대·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의식 전환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대기업, 일반 국민까지 생활 속 탄소중립을 동참할 수 있도록 1회용품 사용 금지와 탈 플라스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지방정부의 중앙정부에 대한 탄소중립 정책 견인 방안, 선진국들의 개도국에 대한 탄소중립 기술 및 재정 뒷받침 논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언더2연합은 파리협정(COP21) 이후 지구 온도 상승을 1.5℃(당초 2℃)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설립한 탄소 배출 감축 국제기구로, 세계 22개 중앙정부와 175개 지방정부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총회를 끝으로 두바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2-04 10:29:23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미국의 랜섬웨어 암호 해독 분야 혁신 기업인 누베바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랜섬웨어 무력화 솔루션을 본격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누베바가 독자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랜섬웨어 암호 해독 기술을 메가존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통합 보안체계에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사들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더라도 시스템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누베바의 랜섬웨어 무력화 솔루션은 랜섬웨어가 작동하는 순간 이를 감지해 암호화 키를 추출한 뒤 감염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기술이다.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돼 읽을 수 없게 된 파일을 원상회복하는 방식이어서 손쉽고 빠르게 피해 복구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백업시스템을 통한 복구방식은 최근에 입력된 데이터까지 모두 복구하지 못하는 데다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한계가 있다. 특히 누베바의 랜섬웨어 무력화 솔루션은 30MB 미만의 경량화된 센서로 CPU 점유율이 1% 미만이어서 업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실시간 랜섬웨어 대응이 가능하다. 해독 가능한 랜섬웨어도 140여개군에 달한다. 누베바 최고마케팅책임자 스티브 퍼킨슨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파트너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5000여 고객들이 랜섬웨어 위협에서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누베바의 기술이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의 데이터 보호 및 비즈니스 복원력 강화라는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고객들의 피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원해 보다 안전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0 10:09:2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을 승인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이다.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이어서 수출하려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신설을 위해 지난해 산자부에 기술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다만 세부 진행 상황이나 설립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수소경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의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면서 "초기 기술표준을 선점하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통해 초기 단계인 중국의 수소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수소차 보급정책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4월 수소차 구매세 면제에 이어 9월에는 보급 장려책을 발표하고 보조금과 핵심기술 개발, 산업망 구축 등에 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장려금은 도시군 당 최대 17억 위안(2868억)원에 달한다. 2015년 발표한 중국의 신에너지·에너지절약형 자동차 기술 로드맵에서는 2025년까지 수소차 5만대, 충전소 300기를 목표로 잡았다. 특히 2030년에는 수소차 100만대, 충전소 1000기를 확보해 세계 최대의 수소차 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5 전략'에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를 선보이며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이를 위해 국내, 유럽, 미국, 중국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현재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에 장착돼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유럽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수출했고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 산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개발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나디어'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의 수소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도요타가 지난 2017년 장쑤송에 수소 충전소를 건설했고 지난해 6월에는 중국 현지업체들과 연구개발 합자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캐나다의 발라드, 독일의 보쉬, 미국 누베라 등 글로벌 업체들도 현지 생산공장이나 기술연구소,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1-05 14:26:5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을 승인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이다.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이어서 수출하려면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신설을 위해 지난해 산자부에 기술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다만 세부진행상황이나 설립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수소경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의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초기 기술표준을 선점하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통해 초기 단계인 중국의 수소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의 수소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도요타가 지난 2017년 장쑤송에 수소 충전소를 건설했고 지난해 6월에는 중국 현지업체들과 연구개발 합자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캐나다의 발라드, 독일의 보쉬, 미국 누베라 등 글로벌 업체들도 현지 생산공장이나 기술연구소,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수소차 보급 장려책을 발표하고 구매 보조금과 핵심기술 개발, 산업망 구축 등에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15년 발표한 신에너지·에너지절약형 자동차 기술 로드맵에서는 2025년까지 수소차 5만대, 충전소 300기를 목표로 잡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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