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21~23일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을 위한 ‘눈부신 외출’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2박3일간 진행한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순직소방관의 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구성 프로그램은 △산림 치유 숲 프로그램 △피로회복 스파 △감귤 농장체험 △제주도 곶자왈 방문 등이다. 순직소방관 유가족은 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시간을 보냈다. 또 서귀포소방서 대원들이 준비한 ‘힐링음악회’를 감상하고 직접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소방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해외여행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제주도 자연 속에서 소방 가족의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여행과 휴식의 시간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직하신 소방관의 안전을 위한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소방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9-26 09:34:28그가 그려낸 돌담에는 정감 어린 우리네 삶의 그림자가 서려있다. 그가 그려낸 돌담 속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미가 담겼고 세월의 무상함도 담겨있다. 한국 고유의 건축 양식인 '담'을 주제로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한 이필언 화백(81)이 25년만에 대규모 회고전을 연다. 이필언 화백은 14일 "25년 전 한국일보 전시관에서 진행한 개인전 이후 첫 전시"라며 "조각 작업에 10년 몰두하다 이후 위암을 치료하느라고 10여년을 보냈더니 어느새 세월이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 오랜 시간 서 있어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전통 돌담은 이필언 화백에게 있어 모네의 '빛'과 같은 것이었다. 모네가 끝없이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그곳에 서린 빛을 탐구했다면, 이 화백은 돌담을 스쳐간 그림자들을 탐구했다. 우직하게 한자리를 지키고 서 있어 오히려 주목받지 못했던 돌담에 나무 한 그루의 푸릇한 봄과 무성한 여름, 낙엽지는 가을, 메마른 겨울이 담겼다. 풀을 찾아온 소의 그림자와 그 곁에서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근처 벤치에 앉아 따뜻한 오후의 한때를 맞이하는 사람들, 연인, 가을의 풍요로움을 기뻐하는 농악단, 또 외로운 사람 모두 야생화가 피어나는 돌담 속 그림자로 새겨졌다. 이 화백은 "어린시절 서울 남가좌동에 살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동네의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돌담만은 거기 그대로였던 기억이 있다"며 "조선시대 고궁과 같이 낡은 돌담에도 그만의 고풍스러움이 있는데 그 맛에 빠져 돌담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앉아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왼쪽에 있던 그림자가 어느덧 오른쪽에 가 있어 시간의 변화를 곱씹게 된다"며 "외로울 때나 정다울 때, 슬플 때에도 혹은 혼자서 혹은 둘이서, 파란 많은 역사로 얼룩은 져도 민족의 넋이 담긴 늘 젊은 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60여년간 이어온 회화 및 조각 작업을 망라해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그가 1980년 프랑스 방타두르 미술관 특별초대전에서 선보이며 '르 피가로'지의 호평을 받은 대작 '농악'도 다시 선보인다. 이 화백은 "초창기 인물 작업부터 풍경, '담'을 주제로한 작품을 비롯해 조각 작품까지 모두 올리는데 조각은 사진 작품으로 대체될 예정"이라며 "너무 오랜만에 전시를 준비하다보니 생소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를 두 번이나 연기하고 이제사 진행하는데 또 제일 심한 시기에 하게 됐다.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3-14 13:27:05'백화점 통로에 흩날리는 청순미~' '슈퍼모델급 비율' '나홀로 빛나는 존재감' '매력 부자' '마무리는 무장해제 미소로~' 배우 전지현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한 여성 패션 핸드백 브랜드 포토세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7-04-20 15:50:19▲ 부부의날 /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부부의날 '부부의날'을 맞아 배우 소유진과 요리 연구가 백종원 부부의 행복한 인증샷이 재조명 되고 있다. 소유진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 왜케 웃기니, 사진 찍자고 사진 찍자고 차에 있는 남편 내리게 해놓고는 자기 얼굴 가리고 보내주는 건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유진 백종원 부부는 외출복으로 잘 차려입은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큰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인증샷에 네티즌들은 "부부의날, 부럽다","부부의날, 잘어울린다","부부의날, 백종원 동안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1 21:51:56티웨이항공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2박3일 힐링 캠프 '눈부신 외출 in 숲'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최근 진행한 힐링 캠프에 참여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2024-11-05 09:16:40[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지난 5일 소방청 주최로 열린 '제1회 119 메모리얼데이'에 참가해 순직 소방공무원을 함께 추모했다고 8일 밝혔다. 순직 소방공무원 559인을 기리는 추모문화제 '제1회 119 메모리얼데이'는 경기도 평택시 소방관 이병곤길에서 개최됐다. 티웨이항공은 임직원들의 추모 기념 퍼레이드 동참과 더불어 소방관 유가족 대상 마음 치유 힐링 여행 지원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개최된 평택항 소방관 이병곤길은 2015년 서해대교 주탑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2021년 만든 명예 도로다. 조성식 당시 티웨이항공이 일부 조성금을 기부해 함께 추모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추모 기념 퍼레이드 및 영상 상영 외에도 △순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모 전시 △소방 안전 체험 △중앙소방악대 추모 연주 △추모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객실 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 및 유가족 대상 크루 클래스 진행 등 안전 교육 교류를 지속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한 항공사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순직 소방관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방청과 지속적인 교류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및 가족분들께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소방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8 15:02:20▲ 미나 류필립미나 류필립 미나 류필립이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친 필립이랑 면회 외출. '라디오스타' 나가서 얘기하기 조심스러웠는데 많은 분들께서 우리 커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 사랑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군복무를 하고 있는 류필립과 그를 면회하러 간 미나의 달달한 커플샷이 담겨 있다. 특히 17세의 나이차에도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미나와 훈훈한 류필립의 모습이 완벽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미나는 군복무 중인 연인 류필립에 대해 "의경 입대해서 현재 2경으로 남대문 경찰서에 있다"라고 전했다. 미나 류필립에 대해 네티즌들은 "미나 류필립 그랬구나" "미나 류필립, 부럽다" "미나 류필립, 너무 이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19 22:47:33다양한 컬러의 선글라스 렌즈. 장소에 따라 렌즈 색상을 달리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등산할 땐 빨간색 렌즈가 좋아요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선글라스. 하지만 선글라스가 처음 대중화되기 시작한 시점은 1930년대로 미 육군 항공대에서 조종사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지급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즉 선글라스의 원초적 존재 이유는 패션소품이 아닌 시력 보호다. 국내 역시 예전에 비해 선글라스가 많이 대중화되었다. 몇 년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돌과 스타 들의 공항패션으로 인해 2~30대의 사회적 인식 변화가 큰 디딤돌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는 눈 보호가 주 목적이 아니었다. 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급성손상과 만성손상 같은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급성손상은 짧은 시간에 과다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광각막염, 광결막염을 말한다. 광각막염은 각막상피의 손상과 수반된 염증이 관찰되며 환자는 눈부심, 눈물흘림,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광결막염은 충혈과 결막부종 등의 징후와 증상을 보인다. 만성손상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백내장과 익상편이 대표적. 백내장은 자외선이 주된 원인인 만큼 야외 활동 시에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선글라스 렌즈별 컬러에 따라 사용 장소가 달라져야 한다. 엠버, 일명 호박색을 띄는 렌즈는 보라색과 푸른빛을 줄여주는데 탁월하다. 도로, 페어웨이, 강, 산 어디서든 시각적인 명암을 향상시켜 미묘한 기복이 있는 토지를 선명하게 해줘, 골프나 운전할 때 거리 판단에 탁월하다. 빨간색 렌즈는 등산을 할 때 유용하다. 보라색과 푸른빛, 빨간색을 추가로 줄여 강렬한 태양과 눈부신 환경에서 눈을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는 강점이 있다. 토지의 아주 상세한 점 까지도 지각해야 하는 산악인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늦은 오후 또는 안개 낀 날 외출할 때는, 녹색 렌즈가 효과를 발휘한다. 푸른빛과 보라색은 걸러내고 스펙트럼의 빨간색과 초록색을 향상시켜 자연색채의 균형을 유지시킨다. 늦은 오후 또는 안개 낀 날 착용하면 시야확보에 탁월하다. 한편 겨울철 스포츠와 다양한 레포츠 활동에 적합한 렌즈는 회색 렌즈이다. 회색은 가장 진실된 색지각을 제공하는 색상으로 그만큼 가시스펙트럼의 대부분의 색들을 고르게 흡수한다. 그 중 쿨그레이 컬러는 푸른색이 지배하는 환경에서의 불쾌한 눈부심을 줄여 물과 눈 위에서는 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안경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선글라스의 경우 기능성보다는 안경의 컬러와 디자인에 주력한 제품들이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노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UV차단 기능이 없는 검은 착색 렌즈를 장착한 선글라스 역시 많이 팔리는 경우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며 "선글라스 착용에는 계절의 구분이 없으며, 좋은 렌즈를 사용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소비자에게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paperstory@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문성인기자
2012-11-27 13: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