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라프 눈사람 절도범 찾아요" 최근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에 눈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한 남성이 카페 앞에 있던 눈사람을 훔쳐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 프랜차이즈 카페 SNS에 “올라프 눈사람 절도범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원들이 손님 유치를 위해 가게 앞에 만들어 놓은 눈사람을 훔쳐갔다는 것이다. 카페 측은 “2시간 30분 동안 열심히 만든 올라프 눈사람이 없어졌다”며 "폭설에도 각자의 일을 하기 위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시는 시민께 작지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춥고 손이 시려도 꾹 참고 시간, 노력,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장난이었겠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장난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했던 노력이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고 토로했다. 카페측은 게시물과 함께 검은 패딩을 입은 한 남성이 ‘올라프’ 모양의 눈사람을 훔쳐가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올라프 눈사람의 몸통을 떼어내 통째로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절도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내린 눈으로 만든 눈사람은 절도죄의 객체인 '재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게 법조계 설명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27 17:56:23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앞두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매출 확보에 나서는 업체가 늘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등이 겹치며 소비 심리가 얼어 붙었지만 연말 연초 만큼은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한정된 기간·수량· 장소 등 '이 때가 아니면 살 수 없다'는 희소성과 최초 공개 구성과 같은 차별화 전략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화려한 비주얼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이 잇따라 등장했다. 하이엔드 영유아용품 브랜드 페넬로페는 '2022 크리스마스 에디션' 아기물티슈(사진)를 한정 출시했다. 올해로 여덟번째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퀄리티 높은 디자인과 시즌 한정판이라는 특별한 가치를 더해 해마다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제품이다. 이번 에디션에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를 연상케 하는 패키지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염원하는 새하얀 눈송이를 표현했다. 75gsm 고평량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했으며, 시어버터 추출물을 함유해 겨울철 건조하고 예민해진 아기 피부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닦아줄 수 있다.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도 겨울 시즌을 맞아 '글라스락 크리스마스 에디션 텀블러' 3종을 출시하고, 공식몰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라스락 크리스마스 에디션 텀블러'는 크리스마스 대표 컬러인 레드, 그린 등을 적용해 연말 홈파티나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제격이다. 300ml 용량의 '캔디 텀블러'와 150ml, 220ml 용량의 '슬림 텀블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캔디 텀블러'는 루돌푸의 반짝이는 코를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의 뚜껑과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의 바디로 구성됐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산타, 눈사람 캐릭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틴케이스와 각 펜 축에 담아낸 '153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핑크, 브라운, 블루, 레드, 블랙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필기선은 0.5m다. 지함 케이스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문구를 새겼다. 패키지 내부에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눈사람 모양의 카드를 함께 넣었다. 업계 관계자는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희소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정판 마케팅 열기로 뜨겁다"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 시즌에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선물로 제격인데다 희소성이 높아 얼어붙어 있던 소비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2-18 18:31:19[파이낸셜뉴스] 국립합창단은 오는 30일 작곡가 최우정과 시인 최승호의 작품 ‘눈사람 자살사건’을 중심으로 그려낸 '마지막 눈사람'을 세계 초연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합창단은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이라는 테마 아래, 클래식부터 합창 음악극까지 폭넓은 장르로 전문가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국립합창단은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 첫번째 시리즈로 지난 12일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가 남긴 최초의 교향곡 '바다 교향곡'을 선보였다.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되는 '마지막 눈사람'은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눈사람 자살 사건’의 시인 최승호의 시를 재구성한 텍스트에 작곡가 최우정의 음악을 붙인 새로운 형태의 합창 음악극이다. 특히 작곡가 최우정은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달이 물로 걸어오 듯’ 등 깊이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희원의 내레이션을 통한 이야기와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영상 및 연출 요소를 가미, 더욱 드라마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립합창단 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23 13:54:431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만들어진 눈사람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12-19 13:54:491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만들어진 눈사람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12-19 13:52:55[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 대설이 예보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비상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구리시청이 ‘눈사람을 만들자’고 재난문자를 보내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18일 지자체에 따르면 구리시청은 전날(17일) 오후 3시 25분께 “내일 새벽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폭설 시 구리시민과 단체, 모임은 제설작업에 모두 참여해요”라는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이어 오후 8시 59분께 “코로나19로 답답하신데 밖으로 눈 쓸러 나오세요”라며 “공무원은 제설작업! 구리시민은 눈사람 만들기 등 함께해요”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다시 한 번 보냈다. 이 문자들에는 ‘눈사람 만들기’ 공모전 링크도 첨부돼 있었다. 구리시청은 자체 블로그 공지글을 통해 "눈도 치우고 모아진 눈으로 눈사람 만들어서 인증샷을 보내달라"면서 "멋지게 만든 눈사람을 추첨해 전시하고 상장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긴급 상황시 발송되는 재난문자에 공모전 홍보 링크를 첨부하면서 부적잘했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안전이 장난이냐’는 취지에서다. 또 재난문자에 공모전 홍보 링크를 첨부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도 있다. 비판은 쏟아졌다. 구리시청 블로그에는 “안전문자가 장난이냐” ““언제부터 눈사람 만들기와 눈 치우는 게 긴급 문자 발신까지 해야 하는 사항이냐. 빙설 위험 있으니 솔선수범해 서로 치우자고 아니고” “안전문자가 시청에서 하는 이벤트 홍보할 때 쓰는 거냐”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 잘 이겨내자는 파이팅 메시지로 들었다”, “이벤트 보고 웃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18 08:05:32[파이낸셜뉴스] 최근 SNS에서 명물이 된 '엘사 눈사람'이 부서져 논란이 일고 있다. 가수 이적은 "눈사람을 향한 폭력은 사람에게 향할 수 있다"며 해당 남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주 전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자 대전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는 자신의 매장 앞에 '엘사(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인공) 눈사람'을 만들었다. 이 눈사람은 sns 등에 공유되며 지역 명물로 자리잡았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눈사람은 한 남성에 의해 훼손됐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일 밤 오후 11시 37분께 대전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은 한 남성이 눈사람 머리에 주먹을 날려 부수는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사라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남성의 '만행'을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엘사 눈사람을 통해 많은 사람이 즐거움을 느꼈는데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다"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 눈사람이 부서지지 않았다면 요 며칠간 해당 매장의 마스코트로 남아 있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이적도 자신의 sns에 눈사람을 부순 남자친구와 결별을 결심한 여자친구 이야기를 소개하며 "(여자친구는) 저 귀여운 눈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파괴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이 소름끼쳤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눈사람을 파괴할 수 있다면 동물을 학대할 수 있고 마침내 폭력은 자신을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눈사람을 만든 카페 점주는 sns에 "그만큼 잘 만들었다고 믿는다"면서 "엘사 없으니 날 추운데 헛걸음하지 말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12 08:09:38[제주=좌승훈 기자] 8일 제주지역은 북극발 한파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 산간에는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2도(윗세오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7일부터 계속된 대설특보로 지금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70cm 가까이 눈이 내렸으며, 해안지역에도 많은 곳은 30cm 넘게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얼어 차량 운행에 애를 먹는가 하면, 항공기·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시청 본관 입구에는 제주읍성을 지키던 수호신 돌하르방 곁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만든 눈사람 ‘올라프’도 등장한 가운데, 지나가던 민원인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겼다. 올라프 눈사람은 제주시 문화예술과에서 수습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안지송·정지빈 주무관이 만들었다. [사진=제주시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08 16:29:34'울림 루키' 이협이 아련한 감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협은 지난 4일 '울림 더 라이브' 채널을 통해 정승환의 '눈사람'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안락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 속 이협은 의자에 앉아 감정을 가다듬고 부드럽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감정선을 끌고 간 이협은 곡의 하이라이트에 다다르자 짙은 호소력과 특유의 단단한 음색으로 원곡의 동화적 분위기를 소화해 수많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협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내가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이 떠나가는 것이 슬퍼 그 마음을 담아 불러보았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울림 더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현장감이 돋보이는 라이브 영상 콘텐츠다. 앞서 이협은 울림엔터테인먼트의 'W 프로젝트 4'에 참여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보였다. 특히 귀여운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아 '음악 명가' 울림의 차세대 메인보컬로서 자질을 증명했다. 현재 이협은 '울림 루키'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며 데뷔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0-04-05 10:26:04【평창=서정욱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봉평면 흥정천 둔치 우수 농특산물 홍보 행사장 입구에 설치한 곤포사일리지로 만든 3m의 대형 눈사람 50개가 만국기와 함께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2-12 10: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