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는 ‘AI 데이터 API 공급 사업’을 ‘RDP LINE(Real-time Data PipeLine)’으로 브랜드화 시키면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런칭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5월 ‘2023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를 통해 AI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AI 데이터 API 공급 사업’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당시에도 회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 주요 AI기업들을 대상으로 AI 학습 및 분석 목적으로 뉴스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회사의 미래 성장축으로 ‘AI 데이터 API 공급 사업’을 자주 언급하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인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 서비스 성공은 방대하고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 확보와 직결되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관련 데이터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RDPLINE'은 생성형 AI 서비스향 학습, 분석, 서비스 모두를 지원하는 뉴스 데이터 공급서비스 사업으로 그 동안 구축한 원천데이터, 라벨링 및 정제 가공된 대량의 빅데이터와 실시간 데이터를 'RDPLINE'으로 통합해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인공지능 학습과 빅데이터 분석, 뉴스 서비스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서비스는 실시간 데이터를 API 방식으로 공급하는 RDPLine-R, 학습용 데이터를 대량(벌크) 공급하는 RDPLine-D, 학습 및 서비스용 데이터를 모두 공급하는 RPDLine-P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실시간 뉴스 데이터 공급 과정에서 데이터 정제 등 전처리와 라벨링 등 후처리 과정을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가공 솔루션인 'AI ROOT'로 해결해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흔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여 ‘용역성’ 사업을 주로 수행하는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데이터의 보유량, 실시간 처리 속도, 라벨링 품질 측면 등에서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20년 전부터 ‘아이루트’를 통해 레거시 데이터(신문지면 기사)와 온라인 데이터의 정제 가공 공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상태”라면서, “현재 국내 언론사는 거의 모두 ‘아이루트’를 통해 실시간 가공되어 데이터로 구축되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뉴스 데이터를 활용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인공지능 뉴스 데이터에 대한 노하우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RDPLINE'은 DaaS (Data as a Service)형 사업으로 기존 뉴스 유통 협력 체계를 인공지능 영역으로 확대해 실시간 뉴스 서비스는 물론, 국내외 한국어 언어모델 개발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공급 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 외에도 금융, 마케팅, 통신사업자, H/W 생산 사업자 등 뉴스데이터가 필요한 전분야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제는 양질의 뉴스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곧 AI 서비스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전략인데 지난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을 보고하면서 정부도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법제화 노력을 시작했다. 디지털 권리장전의 내용 중 주목할 점은 디지털 자산의 보호라는 조문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지적재산권을 적시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학습용 데이터셋에 대한 저작권 이슈가 본격화되자 데이터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규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구독형 SaaS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RDPLINE'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고, 생성형 AI 구축에 중요한 뉴스 데이터 공급 활성화를 통해 비플라이소프트가 언론사와 AI 기업간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플라이소프트는 최근 LLM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스타트업등 다수의 기업들과 'RDPLINE'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3-10-04 08:25:16AI 열풍을 이끌어 낸 미국의 오픈AI는 최근 미국의 뉴스 통신사 AP통신과 기사 사용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1985년부터 AP통신이 생산한 뉴스를 오픈AI가 챗GPT에 학습시키는 계약으로 그 배경에는 “저작권” 이슈가 존재한다. 저작권 이슈의 쟁점은 AI 기업들이 정당한 비용 지불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여 AI를 학습시켰고 그로 인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최근 AI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기된 저작권 소송이 쏟아지고 있다. 오픈AI, 구글을 대상으로 AI 개발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이 제기되었고, 이달 초 미국의 작가들도 저작권법 위반으로 오픈AI와 메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러한 저작권 소송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아직 명확하게 법적 근거가 수립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AI 기업들은 소송의 결과를 떠나 계속되는 이슈 대응만으로도 지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오픈AI와 AP통신 간의 계약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계약의 의미를 좀 더 살펴보면, 오픈AI가 저작권 이슈에 대한 법적 리스크를 헷지했다고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면으로는 챗GPT의 학습용으로 양질의 뉴스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AI 서비스가 고도화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얼마나 좋은 데이터를 학습시켰는지가 중요하다. 여기서 좋은 데이터라고 함은 대량의, 신뢰할 수 있는 사실 정보가, 실시간으로 담겨 있어야 하는데, 이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데이터가 바로 뉴스 데이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오픈AI 입장에서는 저작권 이슈도 해결할 수 있고 양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도 확보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AI 기업들은 오픈AI의 사례를 참고하여 저작권 이슈로부터 합법적인 양질의 뉴스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20여년간 국내 주요 언론사들과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여 정부기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뉴스 저작권 유통 사업을 진행했다. 주력 서비스인 “아이서퍼(Eyesurfer)”을 통해, 사용자들은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국내 주요 언론사가 배포하는 뉴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서퍼(Eyesurfer) 사업을 이끄는 비플라이소프트 김병찬 실장은 “민·관 모두 뉴스를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게 될 경우에는 합법적인 유통 경로를 통해 언론사에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최근 데이터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AI 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기업, 기관들로부터 서비스 사용 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아이서퍼(Eyesurfer)”외에도 AI 학습 및 분석용 뉴스 데이터 공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AI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오픈AI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사용에 있어 저작권 이슈가 국내에서도 똑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플라이소프트가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AI기업, 언론사가 개별적으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할 필요없이 비플라이소프트가 AI기업에게는 뉴스 데이터를 공급하고, 언론사에게는 저작권료를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이미 비플라이소프트는 대량의 뉴스데이터 공급과 데이터 정제 작업을 통해 국내 대기업 및 AI기업의 여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의 뉴스데이터 사업을 담당하는 AIDX실 이연 실장은 “오픈AI와 AP통신 간 계약은 비플라이소프트 뿐만 아니라 AI 산업 생태계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국내에서도 AI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보호 논의가 본격화되면 비플라이소프트가 보유한 뉴스 빅데이터와 합법적인 유통경로가 가지는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복수의 주요 대기업들과 초거대 AI 학습 및 분석용 뉴스 데이터 공급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3-07-21 11:03:44▲ 김외순씨 별세· 임경오씨(빅데이터뉴스 대표) 성도 성배씨(부산 영도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모친상=14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51)636-4444
2022-05-15 10:46:0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지식재산 혁신전략‘ 뉴스가 ‘2021년 특허청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우수 보도자료 2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0대 뉴스는 특허청 블로그에서 진행된 국민투표와 언론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2021년 국민이 뽑은 특허청 10대 뉴스 결과를 보면 △디지털 지식재산 체계구축 △최신기술의 특허동향 △지식재산을 통한 국가위기 극복과정 등의 주제가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청의 제도개선 노력을 소개한 보도자료가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지식재산 혁신전략’ 보도자료는, 홀로그램 상표·화상디자인 등 신유형의 디지털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지식재산 데이터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허청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또 증강·가상현실 속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한 ‘디자인보호법 개정’ 뉴스(7위), 유명인의 초상·성명이 지닌 재산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부정경쟁방지법 개정’ 뉴스(10위)도 순위에 올랐다. 최신기술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보도자료도 다수 선정됐다. △자율주행 기술 △홈서비스 로봇 △AI·사물인터넷(IoT)물류운송 등 분야의 특허출원 동향 보도자료가 각각 2위, 4위, 6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허 데이터를 활용해 최신 혁신기술 동향을 파악하려는 국민의 관심이 확인됐다. 또한 ‘인공지능(AI)도 인간처럼 특허법상 발명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보도자료도 많은 관심을 끌며 8위에 올랐다. 코로나19 등 국가위기를 특허로 극복하는 노력을 알린 자료도 공감을 받았다.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특허 관점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지원해,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에 기여했음을 알리는 보도자료가 특허청 10대뉴스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현황을 특허출원 데이터 통해 전달한 보도자료(5위)도 나란히 10대 뉴스에 올랐다. 이외에 ‘초코파이’의 사례를 활용해 ‘상표의 관용표장화’를 예방하기 위한 상표권 관리의 중요성을 알린 뉴스(9위)도 눈에 띄었다. 이대원 특허청 대변인은 “국민참여를 통해 ‘2021년 특허청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특허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 한해도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특허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08 18:08:44▲ 서재성씨 별세· 서화영 선희 점희 미정 종훈 지혜 지순씨 부친상· 정홍태(한성레이저 대표) 마동수(세스코 종로지점장) 임윤규(데이터뉴스 편집국장) 김동한(자영업) 신혁진(부산백합성결교회 목사) 이동규(자영업) 박기홍씨(자영업) 빙부상=28일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5시. (031)449-1009
2020-10-28 12:55:27[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은 뉴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뉴스 기반 통계 검색 서비스'를 개발해 22일부터 통계청과 통계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한다고 이날 밝혔다. 뉴스 기반 통계 검색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수집한 뉴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제와 농축수산물 부문에 대한 키워드 분석 결과와 해당 키워드에 대한 통계 자료를 국가통계포털(KOSIS)·마이크로데이터 통합 서비스(MDIS)·통계지리정보(SGIS) 등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통계청은 웹 크롤링, 자연어 처리 등 최신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경제 분야와 농축수산물 관련 뉴스를 수집한다. 형태소 분석 및 키워드 간 관계망 분석을 한 후 자체 구축한 부문별 용어 사전을 활용해 정제한 키워드 분석 결과를 주간 단위로 제공한다. 아울러 뉴스 빅데이터 분석 결과인 뉴스 키워드를 클릭하면 KOSIS 등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는 관련 통계자료들의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연계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최근 분석 결과를 보면 경제 분야에는 코로나19, 고용, 부동산 그리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키워드들이 사회적 현안임을 알 수 있다. 농축수산물 분야에서는 배추, 인삼, 한우, 감자 등이 뉴스 기사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작성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민의 수요에 부응하고 시의적절한 국가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10-22 10:08:32▲ 신분순씨 별세· 박경화 정원 진선(아트엠 디자이너) 준현씨(화성그린환경센터 운전조장) 모친상· 강동식(데이터뉴스 부장) 최덕인씨(동양에프앤씨 부장) 빙모상· 이소영씨 시모상=3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70-4906-5447
2020-10-04 12:01:42[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4.15 총선을 맞아 빅데이터 지역 뉴스를 접목한 디지털 선거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토론회와 지역구 별 개표방송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빅데이터 기반 지역 현안 정리 콘텐츠로 유권자들이 지역 선거 정보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거방송에서는 유권자들이 지역 현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코너가 눈길을 끈다. 시청자들은 지역 핵심 이슈를 그래픽 형태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현안에 대한 우리 동네 유권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인터뷰 형태로 접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공되는 지역채널 뉴스에 함께 편성된다. 이 코너를 위해 LG헬로비전 DX팀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방송 권역에 해당하는 74개 선거구의 핵심 이슈를 분석했다. 최근 2년간 주요 포털에 게재된 지역 관련 기사 약 28만건에 언급된 키워드의 버즈량을 분석해 선거구당 200여개의 키워드를 추렸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지역채널 기자들이 이 중 20여개를 엄선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15일까지 투표 참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투표에 참여했음을 알리는 인증샷과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제보25'로 보내면 된다. 전달한 내용은 지역별 개표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이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지역 현안 소개 코너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21대 총선' VOD 특별관 △유튜브 전용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0년을 맞아 2020명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나는 유권자다' 코너도 마련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4-12 11:21:13【 대전=김원준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은 이전과는 다른 획기적인 정보유통 생태계를 선보일 것입니다" 대전지역 정보기술(IT)벤처인 ㈜데이터젠 임선묵 대표(사진)는 "최근 개발을 마친 모바일 플랫폼은 세상에 없던 깜짝 놀랄만한 것"이라며 대중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 대표가 말하는 '깜짝 놀랄만한 플랫폼'은 최근 데이터젠이 개발한 블록체인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인 '다프체인'.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에 적용한 만큼 정보유출이나 위변조의 위험이 없고,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의 보상도 가능하다. 임 대표가 이 플랫폼에 처음으로 탑재한 것은 뉴스 서비스다. '젠서비스'라고 이름붙은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을 설치한 독자들에게 푸시 서비스(Push Service)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위해 데이터젠은 전국의 언론사들과 '다프체인을 통한 미디어 공급 및 제작.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3일 출범식과 함께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이 서비스에 참여한 언론사는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와 지역 일간지 등 20여 곳으로, 협력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임 대표는 보고 있다. 임 대표는 "협력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어플은 푸시 서비스를 통해 주요 뉴스를 회원들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만큼 독자들의 기사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로 독자들이 선호하는 기사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돼 평소관심, 습관, 기호, 취향 등을 고려한 맞춤형 뉴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맞춤형 뉴스 서비스 뿐만아니라 독자와 기사를 제공한 언론사들에 대한 보상도 가능케한다. 독자는 구독성향이라는 자산을 제공해 기사를 읽어준 대가를 보상받고, 기사를 제공한 언론사 역시 적정한 보상을 받는 체계라는 설명이다.임 대표는 "현재의 포털은 뉴스를 공급만 할 뿐 기사를 읽은 독자들에게 보상을 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젠서비스가 제공하는 뉴스를 구독한 독자들에게는 암호화폐 등을 통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언론의 자본 종속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임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히 돈을 버는데만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공익에도 기여해 보자는 것"이라면서 "현재 언론계가 처한 딜레마인 자본에의 종속과 포털에의 예속 문제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뉴스에 이은 후속 서비스로 쇼핑몰과 헬스케어 기능을 다프체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물론 다른 지속가능한 새 수익모델도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 임 대표는 "특별한 이익이 없는 한 사람들은 보통 앱을 잘 깔지않으려한다"면서 "그러나 젠서비스는 보상체계를 갖추고 뉴스와 쇼핑, 건강이라는 유익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배달하기 때문에 보다 수월하게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2018-05-07 17:23:35◆ 데이터뉴스 ◇편집국 △총괄부장 한민옥 △전자·IT부문전문기자 강동식
2017-12-22 10: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