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병원이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 태평양 최고 전문 병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한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국 의료 전문가 8000여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다. 각국 정부의 의료질·환자만족도 평가와 환자보고 결과측정(PROMs) 구현 여부도 추가 반영됐다. 평가는 총 9개 진료 분야에 대해 진행됐으며 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 부문 아태지역 5위·국내 4위 △내분비내과 부문 아태지역 13위·국내 6위 △호흡기내과 부문 아태지역 24위·국내 9위 △신경과 부문 아태지역 57위·국내 12위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경희대병원 의료진이 쌓아온 전문성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희의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의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환자 중심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현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외 명실상부한 최고의 병원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에 발표된 ‘2025 세계 최고 전문 병원’에서 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 세계 17위, 내분비내과 세계 32위, 호흡기내과 세계 147위에 선정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2 13:35:14[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스위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병원 평가에서 한국의 상급종합병원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이 3개 분야, 삼성서울병원이 2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총 9개 평가 분야 가운데 심장, 내분비, 정형 3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아 분야에선 서울대병원이 1위에 오르는 등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한국 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병원으로 꼽혔다. 내분비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나란히 1∼4위를 기록했다. 호흡기에선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이 1∼3위를 차지했다. 한국 병원이 1위가 아닌 나머지 3개 분야(심장수술, 신경, 신경수술)의 1위는 모두 일본 도쿄대병원이 가져갔다. 심장수술과 신경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신경수술에선 세브란스병원이 도쿄대병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와 함께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6월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아태 지역 조사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10개국 8000여명의 의료진에게 설문해 순위를 매겼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2 10:08:57[파이낸셜뉴스] 기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3년간의 파트너십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33년 창간된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자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자동차산업에 창의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 단체, 제품을 선정했다.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을 수상한 기아와 오션클린업의 파트너십은 2022년에 체결돼, 지난 3년간 함께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활동을 진행해 지속가능경영을 주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100만파운드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수적인 재정적 자원을 포함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지난 3년 동안 오션클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유례없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량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션클린업 재활용 플라스틱을 차량용품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시도처럼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6 09:55:32[파이낸셜뉴스] 부산 · 해운대부민병원이 글로벌 권위 뉴스위크에서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 목록에 포함됐다. 5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부산부민병원은 지난해 121위에서 115위, 해운대부민병원은 100위에서 92위를 기록하며 국내 병원 중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30개국의 의료 전문가·환자들의 추천과 만족도 등을 기반으로 2025 세계 최고 병원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에는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설문조사(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자가평가(PROMs)(5%)가 포함했다. 부민병원(부산,해운대,서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평가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모두 1등급 획득에 이어 부산부민병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사용, 2차 수혈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높은 의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부민병원그룹 정흥태 이사장은 "국내 병원 순위가 상승한 것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확보와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강화해 국내외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부민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와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05 10:31:01【파이낸셜뉴스 광주·화순=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병원- 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5-South Korea)' 분야에서 각각 27위와 17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비수도권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75.45점을 받아 27위, 화순전남대병원은 76.09점을 받아 17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상위 135개 병원 가운데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해 17위를 기록했다. 국립대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번 평가는 △30개국 의사·보건 전문가·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앞서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9월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5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내분비대사내과(91위), 소아청소년과(195위)가 선정됐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116위를 기록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세계 최고 암 병원 300위 내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8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호남지역의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중증질환 치료를 도맡아 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은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진료, 수술과 교육 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암은 서울에서 치료해야 한다'라는 인식을 바꾸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성공한 암 전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현재의 성과를 넘어 혁신적인 연구 개발과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암 진료의 질적 도약과 양적 확장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8 16:07:56[파이낸셜뉴스]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5위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27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상위 20위대 병원에 들었다.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소화기 4위, 암·비뇨기 5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로는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 5개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암과 장기이식, 심장 등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환자들이 믿고 찾는 글로벌 최종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문의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진료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환자 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5-02-27 09:11:29[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서 아이오닉9과 EV9 GT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뉴스위크가 올해 신설한 상이다. 뉴스위크의 자동차 편집자들이 미국시장 내 출시 예정인 신차, 상품성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출시시 예상되는 파급력, 시장 관심도, 제조사 브랜드 및 해당 차량의 상품성을 기반으로 차량을 평가해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두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 아이오닉9은 이달 말 미국에서 진행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 예정인 모델로 E-GMP를 기반으로 한 여유있는 실내 공간과 에어로스테틱 디자인을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아이오닉 9과 함께 기대되는 차로 선정이 된 기아 EV9 GT는 E-GMP 기반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EV9 GT는 99.8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과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EV9의 고성능 모델인만큼 고급화, 고성능 사양을 원하는 프리미엄 전동화 SUV 수요층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9과 EV9 GT에 대한 뉴스위크의 이번 평가는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가 쌓아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훌륭한 전동화 제품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차, 기아의 혁신적인 상품성이 모두 담겨있는 두 플래그십 차량들의 이번 기대되는 신차 수상은 미국 시장 내 출시를 앞두고 초기 검증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춘 고객이 만족할 만한 전동화 차량들을 내놓고 전동화 시대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4 08:44:5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8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표지 모델로 내세웠다. 특히 뉴스위크는 국제판과 미국판에 동시에 게재된 커버 스토리 제목을 '국내적 진실들(Home Truths)'로 뽑으면서, 부제로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 Yeol's Biggest Problem isn't the North)'라는 내용을 채택했다. 그동안 많은 외신들이 북핵 이슈에 집중해왔지만, 윤 대통령이 추진하는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에 주목한 것이다. 전 세계적 관심사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음에도 뉴스위크 커버스토리에 윤 대통령이 올라간 것은 고무적이고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뉴스위크 "尹 취재해보니 현안은 4대 개혁" 뉴스위크 편집장은 "흔히들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핵을 개발하고 있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나,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전략 등과 같은 안보현안들을 떠올린다"라면서 "그런데 윤 대통령을 취재하고 직접 인터뷰 해보니 전세계인들이 알아야 할 한국의 가장 큰 현안은 4대 개혁 등 내부의 사회개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편집장은 "4대 개혁에 나서야 하는 윤 대통령의 고민과 야당의 반대와 국내적 현안의 엄중함을 담았다"라면서 이번 인터뷰에서 한국의 4대 개혁 추진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의료인력 확충·지역의료 강화', 연금개혁은 '보험료 더 내고 연금 오래 받기', 노동개혁은 '불법파업 근절·근무형태 다양화', 교육개혁은 '늘봄학교 확대·유보통합 구축'이 핵심이다. 이에 뉴스위크 편집팀도 "전 세계인들에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내 도전적 환경의 엄중함(magnitude of the challenges)을 현실적으로 부각시키려 했다"며 "개혁을 통해 한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응전과 야당의 반대, 북한을 위시한 국제 환경의 난관 등을 기사의 주요 테마로 삼았다"고 전했다. ■尹 "4대 개혁, 임기 내 못해도 단단한 틀 만들 것"윤 대통령은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4대 개혁에 대해 "임기 내에 다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단단한(robust) 틀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4대 개혁은 지금 안 하면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많은 정권들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고, 표를 잃을 가능성이 많다고 봤기 때문에 하지 못 했다"면서 그동안 4대 개혁 추진이 어려웠던 배경을 설명했다. 저출생 문제와 젠더갈등 문제에 대한 해법도 밝힌 윤 대통령은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다고 해서 직장에서 승진이나 경력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尹 "한미 핵기반 안보동맹, 북에 핵타격" 이외에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국에 미칠 영향과 한국의 대응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파병에 대한 반대 급부로 러시아가 북한에 민감한 고급 군사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습득하는 현대전 경험을 100만 명 이상의 북한군에 적용한다면 이는 대한민국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위협 수위 추이에 맞춰 상응하는 단계적 대응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군 참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이 격해지면 우크라이나 방어에 도움이 되는 조치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안보상황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한국에 대한 핵공격 감행을 결정한다면 매우 비이성적 행동"이라면서 "(김정은이) 핵 공격에 나선다면 한미 핵기반 안보동맹에 기반해 즉각적인 핵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도 밝힌 윤 대통령은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명분은 누구를 침략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넛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승리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고 이는 종교적 신념과도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뉴스위크 인터뷰는 지난 10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70여 분간 진행됐다. 뉴스위크 측에선 데브 프라가드 CEO와 낸시 쿠퍼 글로벌 편집장, 매튜 토스테빈 선임 에디터 등 3명이 인터뷰에 나섰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08 17:20:23【파이낸셜뉴스 광주·화순=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주관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암 분야 평가까지 3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 분야는 5년 연속 선정됐으며 300위에 이름을 올린 의료기관 중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것은 물론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 종사자 4만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기관 국제 인증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 등을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91위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11계단 상승했으며, 소아청소년과는 195위로 전년도보다 1계단 오르는 등 2개과 모두 4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는 116위이며,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들 가운데 8번째로 순위가 높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전히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 년 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주관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4:45:2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타임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다. 현대차그룹이 17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역대 최다로 지난해는 11개 상을 받았다. 뉴스위크는 이번부터 기존 차량 중심이던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을 시상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고 아이오닉 5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 6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EV9, 셀토스, 니로, 쏘렌토, 카니발 등 6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80이 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에 선정됐고 GV70 전동화 모델은 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 GV60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량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춘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07 11:55:13